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리마는 과학기술룡마이다 -초고전력전기로에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을 우리 식으로 연구도입한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로동계급과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과학자들-

주체111(2022)년 11월 5일 로동신문

 

 

최근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초고전력전기로에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이 도입되여 커다란 은을 나타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키며 경제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과학기술적으로 풀어나가는 기풍을 세워 나라의 경제발전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은 전기로제강행정에서 전력과 전극, 내화물 등의 소비를 줄이면서 생산능력을 높일수 있게 하는 선진적인 제강기술의 하나이다.

당결정에 대한 결사관철의 정신을 안고 한마음한뜻으로 떨쳐나선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과학자들과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고심어린 노력과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초고전력전기로에 실리가 큰 제강기술이 우리 식으로 연구도입됨으로써 나라의 강철생산에서 질적인 비약을 일으킬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

천리마의 고향에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는 당정책옹위전의 거세찬 불바람은 오늘의 천리마기수는 어떤 사람들인가를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우리는 모두 강선사람들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직후인 지난해 2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는 긴급협의회가 열리였다.

여기에서 론의된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가 바로 전원회의결정에 제시된 초고전력전기로에 대한 산소-미분탄취입기술도입과 관련한것이였다.지난 시기 련합기업소에서는 당면한 생산계획수행이 긴장하고 더우기는 새 제강기술도입에 적지 않은 자재와 설비, 로력 등이 요구되는것으로 하여 쉽게 결심을 내리지 못하고있었다.

전국적으로 보아도 실리가 큰 이 제강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시도는 여러 단위에서 있었으나 당시까지 실지 생산에서 덕을 보는 단위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당에서는 우리 강선이 나라의 금속공업을 추켜세우는데서 선구자적역할을 할것을 바라고있습니다.선진제강기술도입에서 강선의 본때를 다시한번 보입시다!》

련합기업소 책임일군의 호소는 길지 않았다.

할수 있는가 없는가가 아니라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모두의 격앙된 기세로 하여 처음부터 열기띤 협의회분위기는 갈수록 고조되였다.

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선진제강기술도입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당결정이 엄숙히 채택되였다.당 및 행정일군들과 근로단체일군들로 강력한 지휘력량이 무어지고 사업에 착수하였다.

그 시각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일군들과 과학자들의 격식없는 모임이 진지하게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초고전력전기로들에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을 도입할데 대하여 하신 말씀에 접하여 누구보다 충격이 큰 이들이였다.

《선진제강기술도입은 당에서 강선의 로동계급과 함께 우리 연구소의 과학자들을 믿고 준 혁명임무입니다.우리가 연구사업을 완강하게 내밀었더라면…》

전원회의소식에 접하자마자 벌써 몇차례나 련합기업소를 다녀온 김혁소장의 그 심정을 모두가 충분히 리해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사실 초고전력전기로에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사업은 홍찬동무를 비롯한 전기제강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이 이미 몇해전부터 어느한 기업소에 나가 진행해오던것이였다.하지만 현장조건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사정으로 부진상태에 놓여있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령적인 말씀은 선진제강기술연구에서 거의나 손맥을 놓고있던 과학자들에게 천백배의 용기와 결사의 각오를 안겨주었다.

《전원회의결정대로 우리 강선에서부터 빨리 성공시킵시다.》

우리 강선!

누군가 저도 모르게 하는 말에 모두가 새삼스럽게 자신들을 의식해보았다.

연구소의 과학자이기 전에 강철로 위대한 수령님을 받들어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온 천리마의 고향사람이라는 긍지를 소중히 안고 사는 강선사람들, 그들이 다름아닌 자기자신들이였다.

토끼무늬가방을 메고 강선의 구내길을 제 집뜨락처럼 밟으며 오직 쇠물 하나밖에 모르는 부모들의 모습을 눈에 익히면서 성장한 천리마세대의 후손들이기에 그들의 마음 한끝은 언제나 굴지의 대야금기지에 잇닿아있었던것이다.

세상을 놀래운 영웅적인 천리마시대의 탄생과 더불어 천리마의 고향 강선에 우리 나라 금속부문의 연구소를 내오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이 그날따라 더더욱 새로운 의미를 안고 과학자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당의 부름에 물불을 가림없이 한몸을 내댄 우리의 부모들, 어제날의 천리마기수들처럼 당결정관철을 위해 있는 힘과 지식과 열정을 깡그리 바치는 오늘날의 천리마기수들의 전렬에 우리가 서자!)

모임참가자들 누구나의 가슴마다에서 이런 맹세가 굳어졌다.

초급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박사, 부교수인 김영일부소장을 연구과제책임자로 하고 전기제강, 압착가공연구집단과 설계집단의 과학자, 기술자들로 구성된 연구력량이 무어졌다.

그들은 즉시에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로 향하였다.

과학자들을 맞이한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은 흥분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기다렸습니다.우리 같이 손잡고 꼭 성공시킵시다.》

《우리도 강선사람입니다.〈쇠물집〉의 한식솔이지요.》

호기를 띤 과학자들의 대답이였다.

강선사람이라는 그 부름은 과학자들과 현장로동계급을 하나로 만들고 련합기업소와 연구소를 하나로 굳게 밀착시켜주었다.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에 앞서 마음과 뜻이 통하고 정이 통하는 한덩어리가 된 이들의 심장은 벌써 선진제강기술도입의 확고한 성공을 내다보고있었다.

당결정관철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과학자들과 로동계급이 함께 오른 과학기술룡마는 이렇게 비약의 나래를 펼치였다.

 

우리식 창조본때로 천리마정신을 빛내이자

 

천리마를 탄 기세로 내달려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이것은 당의 부름따라 전후 재더미밖에 남지 않았던 이 땅우에 영웅적인 천리마시대를 열어놓는데서 앞장에 섰던 천리마의 고향 강선의 로동계급이 창조한 기적이다.

소극성과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를 불사르며 전진 또 전진, 투쟁 또 투쟁하던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러왔다.

하지만 천리마세대의 그 정신은 과학기술룡마의 고삐를 억세게 틀어쥔 오늘의 강선사람들에 의하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산소-미분탄취입기술도입을 위한 립체전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와 흑색금속연구소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강철직장의 초고전력전기로에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설계와 취입장치설계는 연구소가, 산소와 미분탄공급계통에 대한 설계와 시공, 취입장치제작은 련합기업소가 맡았다.

선행공정을 담당한 전기제강연구집단의 과학자들은 현장기술자, 로동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구체적인 환경과 조건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기 위해 사색에 사색을 거듭해나갔다.그 모습을 얼핏 보아서는 누가 과학자이고 누가 로동자인가를 분간하기 힘들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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