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중국》원칙에 대한 도전
(평양 9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미국이 반중국압박공세의 일환으로 대만문제에 로골적으로 개입해나서면서 중국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위협하고있다.
미행정부는 지난 4월 대만과의 래왕제한을 완화하고 정부적접촉을 장려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였으며 6월에는 미국회 상원 의원들이 《왁찐제공》의 명목으로 군용기를 타고 대만에 가는것을 묵인하였다.
또한 7월 중순 미군특수작전기와 수송기를 련이어 대만비행장에 착륙시키고 8월에는 7억 5,000만US$분의 첨단군사장비를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
대만《총통》을 국제《회의》에 초청하려 한다는것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등 대만《독립》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는데 열을 올리고있으며 대만문제에 일본과 남조선,유럽을 비롯한 동맹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중국에 대한 국제적인 압박구도를 형성해보려고 획책하고있다.
예민한 대만문제에 집착하는 미국의 속심은 그것을 대중국압박수단으로 삼아 중국의 장성을 억제하고 나라를 분렬와해시키며 종당에는 사회주의제도를 말살하려는데 있다.
나라의 분렬을 막고 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중국의 주권과 안전,령토완정에 관한 문제로서 그 누구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
미국의 책동은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아메리카제국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지금 중국은 나라의 영구분렬을 노리는 미국의 책동에 맞서 강경하게 나가고있다.
중국당과 정부는 미국의 책동을 《하나의 중국》원칙과 중미 3개 공동콤뮤니케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중국의 핵심리익을 침해하는 횡포한 행위로 규탄하면서 내외의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물리치고 대만문제를 해결하여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엄숙히 천명하였다.
《두개 중국》을 조작하려는 외부세력의 기도를 견결히 반대하며 나라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려는 중국당과 정부의 립장은 우리 인민의 전적인 지지를 받고있다.
새 전쟁도발준비에 광분하고있는 미국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도 무력을 끊임없이 증강하면서 우리 민족과 국토의 분렬을 영구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기 위해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다.
조선인민은 미국의 내정간섭과 분렬책동을 배격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수호하는 길에서 언제나 중국인민과 함께 있을것이다.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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