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4th, 2021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 진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착공식에 참석하시여 뜻깊은 연설을 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펼친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에 따라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평양시에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이민위천의 리념과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응축된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이 일떠서게 된다.
우리의 국력과 사회주의문명을 과시하는 새로운 인민의 리상거리들을 일떠세우게 될 대규모살림집건설은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최중대과업이며 특히 올해 1만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여 수도시민들에게 안겨주는 사업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이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이 3월 23일 사동구역 송신, 송화지구에서 진행되였다.
수도건설력사에 또 하나의 뜻깊은 리정표를 새기게 될 대건설전투의 착공식장은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새로운 건설신화를 창조하려는 군민건설자들의 드높은 혁명적열의로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붉은기들과 구호, 표어들이 숲을 이루고있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착공식장에 도착하시였다.
순간 전체 참가자들은 당과 국가의 모든 사업을 인민에 대한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일관시키시고 위민헌신의 날과 달을 이어가시며 조국땅우에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성스러운 력사를 끝없이 펼쳐가시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목청껏 터쳐올리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조용원동지, 김덕훈동지와 당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일환동지, 오수용동지,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영환동지, 내각, 성, 중앙기관, 평양시안의 일군들이 착공식에 참가하였다.
권영진동지, 김정관동지를 비롯한 무력기관의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건설자들에 대한 무한한 믿음으로 충만된 열정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이며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올해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방대한 공사이지만 수도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여있고 당대회의 결정을 드팀없이 관철하기 위한 첫해의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므로 무조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하시면서 이 과정에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이 다시한번 크게 과시될것이라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들고 부강과 번영에로 나아가는 오늘 수도 5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상징하는 주되는 공격전선으로 될것이며 사회주의건설을 단계별로 확신성있게 승화발전시키는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열어놓게 될것이라는 확신을 피력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오늘의 대건설은 수도의 건설력사에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당중앙이 제일먼저 믿는 인민군대가 건설투쟁에서도 자기의 전투적기질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모든 건설자들이 창조적열성과 노력, 열렬한 애국심으로 확고한 승리를 이룩해나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시고 건설에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위대한 우리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펴게 될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행복하고 영예로운 일은 없다고 하시면서 더욱 아름다워지고 웅장해질 우리 수도의 래일을 위하여, 새 문명을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할 우리의 부모형제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당 제8차대회 결정의 빛나는 실행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연설을 마치시자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전체 참가자들이 터치는 열광의 환호와 결사관철의 우렁찬 함성이 하늘땅을 진감하였다.(전문 보기)
5만세대 살림집건설로 우리 수도를 다시한번 웅장하게 변모시키자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연설 -주체110(2021)년 3월 23일-
영예로운 수도건설에 떨쳐나선 전체 건설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오늘 우리는 우리 수도건설력사에 또 하나의 뜻깊은 리정표를 새기는 영광을 지니게 됩니다.
올해초에 있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는 5개년계획기간에 전국적으로 살림집건설을 힘있게 내밀면서 우리 수도에만도 5만세대의 살림집을 일떠세우며 이를 위해 매해 1만세대씩 건설할것을 결정하였습니다.
당대회가 결정한 무겁고도 거창한 투쟁과업들중에서도 가장 보람있고 영광스러운 혁명사업이 오늘로써 드디여 본격적인 시발을 떼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입니다.
당과 정부는 수도의 살림집부족세대수를 장악하고 그 해결대책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이 사업은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최중대과업으로 간주되였습니다.
당중앙위원회는 이 막중한 과제를 어떤 불리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감당해야 할 영예로운 혁명과업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고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더욱 철저히 구현하는 원칙에서 건축발전구상과 건설정책을 재확정하였습니다.
건설방향과 순차를 다시 정하고 국가건설총예산의 많은 몫이 살림집건설에 지출되도록 하였으며 그 실행을 위한 작전과 준비사업을 한데 기초하여 당 제8차대회에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정책화한것입니다.
우리 당과 국가가 펼치는 대규모의 살림집건설작전은 어떤 경제적리득을 위한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입니다.
오늘을 출발점으로 하여 앞으로 당창건 80돐이 되는 2025년까지 해마다 1만세대씩 5만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지으면 이미 건설중에 있는 1만 6, 000여세대의 살림집까지 포함하여 거의 7만세대의 살림집이 생겨나 수도시민들의 살림집문제가 철저히 해결될것입니다.
수도에 살림집을 대대적으로 통이 크게 건설하는것은 중첩된 난관을 맞받아 기세차게 전진하는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불가항력적인 투쟁기상을 떨치는데서도 큰 의의가 있습니다.
다 아는바이지만 평양시에 올해 1만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매우 힘들게 락착되였습니다.
사실 도전과 장애가 그 어느때보다 혹심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건설을 하는것 자체가 상상밖의 엄청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올해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5년전 려명거리건설을 시작할 때와도 완전히 다른 형편에서 진행되며 더우기는 그 몇배나 되는 작업량을 단시일내에 해제껴야 하는 방대한 공사입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수도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여있고 당대회의 결정을 드팀없이 관철하기 위한 첫해의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므로 무조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거창하고 훌륭한 대건설을 벌린다는 뿌듯한 자긍심과 배짱이 있으며 이 아름찬 건설과제를 얼마든지 실행할수 있는 자신심과 경험, 밑천이 있습니다.
아직은 건축형성안에서나 볼수 있는 특색있는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이해말에 가서는 이 송신, 송화지구를 꽉 채우게 되면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이 다시한번 크게 과시될것입니다.
이 과정에 우리의 주체건축은 또 한단계 비약하고 발전하게 될것이며 자기 식으로, 자기 힘으로, 자기 손으로 새 생활을 창조하고 꾸려나가는 우리의 건설은 더 큰 전진력을 가지게 될것입니다.
록색건축, 건식공법과 같은 선진적인 건축기술, 건설공법들이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도입되고 건설장비들과 건재들을 생산하는 공업기지들의 토대가 더욱 확대강화될것이며 우리의 건설부대들과 건설자들은 보다 강력하고 능숙해질것입니다.
오늘의 대건설은 수도의 건설력사에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의의를 가집니다.
이제부터 시작하는 5만세대의 살림집건설은 수도 평양의 도시구획을 동서방향과 북쪽방향으로 넓히면서 대규모의 현대적인 새 거리들을 일떠세우는 력사적인 건설사업입니다.
평양시의 송신지구와 송화지구, 서포지구, 금천지구, 9.9절거리지구에 해마다 차례차례 1만세대의 살림집들과 이채로운 공공건물들이 솟아오르면 우리 국가의 수도는 더욱 웅장화려하게 변모될것이며 이것은 가장 간고하고도 영광스러운 21세기 20년대를 상징하는 뜻깊은 기념비로 될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일떠세우는 새 거리들에서 살게 될 시민들과 우리 후손들은 최악의 도전을 박차고 세계에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거대한 건축군을 떠올린 우리 시대의 주인공들을 영웅적인 세대로 두고두고 추억하게 될것입니다.
이처럼 오늘의 대건설은 영광의 시대를 력사에 기록해놓는 위대한 사업입니다.
동지들!
건설은 시대가 도달한 정신적높이와 국력의 집합체이며 문명과 발전에로의 큰걸음입니다.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들고 부강과 번영에로 나아가는 오늘 수도 5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상징하는 주되는 공격전선으로 될것입니다.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통하여 우리는 수도의 면모를 또 한번 개변시킬뿐아니라 사회주의건설을 단계별로 확신성있게 승화발전시키는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열어놓게 될것입니다.
당중앙위원회는 방대한 대공사를 작전하면서 건설의 주역을 맡게 될 주력부대들을 강력하게 편성하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리였습니다.
우리 당중앙이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결정하면서 제일먼저 믿은것은 두말할것없이 당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실한 혁명무력입니다.(전문 보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김정은동지께서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시여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정형을 통보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변화된 대내외형세와 현실의 요구에 맞게 당과 국가사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룩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과업들을 제시한데 대하여서와 당의 령도력을 강화하며 국가사회제도를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실천적인 대책들을 강구하고 국방력강화와 북남관계, 조미관계와 관련한 정책적립장들을 토의결정한데 대하여 상세히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투쟁의 한길에서 꾸바와의 전략적이며 동지적인 단결과 협조의 뉴대를 공고발전시키고 반제공동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지를 다시금 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사회주의제도를 수호하기 위한 꾸바공산당과 인민의 투쟁에 대한 우리 당과 인민의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재확언하시고 4월에 진행되는 꾸바공산당 제8차대회가 당을 더욱 강화하며 그 령도적역할을 높이고 부강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꾸바공산당의 투쟁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가져오는 의의있는 계기로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시였다.(전문 보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윁남사회주의공화국 주석 웬 푸 쫑동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윁남사회주의공화국 주석 웬 푸 쫑동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시여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정형을 통보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변화된 대내외형세와 현실의 요구에 맞게 당과 국가사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룩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과업들을 제시한데 대하여서와 당의 령도력을 강화하며 국가사회제도를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실천적인 대책들을 강구하고 국방력강화와 북남관계, 조미관계와 관련한 정책적립장들을 토의결정한데 대하여 상세히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투쟁의 한길에서 윁남과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지를 다시금 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웬 푸 쫑동지가 당 제13차대회 결정을 관철하여 부강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윁남인민의 투쟁을 조직령도하는 중요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충심으로 축원하시였다.(전문 보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 통룬 씨쑤릿동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 통룬 씨쑤릿동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시여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정형을 통보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변화된 대내외형세와 현실의 요구에 맞게 당과 국가사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룩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과업들을 제시한데 대하여서와 당의 령도력을 강화하며 국가사회제도를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실천적인 대책들을 강구하고 국방력강화와 북남관계, 조미관계와 관련한 정책적립장들을 토의결정한데 대하여 상세히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투쟁의 한길에서 라오스와의 동지적이고 형제적인 친선협조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지를 다시금 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통룬 씨쑤릿동지가 당 제11차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라오스인민혁명당과 라오스인민의 투쟁을 조직령도하는 중요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충심으로 축원하시였다.(전문 보기)
수도의 거리에 꽃향기 넘치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꽃은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서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계절 모란봉구역화초사업소의 종업원들은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겨우내 정성껏 가꾸어온 화초들로 수도의 거리에 꽃향기 넘치게 할 일념으로 그들은 부지런히 일손을 놀리고있다.
얼마전 우리가 모란봉구역화초사업소를 찾았을 때는 이른봄이라 아직 날씨가 쌀쌀하였다.하지만 이곳 온실들에서는 여러가지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여나고있었다.
지배인 김덕준동무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가 제일먼저 들린 곳은 4호동이였다.
온실에 들어서니 한 녀성종업원이 망울을 터치기 시작한 씨네라리아에 정성담아 물을 주고있었다.
그는 요즘 하루밤 자고나면 여기저기서 꽃들이 피여난다고, 이제 머지않아 활짝 피여난 꽃들이 수도의 거리에서 향기를 풍기게 될것을 생각하면 기쁨을 금할수 없다고 신바람나서 이야기하였다.
이것은 다른 종업원들의 심정이기도 하였다.
우리는 만수국이며 제라니움, 쌀비아 등이 자라고있는 7호동에도 들리였다.
이곳 관리원인 림향실동무는 자기 손으로 가꾼 화초들이 거리들에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것을 볼 때면 정말 보람을 느끼게 되고 아무리 일해도 힘든줄 모르겠다고 하는것이였다.
《화초재배》와 같은 도서들을 열심히 탐독하면서 과학기술적으로 꽃을 키우며 때로는 화초를 가꾸느라 퇴근도 뒤로 미룬다는 그의 이야기는 성실하고 진실한 마음을 느끼게 하였다.
《아름답게 피여난 갖가지 꽃을 보며 그것을 키운 원예사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못할것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의 기쁨에서 더없는 보람을 찾으며 한포기한포기에 정성을 기울이고있습니다.》
종업원들의 모습을 미덥게 바라보며 지배인이 하는 말이였다.
우리는 그에게 이렇게 말해주고싶었다.
자기 일터에 대한 애착, 존엄높은 우리 조국의 수도에 대한 사랑이 그런 열정을 안겨주는것이라고.
그렇듯 깨끗하고 뜨거운 마음들이 자양분이 되였기에 하나하나의 꽃들이 그토록 아름답고 향기짙은것이다.
우리의 눈앞에는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수도의 거리에 펼쳐질 꽃바다가 보이는것만 같았다.(전문 보기)
축복받은 나의 삶 (1)
나의 이름은 장세복입니다.
현재 나의 아버지는 평양화학건재공장에서, 어머니는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에서 평범한 로동자로 일하고있습니다.
부모들은 내가 세상의 모든 복을 다 누리고 떠받들리우며 살것을 바라는 의미에서 나의 이름을 세복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나는 어려서부터 신동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공부를 해도 신동이, 음악을 해도 신동이, 체육을 해도 신동이 …
날마다 주변사람들의 칭찬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 나의 꿈도 한가지, 두가지 늘어만 갔습니다.
박사, 성악가수, 마라손선수 …
그중에서 내가 제일 원한것은 이름난 가수가 되여 화려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수업이 끝난 후에는 음악소조에 맨 선참으로 달려가 밤늦도록 노래연습을 하군 하였습니다.
이렇게 성악가수가 될 포부를 안고 배움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던 나는 뜻밖의 사고로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자가 되게 되였습니다.
13살나이에 두 다리와 함께 꿈도 희망도 다 잃게 되였다는 생각에 어린 마음에도 슬픔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어떤 때에는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걷게 해달라고, 노래를 부르게 해달라고 괜한 투정질을 하기도 하고 혼자 창밖을 내다보며 하루종일 울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나를 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얼마나 괴로웠고 남모르게 흘린 눈물 또한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이렇게 눈물속에, 괴로움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던 나에게도 즐거움과 희망이 다시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힘과 용기를 주고 친혈육의 심정으로 보살펴주고 이끌어주는 수많은 따뜻한 손길들이 와닿고있었습니다.
내가 병원에 입원해있는 기간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원언니들은 나의 곁에서 한시도 떠나지 않고 친부모, 친언니의 심정으로 저를 간호해주었습니다.
그들은 제가 고독해할세라 재미나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노래도 불러주면서 용기를 북돋아주고 웃음을 안겨주려고 많은 애를 썼습니다. 퇴원할 때에는 삼륜차까지 마련하여주었습니다.
따뜻한 손길은 병원에만 있은것이 아니였습니다.
내가 집에 도착하니 동일군들과 마을사람들이 너도나도 찾아와 그간 치료를 받느라고 수고하였다며 건강한 몸으로 퇴원한것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 애로되는것이 있으면 아무때나 말하라고 하면서 많은 당과류와 보약들을 안겨주는것이였습니다.
담임선생님과 학급동무들도 나를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은 나의 부모들에게 《학교생활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세복이를 우리가 힘껏 돕겠습니다. 세복이한테는 소년단조직이 있고 동무들도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나의 입원생활기간에 병원으로 자주 찾아와 치료는 어떻게 되가는가를 알아도 보고 학습을 중지해서는 안된다며 교과서와 학습장을 들고와 학습지도를 해주던 선생님과 동무들, 이제는 나의 학교생활까지 도맡아나서는 그들을 보면서 나와 나의 부모들은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였습니다.
그때부터 선생님과 동무들은 아침마다 나를 삼륜차에 태워 학교로 데려다주었고 눈과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세찰 때에는 선생님이 집에까지 찾아와 학습지도를 해주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내가 이전처럼 노래속에, 웃음속에 살라고 음악소조에서 노래도 부를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학급동무들도 학습과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이 있을세라 따뜻이 보살펴주었고 적막감을 안고 우울해있을세라 기쁨이 되여주고 웃음이 되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과 동무들의 뜨거운 정이 있어 나는 생의 활력을 되찾게 되였습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