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10th, 2021
김일성 4. 첫 당조직ㅡ건설동지사 -김일성동지회고록《세기와 더불어》 2 제 4 장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던 나날에-
카륜회의가 끝난 다음날인 1930년 7월 3일 우리가 새형의 당조직을 내온 사실은 여러해전에 공개되였고 그 모임에서 한 나의 연설도 이미 세상에 나갔다.
당이 혁명에서 참모부의 역할을 수행하며 당의 역할에 따라 혁명의 승패가 좌우된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혁명이 력사의 기관차라면 당은 혁명의 기관차라고 말할수 있다. 그래서 혁명가들은 당을 중시하고 당을 꾸리는 일에 그처럼 큰 심혈을 기울이는것이다.
맑스가 과학적공산주의리론을 창시한후 실천투쟁의 첫 사업으로 공산주의자동맹을 창건하고 《공산당선언》을 발표한것이 그의 활동에서 가장 큰 공적으로 오늘까지도 찬양되고있는것은 세계를 개조하기 위한 공산주의자들의 투쟁에서 당이 노는 사명과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 의의를 가지기때문인것이다. 국제공산주의운동과 로동운동상에서 나타났던 여러가지 류형의 기회주의, 개량주의도 구경은 당에 대한 견해와 립장이 그릇된데서 발생된다고 말할수 있다.
공산주의가 새로운 시대사조로서 로동운동무대에 출현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공산주의자들이 지구상에서 이룩해놓은 모든 세기적변혁들은 그 어느것이나 다 당이라는 신성한 이름과 련결되지 않는것이 없다.
우리는 카륜회의에서 내세운 과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무엇보다먼저 당조직을 내오는 사업에 착수하였다.
우리가 새형의 당을 창건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내리고 그 방도를 전면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한것은 조선공산당이 국제당에서 제명되였다는 소식을 들은 다음부터였다.
우리 나라에서 공산당이 조직된것은 1925년 4월이였다. 각국에서 로동계급의 리익을 대변하는 정당들이 속속 출현하여 대중을 이끌던 세계적추세에 발을 맞추어 정치적활동의 자유와 권리의 불모지였던 우리 나라에서 공산주의정당이 창건되였다는 사실은 새 사조와 시대적추세에 대한 조선사람들의 정치적감수성이 얼마나 민감하고 풍부하였는가를 실증해준다.
조선공산당의 창건은 조선로동운동과 민족해방운동발전의 필연적귀결이며 합법칙적산물이였다.
조선공산당은 창건후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광범한 대중속에 사회주의사상을 보급하고 로동운동을 령도하여 우리 나라 민족해방투쟁이 공산주의자들에 의하여 령도되는 새로운 페지를 열어놓았다.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은 조선공산당이 존재하는 기간 6.10만세시위투쟁과 같은 큰 규모의 투쟁을 지도하여 민족의 기개를 과시하였으며 민족주의자들과의 합작으로 신간회와 같은 대중단체도 만들어 반일애국력량을 집결시키는 사업에도 이바지하였다.
조선공산당이 창건되고 그 령도밑에서 로동운동과 농민운동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대중운동이 전개된것은 우리 나라 공산주의운동의 시초를 열어놓은 하나의 력사적사변으로서 민족해방운동발전을 일정하게 추동하였다.
그러나 조선공산당은 일제의 가혹한 탄압과 상층인물들의 파쟁으로 하여 1928년에 조직된 력량으로서의 자기의 존재를 끝마치였다.
국제공산당에서는 1928년 여름에 있은 제6차대회에서 조선공산당의 승인을 취소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사실에 있어서 조선공산당이 국제당대렬에서 제명되였음을 의미하는것이였다.
물론 우리는 조선공산당이 존재할 때에도 파쟁을 일삼는 그 상층부에 대하여서는 시답지 않게 여기였다. 그러나 그 당마저 국제당대렬에서 제명되였다는 소식을 들으니 분하고 수치스러운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는 그때 국제공산당의 처사에 대하여 야속하게 생각하였다. 이때부터 나는 비록 나이도 어리고 공산주의운동경험도 적지만 우리자신이 주인이 되여 새형의 당을 창건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였다.
순결하고 참신한 새형의 당을 창건하자면 여러가지 장애와 난관을 타개해야 하였다.
가장 큰 난점은 공산주의대렬안에 종파주의가 의연히 남아있는것이였다. 종파주의가 청산되지 못하였기때문에 초기공산주의자들은 당재건운동도 통일적으로 하지 못하고 여러갈래로 분렬된 상태에서 파벌별로 하였다.
조선공산당이 국제당에서 제명처분을 받은후 우리 나라 공산주의자들은 국내외에서 당을 재건하기 위한 운동을 치렬하게 벌리였다. 그러나 일제의 무차별적인 탄압과 방해책동으로 어느 파벌도 재건에 성공할수 없었다. 화요파와 엠엘파가 재건운동을 포기하고 만주지방에 조직되여있는 총국을 해체한다고 선언한후 서상파가 국내에서 재건바람을 일으켰지만 그것마저 로출되여 많은 당원들이 감옥에 끌려가는것으로 막을 내리고말았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미 해산된 당을 재건하거나 파쟁의 악습에 물젖은 기성세대에 의거해가지고서는 혁명적당을 창건할수 없다고 판단하게 되였다.
당을 창건하는데서 제기되였던 다른 하나의 난관은 국제공산당이 제정한 1국1당제원칙에 의하여 조선공산주의자들이 만주지방에서 독자적인 당을 창건하는것이 불가능한 일로 된것이였다.
국제당은 제6차대회에서 채택한 규약의 총칙에서도 국제공산당에 소속되는 개개의 당은 해당 나라의 공산당(국제공산당지부)이라는 명칭을 가지며 매개 나라에서는 하나의 공산당만이 국제당의 지부로서 존재할수 있다는 1국1당제의 원칙을 규정하였다.(전문 보기)
사설 :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의 기본사상을 철저히 관철하여 전당강화와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자
전체 인민이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변혁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고있는 시기에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번 대회에서《현시기 당세포강화에서 나서는 중요과업에 대하여》라는 강령적인 결론을 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당세포들앞에 나서는 10가지 중요과업과 세포비서들이 지녀야 할 12가지 기본품성에 관한 사상은 전당의 사상의지적통일단결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며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추동하는데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지침으로 된다.
모든 당세포를 인간적으로 굳게 단합된 건강하고 혈기왕성한 세포로 만들자는것이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의 기본사상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세포비서들에게 당의 친위대, 돌격대, 숨은 영웅중의 영웅이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시였다.지금 전당의 당세포비서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당세포강화발전에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 불타는 일념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기층조직을 강화하여 전당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당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당건설원칙이며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오늘 우리 혁명은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다음단계로 이행시켜나가기 위한 장엄한 진군에 들어섰다.
우리 당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여 우리 식 사회주의위업을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였다.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의 집행여부는 당의 말단기층조직, 직접적인 집행단위인 당세포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모든 당세포들이 하나같이 충실히 여물고 강쇠처럼 굳세면 그 어떤 도전과 시련이 중첩된다고 하여도 혁명투쟁에서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우리 당이 억세고 굳건한것은 당중앙과 하나의 혈맥으로 이어지고 사회주의위업을 맨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당세포들이 있기때문이다.당중앙위원회가 세포비서대회를 당대회에 못지 않게 중요한 대회로 여기고 많은 품을 들이는것은 당세포들을 단합되고 전투력있는 집단으로 만들기 위한 실제적인 방도를 찾아 세포사업에 적극 구현함으로써 전당강화의 지름길을 더 빨리 재촉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차게 전진시키기 위해서이다.
세계에는 공산당, 로동당들이 많지만 말단기층당조직책임자들의 대회를 정기적으로 소집하고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당은 오직 조선로동당밖에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우리 당과 혁명발전에서 당세포가 차지하는 위치의 중요성이 다시금 확증되였으며 당세포의 전투력을 높여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추동해나갈수 있는 보검이 마련되였다.우리 당의 독창적인 기층조직건설사상을 더욱 발전풍부화하고 전당의 세포비서들에게 명확한 행동지침을 새겨준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는 우리 혁명의 전진발전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이번 당세포비서대회는 당의 기초를 튼튼히 보강하고 우리 혁명대오를 더욱 불패의것으로 다지는데서 력사적리정표로 된다.
혁명의 계승기, 새로운 발전기에 당의 기층조직을 반석같이 다지고 당과 대중의 혈연적뉴대를 공고히 하는것은 초미의 문제로 나선다.당세포강화는 전당강화, 전당단결의 초석이다.모든 당세포들을 령도자와 사상과 뜻, 행동을 함께 하고 위대한 목표, 위대한 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굳게 뭉쳐 투쟁하는 공산주의집단으로 만들 때 우리 당이 백방으로 강화되고 우리의 혁명진지는 억척불변의것으로 다져지게 된다.전당의 수십만 세포들이 ㎡당책임제의 원칙에서 자기가 맡은 혁명진지를 굳건히 고수하고 혁명화, 공산주의화하자는 목표를 내걸고 투쟁해야 한다는것이 당중앙의 요구이다.
전당적으로 보면 세포비서들의 교체가 빠르고 갓 사업을 시작한 세포비서들이 적지 않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러한 조건에서 전당의 세포비서들을 주기적으로 만나 세포사업을 함께 토의도 하고 지도적방조를 주면서 당세포를 강화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계속 진행하자는것이 우리 당중앙위원회의 의도라고 말씀하시였다.대회참가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에 맞게 당초급일군으로서의 정치실무적자질을 더욱 높여갈 결의를 굳게 다지였으며 세포사업을 사람들의 마음과의 사업, 감정정서와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한집안식솔처럼 굳게 단합시키기 위한 방법론도 찾게 되였다.
이번 당세포비서대회는 당대회결정관철과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가져오는데서 중대한 전환점으로 된다.
당세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조직동원하여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는 기본전투단위이다.당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강령과 방침들은 전당의 당세포들이 정확히 접수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 때 빛나게 실현되게 된다.당세포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높여 전당에 당대회결정관철의 들끓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가 내세운 목표를 기어이 달성하자는데 이번 대회의 중요한 목적이 있다.
당대회결정관철과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전진도상에는 많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다.우리 당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성공적으로 개척해나가는데서 그 어떤 우연적인 기회에 기대를 걸지 않으며 오직 수백만 로동당원들, 특히 수십만 당세포비서들의 심장을 믿을뿐이다.전당의 세포비서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당원들을 굳게 단결시키고 그들의 충실성과 애국심, 창조적지혜를 적극 발양시킬 때 앞으로의 5년을 강산이 또 한번 변하는 비약의 5년으로 만들려는 당의 전략적구상은 빛나게 실현되고 우리 혁명은 충천한 기세로 승승장구할것이다.(전문 보기)
당세포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높여나갈수 있게 하는 강령적지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서 하신 결론에 접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의 수십만 세포비서동지들과 당일군들이 당중앙의 령도따라 당원들을 굳게 단결시키고 그들의 충실성과 애국심, 창조적지혜를 적극 발양시킬 때 우리 혁명은 앙양한 기세로 승승장구할것이며 공산주의리상은 반드시 실현될것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결론을 받아안은 전당의 당일군들과 당세포비서들의 가슴가슴은 크나큰 격정으로 끓어번지고있다.
그들은 당중앙의 당세포중시사상과 당세포강화로선을 높이 받들고 모든 당세포를 충성의 세포, 당정책관철의 전위대오로 더욱 강화해나갈 드높은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우리 당의 당세포중시사상을 실천에 구현해나가겠다
김광웅 함경북도당위원회 부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결론은 우리 혁명의 새로운 발전기, 고조기의 요구에 맞게 전당강화, 전당단결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고 당세포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높여나갈수 있게 하는 불멸의 대강이라고 하면서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당세포는 당중앙과 대중의 혈맥을 하나로 이어주는 기본단위이다.
군중은 당세포를 통하여 당의 숨결을 느끼고 당의 목소리를 들으며 당의 모습을 보게 된다.당세포가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여야 우리 당의 기초를 더욱 튼튼히 보강하고 우리 혁명대오를 불패의것으로 다질수 있다.
우리는 모든 당세포를 하나같이 충실히 여물고 강쇠처럼 굳센 전투적인 조직으로 만드는데 중심을 두고 세포사업을 적극 도와주고 밀어주겠다.당세포비서대렬을 당에 충실하고 능력이 있으며 당원대중속에서 신망이 높은 당원들로 튼튼히 꾸리고 그들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도록 이끌어주겠다.
당일군들이 당세포들에 정상적으로 들어가 세포비서들은 물론 당원들과 군중과 담화도 하면서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를 침투시키고 세포사업에서 나타나는 편향을 바로잡아주도록 하겠다.특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현시기 당세포들앞에 나서는 10가지 중요과업을 확고히 틀어쥐고 세포사업을 박력있게 전개하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켜나가겠다.그리하여 당세포들을 당중앙과 맥박을 같이하고 하나의 사상의지로 굳게 단결하여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김정은시대의 건설동지사로 만들겠다.
조금철 연탄군당위원회 비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력사적인 결론은 당세포를 건강하고 혈기왕성한 세포로 만들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전투적기치로 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당세포는 당정책을 직접 집행하는 전투단위, 제1선참호이다.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며 맡겨진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하는것은 당세포들앞에 나선 첫째가는 임무이며 당세포들의 전투력도 결국은 당정책관철에서 검증되게 된다.
우리는 모든 당세포들이 세포사업을 당대회와 당중앙의 중요결정관철에로 확고히 지향시켜나가도록 하겠다.당책임일군들이 당세포들에 계획적으로 들어가 당생활총화와 당세포총회에도 참가하여 실정을 료해하고 당세포비서들이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혁명과업수행에 중심을 두고 실속있게 진행해나가도록 이끌어주겠다.당세포비서들의 정치실무적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과 그들의 긍지와 영예감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벌려나가겠다.당세포비서들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밝혀주신 12가지 기본품성을 지니고 《우리 세포비서》로 친근하게 불리우는 당의 미더운 초급정치일군으로 키워나가겠다.
우리 당의 당세포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당사업의 화력을 세포강화에 집중하여 모든 당세포들을 하나같이 단합되고 전투력있는 집단으로 만드는데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겠다.
하나의 사상의지로 굳게 뭉친 집단으로
리영수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압연직장 생산준비작업반 당세포비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결론을 받아안고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지난 시기 당세포에서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해왔다.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결론을 받아안고보니 당세포사업에 내재하고있는 편향과 결함들을 확연하게 들여다볼수 있었다.
당의 방침과 지시가 포치되면 한사람도 빠짐없이 제때에 전달침투하기 위한 사업이라든가 그것을 정상적으로 다시 새겨주어 완전히 자기의것으로 만들도록 하기 위한 사업 등 이모저모에서 적지 않은 편향들이 나타났다.
당세포에서는 이번 대회의 기본사상을 높이 받들고 이런 편향을 대담하게 극복하면서 현실발전의 요구와 당원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당세포강화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나가겠다.
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신속하고도 정확히 전달침투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겠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문헌들에 제시된 사상과 로선, 정책을 비롯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들에 대한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하도록 하여 그것을 그 어느때나 환히 꿰들고있도록 하겠다.
또한 당보학습을 중시하고 정상화해나가겠다.
매일 당보독보를 제도화하고 중요기사들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여 세포안의 모든 성원들의 머리속에 당의 사상이 쉬임없이 새겨지도록 하겠다.하여 당세포를 강쇠처럼 굳센 집단으로, 당정책관철에서는 쇠물처럼 펄펄 끓는 충성의 전위대오로 만들겠다.(전문 보기)
-수도건설위원회에서-
본사기자 정철훈 찍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창립 65돐을 맞는 조선대학교 교직원, 학생들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일본 도꾜
창립 65돐을 맞는
조선대학교 교직원, 학생들에게
나는 화창한 4월의 봄계절에 창립 65돐을 맞이하는 조선대학교의 전체 교직원들과 학생들,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과 우리 인민들의 마음을 담아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조선대학교가 걸어온 지난 65년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민족교육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동포 새세대들을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가 확고히 선 참다운 민족인재, 고상한 도덕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애국애족의 역군들로 훌륭히 키워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력사로 빛나고있습니다.
조선대학교는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절세위인들의 자애로운 영상이 가슴뜨겁게 안겨오는 고귀한 애국유산이며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최고전당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대학들이 있지만 이역땅 한복판에 자기의 국기를 창공높이 휘날리며 동포자녀들을 숭고한 정신과 애국애족의 넋을 지닌 우수한 민족인재들로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대학은 오직 총련 조선대학교밖에 없습니다.
나는 조선대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앞으로도 충실성의 전통, 일심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 교수교양사업과 학과학습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옴으로써 세계유일의 해외교포대학, 민족인재양성의 원종장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리라는것을 굳게 확신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0(2021)년 4월 10일 평양
론설 :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으로 되여야 한다
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전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뚜렷한 변화와 실제적인 성과를 이룩해나가자면 전체 인민이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간직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나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참다운 애국이 있습니다.》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간직하는것은 혁명하는 인민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강렬해야 그것을 굳건히 지키고 보다 훌륭한 자기의것을 더 많이, 더 빨리 창조해나가게 된다.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자기의 사상과 문화, 도덕을 제일로 여기고 빛내여나가는데서 뚜렷이 표현된다.
우리의 사상과 문화, 도덕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지니는것은 사람들의 정신도덕생활령역에서 우리의것을 지키고 사회주의정치사상진지, 혁명진지를 반석같이 다져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지금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수호전이 첨예하게 벌어지고있지만 그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보루는 다름아닌 정치사상진지이다.사상진지만 허물어지면 강력한 군사적힘이나 발전된 경제적잠재력을 가지고있어도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없게 된다.전체 인민이 사상도 문화도 도덕도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자기의것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설 때 우리의 사회주의진지가 금성철벽으로 위용떨칠수 있다.
이것은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더욱더 악랄해지고있는 현시기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제국주의자들이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주되는 목적은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과 문화, 도덕을 퍼뜨려 우리 인민을 자주적인 사상의식이 마비되고 도덕적으로 부패타락된 정신적불구자로 만들며 나아가서 우리의 사회주의를 변질와해시키자는데 있다.사상도 문화도 도덕도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지녀야 그와 배치되는 온갖 이색적인 사상조류들과 현상들을 철저히 반대배격할수 있으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전면적으로 높이 발양시켜나갈수 있다.
우리의 사상과 문화, 도덕이 제일이라고 하는것은 결코 남의것을 깔보고 업수이 여기는 배타주의와 인연이 없다.여기에는 자기의것을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정신과 높은 민족적자부심을 지니고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요구가 담겨져있다.사람들이 자기의것에 대한 자긍심을 간직해야 혁명의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사회주의건설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설수 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 식, 우리의것이 적극 장려되고있다.전국도처에 우리 식, 주체식이 구현된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서고 온 사회에 고상하고 건전한 사회주의생활양식이 확고히 지배하고있다.전체 인민이 노래를 불러도 우리의것을 즐겨부르고 춤을 추어도 우리의 장단에 맞추어 추며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륜리를 지니고 서로 돕고 이끌며 아름다운 새 생활을 창조해나가고있는것이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다.
그러나 여기에 절대로 만족해서는 안된다.우리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높다고 하여 사상문화사업을 소홀히 하고 도덕교양을 강화해나가지 않는다면 사회주의정치사상진지가 흔들리게 되고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도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없다.시대가 전진하는데 맞게 사상문화사업을 끊임없이 심화발전시키며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누구나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혁명적동지애와 집단주의적미풍을 높이 발양해나가도록 교양사업을 강화해나갈 때 그 어떤 도전에도 끄떡없이 우리 식 사회주의가 승리적으로 전진해나가게 된다.
사상도 문화도 도덕도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지니는데서 청년들이 앞장서야 한다.당의 후비대이며 혁명의 계승자들인 청년들이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지 않고 남의 풍에 놀게 되면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전취물을 지켜낼수 없게 된다.청년들이 우리의 사상과 문화, 도덕에 대한 긍지감을 간직해야 그 어떤 잡사상에도 물젖지 않고 조국과 민족의 앞날을 떠메고나가는 믿음직한 역군으로 자라날수 있다.우리 당이 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강화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전문 보기)
혁명군대의 위력을 떨치며 련속공격, 계속혁신 -조선인민군 옥기남소속부대에서-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울 열의드높이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조선인민군 옥기남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여러 호동의 살림집건설에서 련일 혁신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인건설자들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라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천지개벽을 안아온것처럼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는 성스러운 투쟁의 선봉에서 계속 영웅적위훈을 세워나감으로써 당군의 자랑스러운 모습,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합니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여러 호동의 초고층, 고층살림집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옥기남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조선의 실천이고 승리라는 절대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백배하며 과감한 공격전을 벌리고있다.
부대관하 유경호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혁명적당군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최근 이들은 송신지구의 3호동 살림집기초공사에서 짧은 기간에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처음 이들이 공사에 진입하였을 때 조건은 불리했다.
기초굴착량은 예상보다 많아졌고 콩크리트타입량도 늘어났다.
언제나 당의 부름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군인건설자들은 일정계획을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고 하면서 한사람이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고 격전을 벌리였다.
부대에서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며 기초굴착공사를 진행하는 속에서도 기초콩크리트치기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를 미리미리 마련해놓고 순간의 멈춤도 없이 공사를 계속 내밀수 있게 하였다.
군인건설자들은 맡겨진 하루작업과제를 넘쳐 수행하면서 공사속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분투하였다.
철근조립과 휘틀조립, 혼합물타입 등이 치차처럼 맞물리는 속에 류남철소속구분대, 량광철소속구분대 군인건설자들이 맡겨진 기초콩크리트치기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였다.
조선인민군 옥기남소속부대에서는 시공의 전문화와 앞선 공법의 도입을 높은 공사속도보장의 관건적고리로 정하고 여기에 힘을 집중하였다.
부대관하 김춘선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앞장에서 내달렸다.
부대지휘관들은 공정별맞물림에 큰 힘을 넣고 앞선 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빈틈없이 짜고들었다.
군인건설자들은 합리적인 철근조립과 설치방법을 받아들이며 기초공사속도를 높이였다.
그리하여 송신지구의 3호동 살림집기초공사에서 뚜렷한 자욱을 새기였다.
송신지구의 3호동 살림집기초공사에 참가하였던 조선인민군 옥기남소속부대관하 여러 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현재 초고층살림집건설장으로 기동하여 기초공사에서 계속 혁신하고있다.
조선인민군 옥기남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은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으로 빛내일 일념 안고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펴게 될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고있다.(전문 보기)
민족인재양성의 원종장에 어려있는 은혜로운 사랑 -총련 조선대학교가 걸어온 65년의 자랑찬 로정을 더듬어-
세상을 둘러보면 오랜 력사나 배출한 명인들의 수, 교직원, 학생대렬의 규모와 부지면적, 도서관의 장서 등에서 제노라 하는 대학들이 많다.
하지만 총련 조선대학교처럼 이 세상 가장 걸출한 위인들의 비범한 령도밑에 주체성과 민족성으로 일관된 자기의 교육강령을 가지고 해외교포운동과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해온 해외교포대학은 그 어디에도 없다.
민족인재양성의 원종장인 총련 조선대학교가 창립 65돐을 맞이한다.
이 뜻깊은 날을 맞으며 온 나라 인민들과 총련일군들, 재일동포들은 세상에 류례없는 해외교포대학을 세워주심으로써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체계를 완전무결하게 갖추어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기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은 우리 조선대학교의 창립자, 건설자이시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자애로운 어버이, 스승이시며 조선대학교는 명실공히 수령님과 장군님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태여나고 성장하여온 수령님과 장군님의 대학, 공화국의 존엄높은 주체의 해외교포대학입니다.》
총련 조선대학교가 걸어온 65년의 력사는 총련의 후대교육사업에 대한 절세위인들의 하늘보다 높고 태양보다 따사로운 숭고한 동포애, 민족애의 력사이며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민족교육사업을 위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애국헌신의 력사이다.
지난날 망국노의 구슬픈 운명을 탄식하며 이역땅에 끌려와 모진 학대속에 학교문전에도 가보지 못한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자녀들만이라도 남부럽지 않게 대학공부까지 시키려는것은 더없이 간절한 소원이였다.
소원은 하늘에 닿았지만 일본반동들의 민족차별책동으로 하여 재일조선인들의 대학진학의 길은 꽁꽁 막혀있었다.
사랑하는 자식들이 진학의 길이 막혀 몸부림치고 앞날이 기대되는 제자들이 단지 조선사람이라는 한가지 리유로 대학문전에도 가보지 못하고 서리를 맞는것을 보는 부모들과 교원들의 심정이 과연 어떠했으랴.
재일동포들의 이 피타는 숙망을 헤아려주신분은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아무리 조건이 어렵다 해도 애국인재와 민족간부를 양성할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대전당을 마련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을 주체의 궤도따라 강화발전시키고 재일동포들의 세기적념원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고 총련은 모든것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대학창립을 위한 준비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갔다.
온 동포사회가 격정으로 들끓었다.어디서나 우리 대학에 대한 이야기였다.동포들의 애국열의는 하늘을 찌를듯 하였다.
당황망조한 일본반동들은 《도꾜의 중심에 평양의 공화국기가 날리는 조선대학교가 일떠서는것은 심상치 않은 일》이라고 아우성을 치면서 발광적으로 날뛰였다.
그러나 도도히 굽이치는 애국의 격랑을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었다.
우리 수령님의 불보다 뜨거운 후대사랑은 마침내 력사에 특기할 격동적인 사변을 안아왔다.
주체45(1956)년 4월 10일 총련 조선대학교가 창립되였다.
비록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구내에 림시로 꾸린 가설교사에서 불과 10명의 교원과 60여명의 학생으로 고고성을 울리였지만 교정에 차고넘친 환희와 열정은 그 어느 명문대학에서도 찾아볼수 없는것이였다.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주체형의 해외교포대학의 탄생, 그것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밝은 앞날을 담보한 의의깊은 사변이였다.
대학은 창립되였으나 그 토대는 매우 빈약하였다.재일동포들이 세상에 내놓고 자랑하고싶은 해외교포대학이였지만 온전한 교사조차 없다보니 사진 한장 찍어 소개할수도 없는 형편이였다.
교원들에게 대학교육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이 매우 부족한것도 문제였다.
과목편성은 어떻게 해야 하고 교재는 무슨 내용으로 어떻게 집필하여야 하는가.모든것이 초행길이였다.
이런 실태를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탄알이 없는 무기는 결코 무기로 될수 없다고 하시면서 대학교재와 필요한 참고서들을 빨리 보내주어야 하겠다고, 그것이 조국이 그들에게 주는 큰 선물로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은혜로운 손길아래 바다를 건너온 귀중한 참고서들을 오래오래 쓰다듬으며 대학의 교원들은 격정의 눈물을 흘리였다.
오늘 수만㎡의 부지에 보란듯이 펼쳐져있는 드넓은 교정에도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의 손길이 뜨겁게 어려있다.
불비한 교사문제를 두고 늘 마음쓰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두번째로 보내주신 거액의 교육원조비를 통채로 새 교사건설비로 쓰도록 하시였다.
그때로 말하면 전쟁의 혹심한 피해를 가시기 위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투쟁하던 어려운 시기였다.더우기 원쑤들이 또다시 전쟁의 불을 지르려고 날뛰던 그 준엄한 시기에 만사를 제쳐놓고 해외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사건설자금까지 마련하여 보내준다는것은 보통상식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것이였다.
이역의 자식들을 위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은 이토록 뜨거웠다.(전문 보기)
조선사람들을 침략전쟁의 희생물로 만든 일제의 죄악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지난날 일제는 조선을 강점하고 전대미문의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아물수 없는 깊은 상처를 남겨놓았다.그가운데는 조선의 청장년들을 강제징병, 강제징용 등으로 끌어가 침략전쟁의 희생물로 만든 죄악도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의 식민지정책의 포악성은 1931년 9.18사변이후, 특히는 1941년 태평양전쟁개시이후에 절정에 달하였습니다.이 시기에 일제는 강제징병, 강제징용, 강제공출 등으로 조선인민을 혹심하게 억압하고 착취하였습니다.》
1930년대 후반기에 들어와 령토팽창에 환장이 된 일제는 침략전쟁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기 시작하였다.이것은 병력의 부단한 소모를 가져왔으며 일본의 인적자원은 고갈상태에 빠지게 되였다.
바빠난 일제는 전선에서 소모되는 병력을 식민지조선에서 강제징병의 방법으로 충당하기로 하였다.이를 위해 1938년 2월에 《륙군특별지원병령》을 조작공포하고 4월부터 강제실시하였다.그후 태평양전쟁이 장기화되고 인적자원의 부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자 조선의 청장년들을 전쟁대포밥으로 동원할 목적으로 1943년 《병역법중 개정법률안》이라는것을 공포하고 그해 8월 1일부터 그 시행에 착수하였다.그리하여 조선에서는 관권과 군권이 총발동되여 수많은 청장년들을 일제의 침략전쟁터에 강제로 끌어가는 가혹한 징병제가 실시되였다.
일제는 《징병준비위원회》를 조작하고 징병제강행을 담당할 경찰 및 행정기구를 정비하였으며 《호적조사》놀음을 벌려놓았다.이것은 강제징병제실행의 첫 단계로서 징병대상자를 선별하기 위한것이였다.일제는 《호적조사》를 통해 조선땅에서 사는 사람들뿐아니라 살길을 찾아 해외로 떠나간 청장년들까지 모조리 장악하였다.
일제는 징병제실시를 위해 《교련》의 간판밑에 조선의 청장년들에게 강제적으로 군사훈련을 주었다.먼저 중등학교들에서부터 군사교육을 시작하고 점차 그 범위를 넓혀 고등교육단위들에도 적용하였다.
일제는 극심한 학비난으로 학교에 갈수 없었던 청소년들까지 침략전쟁에 내몰기 위해 《청년특별련성소》라는것을 설치하고 그들에게 가혹한 군사훈련을 주었다.놈들은 그것이 마치도 사회교육시책인듯이 묘사하면서 대상을 빠짐없이 끌어들이였다.이와 함께 소학교, 보통학교를 나온 청년들을 침략전쟁에 리용할 목적으로 《청년훈련소》를 설치하였다.
일제의 강제적인 군사교육정책으로 하여 청장년들은 물론 나어린 학생들까지 일제침략군 장교의 지휘밑에 총을 메고 진행하는 분렬행진, 사격훈련, 기마전훈련과 각종 군사기재를 다루는 훈련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일제는 이렇게 예비훈련을 준 다음 《지원병》, 《학도병》 등의 명목으로 전쟁터에 끌고가 저들의 총알받이로 리용하였다.
1943년 10월부터 11월사이에만도 무려 25만 4 700여명에 달하는 국내외의 조선청장년들이 《징병적령자》로 되여 강제로 끌려갔다.
일제는 징병으로 끌어간 조선사람들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다.그들을 전쟁에 필요한 소모품으로 여기였다.
놈들은 조선인병사들에게 일률적으로 총을 주면 반란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고 하면서 두 부류로 갈랐다.즉 총을 주는 병사와 주지 않는 병사로 구분하였다.총이 없는 조선인병사들은 가장 힘든 노예로동부대에 배치하고 총을 쥔 병사들은 전쟁터의 제1선에 내세웠다.
패망직전 남방점령지대에서 략탈한 석유수송이 정지되자 일제는 대용연료를 생산하기 위하여 고구마, 감자생산을 전업으로 하는 1만 5 000명의 《농경근무대》를 조직하였는데 그가운데서 1만 2 500명이 조선인병사들이였다.
전장에 내몰린 조선인병사들은 형언할수 없는 민족적차별과 학대를 받았다.
일제침략군 《북지파견군 공병 4278부대》소속 훈련소에 끌려갔던 리문병은 《장교는 말할것도 없고 사병들모두가 일본말을 잘 모르는 조선청년들이 저들의 구령을 제때에 따르지 못하면 〈센징〉이라고 모독하면서 발길로 걷어차고 훈련이 끝난 다음에는 조선사람만 따로 모여놓고 〈기합〉을 들이대군 하였다.》라고 증언하였다.1945년 5월 한 일본륙군부대에 끌려갔던 리종주는 왜놈장교가 고열로 앓고있는 조선청년을 격검채로 사정없이 때리고 그의 몸에 휘발유를 뿌려 불태워죽인것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고 하면서 분노를 터뜨렸다.
일제침략군은 전장에서 조선인병사들을 맨 앞장에 세우고 저들은 그뒤에서 그들을 감시하였으며 《돌격》할 때 조금이라도 이상한 현상이 있을 때에는 가차없이 죽이였다.(전문 보기)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일제의 죄악을 고발한다.
-중앙계급교양관에서-
본사기자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