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유훈은 우리 인민의 자립, 자존의 신념을 백배해준다 -28년전 7월 6일에 진행된 경제부문 책임일군협의회장에 삼가 마음을 세워보며-

주체111(2022)년 7월 6일 로동신문

 

주체의 태양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산같이 덧쌓이는 7월,

산을 봐도, 들을 봐도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때없이 가슴뭉클 젖어드는 지금 우리 인민이 크나큰 격정속에 뜨겁게 새겨보는 고귀한 가르치심이 있다.

주체83(1994)년 7월 6일에 진행된 경제부문 책임일군협의회에서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유훈이다.

지금도 그날의 회의장에 삼가 마음을 세워보느라면 력사적인 결론《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일으킬데 대하여》에서 나라의 자립적민족경제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금시 들려오는듯싶다.

당의 혁명적경제전략은 나라의 자립적민족경제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사회주의의 보다 높은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매우 정당한 경제건설방침이다.우리가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공화국책동과 우리 나라에 대한 압살, 제재책동을 짓부시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를 더욱 빛내이며 사회주의기치를 계속 높이 들고나아가기 위하여서는 당의 혁명적경제전략을 철저히 관철하여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켜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경제부문 책임일군협의회가 진행된 그날로부터 어느덧 2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많은것이 잊혀진다고 하지만 어찌하여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하신 그날의 간곡한 교시가 크나큰 메아리가 되여 끝없이 울리는것인가.

그것은 그날의 뜻깊은 교시가 천만의 심장마다에 자립, 자존의 신념을 백배해주는 참으로 고귀한 지침이기때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장구한 기간 전인미답의 간고하고 시련에 찬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고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워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한 만년기틀을 마련하시였습니다.》

세상에는 민족적부흥을 지향하지 않는 나라와 민족이 없다.그러나 민족의 부흥을 위하여 노예적굴종을 감수하여야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번영으로 될수 없다.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민족적존엄을 팔면서까지 잘살아보려는 경향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그 어떤 경우에도 침해당하지 말아야 하는것이 민족의 자주권이며 그것을 위하여 필요한것이 바로 경제적자립이다.

자립의 길만이 민족경제를 활성화해나가는 길, 참다운 번영의 길이다.

이 고귀한 철리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력사앞에 뚜렷이 증명하시였다.

주체36(1947)년 3월 어느날 북조선인민위원회 제30차회의에서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에 대하여 우리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어떤 민족이든지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쌓지 않고서는, 민족경제를 발전시키지 않고서는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수 없다.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지 않고 자주독립국가를 세우려는것은 모래우에 루각을 세우려는것과 같은것이며 결국 그것은 하나의 몽상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듯 조국이 해방된 첫 기슭에서부터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시려는것은 우리 수령님의 드팀없는 의지였다.

락후하고 뒤떨어진 식민지경제를 물려받았으며 그것마저 전쟁으로 인하여 모든것이 파괴된 조건에서 자립경제를 자체의 힘으로 건설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길만이 피로써 쟁취한 민족적독립을 공고히 하고 민족의 번영을 이룩할수 있는 길이라는것을 확신하시고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을 위한 투쟁에로 전당과 전체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그 길은 참으로 어려운 시련을 동반하는 간고한 투쟁의 길이였다.

우리 나라에서 전후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내놓았을 때였다.

당시 당내에 기여들었던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은 기계에서 밥이 나오지 않는다느니 하면서 당의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반대해나섰으며 대국주의자들은 우리 나라가 《쎄브》에 들어올것을 요구하며 압력을 가하였다.그때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강철의 의지와 세련된 령도로 온갖 반혁명적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시면서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시였다.

강선을 비롯한 온 나라 방방곡곡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인민들을 조직동원하시여 천리마대고조를 일으키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자립의 기치를 틀어쥐고 우리 인민은 남들이 옹근 한세기 지어 수세기에 걸쳐 실현한 공업화의 과업을 불과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행하였고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웠다.

령토도 크지 않고 자원도 제한되여있으며 인구수도 많지 않은 우리 나라가 지금까지 당당한 자주권을 행사하면서 존엄높은 국가로 강화발전되여올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여왔기때문이다.

혁명과 건설에서 자립이야말로 생명과도 같은 가장 귀중한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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