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식과 틀을 깨야 실효성있는 교양이 될수 있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사상사업경험-

주체111(2022)년 7월 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사업부문에서는 명중포화를 들이대는데 기본을 두고 사상교양의 도수와 실효성을 증폭시킬수 있는 공세적이며 다각적이며 립체적인 참신한 방법들을 적극 창조하여야 합니다.》

선전선동은 어디까지나 대중을 공감시키고 격동시키는것으로 되여야 하며 그러자면 그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혁신하여야 한다.이것은 사상전선에서의 근본적인 변혁을 위하여 우리 당이 중요하게 강조하는 문제이다.

참신하면서도 속살이 진 선전선동의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활용하여 생산자들의 심장을 울리고 당의 경제정책관철에서 성과를 이룩해나가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사상사업경험이 주목된다.

 

교양장소와 수단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

 

사상교양사업에서는 지정된 교양장소나 고정된 격식과 틀이 따로 없으며 대중의 마음에 가닿는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로동과 생활의 전 과정이 그대로 당정책침투과정으로 되게 하라는것이 당의 요구이다.

당위원회가 무엇보다 힘을 넣은것은 로동과 생활의 다양한 계기와 공간들이 다 교양이 되고 학습이 될수 있게 수단과 장소를 최대한 리용하는 문제였다.

운전공일지를 교양일지로 전환시킨 사실을 놓고보자.

온 기업소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로 부글부글 끓어번지던 지난해 1월 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이 현장에 나가 로동자들의 마음에 가닿는 참신한 교양방법들을 한가지씩 찾아내도록 과업을 주고 선전선동부 일군협의회에서 진지하게 토론하였다.

어느날 협의회때 선동사업을 맡아보는 지도원이 1합성직장에 나갔던 이야기를 하면서 주요기대마다 운전공일지가 있는데 그것을 교양수단으로 전환시키면 좋을것같다는 안을 내놓았다.

생산기록을 위한 행정실무적수단으로 리용되여온 운전공일지를 로동자들의 애국심을 높이고 정신력을 발동하기 위한 교양수단으로 만들것을 결정한 부서에서는 집체적지혜를 모았다.

애국심은 자기 부모처자에 대한 사랑, 자기 고향마을과 일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싹트게 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첫페지에 정중히 모신 다음 리수복영웅의 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노래 《내가 지켜선 조국》과 함께 흥남에서 창작된 시 《비료고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를 적어넣기로 의견이 일치되였다.결전의 언덕에서 한치 물러설 때 조국은 천리강토를 잃고 비료고지에서 한치 물러설 때 조국은 만리황금들판을 잃는다는 시구절의 감화력이 참으로 비상하기때문이였다.

《다음교대를 위하여》라는 고정란을 주고 운전공이 자기 교대의 운전정형과 함께 다음교대의 설비정상가동에 이바지한 내용, 주의할 점들을 상세히 적게 함으로써 집단주의기풍을 높이 발양시키자는 안도 나왔다.

1합성직장에서 본보기를 창조하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여 중요기대가 있는 직장들에서 새로 만든 운전공일지를 리용하게 하였는데 실효가 컸다.운전공들은 일지를 펼칠 때마다 자기가 다루는 기대가 바로 조국이 안겨준 무기이며 설비관리를 잘하는것이 곧 애국이라는 자각을 가다듬고 살붙이처럼 애호하게 되였다.

뜻밖의 정황이 발생하였을 때 압축기를 지키기 위해 기대옆을 떠나지 않은 1합성직장 녀성운전공의 소행이 대표적실례이다.그날 값높은 생을 바친 선동원의 품속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명언이 모셔진 운전공일지가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단편영화들에 대한 실효모임을 생산현장에서 기동적으로 진행하여 종업원들을 각성시키고 그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킨것도 좋은 경험이다.

동기가 있었다.

지난해 5월 보수분사업소에 나갔던 당위원회 비서 박남진동무는 로동자들이 작업도중에 나오는 철판자투리와 용접봉꽁다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내버리는것을 목격하였다.

어떻게 하면 로동자들스스로가 절약정신을 체질화하게 하겠는가를 모색하던 그는 지난 시기 인기가 있었던 단편영화들로 현장에서 실효모임을 진행할것을 결심하였다.물론 문화회관이나 회의실에서 영화실효모임을 할수도 있지만 자기들의 생활을 그대로 담은 단편영화를 생산현장에서 보여주면 실효가 더 클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구체적인 조직사업이 진행되였다.교훈적인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들가운데서 련합기업소의 실정에 맞는 수십편을 선정하였고 시청에 필요한 기재들도 마련하게 하였다.

담당지도원들이 로동자들과 함께 일하다가 교대시간과 휴식시간에 휴계실이나 현장에서 TV나 휴대용콤퓨터를 리용하여 단편영화를 보여주고 실효모임을 격식없이 진행하였는데 반영이 좋았다.작업휴식시간에 단편영화 《자투리》를 본 보수분사업소 1보수직장 로동자들은 일할 때마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생각나 량심의 가책을 받게 된다고 하면서 절약투쟁에 앞장섰다.그 과정에 자재가 10%나 절약되였다.

교양장소로 전환된 곳은 생산현장만이 아니였다.

조선로동당 제1차 선전부문일군강습회가 있은 후 대중의 심장을 울릴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던 당위원회의 한 일군이 출근길환영을 하는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주요계기마다 퇴근시간을 리용하여 방송선전차가 마을을 돌며 혁신자축하방송을 하게 하는것이 어떤가 하는 안을 내놓았다.부모처자, 마을사람들앞에 떳떳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좋은 발기였다.

이 발기는 지체없이 실천에 옮겨졌다.당위원회에서 혁신자들의 소행자료를 구체적으로 종합한데 기초하여 인민반들을 찾아가 방송선전을 진행하고있는데 부모처자와 마을사람들의 축하와 고무격려를 받는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그 광경을 목격하는 사람들의 열의가 비상히 높아지고있다.

교양장소나 수단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였다.당선전일군들이 대중의 마음에 가닿는 선전선동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진지하게 사색하고 착상한다면 어디나 교양장소로, 무엇이나 다 교양수단으로 전환시킬수 있는것이다.

 

형식주의를 타파해야 대중을 공감시킬수 있다

 

우리 당은 사상사업의 주되는 걸림돌, 고질적인 결함인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형식과 방법을 개선하여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일데 대하여 한두번만 강조하지 않았다.

그러나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당위원회의 사상사업은 도식과 경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었다.

나팔소리, 노래소리가 꽝꽝 울려야 선전선동사업이 잘되는것으로 여기면서 깊은 연구가 없이 기동예술선동대가 출근길경제선동을 한 다음에는 무작정 생산현장들을 돌면서 활동하게 한것이 대표적실례였다.

판에 박히고 더우기 현장의 기대소음이 큰 실정을 고려하지 못한 경제선동이 실효를 거두지 못한것은 응당한것이였다.

방법론을 탐구하던 당위원회일군들은 경제선동의 대상과 장소를 보다 세분화하기로 하였다.말하자면 지난 시기와는 달리 직장이 아니라 작업교대를 대상으로 하고 작업반휴계실부터 작업장까지의 구간을 경제선동장소로 정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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