Archive for 11月 8th, 2020
론설 : 우리 당을 불패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업적
오늘 우리 당은 올해의 투쟁을 자랑스럽게 결속하고 당 제8차대회를 보다 의의깊게 맞이하기 위한 80일전투를 현명하게 이끌어나가고있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소집에 관한 력사적인 결정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과 국가활동전반을 새로운 상승단계로 조직령도해나가는 우리 당의 자신심의 표출이며 국가의 장래를 걸머지고 자기의 책무를 다해나감으로써 인민들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려는 강렬한 의지와 엄숙한 맹세로 된다.
력사의 모진 풍파를 맞받아헤치며 향도의 억센 힘으로 사회주의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는 조선로동당은 가장 존엄높고 강위력한 혁명적당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은 앞으로도 김일성,김정일동지 당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치며 백승의 력사만을 아로새겨갈것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은 백두에서 개척된 혁명적진군의 계속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끌어오신 우리 혁명의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자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우리 당을 불패의 향도적력량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야 한다.
시대와 혁명앞에 나선 이 중대한 과제는 특출한 정치실력을 지니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해결되였다.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탁월한 령도력, 확고한 신념으로 당의 조직사상적공고화를 실현하고 당건설과 당활동, 당사업전반에서 새로운 전환을 안아오신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리신 업적중의 업적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당건설업적은 우선 우리 당을 사상적순결체로 더욱 강화발전시키신것이다.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우리 당의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와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를 비롯한 여러 계기에 사상사업에서 형식주의를 극복할데 대한 문제, 선전선동사업을 최적화, 최량화할데 대한 문제, 당안에서 학습열풍을 세차게 일으킬데 대한 문제 등 고귀한 지침들을 밝혀주시였기에 전당의 사상적일색화를 위한 투쟁이 끊임없이 심화되게 되였다.
오늘 우리 당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과 혁명대오의 사상적일색화를 당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을 위한 투쟁의 종자로, 핵으로 틀어쥐고 모든 당원들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정수분자로 키우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가고있다.사상사업에서 그 어떤 《특수》도 허용하지 않으며 사상교양을 실천투쟁과 밀접히 결부하여 심화시켜나가기에 전당이 령도자의 사상의지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당, 온갖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요소가 추호도 발붙일 틈이 없는 사상적순결체로 끊임없이 강화발전되고있다.
지금 당중앙위원회 편지를 받아안은 전체 당원들의 가슴가슴은 우리 당의 굴함없는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갈 철석의 맹세로 끓어번지고있다.조선로동당의 무궁무진한 힘은 수백만 당원들의 붉은 심장이다. 위대한 사상이 안고있는 진리의 힘으로 전당을 묶어세우고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적들의 반동적인 사상공세를 철저히 제압분쇄해나가는 우리 당의 사상중시로선과 원칙적인 투쟁이 있기에 우리의 사상진지는 억척불변하다.(전문 보기)
김덕훈 내각총리 인민경제 여러 단위를 현지료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인 김덕훈동지가 순천화력발전소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청천강-평남관개물길건설장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당 제8차대회를 빛나게 맞이하기 위해 순천화력발전소의 로동계급은 10월 전력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한 기세드높이 련일 증산성과를 확대하고있다.
김덕훈동지는 타빈직장과 통합전력생산지령실 등을 돌아보면서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을 토의대책하였으며 일군들이 사회주의경제관리원칙과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요구에 맞게 경영활동을 짜고들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김덕훈동지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가스발생로와 압축기직장에서 설비들을 철저히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대로 관리운영하는것과 함께 설비보수주기를 정확히 지켜 비료를 원만히 생산보장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청천강-평남관개물길건설장에서 김덕훈동지는 당의 농촌수리화정책관철에서 물길건설의 중요성을 명심하고 물길굴들의 마감공사를 다그치며 언제의 수문설치공사를 빠른 시일에 결속할수 있게 자재보장을 선행시킬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전력, 화학공업부문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설비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여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강조하고 물길공사를 질적으로 완공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토의하였다.(전문 보기)
거창한 애국투쟁의 불길을 지펴올리시여
참으로 가슴벅찬 날과 날들이 이 땅에 흐르고있다.
조국땅 그 어디서나 위대한 당의 호소따라 충성의 80일전투에 총매진하여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승리로 맞이하기 위한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력사의 온갖 도전을 박차고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억세게 나아가는 그 원동력은 과연 어디에 있는것인가.
우리 숭엄한 마음으로 다시금 새기여본다.
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고 국가가 겪는 곤난을 열가지든 백가지든 함께 걸머지며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이 나라를 굳건히 받드는 고마운 애국자들이 바로 우리 인민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을.
고마운 애국자들!
조용히 외워볼수록 가슴은 한없는 격정으로 세차게 높뛴다.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참다운 애국자들로 키워주시는분이 과연 어느분이신가.
전체 인민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애국의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긍지높은 현실이야말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과 비상한 애국열의를 안고 총궐기하여 세기를 주름잡으며 최후승리를 향해 내달리는 조선의 기상과 본때를 힘있게 과시하여야 합니다.》
인민을 성스러운 애국투쟁에로 불러일으켜 혁명을 전진시키고 승리를 이룩하는것은 우리 당의 투쟁전통이며 고유한 혁명방식이다.
우리 당은 전체 인민의 앙양된 애국의 힘을 믿고 력사적인 80일전투의 총진군을 개시하였다.
위대한 애국의 력사는 시대를 이끄는 걸출한 위인의 탁월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실력, 그 뜻을 충직하게 받드는 인민의 성실한 노력에 의해 장엄히 펼쳐지게 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과연 우리 인민이 어떻게 혁명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최악의 난관들을 과감히 짓부시며 남들이 보란듯이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가는 애국의 투사들로 억세게 자라날수 있었던가.
지난 9년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애국정신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로 승화시키시여 이 땅우에 미증유의 위대한 기적의 력사를 끝없이 펼치시였다.
언제인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김정일애국주의와 관련한 자신의 사상감정을 소박한 시구로 표현한다면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이라고 하시면서 그것은 노래의 그 구절에 자기의 한몸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숭고한 사상감정이 깃들어있기때문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날의 뜻깊은 말씀에서 우리 인민이 심장깊이 간직한것은 사회주의적애국주의의 최고정화인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애국의 마음을 아낌없이 바쳐갈 때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이 더욱 빨라지고 우리의 찬란한 미래가 앞당겨진다는 신념이였다.
정녕 잊을수 없다.혁명령도의 길에서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김정일애국주의가 드놀지 않는 신념으로 간직되도록 하시기 위해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고 위대한 애국헌신으로 그 실천적모범도 보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전문 보기)
용감하라 병사여,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당중앙에 승리의 보고를 올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용진 또 용진하자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군대는 자기 이름에 〈인민〉이라는 글자를 새긴 때로부터 조국의 수호자로서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부강조국건설에도 뚜렷한 자욱을 남겼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하여 도로와 철길, 다리, 살림집, 공공건물 등 많은것이 심히 파괴되였던 검덕지구에 전변의 새 모습이 펼쳐지고있다.
단천시 증산리에 100여세대의 단층살림집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이 새로 일떠섰다.룡양광산지구에도 소층살림집들이 솟아났다.
단천시 사오동지구에는 현대적인 다층살림집들과 봉사망, 공원까지 꾸려져 오가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있다.
은룡덕등판에는 백수십세대의 단층살림집들이 솟아나고 유치원, 탁아소가 건설되고있으며 단천시 탐사동지구에도 여러동의 소층살림집이 훌륭히 일떠섰다.
태풍피해가 가장 혹심했던 대흥청년영웅광산지구에도 10여동의 다층살림집과 수백동의 단층살림집이 일떠서 이 지구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불과 두달도 안되는 기간에 이런 기적이 일어날줄 누가 상상이나 했던가.
이것은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시고 피해복구전투를 진두에서 지휘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며 그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한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정신이 낳은 귀중한 성과이다.
자연의 광란이 휩쓴 당시 검덕지구는 한차례의 전쟁을 치른것과도 같이 참혹하게 파괴되였었다.
도로와 철길들이 끊어지고 콩크리트다리들이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갔으며 많은 살림집들이 흔적조차 찾아볼수 없게 파괴되였다.
그러한 때 소집된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6차확대회의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태풍피해가 혹심하고 조건이 제일 불리한 검덕지구복구전투에 인민군부대들을 동원할데 대한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을 하달하시면서 인민군장병들에게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헌신분투할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인민군군인들은 산악같이 일떠섰다.
그들은 깊은 밤 검덕지구에로 향하는 강행군길에서 사과밭을 지나며 태풍에 기울어진 과일나무들을 한그루, 한그루 바로세워주었고 강냉이밭을 지날 때에는 여러 포기씩 정성껏 묶어주었다.
승리의 기동로를 열기 위한 도로 및 철길복구전투는 몹시 간고하였다.
산사태로 끊어진 도로를 복구하기 위해 군인들은 며칠밤을 지새우며 치렬한 전투를 벌리였다.큰물에 의해 떠내려간 철다리들을 복구하기 위해 억수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수백㎥의 방틀을 하나하나 쌓아나갔다.
살림집건설장들마다에 새겨진 병사들의 자욱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지금도 단천시 선광동지구의 인민들이 외우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선광동지구의 주민들이 단잠에서 깨여났을 때였다.
언제 찍어놓았는지 강기슭에 수천장의 블로크가 놓여있고 살림집건설장 곳곳에는 수백개의 막돌무지와 함께 기초자리들이 나있는것이 아닌가.
군인들이 살림집건설을 위해 온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한밤중에 도착하여 이처럼 많은 일을 하였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그들이였다.
그 주인공들은 조선인민군 신홍관소속부대 군인들이였다.
단천시 사오동지구의 다층살림집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송명일소속부대의 군인들이 6일동안에 7층살림집골조공사를 끝내였을 때 룡양광산지구의 소층살림집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유성철소속부대의 군인들은 15동에 달하는 3층살림집골조공사를 결속하는 위훈을 세웠다.(전문 보기)
《우리 원수님 사랑어린 새 집이 정말 좋습니다!》 -은파군 대청리인민들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
당의 은정속에 자연의 재앙을 말끔히 가시고 사회주의농촌의 본보기마을로 훌륭히 일떠선 은파군 대청리의 새 살림집들에서 행복한 생활이 꽃펴나고있다.
지난 10월 15일 새집들이를 한 때로부터 꿈만 같이 흘러가는 대청리인민들의 생활에 대해 알고싶어 며칠전 우리는 취재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여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참으로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을 훌륭한 살림집들이였다.
집집마다 여러칸의 살림방들과 부엌, 세면장, 창고, 집짐승우리 등이 갖추어져있는 1동 1세대의 살림집들은 생활을 편리하고 문화적으로 할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있었다.
지난 8월 이곳에 나오시여 농장원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여 설계를 잘하여야 한다고, 살림집형식도 농장원들이 좋아하는대로 해주자고 하시며 살림집설계에 대한 심사를 일군들이 하지 말고 농장원들이 하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속에 대청리 농장원들의 마음에 꼭 드는 이렇듯 훌륭한 살림집들이 솟아난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며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다녀가신 제5작업반 마을로 향했다.
중천에 떠오른 해가 벌판과 마을들을 따스히 비쳐주는 류달리 쾌청한 날씨였다.
마당가에서는 로인들이 담소를 나누고있었고 집집에서는 아이들의 랑랑한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울려나왔다.
이곳에서 군인건설자들을 만나 취재하던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새 집에서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있는 인민들의 모습을 보니 감개한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가 제일먼저 찾은 곳은 이 고장에 찾아오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꼭 들려보고야 간다는 김봉실녀성의 집이였다.
집마당가에 들어서니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주체109(2020)년 9월 11일 다녀가신 살림집》이라는 현판이 숭엄하게 안겨왔다.
우리 원수님 대청리인민들에게 한시바삐 새 살림집을 안겨주시려는 마음이 얼마나 절절하시였으면 아직은 건설중에 있던 살림집까지 돌아보시였으랴 하는 생각에 저도모르게 눈굽이 뜨거워올랐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김봉실녀성은 새 집에 입사한지 수십일이 흘렀지만 지금도 꼭 꿈을 꾸는것 같다며 연방 자랑을 늘어놓았다.
여기는 공동살림방, 여기는 딸, 사위가 있는 부부방 그리고 여기는 손자, 손녀가 있는 자식방이라며 우리를 이끌고 집안을 한바퀴 돌고난 그는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방이 넓지, 해빛이 잘 들지, 수도를 틀면 맑은 물이 항상 쏟아지지, 게다가 구들은 또 얼마나 따뜻하다구요.우리같은 평범한 농장원가정에 이런 살림집을 무상으로 지어주는 나라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참말이지 우리 원수님 사랑어린 새 집이 정말 좋습니다.》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듣고있는데 마침 작업반에서 일하는 딸, 사위가 오전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섰다.
알고보니 사위인 강명근동무는 제5작업반 2분조장으로 일하고있었는데 얼마전에는 당창건 75돐 경축대표가 되여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도 지니였다고 한다.
우리 원수님의 사랑속에 복이 끝없이 흘러든다며 그들부부도 감격의 목소리를 터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피해지역의 살림집 800세대가운데서 400~500세대만 새로 짓고 나머지는 보수하는 방안도 제기되였지만 지을바에는 화가 복이 되게, 다른 리들에서 부러워하게 800세대를 다 새로 지으라고 하시였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살림집천정의 높이며 환기창의 높이까지도 몸소 가늠해보시며 참으로 세심한 정을 기울이시였습니다.》
격정에 젖은 이들의 목소리를 듣느라니 지난 9월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건설현장을 찾으시여 지난번에 이곳에 왔을 때 만나본 농장원들의 요구대로 살림집을 건설자재소요량이나 부지절약측면을 고려하지 말고 1동 1세대로 지어주라고 지시를 주고 설계안을 비준해주었는데 그렇게 하기 정말 잘하였다고, 농장원들의 요구에 맞고 농장원들이 좋다고 해야 많은 품을 들여 새로 건설한 보람도 크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대해같은 은정이 가슴속에 더욱 뜨겁게 미쳐왔다.
이제 학교에 나가면 우리 집은 아버지원수님께서 다녀가신 살림집이라고 소리높이 자랑하겠다는 손자, 손녀들의 이야기며 살림집들이 하나같이 멋있어 언제인가 자기 집을 헛갈린적도 있다는 이야기는 또 얼마나 즐거운것인가.
다른 고장에 사는 친척들과 도당과 군당위원회의 일군들은 물론 길가던 사람들까지도 우리 원수님 다녀가신 새 집이 보고싶다며 끊길새없이 찾아든다는 이야기도 참으로 좋았다.
바로 이때 문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이런 목소리가 울려왔다.
《부엌에 물이 잘 나옵니까? 세면장물이 잘 빠집니까?》
목소리의 주인들은 새 살림집을 지어준 군인건설자들이였다.자기들이 지은 새 집에 입사한 사람들이 불편없이 살도록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미흡한데가 없는가를 알아보고 바로잡아준다는것이였다.
농사를 더 잘 지어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는 집주인들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는 이 고장에서 태를 묻고 살아온다는 량관영로인의 집을 찾았다.
70나이가 넘은 로인은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감회깊은 어조로 말하였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니는 자주 이런 말을 들려주군 하였습니다.해방전에는 문대신 거적때기를 걸친 집에서 살다보니 겨울철이면 온 집안 사람들이 동상을 입기가 일쑤였는데 나라가 해방되니 집에 문도 늘어난다고 말입니다.그런데 지금은 우리 집에 살림방들과 세면장, 부엌, 창고를 비롯해서 문만 해도 10개가 넘습니다.이게 다 우리 원수님 은덕이 아니겠습니까.》(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