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강철의 령장을 높이 모시여 영광스러운 혁명강군의 력사 끝없이 빛난다

주체112(2023)년 4월 25일 로동신문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장에서 위대한 령장을 우러러 터친
만세의 환호성 하늘땅을 진감하며 끝없이 메아리친다.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주체조선의 력사에 특기할 거창한 변혁의 시대를 열어가고있는 과감한 투쟁속에서 우리의 첫 혁명적무장력이 탄생한 뜻깊은 날을 맞이하고있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

위대한 우리 당과 국가,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의의깊고 영광스러운 기념일을 맞이한 이 시각 온 나라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백두밀림에서 혁명의 무장을 추켜든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자기의 행로에 오직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찬 력사를 긍지높이 돌이켜보고있다.

그 불멸의 행로를 격정속에 더듬으며 주체적혁명무력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오늘 우리 인민군대를 최정예혁명강군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리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 억척불변의 신념으로 새겨지는 하나의 진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또 한분의 희세의 령장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항일빨찌산의 넋을 계승한 우리 혁명무력은 영원히 백승을 떨쳐갈것이라는 확신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로동당의 위력은 무진막강한 혁명무력을 가지고있는데 있습니다.》

우리 혁명무력은 무엇을 피줄처럼 억세게 이어가고있는가.어떤 힘을 지녔기에 장장 90여성상 승리만을 아로새겨왔으며 오늘의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자기의 위력을 억척으로 다져가고있는가.

이에 대한 가장 명백한 대답이 있다.그것은 바로 지난 2월 8일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된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의 화폭이다.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세계에 떨치며 보무당당히 행진해간 열병종대들의 앞장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보았다.

항일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한 우리 혁명무력의 모습을 과시하며 《반일인민유격대》라는 글발을 새긴 기발과 함께 행진해가는 항일의 7련대상징종대를.

바로 그 모습이 우리 군대가 어떤 위대한 넋을 지닌 혁명무력인가를, 그처럼 모진 환경과 조건에서도 혁명을 맨 앞장에서 떠받들고 더욱 강대한 불패의 무력으로 강화되고있는 비결이 어디에 있는가를 말해주지 않았던가.

그렇다.항일빨찌산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한 혁명무력이라는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강군의 위력이 있고 백전백승의 근본원천이 있다.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우리의 혁명무력이 창건초기부터 간직하고 계승해온 그 사상과 신념, 전통이 백전백승의 담보로 되였다는데 대하여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자자구구 새길수록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사상과 신념, 전통이야말로 우리 인민군대를 백전백승하는 군대로 되게 하는 근본이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모든 승리의 원동력이며 억년 청청한 미래를 확고히 담보하는 무한대의 힘이라는 고귀한 진리가 가슴에 새겨진다.

전체 혁명무력의 장병들이 항일혁명선렬들의 넋을 그대로 이어받을 때 어떤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혁명의 전위에서 자기의 사명을 다할수 있다는 드팀없는 신조를 지니시고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해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새겨진 그이의 성스러운 군령도의 자욱자욱은 그대로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 백두의 넋을 억척의 기둥으로 세워주신 길이다.

주체108(2019)년 11월 29일의 이야기가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린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삼지연못가역에서 만나뵙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의 가슴은 불덩이처럼 달아올랐다.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곳에 먼저 오시여 자기들을 기다리고계시였던것이다.

한달음에 달려와 인사를 올리는 낯익은 장령들을 반갑게 맞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지구를 답사하자고, 어서 가자고 하시며 앞장에서 걸음을 옮기시였다.

이윽하여 삼지연대기념비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항일전의 군복차림으로 서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에 삼가 인사를 드리시고나서 의미심장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인민군지휘성원들은 강추위와 칼바람맛을 보면서 빨찌산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야 한다.백두산에 와서 새로운 각오를 가져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영원히 안고 살라.

바로 이것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력사에 길이 빛날 군마행군길을 이어가시며 인민군지휘성원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신 억척불변의 신념이였다.(전문 보기)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장에서 위대한 령장을 우러러 터친
만세의 환호성 하늘땅을 진감하며 끝없이 메아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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