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드러나고있는 가스수송관폭발사건의 진상

주체112(2023)년 3월 4일 조선중앙통신

 

얼마전 미국기자 씨모어 허쉬가 2022년 9월 《북부흐름》가스수송관들에서 일어난 폭발은 바이든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미해군 잠수병들이 극비밀리에 설치한 원격조종폭발장치에 의한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발표한것이 국제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있다.

미국기자 죤 두간도 지난해 6월 발뜨해에서 진행된 나토해상군사훈련《발톱스-22》에 참가한 미해군 잠수병들이 은밀히 훈련수역을 리탈하여 장시간 《북부흐름》가스수송관들의 폭파준비를 위한 수중작업에 동원된 사실을 폭로하였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9월말 스웨리예와 단마르크의 배타적경제수역의 40~60m깊이에 부설된 《북부흐름-1》과 《북부흐름-2》가스수송관들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4개지점에서 가스가 루출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사건이 터지자마자 미국과 서방은 무작정 유럽에네르기위기를 악화시키기 위한 로씨야의 의도적인 소행으로 몰아붙이면서 로씨야에 대한 규탄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열을 올렸다.

로씨야가 EU나라들에 합동조사그루빠를 조직할것을 제기하면서 국제적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객관적으로 해명할것을 거듭 요구하였지만 미국과 서방은 귀머거리흉내를 내면서 《로씨야소행설》만 되풀이하였다.

이러한 속에 미국기자들이 《북부흐름》가스수송관폭발사건의 배후에 바이든행정부의 음모가 깔려있다고 주장해나선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한것이다.

사건의 진범인은 거기에서 최대의 리익을 얻는자라는 말이 있다.

미국이 주장하는 《로씨야소행설》이 사실이라면 로씨야가 100여억US$라는 거액의 건설자금이 들어간 가스수송관파괴로 얻게 될 리익이 과연 무엇이며 그것이 앞으로 수십년간 《북부흐름》을 따라 흘러들어올 막대한 수익을 대신할수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미국과 서방의 목소리에 아무리 귀를 기울여봐야 가당치 않다.

그렇다면 《북부흐름》가스수송관폭발사건으로 가장 큰 리득을 보는것은 누구인가.

그것은 유럽시장에서 어떻게 하나 로씨야산천연가스를 밀어내고 저들의 값비싼 액화가스를 들이밀지 못해 안달아하던 미국이다.

유럽나라들을 반로씨야대결에로 부추기는데 늘 역흐름을 조성해온 《북부흐름》을 가로막아 미국이 얻게 될 전략적리익 역시 간단치 않다.

국제문제전문가들이 미국이 로씨야의 가스수출을 차단하고 유럽가스시장에서 로씨야를 밀어내는것을 대로씨야고립억제전략의 중요고리로 삼고있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에 의한 《북부흐름》가스수송관폭발설은 신빙성이 있다,지금 월가에서는 《북부흐름》가스수송관파괴이후 확대된 저들의 가스납입을 경축하는 연회를 차리고 《피가 섞인 포도주》를 마시고있다고 평하고있는것이 우연치 않다.

이번에 제기된 미국기자들의 주장과 관련하여 미국가안보회의와 국무성의 공식인물들은 《북부흐름》가스수송관들에 대한 공격이 바이든의 지시에 따라 진행되였다는 보도기사는 허구이며 완전한 거짓이라고 구차스러운 변명을 늘어놓고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국의 기자들이 공정하게 미국을 진범인으로 락인한것이 괘씸할지는 몰라도 저들이 그렇게도 떳떳하다면 로씨야가 제기하는 국제적조사를 반대할 하등의 리유가 없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으며 범죄의 진상은 언제든지 밝혀지기 마련이다.

다국적인 에네르기하부구조인 《북부흐름》가스수송관들을 음모적으로 파괴하여 유럽지역의 에네르기안전과 생태환경에 커다란 부정적후과를 초래한 미국의 죄행은 마땅히 세계앞에서 심판받아야 한다.

국제사회는 저들의 패권적지위와 탐욕을 위해서는 적수는 물론 손아래《동맹국》들의 리익까지도 안중에 없이 온갖 비렬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는 미국의 악습화된 강권과 전횡,음모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할것이다.

 

국제문제평론가 안철혁

주체112(2023)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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