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15th, 2021
김일성 조국해방경축모임에서 한 연설 -1945년 8월 15일-
동무들!
오늘 정오에 일본천황은 방송을 통하여 저들의 무조건항복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로써 조선에 대한 수십년간에 걸치는 일본제국주의의 악독한 식민지파쑈통치가 끝장났으며 우리 인민은 그토록 갈망하던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였습니다.
나는 해방의 환희와 기쁨이 넘치는 뜻깊은 이 자리에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며 오늘의 승리를 안아온 전체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들과 대원들에게 가장 열렬한 축하와 전투적인사를 드립니다.
강도 일제에게 짓밟혀 신음하는 조국과 겨레의 운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손에 무장을 잡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은 걸음마다 막아서는 모진 곤난과 시련을 용감하게 이겨내며 장기간에 걸쳐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였습니다. 우리는 무장투쟁의 전기간 자기 인민의 힘을 믿고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을 동원하여 조선혁명을 완수하여야 한다는 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였으며 반일민족통일전선의 기치아래 전체 조선민족을 결속하여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습니다.
조국해방은 강도 일본제국주의를 반대하여 피흘리며 싸워온 조선의 진정한 혁명가들의 불굴의 투쟁과 국내외의 광범한 반일애국력량의 거족적인 항전에 의하여 이룩된 고귀한 결실이며 15성상에 걸치는 항일무장투쟁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조국이 해방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오랜 세월 일제에게 빼앗겼던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되찾았으며 치욕스러운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새 조선의 당당한 주인이 되여 자주독립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는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조국해방을 경축하는 이 시각을 맞이하고보니 해방의 날을 보지 못하고 먼저 간 동지들의 생각이 더욱더 간절합니다.
장구하고 간고한 조선혁명의 전행로에는 조국의 독립과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수많은 렬사들의 위훈이 뚜렷이 새겨져있습니다. 그들중에는 꿈속에서조차 그려보던 조국땅을 한번도 밟아보지 못하고 이름모를 만주의 산야에 쓰러진 동지도 있고 단두대에서 혁명만세를 불러 원쑤들을 전률케 한 녀전사도 있으며 혁명조직의 비밀을 지켜 애어린 나이에 최후를 마친 아동단원도 있습니다. 조선의 참된 아들딸들의 희생적인 투쟁이 있었기에 우리는 강도 일제와의 항일대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마침내 조국해방을 맞이할수 있었습니다.
렬사들은 비록 우리곁에 없지만 그들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불멸의 공적은 우리 조국과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입니다.
우리는 혁명선렬들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며 그들이 생전에 바라던 념원을 기어이 실현하여야 합니다.
동무들!
조선혁명의 길은 의연히 멀고 험난합니다.
오늘 우리앞에는 해방된 조국에서 일제식민지통치잔재와 봉건적잔재를 청산하고 착취와 압박이 없고 근로하는 인민이 주인된 새 사회를 일떠세워야 할 중대한 임무가 나서고있습니다.
이 중대한 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혁명의 참모부인 맑스-레닌주의당을 하루속히 창건하고 광범한 민주력량을 당의 두리에 튼튼히 결속하여야 하며 전체 조선인민의 리익을 대표하는 진정한 인민의 정권을 세워 혁명에서 기본문제인 주권문제를 해결하여야 합니다. 또한 강력한 민족군대를 건설하여 나라와 민족의 안전을 보위하고 혁명의 전취물을 믿음직하게 수호하여야 합니다.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은 현시기 우리 조선공산주의자들앞에 부여된 최선의 과제이며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한 무장투쟁 못지 않게 어렵고 복잡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강철로 단련되고 하나의 사상과 혁명적동지애로 굳게 단합된 투사들의 대부대가 있으며 장기간의 혁명투쟁과정에 이룩된 풍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 있고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은 항일혁명의 투쟁과정에 우리가 얻은 귀중한 진리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언제나 자기 인민의 힘을 굳게 믿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전체 조선인민의 애국열의를 조직동원하는 방법으로 새 사회건설도상에 가로놓이는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야 합니다.
나는 오늘의 경축모임을 통하여 새 조선을 일떠세우기 위한 장엄한 투쟁에서 모든 동무들이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기수가 되자는것을 열렬히 호소합니다.
모두다 부강하고 번영하는 인민의 새 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조선혁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더욱 억세게 싸워나아갑시다.
조국해방 만세!
항일대전의 위대한 승리 만세!
조국의 독립과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목숨바친 혁명렬사들에게 영광이 있으라!(전문 보기)
사설 :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해방업적을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로 빛내여나가자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겹쌓이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조국해방 76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간고한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8월 15일은 파란많은 민족수난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의의깊은 날이다.이날이 있어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은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 불패의 강국으로 솟구쳐오르고 우리 인민은 나라의 주인으로, 영웅인민으로 존엄떨칠수 있게 되였다.
지금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탁월한 사상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길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리고있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만방에 빛내여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의 닻을 올리신 그때로부터 20성상 백두의 험산준령을 넘고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신 민족재생의 은인,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항일혁명투쟁은 류례없이 간고하고 준엄한 반제대결전이였다.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최악의 시련속에서 발톱까지 무장한 일본제국주의를 쳐물리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한것은 민족의 태양이시며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혁명사상과 로선,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철의 신념과 의지를 지니시고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과 시련을 다 겪으시며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피어린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수령님의 항일혁명투쟁사를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을수 없다.
8월 15일이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그토록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것은 결코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민족의 운명이 생사존망의 위기에서 구원되였기때문만이 아니다. 수령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인민, 자력의 원칙과 애국애족의 정신이 강한 인민은 그 어떤 강적도 쳐부시고 반드시 민족적독립을 이룩할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새겨준 여기에 조국해방이 가지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
주체조선의 새 기원을 열어놓으시고 우리 인민과 진보적인류의 민족해방투쟁사에 커다란 공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자주의 기치높이 우리 조국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것은 민족사에 특기할 거대한 업적이다.
자주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혁명신조였고 혁명방식이였으며 혁명실천이였다.항일대전의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하신 주체적혁명력량에 의하여 이룩된 빛나는 승리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조선혁명은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수행하여야 한다는 주체적립장을 일관하게 견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은 우리 인민에게 민족자주정신과 주체의 신념을 안겨준 근본원천이였고 수령님께서 조직지도하신 조국광복회의 맹렬한 활동과 전민항쟁의 불길은 전반적조선혁명을 새로운 앙양에로 떠밀어나갈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세우신 자주의 원칙은 우리 혁명의 백승의 표대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인 혁명로선이 있어 우리 조국은 천리마의 기상으로 세기를 주름잡으며 비약하는 영웅조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으로 솟구쳐오를수 있었다.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시종일관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혁명의 주체가 비상히 강화되고 우리 당과 국가의 권위와 존엄이 높이 떨쳐지게 되였다.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의 항로는 절대불변이다.오늘 우리 혁명이 모진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끄떡없이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돌진하고있는것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세우신 민족자주, 민족자존의 원칙을 변함없이 고수해나가고있기때문이다.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추켜드신 자주의 기치를 더 억세게 틀어쥐고 우리 식의 투쟁방식, 창조본때로 주체조선의 새 력사를 긍지높이 써나갈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총대로 우리 혁명을 개척하시고 사회주의조선의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창조하신것은 조국청사에 영구불멸할 업적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총대이자 민족의 생명이며 혁명의 승리이라는 철리를 밝히시고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것은 총대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새 출발을 알린 장엄한 선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필승의 신념과 강철의 의지, 무비의 담력과 배짱은 조선인민혁명군의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였고 수령님께서 백두광야를 종횡무진하시며 일제의 100만대군을 쥐락펴락하신 신출귀몰의 유격전술과 전법은 우리 인민에게 승리의 신심을 북돋아준 활력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전쟁과 조국해방전쟁에서 수적, 기술적으로 우세한 제국주의강적들을 정치사상적, 전략전술적우세로 타승하심으로써 강철의 령장, 탁월한 군사전략가로 세상사람들의 다함없는 칭송과 신뢰를 받으시였다.
총대로 개척되고 승승장구하여온 우리 조국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전통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시고 빛내여주신 귀중한 재보이다.(전문 보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모스크바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각하
나는 조선해방 76돐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당신과 로씨야련방정부와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간고한 항일대전의 나날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조로친선은 력사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고 년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이어지고있으며 오늘도 우리 인민은 조선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붉은군대 장병들을 경건히 추억하고있습니다.
나는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2019년 울라지보스또크에서 있은 우리의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에 따라 새로운 전략적높이에로 더욱 강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합니다.
이 기회에 당신이 건강하여 나라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0(2021)년 8월 15일 평양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로씨야련방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여왔다
평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각 하
존경하는 김정은각하
나는 민족적명절인 해방의 날에 즈음하여 당신에게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냅니다.
우리는 귀국의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생명을 바친 붉은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에 대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있습니다.
중요한것은 준엄한 그 시기에 굳건해진 훌륭한 친선의 전통이 오늘도 로씨야련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이의 관계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초로 되고있는것입니다.
나는 우리가 2019년 울라지보스또크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리행함으로써 호혜적인 쌍무협조를 더욱 추동해나가리라고 확신합니다.
이것은 의심할바없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전반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게 될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건강하고 성과를 거둘것을 축원하며 아울러 귀국의 모든 공민들에게 행복과 복리가 있기를 바랍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웨. 뿌 찐
2021년 8월 15일 모스크바, 크레믈리
8월 15일, 력사의 이날이 있었기에
근로인민대중에겐 해방의 은인, 민주의 새 조선엔 위대한 태양,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장군
8월 15일이 밝아왔다.
조국해방의 감격과 환희에 넘쳐 《김일성장군 만세!》, 《조국해방 만세!》를 목청껏 부르며 서로서로 얼싸안고 울고웃던 잊지 못할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세월은 76번째의 년륜을 새기였다.
돌이켜보면 이 땅의 남녀로소가 얼마나 피타게 바라고 간절히 숙원해온 조국의 해방이였던가.
인민의 이렇듯 크나큰 소원을 한몸에 안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제에게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식민지노예로 짓밟히던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시였으니 온 나라에 끓어넘치던 그날의 감격을 우리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8월 15일, 진정 력사의 이날이 있었기에 파란많던 우리 민족의 수난사에 종지부가 찍히고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항일의 만고풍상을 헤치시며 안아오신 조국해방과 더불어 자주적이고 존엄높은 인민의 빛나는 력사, 승리와 영광으로 찬란한 우리 조국의 새 력사가 시작되였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조국해방의 은인,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수령님을 우러러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 또 드리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민족을 일제식민지통치에서 해방하고 우리 인민에게 자유와 행복, 참된 삶을 가져다주신분은 오직 우리 수령님이십니다.》
조국해방!
뜨겁게 불러볼수록 침략자의 발굽밑에 무참히 짓밟혀 신음하는 겨레를 위해 모진 고생을 다 겪으시며 마침내 조국해방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영상이 숭엄히 어리여온다.
주체34(1945)년 8월 15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의 격동된 심정을 대원들에게 이렇게 터놓으시였다.
일제의 무조건항복으로 하여 조선인민은 영웅적항일무장투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였으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은 빛나게 실현되였다고.
그 시각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 항일혈전의 만단사연들이 얼마나 뜨겁게 갈마들었으랴.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눈보라이는 압록강을 건너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장장 20성상,
그 나날 력사가 알지 못하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고난과 시련을 겪으시며 혈전만리를 헤치신 우리 수령님의 자욱자욱이 백두산 줄기줄기마다에, 압록강 굽이굽이마다에 력력히 새겨져있다.
갓 조직된 청소한 유격대로 단행한 남만진출이며 2개 중대의 유격대력량으로 대포, 비행기로 무장한 적 수천명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이룩한 소왕청유격구방위전투, 남패자로부터 북대정자에 이르는 고난의 행군…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제의 대군을 쥐락펴락하시며 기묘한 유격전법으로 적들을 몰살시키시던 전설들이며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는 각계각층 애국력량을 묶어세워 조국해방성업에로 불러일으키시던 이야기, 한홉의 미시가루를 대원들과 나누시며 강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시던 감동깊은 사실을 비롯하여 항일혁명투쟁사의 갈피갈피에 새겨진 가지가지의 사연들은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그토록 준엄한 눈보라만리, 혈전만리길에서 우리 수령님으로 하여금 모든 난관과 시련을 앞장에서 헤치며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게 한 힘의 원천은 혁명에 대한 열렬한 책임감이였다.
우리의 귀전에 천교령에 휘몰아치는 사나운 눈보라소리를 누르며 울려퍼지던 불후의 고전적명작《반일전가》의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뼈를 에이는 추위와 참기 어려운 굶주림, 끈질긴 적의 추격과 포위…
이런 속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만 촉한을 만나시였다. 사령관동지를 부르며 유격대원들이 오열을 터치던 순간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하신 그이께서는 흐려지는 의식속에서 한구절한구절 가사를 불러주시였다.
…
일어나라 단결하라 로력대중아
굳은 결심 변치 말고 싸워나가자
붉은기아래 백색테로 뒤엎어놓고
승리의 개가높이 만세 부르자
설사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기어이 살아서 혁명을 해야 한다는 중대한 사명감, 우리가 여기서 그대로 주저앉으면 조선인민이 일제의 영원한 노예가 된다는 이렇듯 비상한 자각이 있었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진 고통을 불사신같이 이겨내실수 있은것 아니였던가.
그렇듯 열렬한 혁명에 대한 책임감,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지니시였기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부모님들과 동생을 잃은 상실의 아픔을 애써 누르시며 조국해방의 숭고한 뜻을 더욱 굳히시였고 쓰러진 전우들을 언땅에 묻어야 하는 쓰라림을 결사의 의지로 이겨내시며 오로지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것이였다.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조국과 민족을 식민지노예의 운명에서 구원해주시고 민족해방투쟁의 세계사적모범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을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
인류력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위인들을 적지 않게 기록하고있다.
그러나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엄혹한 조건에서 발톱까지 무장한 제국주의강적을 타승하시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지위를 근본적으로 전환시키신 위대한 수령님 같으신 그렇듯 걸출한 위인은 알지 못하고있다.(전문 보기)
오늘도 들려오는 투사들의 웨침-《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민족 위하여》
근로인민대중에겐 해방의 은인, 민주의 새 조선엔 위대한 태양,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장군
한계단, 한계단…
푸른 하늘에 해빛눈부신 8월의 아침 우리는 대성산혁명렬사릉의 층계를 오른다.
오르는 걸음마다 끝없이 가지치는 생각, 혁명렬사들에게로 향하는 이 계단은 참으로 숭엄한 사색의 세계를 펼치여준다.
떠오른다.
우리 인민이 세대를 이어 전해가는 빨찌산이야기가.
수난많던 조국력사에 붉은 피로써 조국해방의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혁명렬사들의 영웅담이 어디서보다 방불히 그려지는 이곳이다.
바로 여기는 그 영웅서사시의 주인공들과 만나는 영생의 언덕이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서 우리의 넋을 틀어잡던 글줄들이, 백두의 전구를 찾고 또 찾으며 칼바람속에 더듬어본 선렬들의 자취들이 다시금 우리 마음에 새겨지며 격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사령관동지께로 날아오는 원쑤의 총탄을 막아 한가슴내댄 친위전사들은 몇인가, 조직의 비밀을 지켜 자기의 혀를 끊은 렬사는 어디 있으며 밀림속에 병기창을 세우고 맨손으로 작탄과 포를 만들어낸 자력갱생투사들은 누구인가.한포기 진달래를 모두어안고 뜨거운 눈물 쏟던 녀투사의 마음에, 쓰러지면서도 조국의 한줌 흙을 두손에 꼭 움켜쥐고간 투사의 심장에 간직되였던 조국애의 열렬한 고백은 무엇이였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하여 만난을 헤치며 싸워 승리한 항일혁명선렬들의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기개가 오늘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그대로 맥박쳐야 합니다.》
항일혁명선렬들은 우리 후대들에게 승리의 전통을 넘겨준 혁명의 스승이고 선배들이다.
우리가 이룩해온 모든 승리의 첫걸음을 그들이 뗐고 우리가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고 사는 투쟁정신도 바로 그들이 창조했다.
우리가 배우며 자란 정의롭고 성스러운 혁명의 그 모든 진리를 빛내이는 길에 귀중한 모든것을 다 바친 혁명의 첫 세대들,
그토록 숭고한 모습들을 우러러 오르는 이 계단을 어찌 무심히 오를수 있으며 우리 안은 꽃다발의 무게가 어이 가벼울수 있으랴.
생각깊이 오른 수백개의 계단, 뒤돌아보는 우리 마음에는 아직 끝나지 않은 계단이였고 한생토록 오르고올라야 할 계단이였다.
어느덧 금별메달이 부각되여있는 화환진정대앞에 우리는 섰다.
우리 혁명의 첫 세대 영웅들,
조국을 찾기 위해 혈전만리, 불바다만리를 헤친 용사들이였건만 영웅메달 한번 달아보지 못하고 생을 마친이들은 얼마나 많던가.
바로 그들을 위해 당과 조국은 이렇듯 빛나는 금별의 메달을 주작봉에 찬연히 빛내여준것이다.
전투군상들을 돌아본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비앞에 경건한 마음을 안고 섰다.쏟아져내리는 아침해살에 금빛으로 빛나는 글자들을 우리는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항일혁명렬사들의 숭고한 혁명정신은 우리 당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살아있을것이다.
김 일 성
1985.10.10. 》
항일의 나날 뜻을 같이하던 사랑하는 전사들이 쓰러질 때마다 너무도 애석하시여 밤새도록 추도문을 쓰시던 그 심정으로 우리 수령님 주작봉마루에 새겨주신 불멸의 글발,
영생이란 무엇인가를, 가장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를 다 말해주는 글발이였다.
몸은 갔어도 숭고한 그 정신은 영원히 살아 당과 수령 , 조국과 인민의 마음속에 빛나는 그것이 영생이고 가장 빛나는 삶이 아니랴.
뜨거운 마음을 안고 우리는 투사들의 반신상들이 세워진 곳에 이르렀다.
한사람, 한사람…
누구는 유격대군복을 입고 누구는 사복을 입고 조국과 혁명을 위해 피와 땀으로 옷을 적시던 생전의 모습으로 우리를 바라본다.
그처럼 혁명열로 끓던, 조국애로 불타던 심장을 조국에 바친 그들이건만 이 순간만은 다시 살아숨쉬며 반겨맞아줄것만 같고 자신들이 헤쳐온 눈보라천리, 피바다만리에 대해 끝없이 이야기해줄것만 같았다.
우리 또한 얼마나 나누고싶은 이야기 많던가.
가다가는 멈추어서고 멈추어섰다가는 또 걸으면서 우리는 하많은 생각을 이어갔다.
주작봉에 안치된 렬사들중 항일대전에서 쓰러진 투사들의 평균나이는 25살,
세상을 알기에는 너무도 짧은 생이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을 알기 전에 수령을 알고 혁명을 알고 조국을 알았으며 그것을 위해 귀중한 청춘도, 하나밖에 없는 생명도 서슴없이 바쳤다.(전문 보기)
삼천리강산에 광명이 왔다, 부강한 새 조선을 건설하리라 -해방된 조국의 방방곡곡에 높이 울린 격정의 목소리를 되새기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심으로 하여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나라의 주인, 공장과 땅의 주인이 되여 난생처음으로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되였습니다.》
삼천리조국강산에 해방만세의 우렁찬 환호성이 터져오른지도 어언 7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금도 건국의 첫 기슭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느라면 우리의 가슴은 격정과 환희로 뿌듯해진다.
해방후 5년동안 우리 인민은 바라고바라던 모든것을 한꺼번에 성취하였다.
나라의 쌀독에는 해마다 옥백미가 넘쳐나고 포구들에는 물고기가 가득 쌓였으며 용광로와 용선로들에서는 쇠물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이런 눈부신 전변은 몸과 맘 다 바쳐 어버이수령님의 새 조국건설로선을 받들어온 우리 인민의 비상한 창조력과 애국적헌신성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였다.
산업부흥은 우리의 힘으로!
해방직후 우리 인민의 건국열의를 북돋아준것은 주체34(1945)년 10월 14일에 평양공설운동장에서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개선연설이였다.그날 어버이수령님의 연설을 40만명의 평양시민들이 들었다.그들은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하며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해나가자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호소를 가는 곳마다에서 선전하였다.
조선의 새봄을 안아오신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터친 인민들의 환호성은 건국의 열의로 뜨겁게 이어졌다.
당시의 《로동신문》들을 보면 해방후 애국정신으로 달아오른 우리 로동계급의 심장의 열도를 충분히 가늠할수 있다.
《일본정치때에는 참말로 월급이나 받으려고 시간가기나 기다렸지 성심성의껏 일할 생각은 없었던것이다.해방이 되자부터는 이것은 우리의 일이고 우리의 철도라는 생각이 들어 누가 하라말라 하기 전에 자진해서 일하게 된다.그러니까 시간이니 배급이니 하는것은 생각도 안 든다.그저 옷을 못 입어도 일부터 해야 되겠다는 생각, 밥을 안 먹어도, 밤잠을 못 자고서도 일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조국의 경제건설을 위한 산업부흥은 우리들의 힘으로!
…생산증강을 목표로 만난을 무릅쓰고 돌격하여야 된다는것은 지금에 있어서 누구를 물론하고 다같이 인정하는 사실인 동시에 움직일수 없는 진리다.여기에 있어서 로동자동무들은 이 생산돌격운동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조선사람으로서의 큰 수치요 아울러 신성한 로동을 모독하는것이 된다고 하여 저마다 이 운동에 가담하여 맹렬한 경쟁을 일으켜 오늘날 이 땅에는 씩씩하고도 아름다운 현상을 나타내고있는바 이번에는 평양에 있는 조선화학공장동무들의 싸움의 기록을 소개하겠다.
…지난 2월 21일부터 시작된 돌격운동은 650여명이나 되는 전종업원의 애국열에 의하여 재래의 1일 3교대를 2교대로 하고 로동시간을 두시간이상 연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출근성적을 올리고있다.》
예속의 멍에를 영영 벗어던지고 해방된 내 나라를 위해 마음껏 일하게 되였으니 로동자들은 너도나도 떨쳐나 애국적인 로동영웅운동, 증산돌격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갔다.근로인민대중의 과감한 애국투쟁으로 하여 나라의 곳곳에서는 수많은 공장, 기업소, 광산, 탄광들이 련이어 조업을 하였다.
그런 속에 해방후 처음으로 개고-고인, 양덕-천성간 철도전기화공사가 시작된다는 희한한 소식도 전해졌다.
이 소식은 전체 인민을 끝없이 격동시켰다.하여 며칠사이에 1 600여명의 청장년들이 공사장으로 달려갔으며 그 수는 날을 따라 늘어나 공사 전기간에 연 1 870여명의 기술자, 기능공들과 8만 3 050여명의 로동자, 사무원들이 스스로 찾아와 로력적지원을 주었다.그들은 방대한 공사를 불과 70여일만에 완공하였다.이와 함께 철원기관구 로동자들을 비롯한 철도로동계급은 혹심하게 파괴되였던 15대의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를 전부 복구해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불같은 애국의 마음에 떠받들려 1949년 1월 마침내 개고역에서 첫 전기철도개통식이 성대히 거행되였다.
더 많은 쌀로 건국에 이바지하자
우리 로동계급이 파괴된 기계설비와 생산현장들을 복구하며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 된 장한 모습으로 나설 때 농민들도 드높은 혁명적기세와 열정으로 온갖 애로와 난관을 이겨내면서 조국의 대지에 행복의 씨앗을 뿌려나갔다.
토지개혁법령의 발포로 땅의 주인이 된 농민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구호《해방된 조선의 첫봄을 증산으로 맞이하며 한치의 땅도 묵이지 말자!》를 높이 들고 알곡증산투쟁을 벌리였다.
그해 해방된 조국땅에 첫 풍년이 들었다.난생처음 그처럼 가지고싶던 제땅에서 허리가 시큰하도록 농사를 지은 보람을 느끼며 마당가득히 쌓아올린 벼낟가리앞에서 농민들이 가다듬은 생각은 무엇이였던가.
나라가 굳건해야 집살림도 흥하고 창창한 미래도 담보된다는것이였다.
재령나무리벌의 김제원농민은 부강한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설데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나라에 애국미를 바칠 결심을 하였다.그리하여 그는 쌀 30가마니를 애국미로 나라에 바치였다.(전문 보기)
식민지민족해방전쟁의 세계사적모범을 창조하신 불멸의 업적
조국해방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던 그때로부터 어느덧 76돌기의 년륜이 새겨졌다.
1945년 8월 15일, 바로 이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령도밑에 조직전개된 항일혁명전쟁이 우리 인민의 빛나는 승리로 결속되였다.
우리 인민의 운명과 인류자주위업수행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전세계적범위에서 반제민족해방투쟁의 새로운 앙양기가 펼쳐졌다.
오늘도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잊지 않고있다.
자주의 기치밑에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던 일제와의 결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식민지민족해방전쟁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고 자력독립의 세계사적모범을 창조하신 항일의 전설적영웅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력사적공적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혁명실천을 통하여 자주는 력사의 정의이고 혁명의 승리이며 공정한 국제관계발전의 기초이라는것을 확증하시였으며 20세기 력사의 흐름을 자주의 길로 이끄시여 인민대중이 지배와 굴종에서 벗어나 자기 나라 혁명을 자주적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대전은 류례없이 간고하고 복잡한 혁명전쟁이였다.
항일유격대에는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었고 군사적경험을 가진 사람도, 유격투쟁에서 참고할만 한 군사교범도 없었다.무기는 물론 식량과 피복도 다 자체로 해결하여야만 하였다.적아간의 력량관계도 군사기술적견지에서는 대비조차 할수 없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자체의 힘에 의거하여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는것을 근본원칙으로 내세우시고 일제를 반대하는 항일전쟁을 단호히 선포하시였다.
자력독립사상, 이것은 그 어느 고전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독창적인 사상이였으며 자주를 혁명신조로 간주하시고 그것을 혁명의 원리로, 혁명방식으로 정립하신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위대한 사상이였다.
사실 당시까지만 하여도 여러 나라에서의 식민지민족해방운동은 청원과 시위, 봉기와 폭동 등의 형태로 진행되였다.또 식민지예속국가 인민들의 민족해방위업은 오직 종주국로동계급의 지원에 의해서만 성취될수 있는것으로 인정되여왔다.
그러나 그 모든 형태의 투쟁은 발톱까지 무장한 제국주의자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줄수 없었으며 그 누구도 식민지나라 인민들에게 독립을 가져다주지 않았다.
평화적, 비폭력적투쟁과 남에게 의존하여서는 제국주의침략세력을 물리치고 민족해방위업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은 참담한 실패와 좌절을 겪어온 많은 나라들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사가 주는 교훈이였다.
여기에 종지부를 찍으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9(1930)년 카륜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과 태도를 가지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엄숙히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믿으신것은 정의의 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였으며 전체 조선인민의 힘이였다.
주체20(1931)년 12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명월구에서 당 및 공청간부회의를 소집하시였다.
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두다 손에 무장을 들고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 떨쳐나설 때는 왔다고 하시면서 빈부와 귀천, 당파와 종교를 가리지 말고 일제를 반대하는 모든 애국력량을 무장투쟁에 총동원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회의는 항일무장투쟁의 시초를 열어놓았다.카륜에서 반일민족해방운동을 그 최고단계인 무장투쟁에로 이행시키려는 조선민족의 의지가 확인되였다면 명월구에서는 그 의지가 거듭 확인되고 《무장에는 무장으로, 반혁명적폭력에는 혁명적폭력으로!》라는 구호밑에 일제를 격멸하기 위한 항일전쟁이 정식 선포되였다.
자체의 상비적무장력에 의한 무장투쟁과 전인민적항쟁을 결합한 식민지민족해방전쟁!
이것은 항일혁명전쟁 전기간 우리 수령님께서 견지하여오신 혁명로선이였고 조국해방작전구상이였다.
이 위대한 구상과 로선은 빛나는 결실을 안아왔다.우리 나라에서 수십년간의 일제식민지통치가 끝장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이 이룩되였다.(전문 보기)
일본의 과거범죄를 끝까지 계산할것이다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 성명-
우리 나라와 아시아의 수억만 인민들에게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던 일본제국주의가 패망한지도 76년이 흘렀다.
반세기가 훨씬 넘는 세월속에 일제의 략탈과 도살의 흔적도 희미해지고 수난자들도 대를 넘기였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은 아픈 추억과 상처는 잊혀지지도, 아물지도 않고 세대를 이어가며 전해지고있다.
일본제국주의의 살륙과 강탈만행으로 말미암아 840만여명에 달하는 무고한 조선사람들이 일제의 전쟁마당과 고역장으로, 《위안소》로 끌려가 짐승만도 못한 노예살이를 강요당하고 100여만명이 무참히 학살되였다.
지금도 일본땅에는 물론 일제침략군의 발길이 닿았던 아시아의 모든 곳 지어 천길 바다밑에도 억울하게 숨진 조선사람들의 유골이 묻혀있으니 이 고통과 원한은 그 무엇으로써도 절대로 가실수 없는것이다.
문제는 다시 돌이킬수도, 치유될수도 없는 혹심한 피해를 입힌 가해당사자인 일본이 패망후 오늘까지도 우리 인민앞에 지은 죄를 씻기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는것이다.
일제가 저지른 반인륜적범죄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우리 공화국에 대해 비렬하기 그지없는 적대시정책을 취하면서 반공화국제재조치를 해마다 연장하고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게 부당한 정치적탄압과 차별을 가하고있으며 지난날의 범죄행위들을 미화분식하고 정당화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계속하고있다.
바로 몇달전에도 일본정부는 각료회의에서 제2차 세계대전시기 조선반도로부터 일본본토에로의 로동자동원을 강제련행이라고 표현하는것이 부적절하다고 하였는가 하면 유엔인권리사회 제47차회의에서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모집하였다는것은 꾸며낸 이야기라고 강변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일본이 과거의 침략력사에 대하여 꼬물만 한 죄의식도 가지고있지 않으며 오히려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던 옛 지위를 되찾기 위해 더욱 무분별하게 날뛰고있음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나라와 우리 인민, 아시아인민들에게 저지른 침략행위와 반인륜적범죄에 대하여 옳바로 반성하고 깨끗이 청산하는것은 회피할수도, 모면할수도 없는 일본의 법적책임이고 도덕적의무이다.
우리는 일본이 지난 세기 40여년간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조선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인적, 물적, 정신적피해를 준데 대하여 그리고 패망후 수십년동안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고 재일동포들을 박해한데 대하여 끝까지 계산할것이며 그 피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일본당국은 우리의 모든 피해자들과 유가족들, 우리 인민의 굳은 의지를 똑똑히 새겨두어야 할것이다.
주체110(2021)년 8월 15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