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2nd, 2021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위용떨치며 혁명의 새 승리를 앞당겨나가자 -청년전위들의 결의대회 진행-

주체110(2021)년 5월 2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이 제시한 조선청년운동의 새로운 투쟁강령을 받아안은 온 나라 청년전위들은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투쟁의 앞장에서 사회주의애국청년의 영예를 빛내여갈 혁명적열의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위력을 높이 떨치기 위한 청년전위들의 결의대회가 4월 30일에 진행되였다.

대회장인 김일성경기장은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긴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기발을 펄펄 휘날리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에서 조선로동당의 령도에 무한히 충실한 애국청년의 불굴의 기개를 힘있게 과시해갈 참가자들의 앙양된 기세로 끓어번지고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동지와 청년동맹 제10차대회 대표들, 평양시안의 청년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대회에서는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의 보고에 이어 함경북도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김성혁동지, 평안북도 운전군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리금혁동지, 김일성종합대학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김청송동지가 결의토론을 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주체적청년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강령적지침을 안겨주시고 대회참가자들과 뜻깊은 기념사진도 찍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은 500만 청년전위들의 투지와 용맹을 활화산처럼 분출시키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혁명선렬들이 물려준 충성과 애국의 바통을 억세게 이어 사회주의를 견결히 옹호하고 사회주의건설투쟁에 헌신하는 청년대군의 영웅적모습을 온 나라가 지켜보고있다고 강조하였다.

모든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들이 우리 혁명의 새로운 력사적진군길에서 조선로동당의 교대자, 후비대, 사회주의건설의 돌격대인 청년동맹의 불패의 위력을 힘있게 떨쳐나갈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의지대로만 숨쉬고 행동하는 충성의 전위조직으로 튼튼히 다지며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는 일이라면 불바다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어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열혈충신이 될 결의를 피력하였다.

청년동맹조직들이 모든 청년들을 사회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한 애국청년으로 준비시키는데 동맹사업을 총지향시키며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구호가 청년들스스로의 요구로 간직되도록 할데 대하여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청년들이 《사회주의건설의 보람찬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기개를 떨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경제건설의 제일 어렵고 힘든 전구들에서 청춘의 뚜렷한 자욱을 새기며 온 나라를 청년판으로 들끓게 하여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조국보위를 가장 신성한 의무로, 최대의 애국으로 간직하고 혁명선렬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스민 사회주의조국을 총대로 굳건히 지켜갈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청년들이 사회주의도덕과 문화의 참다운 주인이 되여 청년미풍선구자대렬을 끊임없이 확대해나가며 온 나라에 긍정과 미덕창조의 약동하는 분위기가 차넘치게 하는데서 주동이 되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청년동맹조직들에서 동맹내부사업에 주력하여 동맹원들의 조직사상생활을 철저히 정규화, 규범화하고 5대교양을 부단히 심화시키며 기층조직들을 튼튼히 꾸려나갈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청년동맹일군들이 역할제고, 수준제고에 전심하며 무슨 일이나 창발적으로 생각하고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전개해나감으로써 청년동맹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다지는데 적극 기여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당대회가 제시한 위대한 실천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청년전위의 영웅적기상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불패의 위력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해나갈 결의들을 굳게 다지였다.

대회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맹세문이 전체 참가자들의 열광적인 박수속에 채택되였다.

이어 결의행진이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14차전원회의 진행

주체110(2021)년 5월 2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14차전원회의가 4월 30일에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전원회의를 집행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들인 태형철동지, 박용일동지, 서기장 고길선동지를 비롯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전원회의에 참가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해당 일군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혁명사적사업법, 쏘프트웨어보호법, 상품식별부호관리법의 채택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환경보호법, 건설법의 수정보충에 관한 문제가 의안으로 상정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회에서 심의된 해당 법들의 기본내용과 환경보호법, 건설법의 수정보충안에 대한 해설이 있었다.

5개 장, 44개 조문으로 구성된 혁명사적사업법에는 우리 당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키며 인민들을 주체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영예롭고 중요한 사업인 혁명사적사업의 원칙들과 혁명사적의 발굴, 수집, 고증, 보존관리 등 혁명사적사업체계확립과 관련한 조항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다.

쏘프트웨어보호법에는 쏘프트웨어의 등록과 리용에서 제도와 질서를 철저히 세워 쏘프트웨어저작권을 보호하며 쏘프트웨어의 개발을 장려하고 투자를 늘이도록 할데 대한 문제들과 쏘프트웨어보호사업에 대한 지도통제를 비롯하여 해당 법의 준수와 리행에서 나서는 실무적문제들이 밝혀져있다.

상품식별부호관리법에는 생산단위들의 새 제품개발과 수속에 편리하게 상품식별부호제정과 사용에서 나서는 문제들이 규제되였으며 상품판매를 정보화하고 상품식별부호사업에 대한 감독통제를 강화함으로써 사회주의상업발전과 사회경제적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조항들이 반영되였다.

환경보호법, 건설법에는 환경관리, 자연환경의 보존과 조성, 환경오염방지에서 엄격한 제도와 질서를 세워 인민들에게 문화적인 생활조건과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을 법적으로 담보하며 건설설계와 시공, 건설물의 준공검사, 건설사업에 대한 지도통제와 관련한 내용을 규제한 부분들을 보다 세분화, 구체화한 조항들이 수정보충되고 해당 법을 어긴 행위에 대한 처벌내용이 들어있다.

전원회의에서는 상정된 의안들에 대한 연구토의에 기초하여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혁명사적사업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쏘프트웨어보호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품식별부호관리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환경보호법을 수정보충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건설법을 수정보충함에 대하여》가 전원찬성으로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주체110(2021)년 5월 2일 로동신문

 

얼마전 남조선에서 《탈북자》쓰레기들이 또다시 기여다니며 반공화국삐라를 살포하는 용납 못할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우리는 이미 쓰레기같은것들의 망동을 묵인한 남조선당국의 그릇된 처사가 북남관계에 미칠 후과에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남조선당국은 《탈북자》놈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또다시 방치해두고 저지시키지 않았다.

매우 불결한 행위에 불쾌감을 감출수 없다.

우리는 남쪽에서 벌어지는 쓰레기들의 준동을 우리 국가에 대한 심각한 도발로 간주하면서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볼것이다.

우리가 어떤 결심과 행동을 하든 그로 인한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더러운 쓰레기들에 대한 통제를 바로하지 않은 남조선당국이 지게 될것이다.

우리도 이제는 이대로 두고볼수만은 없다.

 

주체110(2021)년 5월 2일

평양

(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주체110(2021)년 5월 2일 조선중앙통신

 

4월 28일 미국무성 대변인은 반공화국인권단체들이 벌려놓은 《행사》와 관련하여 발표한 공보문이라는데서 대류행전염병으로부터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국가적인 방역조치를 《인권유린》으로 매도하다못해 최고존엄까지 건드리는 엄중한 정치적도발을 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미국의 이번 도발을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려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표현으로,우리의 국가주권에 대한 공공연한 침해로 락인하면서 준렬히 단죄한다.

미국이 떠들어대는 《인권문제》란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말살하기 위하여 꾸며낸 정치적모략이다.

전대미문의 악랄한 적대시정책에 매달리면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미국은 인권에 대하여 거론할 자격조차 없다.

사회적불평등과 인종차별로 무고한 사람들이 매일과 같이 목숨을 잃고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으로 무려 58만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사망한 미국이야말로 인권의 불모지,세계최악의 방역실패국이다.

총기류사건에 의한 사망자가 한해에 4만명을 훨씬 넘어서고 각종 범죄가 판을 치는 곳이 바로 미국이 그토록 자찬하는 《문명의 세계》이다.

미국은 마땅히 저들의 지독한 인권유린과 침해행위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받아야 하며 그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이미 목숨보다 더 귀중하고 가장 신성한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그것이 크든작든 가장 강력하게 대응할것이라는데 대하여 명백히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번에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한것은 우리와의 전면대결을 준비하고있다는 뚜렷한 신호로 되며 앞으로 우리가 미국의 새 정권을 어떻게 상대해주어야 하겠는가에 대한 명백한 답변을 준것으로 된다.

우리에게 있어서 인권은 곧 국권이다.

미국이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부인하고 《인권》을 내정간섭의 도구로, 제도전복을 위한 정치적무기로 악용하면서 《단호한 억제》로 우리를 압살하려는 기도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이상 우리는 부득불 그에 상응한 조치들을 강구해나가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우리는 미국에 우리를 건드리면 다친다는데 대하여 알아들을만큼 경고하였다.

미국은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경거망동한데 대하여 반드시,반드시 후회하게 될것이다.

 

주체110(2021)년 5월 2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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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담화

주체110(2021)년 5월 2일 조선중앙통신

 

미국집권자가 취임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연설하면서 또다시 실언을 하였다.

그가 우리를 미국과 세계의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걸고들면서 외교와 단호한 억제를 운운한것은 미국사람들로부터 늘 듣던 소리이며 이미 예상했던 그대로이다.

그러나 미국집권자가 첫 시정연설에서 대조선립장을 이런 식으로 밝힌데 대해서는 묵과할수 없다.

그의 발언에는 미국이 반세기이상 추구해온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구태의연하게 추구하겠다는 의미가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미국전문가들조차 이 한 문장을 통해 대조선정책검토의 방향성과 초점에 대해 많은것을 알수 있다고 평가하고있다.

전대미문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항시적인 핵공갈로 우리를 위협해온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을 《위협》으로 매도하는것자체가 언어도단이며 우리의 자위권에 대한 침해이다.

미국이 주장하는 《외교》란 저들의 적대행위를 가리우기 위한 허울좋은 간판에 불과하며 《억제》는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기 위한 수단일따름이다.

미국의 새 정권이 집권하자마자 우리를 겨냥하여 벌려놓은 핵전쟁연습은 조선반도에서 과연 누가 누구를 위협하고있는가를 현실로 보여주었으며 미국과 맞서자면 강력한 억제력을 키워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확증해주었다.

미국이 아직도 랭전시대의 시각과 관점에서 시대적으로 낡고 뒤떨어진 정책을 만지작거리며 조미관계를 다루려 한다면 가까운 장래에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겪게 될것이다.

확실히 미국집권자는 지금시점에서 대단히 큰 실수를 하였다.

미국의 새로운 대조선정책의 근간이 무엇인가 하는것이 선명해진 이상 우리는 부득불 그에 상응한 조치들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될것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것이다.

 

주체110(2021)년 5월 2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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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총진군길에 차넘치는 근로대중의 끝없는 랑만과 기쁨 -각지에서 5.1절을 뜻깊게 기념-

주체110(2021)년 5월 2일 로동신문

 

당의 령도따라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총진군을 힘차게 다그치고있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1절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영웅적로동계급의 불굴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며 자랑찬 혁신과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정과 전투적기백이 증산투쟁, 창조투쟁으로 들끓는 각지 일터마다에 차넘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로동계급은 당과 인민의 크나큰 믿음을 명심하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장성강화되여온 주체혁명의 선봉부대, 나라의 맏아들답게 조국과 혁명앞에 지닌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야 할것입니다.》

근로하는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시며 행복의 첫자리에 세워주시고 이 땅우에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로동계급의 세상을 펼쳐주신 절세위인들을 절절히 그리는 온 나라 인민의 뜨거운 마음이 그리움의 대하되여 끝없이 굽이쳐흘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에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차넘치였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강렬해지는 사무치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을 안고 광장공원에 들어선 군중들은 사회주의강국의 만년토대를 굳건히 다져주시고 주체조선의 천만년미래를 활짝 펼쳐주신 혁명의 대성인이시며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만수대언덕을 비롯하여 각지에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과 태양상을 찾아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꽃바구니와 꽃다발,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올리였다.

수도 평양과 각지의 극장, 야외무대들에 다채로운 공연종목들이 펼쳐져 명절의 기쁨을 더해주었다.

만수대예술단 음악무용종합공연이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였다.

합창 《승리의 5월》로 시작된 공연무대에는 노래련곡 《우리 수령님》, 《철의 도시 밤하늘에 붉은 눈이 내리네》, 《포전길 걸을 때면》,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 혼성2중창 《우리는 로동자부부》, 남성독창과 녀성방창 《그리움》, 녀성합창 《당을 따라 별처럼 나도 살리》, 무용 《자강력의 기수들》, 합창 《우리를 부러워하라》 등의 종목들이 올랐다.

출연자들은 인민을 나라의 진정한 주인으로 내세우시고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워주시였으며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가꾸어오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격조높이 칭송하였다.

모란봉극장에서 열린 국립교향악단 음악회에는 관현악 《어머니당에 드리는 노래》, 《그네뛰는 처녀》, 《강선의 노을》, 교향시 《그리움은 끝이 없네》, 관현악 《우리 장군님 제일이야》,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를 비롯한 종목들이 펼쳐졌다.

관현악의 장중한 울림과 정서적감화력으로 대대로 위대한 수령을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사회주의사회에서 참다운 삶을 누리고있는 근로자들의 행복한 생활을 환희로운 음악세계로 형상한 공연은 관람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었다.

평양대극장에서는 혁명가극 명곡, 명장면묶음공연이, 국립연극극장에서는 혁명연극 《혈분만국회》공연이, 평양교예극장에서는 종합교예공연이 진행되여 명절을 맞는 근로자들에게 희열과 랑만을 안겨주었다.

민족기악중주, 무용, 가무를 비롯한 민족의 정서와 향취가 넘치고 생기발랄한 종목들을 무대에 올린 국립민족예술단 예술인들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이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중앙예술경제선전대, 직총중앙로동자예술선전대, 농근맹중앙예술선전대, 녀맹중앙예술선전대, 철도예술선전대, 수도건설위원회예술선전대와 모란봉구역, 대동강구역, 락랑구역을 비롯한 여러 구역의 녀맹예술선동대들도 시안의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무대를 펼치였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과 평양체육관, 창전네거리, 류경원, 평양역 등에 울려퍼진 《언제나 그이곁에》, 《아 자애로운 어버이》, 《자력갱생행진곡》, 《사회주의전진가》의 노래소리는 주체혁명의 핵심부대, 나라의 맏아들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려는 우리 로동계급에게 신심을 북돋아주었다.

평안북도, 평안남도, 자강도, 함경북도 등지에도 자력으로 사회주의의 더 밝은 앞날을 개척해나가는 인민의 기쁨이 한껏 차넘치였다.

각지에 펼쳐진 공연무대들에 오른 혼성2중창과 합창 《아버지 어머니의 청춘시절》, 시와 무용 《김철의 불길》, 선동과 합창 《자력갱생기치높이 우리는 나간다》를 비롯한 종목들은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진군길을 힘있게 다그쳐가는 근로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과학기술로 전진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제일척후전선의 기수들 -제18차 2.16과학기술상 수여,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 선정-

주체110(2021)년 5월 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지난해에 이룩된 과학기술성과들가운데서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에 특출한 기여를 한 12건의 대상과제에 2.16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혁신상이 각각 수여되였다.

열여덟번째로 되는 이번 2.16과학기술상수여는 국가적인 비상방역조치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당 성, 중앙기관의 책임일군들이 현지에 내려가 개별적인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상장과 메달, 증서 등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있다.

지난해에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제기되는 절실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기 위한 의의있는 연구종자들을 찾아쥐고 두뇌전, 실력전을 힘있게 벌려왔다.

이 과정에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출판인쇄대학, 함흥수리동력대학,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 기계공학연구소, 수학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연구소와 농업연구원 벼연구소 그리고 평양화력발전소와 평양밀가루가공공장, 교육도서인쇄공장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은 국가적의의가 큰 과학기술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이들이 수행한 대상과제들인 새형의 혼류타빈날개설계방법확립, 무중유착화를 실현할수 있는 2중라선식회리버너의 구조개선방법확립, 벼강화재배방법확립, 건조효모생산의 국산화실현, 주축조종기술을 리용한 일체식인공수정체가공반의 개발과 생산공정확립, 도서인쇄공정의 지능생산체계구축, 우리 식의 조작체계 《붉은별》4.0, 계산대수기하학의 비다항식시간특성에 대한 연구와 량자저항보안체계응용, 나노플라즈몬공명에서 비선형광학적현상에 대한 연구에 2.16과학기술상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2.16과학기술상이 수여되였다.

다중이동원추법에 의한 로천채굴한계선결정방법확립, 공기복합식선탄종합설비에 의한 무연탄선탄공정확립, 고려약재를 리용한 분자표적항암치료약개발을 위한 연구와 관련한 대상과제들에는 과학기술혁신상이 수여되였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와 김책공업종합대학, 2.8직동청년탄광, 의학연구원 종양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생산과 건설을 추동하고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이러한 혁신적인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대상과제들을 수행하는데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4명의 지식인들이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실장 교수 박사 임성진

 

우리 나라에서 비선형나노광학부문을 새롭게 개척하고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린 43살의 관록있는 과학자이며 교육자이다.

그는 이번에 비선형나노광학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초점으로 되고있는 나노플라즈몬공명에서 비선형광학적현상에 대한 연구사업을 책임지고 진행하였다.이 과정에 빛과 나노재료의 호상작용특성을 해명함으로써 정보기술과 나노기술, 새 재료기술, 새 에네르기기술 등을 발전시킬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 우리 나라의 기초과학발전면모를 과시하는데 이바지하였다.

그는 평범한 사무원의 아들을 품에 안아 평양제1중학교를 거쳐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와 박사원에서 그리고 자연과학연구원에서 지혜와 재능과 열정의 나래를 활짝 펼치도록 해준 어머니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보답할 충성의 한마음으로 심장을 불태워왔다.중학교시절에 전국적인 프로그람경연에서 특등을 하여 두각을 나타낸 그는 대학기간에 석사학위론문을 발표하고 29살에는 물리학박사의 학위를, 41살에는 교수의 학직을 수여받았다.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과학기술출판사에서 우리 나라 과학자로서는 처음으로 되는 임성진동무의 단행본을 출판할 당시 그는 37살이였다.

2017년에도 그가 책임지고 수행한 대상과제에 2.16과학기술상이 수여되였으며 올해에 수여된것은 그의 연구집단이 두번째로 받은 나라의 최고과학기술상이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일류급대학들의 독점물로 되여있던 권위있는 국제학술잡지에 론문을 발표한 과학자이기도 한 임성진동무는 현재 세계광학협회를 비롯한 국제학술협회들과 여러 국제학술잡지출판사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활동하고있다.2018년과 2019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인명사전에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로 등록되였다.2017년부터 현재까지 그는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들만을 엄선하여 싣는 권위있는 국제학술잡지들에 많은 론문들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같은 기간에 우리 나라 과학자들이 이 잡지들에 발표한 론문건수의 절반에 해당한것이라고 한다.

연구집단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두뇌로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겠다는 만만한 야심을 가지고 첨단과학의 미지의 세계를 파헤쳐나가는 전도양양한 청년과학자집단으로 더욱 튼튼히 꾸리려는것이 비선형광학연구집단의 실장인 그의 리상이다.

기초과학부문에서 패권을 쥘수 있는 세계적인 연구성과들을 내놓을데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룡남산의 과학자로서 맨 앞장에서 받들어나갈 열의에 충만되여있는 임성진동무는 오늘도 젊은 연구집단을 이끌고 세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있다.

본사기자 려명희

 

함흥수리동력대학 동력연구소 실장 채영철

 

새형의 혼류타빈날개설계방법을 확립하고 여러 수력발전소에 도입하여 전력생산을 늘이는데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과학자이다.

과학자라면 높은 실력과 자질보다도 먼저 깨끗한 량심과 성공에 대한 확신을 지녀야 한다는것이 채영철동무의 지론이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 그때까지만 하여도 중소형수력발전소들의 타빈날개와 관련한 연구사업을 위주로 과학탐구활동을 벌려오던 채영철동무에게 있어서 대규모수력발전소들에 리용될 새로운 형의 타빈날개설계방법을 확립해야 하는 연구과제수행은 참으로 아름찬 일이 아닐수 없었다.

허나 현실이 절박하게 요구하고 조국과 인민이 안타깝게 기다리는것이라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연구과제라고 하여도 절대로 외면할수 없다는 과학자의 깨끗한 량심은 그를 탐구의 초행길에 주저없이 뛰여들게 하였다.

반드시 우리의 힘과 기술로 효률이 높으면서도 전력증산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새형의 수력타빈날개설계방법을 확립할 굳은 각오를 안고 그는 새로운 연구과제수행에 대담하게 달라붙었다.

과학자의 깨끗한 량심과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은 마침내 알찬 연구성과를 안아왔다.수력발전소와 기계공장을 비롯한 현장들에서 낮에 밤을 이어 피타는 탐구를 거듭하는 과정에 전력증산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새형의 수력타빈날개를 설계제작하고 여러차례의 시험에서 그 우월성을 증명하였던것이다.

올해에도 그의 연구성과가 도입된 여러 수력발전소에서 전력증산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있으며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장엄한 진군을 힘있게 떠밀어주고있다.

오늘도 그는 과학자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소중한것은 당과 조국의 절절한 호소를 심장으로 받들줄 아는 깨끗한 량심이며 자기 힘과 기술에 대한 굳은 확신이라는 자각을 안고 자립경제의 기본동력인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과학기술결사전에서 척후병의 본분을 다해나가고있다.

본사기자 안성혁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 실장 박사 김광호

 

계산대수기하학분야에서 세계를 당당히 앞서나가는 연구성과를 내놓고 기초리론연구결과들을 응용도입하여 나라의 중요정보체계들을 질적으로 강화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한 관록있는 과학자이다.

김광호동무는 경원군에서 나서자란 평범한 자기를 리과대학과 국가과학원에서 과학탐구의 나래를 활짝 펼치도록 하여준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그에 충성으로 보답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87(1998)년 2월 8일 전국프로그람경연 및 전시회에 출품된 프로그람들을 보아주시면서 하신 교시를 높이 받들고 공개열쇠암호의 기초인 계산대수기하학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켜나갔다.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기초과학의 미지의 세계를 한치한치 헤치며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는 과정에 그는 이 분야의 기초리론연구성과를 내놓을수 있었고 26살에 박사의 학위를 수여받았다.

그는 더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세계를 압도하는 기초과학연구성과로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는것이 그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김광호동무는 당이 안겨준 강한 민족적자존심과 배짱을 안고 연구사업을 줄기차게 벌려 계산대수기하학분야에서 공인된 여러건의 미해결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하여 이 분야에서 세계과학계를 놀래웠으며 국제학술잡지 등에 수십건의 그의 연구론문들이 실려 나라의 학술적권위를 높이고 기초과학발전면모를 보여주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그가 망라된 연구집단이 발표한 연구결과들은 수백번이나 해당 전문분야의 국제학술잡지들, 연구보고서들, 홈페지들, 학위론문들 등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결과로, 《김-김 점두배공식》, 《김-네그레 자리표》 등 연구자의 이름이 붙은 학명으로 인용서술되였다고 한다.

그는 주체111(2022)년에 진행되는 유한체산수에 관한 제9차 국제학술토론회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확정되였으며 지금 세계의 우수한 과학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있다.

김광호동무는 세계적인 기초리론연구결과들을 응용도입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정보보안준위를 질적으로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계산대수기하학분야에서 기어이 세계패권을 쥐자.

이것이 40살의 전도양양하고 쟁쟁한 김광호동무의 배짱이다.

그는 이 시각도 계산대수기하학분야의 미지의 세계를 정복하기 위하여 과학연구사업을 줄기차게 벌려가고있다.

본사기자 주령봉

 

농업연구원 벼연구소 실장 박사 문명철

 

우리 나라의 기상기후조건과 토양상태에 따르는 벼강화재배방법을 확립하고 그것을 확대도입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한 과학자이다.

뚜렷한 발전전략과 세계를 굽어보는 안목을 가지고 집단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가고있는 개발창조형의 실력가, 이것이 바로 문명철동무에 대한 연구집단성원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당의 사랑속에 대학을 졸업하고 농업과학원(당시) 벼연구소 연구사로 배치된 그는 나라의 농업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과학연구성과를 내놓기 위해 피타는 사색과 탐구의 나날을 이어왔다.

특히 육종연구와 재배기술연구를 하나로 결합시키기 위한 탐구활동을 벌리는 과정에 논벼농사에서 종자와 로력, 물과 영농자재를 극력 절약하면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는 벼강화재배방법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당시 벼강화재배방법은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는 영농방법의 하나로 되고있었다.

당의 품속에서 다지고다져온 지혜와 열정을 총폭발시켜 반드시 선진영농방법을 우리 실정에 맞게 확립할 높은 목표를 내건 문명철동무는 벼품종선택으로부터 시작하여 적지선정, 모내기 등 여러 공정을 포괄하는 벼강화재배방법을 확립하기 위한 탐구의 길에 뛰여들었다.

거듭되는 실패와 난관속에서 순간도 주저앉지 않고 과학탐구활동을 줄기차게 벌려온 그는 마침내 벼모기르기기술, 물관리기술, 비료주기기술 등 여러 핵심기술을 연구완성하고 우리 식의 벼강화재배원리를 밝혀내였으며 그것을 전국의 여러곳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내밀어 나라의 알곡증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 나날 그는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잊지 못할 그 순간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그는 오늘도 주타격전방의 개척로를 앞장에서 열어제끼기 위한 두뇌전, 창조전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본사기자

(전문 보기)

 

[Korea Info]

 

[관평] : 위대한 새 승리에로 고무추동하는 전세대의 숭고한 정신세계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를 들으며-

주체110(2021)년 5월 2일 로동신문

 

훌륭한 노래는 살아있는 력사라고도 할수 있다.

지나간 시대의 인간들이 세운 위훈과 걸어온 자욱에 대하여 증견하는 자료들이 수없이 많다 하여도 노래처럼 당대 사회의 분위기와 전세대의 사상감정을 생동하게, 진실하게, 직접적으로 후세에 전해주는 문화재보는 많지 않다.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를 두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이 작품은 우리 인민이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한 주체42(1953)년에 태여났다.

근 70년의 세월을 지나온 이 작품이 오늘 우리 세대의 심장을 쾅쾅 두드리며 새겨주는 고귀한 철리는 무엇인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전후복구건설은 단순한 건설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영웅적인 혁명투쟁이였습니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깊이 간직된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는 첫 구절에서부터 격동적인 시어와 박력있는 선률형상으로 전후복구건설에 떨쳐나선 영웅인민의 기상을 우렁차게 구가한 작품이다.

터전을 다진다 힘차게 다져라

원쑤들이 불사른 내 고향 페허에

노래가 안고있는 사상정서의 열도가 얼마나 강렬한지 잠자던 대지도 그 울림에 놀라 벌떡 일어설것만 같고 금시라도 건설자들의 손에 받들려 우후죽순처럼 연해연방 솟구치는 창조물들이 눈앞에 안겨오는듯싶다.

문제는 이처럼 피끓는 열정과 랑만에 넘친 작품이 어떻게 되여 전쟁이 끝난지 한두해가 지난 시점도 아니고 말그대로 재가루만 날리는 페허우에서 창작될수 있었는가 하는것이다.

전쟁을 통하여 나라가 당한 피해보다 먼저 자기의 생활에 남은 상처를 생각하고 앞날에 대하여 걱정하는것이 전쟁을 겪은 나라들에서 보게 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이 땅의 그 어느 가정, 어느 사람에게나 전쟁이 가져다준 피해와 슬픔이 있고 더구나 성한 벽돌 한장, 강재 한t도 없었던 참혹한 현실속에서 이처럼 밝고 씩씩한 서정을 가진 노래가 나왔다는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아닐수 없다.

작품이 가지고있는 이러한 극성을 리해하여야 전후복구건설에 떨쳐나섰던 우리 전세대들의 사상정신세계를 옳게 리해할수 있다.

기백과 랑만의 감정이란 앞날에 대한 확신에서 나오는것이다.

자금이나 자원이 풍부하였던것도 아니고 가진것이란 맨주먹밖에 없었던 그 시기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앞날에 대한 드높은 확신은 곧 끝없이 경모하고 높이 우러러따르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수령에 대한 믿음이였다.

한세대에 강대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시고 불비쏟아지는 전화의 나날에 벌써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며 전후복구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은 진정 빛나는 예지와 강철의 담력을 지니신 전설적영웅이실뿐아니라 창조와 건설의 탁월한 영재, 이 땅의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높이 모신 민족의 태양이시였다.

우리 수령님 계시기에!

포화에 모든것이 불타버려 있는것보다 없는것이 더 많았던 당시의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필승의 힘을 주고 락관의 감정을 안겨주는 부름이 또 어디 있었겠는가.

가요 《복구건설의 노래》에 차넘치는 강용한 인민의 기상에는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와 그 추종국가무리를 쳐물리친데 대한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깔려있다.

《미제를 물리치고 이긴 우리들 복구와 건설에로 힘차게 나간다》라는 가요의 후렴구절을 통해서도 그것을 알수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굴지의 화학공업기지와 숨결을 함께 해온 40여년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설계실 배옥주녀성-

주체110(2021)년 5월 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 녀성이 우리앞에 있다.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설계실 설계원 배옥주녀성, 그의 나이는 80살이다.

안주땅에 굴지의 화학공업기지가 일떠서던 그때부터 오늘까지 그는 40여년간을 설계원으로 일하고있다.

배옥주녀성의 가슴속에는 과연 어떤 소중한 추억이 간직되여있으며 어떻게 되여 80고개에 이른 오늘까지 그는 일손을 놓지 않고있는것인가.

 

* *

 

《당의 품속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설계원으로 사업하기 시작한지 근 60년이 되여오지만 제가 설계원의 자각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것은 여기 남흥땅에서였답니다.》

로설계원의 추억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 남흥땅에는 우렁찬 건설의 동음이 높이 울려퍼지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에 의하여 대규모의 화학공업기지가 일떠서고있었던것이다.

함경북도의 어느 한 공장에서 일하던 배옥주녀성이 건설자인 남편을 따라 여기에 이사짐을 풀고 기업소의 설계원으로 배치된것이 그즈음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자기의 한생이 여기 굴지의 화학공업기지에서 흘러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다.공사가 끝나면 또 다른 대상으로 옮겨가게 되는것이 건설자들의 생활인것으로 하여 그도 남편을 따라 또 보금자리를 옮길수도 있었던것이다.

그는 화학공업기지건설을 하루빨리 앞당기는데 이바지할 마음 안고 설계실에서 맡은 일에 정력을 쏟아부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기업소를 찾아오시였다는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그의 가슴은 흥분과 감격으로 세차게 높뛰였다.마음은 우리 수령님께서 계신 곳으로 끝없이 달려갔다.

몸소 현지에까지 나오시여 기업소의 터전을 잡아주신 때로부터 건설 전 과정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

뇨소비료가 생산되기 시작하였을 때에는 기업소를 찾으시여 산처럼 쌓여있는 비료더미를 보시고 대단히 만족해하시면서 다른 계통들에 대한 공사도 다그쳐 조업을 앞당겨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시였다.

그러시고도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또다시 기업소를 찾아주시였으니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로고를 새길수록 배옥주녀성은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그날 저녁 그는 자기가 맡은 대상의 설계도면을 새삼스러운 눈으로 다시 보았다.도면의 점과 선들이 무심히 보이지 않았다.그것은 단순한 도면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령도자욱을 도면우에 점과 선으로 새겨간다는 자각이 그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그는 설계원의 책임감에 대하여 다시금 자각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한치의 드팀도, 오차도 없이 설계도면에 옮겨가리라.)

위대한 수령님께서 현지지도하신 그날부터 그는 설계원으로 다시 태여난듯싶었다.

점 하나, 선 하나에도 심혈을 깡그리 쏟아부었다.

그가 남흥에서 맡은 첫 설계가 다름아닌 기업소에 건설되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따라배우는 연구실설계였다.

오늘도 배옥주녀성은 그때의 첫 설계도면을 잊지 못해하고있다.수십년간 그는 기업소의 크고작은 창조물들을 설계하였지만 첫 설계도면의 점 하나, 선 하나도 눈앞에 방불히 그려보군 한다.

그것은 80고령의 그의 심장이 청춘의 심장처럼 열정에 넘쳐 세차게 높뛰게 한 원천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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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방심하지 말아야 할 리유

주체110(2021)년 5월 2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의 《국민의힘》안에서 리명박, 박근혜역도들에 대한 《사면론》이 로골적으로 터져나오고있다.

《국민의힘》의원 서병수란자가 《국회》마당에서 박근혜가 탄핵될만큼 큰 범죄를 저지른것이 아니며 보통상식을 가지고 리해하기 힘들다고 떠들어댄데 이어 김태흠을 비롯한 원내대표선거에 출마한자들모두가 《불행》을 운운하며 경쟁적으로 석방을 떠들어댔다. 그런가하면 서울시장 오세훈, 부산시장 박형준도 전직《대통령》들이 감옥에 있으니 가슴이 아프다, 《최고시민》들을 당장 사면시켜야 한다며 현 《정권》을 압박해나섰다.

이것은 특대형범죄집단에 준엄한 선고를 내린 초불민심에 대한 우롱이고 사회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오늘도 줄기차게 투쟁하고있는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용납못할 도전이다.

아는바와 같이 리명박, 박근혜역도들이 감옥으로 끌려들어간것은 어느 개별적인 집단의 판단과 결정에 의한것이 아니라 전체 남조선인민들의 한결같은 의사였고 력사의 명령이였다.

온갖 부정부패와 정책실패, 《국정롱단》으로 경제와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인민들이 장기간의 희생적인 투쟁으로 이룩한 민주화의 싹을 여지없이 짓밟아버렸으며 남조선을 인권의 동토대로 전락시킨자들이 바로 리명박, 박근혜를 우두머리로 한 보수패당이였다.

《권력상층부터 부패하고 제 살궁리만 하고있어 서민들의 생활은 갈수록 렬악하다.》, 《남조선의 보수는 경제와 민생의 구호를 들고 권력을 쥐였지만 특권세력의 리익을 대변하는 생리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국민의 원쑤로 취급되고있다.》, 《오늘날 남조선사회에서 서민은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남조선은 살아있는 시체의 집합소로 변해가고있다.》, 이것은 보수집권시기 다른 나라 언론들에 실렸던 비난글들의 일부이다.

보수집권기간에 일어난 쌍룡자동차사태, 룡산철거민학살사건, 백남기농민학살사건, 《세월》호참사 등은 보수패당이 반인민적인 집권유지를 위해 인민들의 생명안전마저 칼도마우에 올려놓은 패륜집단, 과거 군부독재《정권》의 피를 받은 극악무도한 살인집단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보인 계기였다.

해마다 엄청나게 뛰여오르는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수많은 대학생들이 눈물을 뿌리며 교정을 떠났고 등록금마련을 위해 로동현장에서 고역의 피땀을 흘린 청년들은 그 얼마이며 서울 송파구의 세모녀자살사건과 같이 당시 보수집권패당의 반인민적악정으로 사회를 저주하며 자살의 길을 택한 사람들은 그 얼마였던가.

리명박, 박근혜패당이 정치적반대파라고 하여 위협과 공갈, 모함을 일삼고 지어 부당한 중형을 들씌워 감옥으로 끌어갔는가 하면 재계, 학계, 문화계, 종교계, 언론계, 사법계 등 사회각계의 모든 방면에 걸쳐 《요시찰명단》을 만들어놓고 부단한 미행, 감시, 도청을 넘어 닥치는대로 탄압한 파쑈폭거는 지금도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에 피의 응어리로 남아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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