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속에, 맹세속에 맞이한 4월의 명절

주체110(2021)년 4월 15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인민들속에 계실것입니다.》

뜻깊은 태양절의 아침이 밝아왔다.

민족최대의 명절을 맞이한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격정으로 설레이고있다.

봄빛이 한껏 흘러넘치는 거리마다에 경축판장식, 대형기발장식, 무리기발장식 등 갖가지 장식물들이 설치되여 명절분위기를 한층 돋구어준다.

태양절을 맞으며 이 땅우에 아름다운 꽃바다가 펼쳐졌다.평양시만 놓고보더라도 려명거리와 천리마거리를 비롯한 곳곳에 가지각색의 꽃들로 단장된 특색있는 대형화단, 화대들이 생겨나 사람들의 마음을 흥그럽게 해주고있다.

시인민위원회의 한 일군의 말에 의하면 태양절을 맞으며 수도의 거리를 보다 이채롭게 장식하기 위하여 각 구역의 화초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꽃가꾸기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쳤다고 한다.

그 소중한 마음이 그대로 자양분이 되였는가 수도의 거리들에는 갖가지 꽃들이 앞을 다투어 활짝 피여났다.

《저 꽃송이들마다에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어려있습니다.》

일군이 뜨거움에 젖어 하는 말이였다.

4월의 따스한 봄볕아래 꽃잎을 활짝 펼친 꽃들은 그대로 어버이수령님을 그리워하는 우리 인민의 모습인듯싶다.

얼마전 우리는 만수대언덕에서 낯익은 한 로인을 만났었다.모란봉구역에서 살고있는 문해방로인이였다.

해방,

류다른 그 이름에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다.

문해방로인의 어머니는 나라없던 그 세월 품팔이군의 딸로 태여나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았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나라를 찾아주시여 비로소 인간다운 삶을 누리게 되였으며 해방후 개선연설을 하시는 수령님께 꽃다발을 드리는 영광도 지니였다.그날의 감격을 잊을수가 없어 해방된 이듬해에 태여난 딸의 이름을 문해방이라고 지었던것이다.

자기 이름에 간직된 사연을 언제나 잊지 않고 한생 애국의 길, 보답의 길을 변함없이 걷고있는 문해방로인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탄생하신 태양절을 떠나 어찌 저와 우리 가정의 행복한 오늘을 생각할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그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다.

어버이수령님을 떠나서 이 땅의 나무 한그루, 산촌의 이름없는 다리 하나에 대해서도, 우리들 매 가정, 매 사람들이 누리는 값높은 삶과 행복도 생각할수 없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 불태우고있는것이다.

절절한 인민의 마음을 봄명절의 환희를 더해준 군중예술경연을 통해서도 뜨겁게 느낄수 있다.

지금도 안악군 룡산협동농장에 대한 취재길에서 목격했던 일이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 군중예술경연준비가 한창인 문화회관에서는 노래《포전길 걸을 때면》의 선률이 울려나오고있었다.

농장의 한 일군은 저 노래를 들을 때면 어버이수령님께서 이곳을 찾아주시였던 잊을수 없는 그날이 눈물속에 돌이켜진다고 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이 농장을 찾으신것은 추위가 한창이던 수십년전 1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장이 나아갈 길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그때로부터 농장의 전변의 새 력사가 시작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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