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 성대히 거행

주체112(2023)년 2월 9일 로동신문

 

건군절경축광장의 밤하늘을 진감하며 주체적공군무력의 열병비행이 시작되였다.

당중앙이 안겨준 불굴의 전투정신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만장약한 하늘의 결사대, 불사조들이 조종간을 틀어잡고 기운차게 날았다.

태양을 가장 가까이에서 옹위하는 충성의 별이 되여 조국의 푸른 하늘을 지켜온 우리 인민공군의 위훈, 강군의 력사를 2월의 하늘가에 아로새기듯 오각별과 수자 《75》를 형상한 비행종대가 눈부신 축포탄을 쏘아올리며 광장상공을 통과하였다.

당중앙뜨락에 신념의 활주로를 이어놓고 결사옹위의 항로만을 날으며 무비의 공중신화를 창조해나갈 비행사들의 철석의 의지를 비행운에 비껴담고 부채살을 형상한 편대가 장쾌한 폭음을 울리며 창공을 헤가르자 관중들은 연해연방 탄성을 터치였다.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안녕, 진정한 평화를 위해 건군의 초행길을 세계적인 군사강국건설의 활로로 이어온 우리 당의 자위적국방건설사를 보여주며 기계화종대들의 열병진군이 시작되였다.

351고지와 1211고지전투에서 원쑤격멸의 불을 뿜던 중기를 실은 마차종대를 선두로 모터찌클종대, 반전차포종대, 평사포종대, 땅크종대들을 비롯하여 조국해방전쟁시기의 기계화상징종대들이 광장에 들어섰다.

《강대성》의 신화를 뽐내던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과 정면대결하기에는 너무도 청소하고 빈약한 무장장비들.

그러나 위대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혁명무력의 정치사상적, 전략전술적우세로 제국주의무력침범자들의 수적, 기술적우세를 여지없이 타승한 위대한 년대의 위훈이 탄우속을 헤쳐온 포신들에 어려있었다.

기계화상징종대들에 이어 우리 공화국 국방력의 선진성과 현대성, 강대성을 과시하며 조선인민군의 주력무장장비들이 등장하였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비범특출한 군사전략사상과 현명한 령도밑에 천하무적의 초대강국으로 급부상한 주체조선의 첨단병기들을 위시한 정의로운 힘의 장엄한 시위가 시작되였다.

인민군대의 전투력의 상징이며 무쇠주먹인 주력땅크종대가 멸적의 굉음을 높이 울리고 그 뒤로 포병무력이 강철포신을 추켜들고 광장을 누벼나갔다.

높은 기동성과 타격력을 자랑하는 핵심공격형무기들의 흐름이 이어지자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열렬히 환호하였다.

전술미싸일종대와 장거리순항미싸일종대들이 광장으로 진입하였다.

강위력한 전쟁억제력, 반격능력을 과시하며 도도히 굽이쳐가는 전술핵운용부대종대들의 진군은 위엄으로 충만되고 무비의 기세로 충천하였다.

끝없는 자부와 긍지에 넘친 관중들의 환호와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열병광장에 공화국국방력의 변혁적인 발전상과 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공격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싸일종대들이 등장하였다.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오직 수령의 명령만을 받들어 언제든 자기의 전략적사명에 충직할 림전태세로 충만되여있는 전략미싸일부대 전투원들의 도도한 기상이 굽이치는 광장으로 대하를 이룬 공화국전략무력의 거대한 실체들이 지심을 울리고 용감한 위용을 시위하며 진군하였다.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단호한 결단, 탁월한 령도력으로 우리식 국방발전의 완벽한 지름길을 진두에서 개척하시고 강력히 인도해주시며 세계최강의 전략무기완성이라는 특대사변으로 우리 국가의 국위와 존엄을 온 세상에 빛내여주신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의 탁월한 령도자이신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전체 참가자들은 폭풍같은 《만세!》를 목청껏 터쳐올리였다.

이 세상 그 어떤 강적도 범접할수 없는 필승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쥔 백전백승의 영웅군대 조선인민군의 열병식이 끝나자 위대한 령장께 드리는 천만장병들과 인민들의 최대의 경의와 영광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는 가운데 또다시 황홀한 축포가 터져올라 건군절의 밤하늘을 환희롭게 장식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군중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다.

열병광장은 당중앙이 벼려준 정의의 총대, 백승의 보검을 억세게 틀어쥐고 세계가 괄목하는 경이적인 군사적기적을 창조한 무궁무진한 힘으로, 불가능을 모르는 영웅조선의 절대의 의지로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조국의 영원한 안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부흥발전을 굳건히 담보하며 인민의 꿈과 리상을 반드시 실현해나갈 천하제일강군의 드높은 혁명적기상과 열의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혁명강군의 최상의 존엄과 필승불패의 힘의 원천, 영원한 생명력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를 받는데 있으며 바로 여기에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군대도 가질수 없는 조선인민군특유의 영예와 자부가 있다는것이 영광스러운 건군력사의 가장 빛나는 총화이며 오늘의 열병식이야말로 행성의 모든 악과 불의의 세력을 쓸어버릴 필승불패의 군력을 일떠세운 조선로동당의 만고불후의 업적을 보여주는 자랑찬 축도이다.

우리 혁명무력의 장구하고도 성스러운 력사를 가장 빛나는 영광의 절정에 올려세운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은 천하제일의 령장이신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을 제일군기로 추켜들고 나아가는 일당백혁명강군의 전투적기상과 주체혁명위업의 끝없이 양양한 전도를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한 일대 정치적사변으로 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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