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생활의 리듬에 대한 뜻깊은 강의

주체111(2022)년 11월 2일 로동신문

 

리듬, 이 말을 떠올릴 때 누구나 음악에 대하여 생각한다.

리듬이란 음악에서 같거나 서로 다른 길이를 가진 음들이 일정한 속도와 박자속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무어진 음진행의 길고짧은 관계를 이르는 말이다.

그렇지만 생활에도 리듬이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사람들은 실생활을 통해 체험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생활의 리듬에 대한 뜻깊은 강의를 하신 못잊을 하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리론에 정통하고있을뿐 아니라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학예술, 과학과 기술 그리고 력사와 건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가지고있습니다.》

어느해 11월중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인민군대의 한 단위의 사업을 지도하시던 때에 있은 일이다.

어느날 저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곳 단위의 군인들과 종업원들을 위해 휴식을 조직하시였다.

이제부터 합창경연을 하겠다고 선포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울려퍼지자 장내는 자못 설레이였다.이윽하여 합창경연이 시작되였는데 경연은 군인편과 종업원편으로 나뉘여 진행되였다.모두가 자신만만한 인상들이였다.

먼저 군인들이 출연하였다.그런데 1절에서는 기세좋던 합창이 2절과 3절에서는 점차 잦아들었다.가사를 똑똑히 모르는 군인들이 적지 않았던것이다.

다음으로 출연한 종업원들은 열렬한 감정을 안고 노래를 불렀다.

종업원들의 합창이 끝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환히 웃으시며 선참으로 박수도 쳐주시였다.

이날 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노래가사를 잘 몰라 합창을 잘하지 못한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동무들가운데 노래수첩을 가지고있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라고 하시였다.

누구도 손을 들지 못하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에게 음악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혁명적열정과 아름다운 정서를 안겨주는 고상한 예술이라고, 지금 일부 어떤 사람들은 노래도 모르고 정서도 부족하다고 하면 군대야 싸움만 잘하면 되지 정서가 없고있고가 무슨 상관인가고 반문한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이런 사람들은 실지 싸움마당에 내세워놓으면 싸움도 제대로 못한다고 하시면서 싸움은 감정정서를 가진 사람이 하는것이지 무기가 하는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였다.

통속적으로 하시는 그이의 말씀에서 지휘성원들이 받아안은 충격은 컸다.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그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무들도 알고있겠지만 위대한 수령님께 충직하였던 김책, 안길, 최현동지들을 비롯한 항일혁명투사들은 다 싸움판에서는 호랑이와 같은 무서운 싸움군들이였지만 생활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감정정서가 풍부한 인간들이였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그들은 군사적면에서나 생활적면에서 수령님께 리듬을 잘 맞춘 혁명전사들이였습니다.》

수령님께 리듬을 잘 맞춘 혁명전사!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는 지휘성원들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음악에 리듬이 있는것처럼 싸움에서나 생활에서도 리듬이 작용한다고 하시면서 이러한 리듬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생활에서의 리듬이란 대중과 호흡을 맞출줄 아는 감정정서를 의미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군인들은 그 누구보다도 생활을 사랑하고 노래를 사랑한다.이런 군인들과 리듬을 맞추려면 노래도 부를줄 알고 춤도 출줄 알아야 한다.군인들은 자기들과 허물없이 어울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지휘관을 더 존경하고 따른다.지휘관들이 싸움판에서 군인대중을 원쑤격멸에로 불러일으키자면 평상시부터 군인들의 친근한 맏형이 되고 생활에서 리듬이 잘 맞는 길동무가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은 끝났으나 리듬에 대한 그 심오한 뜻은 일군들의 가슴속에 깊이깊이 새겨졌다.

무릇 위인의 세계는 남들과 다르다고 한다.

보통날에 누구에게라없이 안겨드는 평범한것이 위인에게는 거룩하고 위대한것으로 감수되는것이다.

하나의 합창경연을 보시면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무심히 보지 않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생활의 리듬에 대한 강의, 참으로 일군들에게 많은것을 깨우쳐준 뜻깊은 강의였다.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에 뿌리를 둔 리듬과 대중에 대한 친근한 사랑과 직결된 리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일상적으로 하시는 말씀들은 그 한마디한마디가 다 철학이며 진리이다.우리 인민들이 흔히 쓰는 평범한 말도 그이의 철학적사색을 거치기만 하면 대중의 심장을 격동시키고 위훈에로 불러일으키는 투쟁의 기치로 되고 혁명과 인생의 앞길을 밝혀주는 심오한 사상으로 집대성되게 된다.

만민의 식견과 안목을 끝없이 넓혀주고 지혜를 풍만히 가꾸어주며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담력과 의지를 안겨주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비범한 사색의 세계, 그것은 그대로 참된 삶의 좌우명, 사고와 행동의 라침판이 되여 천만인민을 사회주의 새 승리에로 무한히 고무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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