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가쯔라, 타프트를 본다

주체111(2022)년 6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1905년 7월 29일, 이날 일본수상 가쯔라와 미륙군장관 타프트는 도꾜에서 있은 비밀회담에서 일명 《가쯔라-타프트협정》을 체결하였다. 주되는 내용은 일본이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인정하며 그 대가로 미국은 일본의 조선침략을 적극 협력하고 조선에 대한 《보호통치》를 인정한다는것이였다.

미국과 일본 두 제국주의자들이 저들의 략탈적목적실현을 위해 서로 공모결탁한 결과 조선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은 이후 수십년간 전대미문의 불행과 고통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

오늘 한세기도 훨씬 이전의 일을 떠올리는 리유는 2022년에 이와 비슷한 일이 너무나도 생동한 화폭으로 재현되고있기때문이다. 얼마전에 있은 미일《정상회담》이 바로 그러하다.

기시다와의 회담에서 바이든은 일본것들의 방위비대폭증액제안과 《적기지공격능력》을 명칭만 바꾼 《반격능력보유》에 강한 지지립장을 밝혔다. 지어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에도 손을 들어주었다. 대신 일본것들은 미국의 대중국견제포위환형성에 적극 가담하기로 하였다.

일본것들이 과연 어떤 족속인가. 과거 조선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게 저지른 끔찍한 범죄에 대해 사죄는커녕 공공연히 과거사를 부정하면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기 위해 뻔뻔스럽게 날뛰는 흉악무도한 사무라이족속, 파렴치한 야만의 족속이다.

하다면 마땅히 이런자들에게 과거사에 대한 인정과 반성, 사죄와 배상, 무분별한 군비증강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것이 국제사회의 정의로, 인류의 보편적인 상식으로 되여야 한다. 그런데 미국은 이런 교화되지 않은 범죄자들이 손에 흉기를 드는것을 허락하고 평화를 파괴하려는 섬나라것들에게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까지 안겨주려고 한다니 참으로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미국은 저들이 혀가 닳도록 떠드는 《자유》와 《민주주의》, 《세계질서》가 제국주의침략국가의 흉상을 가리우기 위한 부정의와 몰상식, 몰렴치의 궤변에 불과하다는것을 다시금 낱낱이 드러냈다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이 일본의 패망직후부터 섬나라의 군국주의마차를 수리해주고 기름칠을 해주었으며 오늘은 그것을 쾌속마차로 만들어주고있다는것, 미국의 고무지지에 열이 오른 일본이 지난세기 《대동아공영권》야망실현에 혈안이 되였던 때를 릉가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을 자행하고있다는것이 내외의 일치한 평이다.

결국 이번 바이든과 기시다와의 쑥덕공론은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지역제패전략과 일본의 대륙재침야망이 융합되여 이루어진 하나의 범죄작이다. 그것은 마치 1905년 서로의 전략적목적실현을 위해 조선을 왜나라의 식민지로 내맡기던 미국,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지배를 인정해주던 일본의 행태를 그대로 보는것같다.

목적과 내용 등 모든 면에서 한세기전의것과 일맥상통한 제2의 《가쯔라-타프트협정》이라 하겠다.

이것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전범국 일본것들의 사죄와 배상을 시효가 없는 력사의 요구로 내세우고있는 세계의 량심과 정의에 대한 로골적인 우롱이고 모독이며 제3차 세계대전의 전주곡과도 같은 엄청난 평화파괴망동이 아닐수 없다.

그런데도 친미, 친일에 쩌든 남조선의 윤석열패들은 상전들과의 그 무슨 《협력강화》를 떠벌이며 추악한 매국역적의 본성을 낱낱이 드러내고있다. 반역집단의 굴종적인 행태가 기시다패들이 조선반도재침을 위한 군사대국화에로 거침없이 질주하게 추동질하고 남조선을 미국의 특등식민지로 더욱 전락시키고있는것이다.

만일 한세기전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 씻을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였던 죄악의 력사를 또다시 재현하려는 제2의 타프트, 가쯔라들의 흉심을 수수방관한다면 그 후과는 참으로 가혹할것이다.

온 겨레와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이 지배주의적인 침략적흉심을 실현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공모결탁, 그를 비호두둔하며 친미친일의 행적을 이어가는 반역집단 윤석열패당에 대한 비난과 규탄,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야 할 리유가 여기에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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