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6th, 2020
80일전투목표를 수행한 단위들이 늘어난다
모두다 충성의 로력적선물을 안고 당 제8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하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자력으로 살아나갈 각오를 가져야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헤치며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각지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80일전투의 불길높이 전투목표를 련이어 완수하고있다.
전력공업부문에서
인민경제의 생명선을 지켜선 자각을 안고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전력증산성과로 이어온 여러 화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전투목표를 련이어 완수하였다.
청천강화력발전소의 로동계급이 과감한 생산돌격전을 벌려 전력생산계획을 수행하였다.
계획수행기간 발전소당조직에서는 사상전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로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며 그들을 전력증산투쟁에로 고무추동하였다.
발전소의 일군들은 연료보장을 확고히 앞세우면서 보이라와 타빈발전기들의 정상가동을 보장하는데 힘을 넣었다.
타빈직장의 전력생산자들은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탐구동원하여 발전설비들의 만부하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전기직장의 기능공들도 집단주의위력으로 맡겨진 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였다.
강계청년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발전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면서 교대점검, 업간점검을 책임적으로 하여 매일 많은 전력을 생산하였다.
1호발전소와 2호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발전설비들에 대한 운전조작을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대로 하고 과학적인 물관리방법을 받아들여 고효률, 고수위운전을 보장하였다.특히 근무성원들 호상간 협동작전을 강화하고 표준조작법을 철저히 지키면서 불합리한 설비들에 대한 기술개조사업에 품을 넣어 전력생산에 이바지하였다.
3호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은 8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발전설비들의 정상운영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기술혁신안들을 적극 받아들여 전력생산을 늘이였다.
위원발전소에서도 전력증산투쟁이 힘있게 벌어졌다.
당, 행정일군들이 들끓는 생산현장에 나가 설비관리, 기술관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면서 발전설비들의 효률을 높이고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전투조직과 지휘를 패기있게 하였다.
발전소에서는 물량을 과학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겨울철조건에 맞게 발전설비들의 부하분배를 합리적으로 짜고들고 높은 수위에 의한 고효률운전을 보장하였다.
발전직장의 전력생산자들은 교대별인계인수와 발전설비들에 대한 순회감시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였다.이들은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대로 발전설비들을 다루면서 무사고운전을 보장하여 매일 많은 전력을 생산하였다.교대별사회주의경쟁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설비관리, 기술관리에서 좋은 경험들이 창조되고 전력생산은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되였다.
장자강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80일전투목표를 수행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였다.
목표수행기간 발전직장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보수주기에 따르는 설비점검을 잘하였다.
보수작업반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물관리, 언제구조물관리에 깊은 관심을 돌려 생산정상화를 믿음직하게 뒤받침하였다.
금야강군민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큰물과 태풍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수력구조물들을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였으며 발전설비들의 정비보수를 질적으로 하면서 자체의 힘으로 기술개조를 다그쳐 매일 전력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전문 보기)
인민을 위해 끝없이 이어가시는 멸사복무의 자욱
위대한 당의 호소따라 충성의 80일전투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철의 대오가 결승선을 향하여 총진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올해의 하루하루를 보통의 열흘, 백날맞잡이로 달리며 빛내여온 긍지와 자부심이 천만의 가슴가슴을 부풀게 하고있다.
류례없는 도전들로 가득찬 올해가 재난과 재해의 해가 아니라 투쟁의 해, 전진의 해, 단결의 해로 아로새겨질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정이 낳은 빛나는 결실이다.
비범한 선견지명과 강철의 담력, 탁월한 령도력과 숭고한 인덕으로 조국과 인민을 승리와 번영의 한길로 줄기차게 향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정으로 심장을 끓이시며 사회주의강국의 휘황한 래일을 앞당기시는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우리는 배심든든하고 언제나 신심드높다!
바로 이것이 80일전투의 위대한 승리로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고 당 제8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총돌격전을 다그쳐가는 천만인민이 터치는 심장의 웨침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천만군민이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정면돌파전에 과감히 떨쳐나섰던 올해의 투쟁은 처음부터 예상치 않았던 심각한 도전과 장애들에 부닥치였다.
하루하루, 한걸음한걸음이 참으로 간고하고 힘겨운 시련의 련속이였다.보이지 않는 몹쓸 병마는 세계를 무섭게 휩쓸며 우리를 위협하였고 큰물과 태풍은 나라의 여러 지역에 사정없이 덮쳐들었다.그야말로 전대미문의 도전이였고 엄혹한 위기였다.
허나 사랑하는 인민의 안녕을 반드시 지켜내실 결사의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온 한해 멸사복무의 려정을 끝없이 이어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눈물겨운 로고와 희생적인 헌신이 있어 우리는 당창건 75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하였고 오늘은 80일전투장마다에서 공격전의 함성을 터쳐올리며 영광의 1월을 향하여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우리 원수님께서 낮과 밤, 흐르는 날과 달을 결사의 분투로 맞고보내시며 인민을 위해 바쳐오신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뜨거운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난관이 겹쌓인 속에서도 피해복구전투를 비롯한 방대한 작전들을 펼치시고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을 불러일으켜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우리의 원수님이시다.
정녕 잊을수 없다.
올해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지도밑에 진행된 중요한 당회의들의 기본의제는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생활문제였다.
언제인가는 우리가 취하는 방역조치들은 단순한 방역사업이 아니라 인민보위의 중대한 국가적사업이며 당중앙위원회의 무거운 책임이라고 하시면서 모두가 당중앙의 결정과 지시를 철저히 관철하고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안전보장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또 언제인가는 피해복구사업을 힘있게 내밀어 인민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을 언제나 함께 하고 그것을 가셔주고 지켜주는 우리 당의 혁명적본태와 우리 제도의 우월성을 현실로 다시금 실증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앞에 부끄럽지 않게 우리 당이 자기의 성스러운 의무를 다해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여야 한다고 거듭 호소하신 우리 원수님.
어찌 그뿐이랴.(전문 보기)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 한생토록 총대로 수령을 충직하게 받든 전사 -혁명투사 류경수동지의 한생에서-
우리 혁명이 닻을 올린 때로부터 장구한 세월이 흘렀다.
승리와 영광의 년륜만을 아로새겨온 그 력사의 갈피마다에는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투철한 신념으로, 순결한 량심으로 간직하고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열혈투사들의 영웅적위훈이 금문자로 아로새겨져있다.
항일혁명투사 류경수동지의 한생도 수령결사옹위의 모범으로 빛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높은 혁명정신과 그들이 쌓아올린 혁명업적과 투쟁경험은 우리 인민이 영원히 따라배우고 계승해나가야 할 귀중한 재보입니다.》
가난한 농민의 가정에서 태여나 이국땅에서 지주집머슴살이를 하며 망국노의 설음과 고통을 뼈저리게 체험한 류경수동지는 어린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섰다.
혁명조직에 들어가 여러 투쟁에도 참가하고 감옥생활의 고초도 겪는 나날에 류경수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그이이시야말로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원하실 조국해방의 구성이심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류경수동지는 주체22(1933)년 9월 소왕청에서 그토록 흠모하던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뵙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 10대의 나이에 항일전에 나선 류경수동지의 소행을 기특히 여기시여 그에게 어린 혁명가라는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시였다.
이날 류경수동지는 이 세상에 의지할 품은 사령관동지의 품밖에 없으며 사령관동지를 잘 모시고 받들어야 조국을 해방할수 있다는 믿음, 사령관동지의 의도대로만 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였다.
류경수동지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을 지니고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보위한 수령옹위의 전위투사였다.
사령관동지의 안녕을 백방으로 보장하고 그이를 결사옹위하는것은 그가 모든 사고와 실천의 첫자리에 내세운 중대사였다.류경수동지가 적구로 들어갈 때마다 많은 대원들을 사령부호위에 떨구어두면서 절대로 사령관동지의 곁을 떠나지 말것을 당부하고 자기의 비상용쌀주머니까지 남겨놓으며 사령관동지의 식사를 잘 보장해드려야 한다고 절절히 부탁한 사실은 수령을 모시는 그의 충성심이 얼마나 진실하고 웅심깊은것이였는가를 뜨겁게 전해주고있다.
항일무장투쟁의 전기간 수많은 전투들에 참가한 류경수동지는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하기 위한 결사전에로 대원들을 불러일으키며 그 앞장에서 용감무쌍하게 싸웠다.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던 시기에 사령부 경위중대장의 임무를 맡은 류경수동지는 전민항쟁준비사업을 정력적으로 조직령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백방으로 보장하였다.
류경수동지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 지시를 그 어떤 악조건에서도 무조건 결사관철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0(1941)년 이른봄 한총구에서 류경수동지에게 중요한 련락임무를 주시였다.
그런데 그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한총구는 일제《토벌대》놈들로 뒤덮여있었고 사령부가 있던 천막자리에서까지 적들의 불무지가 타오르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돌아오라고 하신 시간까지는 30분밖에 남지 않았다.예상치 못한 막다른 정황이였지만 류경수동지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이 30분동안에 우리가 저 불무지가 있는 사령부자리까지 가지 않으면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어기게 된다, 사령관동지께서는 이 위험속에서도 우리를 기다리실것이라고 하면서 서슴없이 적진속으로 들어갔으며 끝끝내 사령관동지께서 남겨두신 대원을 만났다.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기 령도자를 끝까지 믿고 따르는 절대불변의 신념이 없이는 선뜻 내릴수 없는 결심이였다.
류경수동지의 성장과 활동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그에게 육친의 사랑과 정을 부어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좌경배타주의자들과 종파사대주의자들에 의해 《민생단》으로 몰려 사경에 처했던 류경수동지를 혁명대오에 다시 세워주신분도 위대한 수령님이시였고 백승의 지략과 전술로 용맹의 나래를 달아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전문 보기)
시련과 난관속에서 더 높이 발양된 우리 사회의 대풍모 -온 나라에 펼쳐진 일심단결의 화폭, 아름다운 인민의 모습-
추억깊은 한해가 저물어간다.
뜻깊은 당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하고 당 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의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꽉 차있는것은 무엇인가.덕과 정이 넘쳐나는 따뜻한 사회주의 우리 집에 대한 끝없는 긍지, 더없는 애착이다.
올해는 정초부터 하루하루, 한걸음한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하여 참으로 간고하고 힘겨웠다.큰물과 태풍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집과 가산을 잃었고 땀흘려 가꾼 곡식들이 침수, 매몰되였으며 도로들과 다리들이 끊어졌다.
하지만 가혹한 재난앞에서 우리 인민은 모래알처럼 뿔뿔이 흩어진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위해주며 당의 두리에 더욱 철통같이 뭉쳐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을 정면돌파해나갔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신 이 땅에서는 온 한해 우리 사회의 고유한 본태와 대풍모의 발현인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무수히 꽃펴나 집단주의의 우월성을 세상에 격조높이 과시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참으로 바라보기조차 가슴이 서늘해지는 광경이였다.
련일 쏟아져내린 많은 비와 폭우로 물길제방이 터져 수백세대의 단층살림집과 수백정보의 논이 침수되고 백여세대의 살림집이 무너져 은파군 대청리일대는 말그대로 페허를 방불케 했다.
너무도 참혹한 현실앞에서 은파군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있었다.
바로 그때 대청리의 피해실태를 보고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평양에서 은파까지 먼길을 한달음에 달려오시였다.물이 질벅한 농촌길에 서시여 큰물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미끄러운 논두렁길도, 큰물이 지나간 흙탕길도 서슴없이 밟으시며 피해지역복구와 관련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를 밝혀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신문과 텔레비죤을 통해 뵈오며 온 나라 인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한 보살피심속에 수재민들은 군당청사에서 생활하고 일군들은 천막에서 사업하는 로동당시대의 새 전설이 꽃펴났다.
한 할머니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큰물이 난 뒤 리소재지에 있는 다른 작업반 농장원의 집에서 이틀밤을 잤습니다.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데 습관된 우리 인민인지라 뭐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리당일군이 나를 부르더니 〈할머니, 이제부터는 군당위원회청사에 가서 생활하십시오.〉라고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끔쩍 놀라서 말했습니다.이 늙은게 군당위원회에 가다니요.젊은이들이 피해복구하느라 수고하는데 여기 있으며 일손을 돕겠수다 하구요.
그랬더니 거기 가면 여기보다 조건이 좋고 건강이랑 잘 돌봐주니 어서 가라고 그냥 떠미는것이 아니겠습니까.그래서 나이많은 로인들이 함께 왔지요.사실 그저 며칠 다녀오라는줄 알았습니다.…》
상상이나 할수 있었으랴.
새 이부자리에 텔레비죤이며 선풍기, 갖가지 살림도구가 갖추어진 군당청사에서 우리 원수님의 사랑이 깃든 흰쌀과 희귀한 물고기로 별식을 해먹으며 집에서보다 더 좋은 생활을 누리게 될줄.
재난을 당한 수재민들이 이처럼 만복의 향유자가 된 이야기가 동서고금 그 어느 력사에 기록된적 있었던가.
그때 은파군당위원회 청사는 온 나라가 다 아는 행복의 집,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 달려오는 곳으로 되였었다.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많은 생활필수품을 보내여온 한 청년동맹일군이며 대청리아이들이 공부할 학교에 새 교구비품을 보내여온 인민군군인들, 많은 물자를 성의껏 마련하여 보내준 각지의 소년단원들…
하나하나의 물자마다에 어려있는것은 친혈육의 따뜻한 정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신 사회주의 우리 집에 넘치는 사랑의 향기였다.그 향기와 더불어 어른들만아니라 아이들도 몸과 마음이 부쩍 자랐다.
한 소학교학생의 일기장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
《…오늘 군당부원 큰엄마가 또 우리 방에 들어와서 먹고싶은것은 없는가, 앓는데는 없는가 물었다.하루에도 세번, 네번씩 찾아온다.올 때마다 간식이며 학습장, 새 책들도 가져다준다.처음 보는 아저씨들도 그렇게 우리를 찾아온다.우리가 고맙다고 인사할 때면 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너희들을 두고 걱정하고계신다고 말하군 한다.그때면 이렇게 부탁하고싶다. 아버지원수님께서 더는 걱정하지 않으시게 우리의 행복한 생활을 꼭 말씀드려달라고.…》(전문 보기)
정치사업, 사상교양사업의 도수를 높이자
비상방역전에 총력을 집중하여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사수하자
온 나라 각지에서 비상방역사업이 더욱 강도높이 전개되고있다.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에 대처하여 초긴장상태를 계속 견지하면서 비상방역진지를 더욱 억척같이 다지고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자면 모든 부문, 모든 지역, 모든 단위에서 대중적인 방역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을 최대로 고조시키기 위한 정치사업, 사상교양사업의 도수를 부단히 높이고 그 실효성을 철저히 보장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사업은 당의 기본임무이며 사상사업을 확고히 앞세우고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혁명방식입니다.》
온 한해동안 인류를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으며 파국적인 재난을 가져온 악성비루스전염병의 전파가 이해의 마지막달에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으며 그로 인한 세계적인 보건위기는 더욱 악화되고있다.
현실은 보이지 않는 악성비루스의 류입을 철저히 막자면 마음의 탕개를 바싹 조이고 정치사업, 사상교양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려 방역의 주체인 전체 인민을 최대로 각성분발시켜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사상에는 공백이 있을수 없듯이 매일 하는 사업이라고 하여 대중의 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순간이나마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그대로 무서운 대재앙을 몰아오는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의 류입공간으로 되고 나아가서 온 나라가 치명적인 재난을 겪게 하는 만회할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정치사업, 사상교양사업의 강화에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굳건히 사수하기 위한 근본담보가 있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방역의식의 높이이자 방역전선의 공고성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사상공세, 선전공세를 중단없이 더욱 드세게 들이대여 광범한 대중을 조국보위전, 인민보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
사상사업에서 공식화된 방법이나 만능의 처방이란 있을수 없으며 그 실효성은 능동성과 창발성에 의하여 보장된다.
각급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고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대상의 수준에 맞게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을 옳게 배합하여 정치사업, 해설선전을 능동적으로 기동성있게, 부단히 전개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사상전의 앞장에 서서 근로자들과 주민들을 더욱 각성분발시키고 자각성을 적극 발동시키는 선전자, 교양자로서의 역할을 높여나가야 한다.
일군들의 실천적모범은 대중을 이끄는 하나의 힘있는 선동이다.(전문 보기)
피눈물나는 력사를 잊지 말자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반제계급교양의 거점으로 훌륭히 개건된 배천군계급교양관의 2호실에 들어서면 눈에 뜨이는 하나의 조각상이 있다.
어린 동생을 홀로 남겨두고 기약없는 길을 떠나야만 하는 가슴찢어지는 아픔의 눈물로 두볼적시는 주인공처녀, 헤여지지 않겠다고 누나의 옷자락을 꼭 부여잡고 품에 안겨 애처롭게 올려다보는 남동생.
조각상은 중일전쟁발발이후 840만여명의 조선청장년들을 강제련행하여 침략전쟁터와 죽음의 고역장에서 혹사시키다 못해 야수적으로 학살한 살인악마 일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 꽃같은 조선처녀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끌고가 그들의 청춘을 마구 유린하고 생명까지 앗아간 특대형반인륜죄행을 폭로하는 사진자료들을 배경으로 전시되여있다.
보면볼수록 한창 피여나는 조선처녀들을 강압적으로 끌어다가 그들의 청춘시절과 운명을 무참히 짓밟고 롱락한 일제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는 지난날 근 반세기동안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운 피맺힌 원쑤입니다.》
벽성군 석담리에서 살던 일본군성노예피해자 리종녀녀성에게도 그런 쓰라린 과거사가 있었다.
1920년대초 4남매의 맏딸로 태여난 리종녀는 어리광을 부려야 할 애어린 나이때부터 지주집에서 종살이를 하였다.천대와 멸시만을 받으며 눈물속에 살아가던 그는 청춘시절에 들어서자 마을의 한 청년과 약혼을 하고 새살림의 꿈을 꾸게 되였다.그런데 그 꿈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약혼자가 징용에 끌려갔던것이다.사랑하는 약혼자와 생리별당한지 몇달만에는 그의 사망통지서가 마을에 날아들었다.
눈물속에 날과 달을 보내고있던 어느날 그는 마을에 달려든 왜놈들에게 유괴되였다.
그가 다른 처녀들과 함께 끌려간 곳은 인천에 있는 크지 않은 벽돌집이였다.그곳에 들어서자마자 왜놈들이 미친듯이 달려들었다.그렇게 되여 처녀들은 매일 15~20명씩 달려드는 짐승같은 침략군무리로부터 참기 어려운 치욕을 당해야 했다.
저들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는다고 하여 놈들의 군화발에 걷어채이고 칼에 찔리운적이 몇번인지 모른다.죽음의 고비도 넘겨야 했다.
한번은 지겹게 달려드는 왜놈의 짐승같은 만행에 분격한 리종녀가 이발로 놈을 물어뜯었다.그러자 그놈은 그를 때리다 못해 옷을 벗겨 알몸으로 만들어놓고는 바줄로 꽁꽁 묶은 다음 그의 몸에 불질을 해댔다.
생살을 태우는 냄새가 온 방안을 꽉 채웠다.리종녀가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며 놈은 좋다고 히히닥거렸다.리종녀는 끝내 의식을 잃고말았다.
그가 한참동안이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왜놈들은 더이상 살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를 외진 산골짜기에 내다버리였다.하지만 그는 죽지 않았다.고마운 사람들에 의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그는 숨어살다가 해방을 맞이하게 되였다.
해방의 기쁨과 함께 그에게도 여러명의 청혼자들이 나섰다.
그때마다 그들의 진정을 뿌리쳐야만 했던 리종녀녀성.(전문 보기)
가정에 비낀 판이한 모습
주체109(2020)년 12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주체109(2020)년의 한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각 우리 공화국의 그 어느 가정이라 할것없이 흘러온 날과 달들에 대한 감회깊은 추억속에 누리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신의주시 관문동에 새로 일떠선 25층고층아빠트의 새 살림집을 받은 공훈과학자 박사 부교수 김흥원선생의 가정에서 오락회가 벌어졌다. 김흥원선생의 웅글은 노래소리에 이어 며느리의 민요가락이 흥취를 돋구고 손자가 펼치는 흥겨운 춤이 온 방안에 웃음꽃을 피우고있었다.
얼마나 화목한 모습인가. 얼마나 행복한 우리의 생활인가.
이런 모습은 비단 이 가정에서만 펼쳐지는것이 아니다. 대재앙으로 혹심한 피해를 입었던 금천군 강북리와 은파군 대청리를 비롯하여 새 살림집들마다에서도 행복의 노래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어찌 이들뿐이랴. 열띤 과학기술론쟁으로 한밤을 지새우는 과학자가정의 꺼질줄 모르는 불빛에도, 80일전투의 또 하루를 위훈으로 빛내인 자랑을 속삭이며 아버지와 딸이, 남편과 안해가 걷는 퇴근길에도 내 나라 집집의 행복한 생활이 비껴있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데서 삶의 보람과 영예를 찾고 그 길에 참다운 행복도 있다는 고상한 륜리로 맺어진 가정의 사랑이고 행복이기에 그 모습은 그리도 긍지높고 자랑스러운것 아니랴. 그것은 그대로 사회주의 우리 제도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거울로 되고있다.
하지만 이 한해 자본주의나라의 가정들에서는 어떤 비극이 벌어지였는가.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한 남성이 자기 안해와 어린 자식 5명을 총으로 쏘아죽이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남편과 안해의 따뜻한 정이 넘치고 귀여운 자식들의 웃음소리가 울려야 할 한 가정의 울타리에서 벌어진 이 살인사건은 썩어빠진 자본주의사회의 패륜패덕이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생동한 사실로 된다.
어찌 그뿐이겠는가. 18살 난 한 처녀가 자기 아버지에게 마구 칼부림을 하여 무참히 살해하고 15살 난 소녀가 자기 어머니를 살해하여 창고에 내다버리는것과 같은 끔찍한 사건들이 련이어 발생하여 사람들을 경악하게 한것도 바로 올해 자본주의나라 가정들에서 일어난 범죄들중의 일부이다.
이 비참한 현실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약육강식의 생존원리가 부모처자사이에도 서슴없이 작용하는 자본주의사회의 가정이야말로 화목과 행복은커녕 초보적인 인정도 말라버린 생활의 지옥이고 무덤이라는것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지나온 한해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이렇게 소리높이 웨친다.
이 세상에서 사회주의 우리 집이 제일이며 사회주의 이 제도를 떠나 한시도 못산다고.(전문 보기)
《꿈나라》
주체109(2020)년 12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한 어느 한 나라의 대표단 단장은 자기의 체험담에서 이렇게 썼다.
《조선에서 보고 느낀 모든것이 새롭고 잊지 못할 사실들이여서 마치도 꿈나라에 온 기분이다. 더우기 놀라운것은 이르는 곳마다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른 기념비적건축물들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문명을 향유하는 주인공들이 다름아닌 평범한 근로자들이라는것이다.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자기의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는 조선과 같은 나라, 이런 리상향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
《꿈나라》, 참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있는 말이다.
인류가 오랜 기간 그려보며 념원한 사회는 온갖 형태의 착취와 압박, 지배와 예속이 없고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평등하면서도 자유롭게,행복하게 사는 사회이다.
인류의 이 세기적숙망이 실현된 리상사회에 대한 표상이 《꿈나라》라는 하나의 표현속에 어려있다고 할수 있다.
하다면 대륙과 대양을 건너, 사상과 정견,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피부색과 언어, 국적에 관계없이 이 땅의 현실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을 금치 못하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오늘의 행성을 둘러보면 고도의 《경제성장》, 《물질적번영》, 《평등과 문명》을 광고해대는 자본주의나라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러한 광고에도 불구하고 근로대중의 처지가 달라진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 무슨 《평등》과 《민주주의》의 간판아래 근로대중에 대한 소수 지배계급의 착취와 압박이 더욱 악랄해지고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다. 하루하루를 겨우 연명하는 실업자대군이 범람하고 빈부격차가 날로 더욱 심해지고있는 가운데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락관과 희망이 아니라 비관과 절망속에 신음하며 살아가고있다.
극소수 특권계층이 권력과 재부를 독차지하고 절대다수 근로대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현대판노예사회, 돈을 위해서라면 혈육끼리도 죽일내기를 하고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것도 례사로운 일로 되는 야만의 세상, 테로와 살륙의 악순환속에서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떠는 인간생지옥…
이것이 그 무슨 《물질적번영》과 《발전》을 자랑하는 자본주의사회의 진모습이다.
하지만 우리 공화국에서는 전체 인민이 국가로부터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전적으로 보장받으며 참된 삶을 누리고있다.
평범한 인민들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여 누구나 다 평등한 권리와 자유를 누리며 국가활동에 적극 참가하고있다. 착취와 압박이 없고 집값, 세금이라는 말조차 모르는 나라, 무상치료, 무료교육제의 큰 대문이 전체 인민을 향해 활짝 열려있고 누구나 희망과 재능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사회, 문화생활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진 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빈부의 차이가 없이 평등하게 사는 사회, 그 어느곳에서나 인민의 밝은 웃음과 행복이 넘쳐흐르고 서로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미덕의 화원…
이것이 바로 인류가 그려보고 념원해온 《꿈나라》가 아니랴.(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