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19th, 2023

김정일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 -력사적인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 50돐기념 중앙연구토론회에 보낸 서한 주체87(1998)년 4월 18일-

주체112(2023)년 4월 19일 웹 우리 동포

 

우리는 얼마전에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발표 5돐을 뜻깊게 기념한데 이어 이제 곧 력사적인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 50돐을 맞이하게 됩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지도밑에 1948년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련석회의는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는 력사적인 민족적회합이였습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남조선에서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의 《단선단정》조작책동으로 민족분렬이 고정화될 위험이 조성되였을 때 남북련석회의를 소집하시여 북과 남의 각당, 각파, 각계각층의 애국력량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조국의 자주독립과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였습니다.

해방직후의 복잡다단한 정치정세속에서 극소수 민족반역자들을 내놓고는 남조선의 거의 모든 정당, 사회단체대표들과 완고한 반공민족주의자들까지 참가한 폭넓은 민족적대회합이 마련되고 이 회합에서 일치한 합의를 이룩하여 거족적인 애국투쟁을 벌리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인 조국통일로선과 민족대단결사상의 빛나는 결실이였으며 통일애국력량이 이룩한 력사적인 첫 승리였습니다. 4월남북련석회의는 비록 사상과 리념이 다르고 정견과 신앙에서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공산주의자와 민족주의자를 비롯한 각이한 정치세력과 각계각층이 민족공동의 위업을 위한 투쟁에서 얼마든지 단결할수 있으며 북과 남이 화합하고 온 민족이 단결하면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마련하시고 지도하신 남북련석회의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단결을 과시한 애국적회합으로 력사에 영원히 빛날것이며 련석회의 50돐을 맞는 오늘 그 경험과 업적은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사람들에게 민족적단결과 조국통일에 대한 새로운 지향과 열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민족문제를 새롭게 밝히시고 독창적인 민족대단결사상을 내놓으시였으며 그것을 조국의 광복과 새 조국건설, 나라의 통일을 위한 투쟁의 전력사적로정에 훌륭히 구현하시여 민족대단결의 숭고한 모범을 창조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민족대단결사상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하여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 재산의 유무와 사회적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계급, 계층이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하나로 굳게 단합할데 대한 사상입니다.

주체사상은 처음으로 민족발전의 합법칙성과 민족적단결의 기초를 과학적으로 밝혔습니다. 나라와 민족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고 운명개척의 기본단위입니다. 사람들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살아가고 운명을 개척해나가는것만큼 민족성원들의 운명은 민족의 운명과 뗄수 없이 결합되여있으며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기본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문제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는 누구도 살아갈수 없으며 민족의 자주성이 보장되지 않고서는 민족의 어느 계급, 계층도 자기 운명을 바로 개척해나갈수 없습니다. 어떤 민족이나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공고화된 민족성을 가지며 계급,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는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가지고있습니다. 민족성과 민족의 공통된 리해관계는 민족의 각이한 계급, 계층을 광범히 묶어세우는 민족적단결의 기초로 됩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은 주체사상을 민족문제에 구현하여 내놓으신 철저한 민족자주의 사상,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상이며 가장 폭넓은 민족단합의 사상입니다.

민족의 단결문제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족성과 우리 나라 력사발전의 특수성으로 하여 더욱 절실한 요구로 제기되였습니다. 우리 민족은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가진 단일민족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이 높고 단결력이 강한 민족입니다. 그러나 지난날 부패무능한 봉건통치배들의 당파싸움과 사대매국행위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은 망국의 비운을 겪었으며 그후에도 파벌과 사대주의로 인하여 민족주의운동도 초기공산주의운동도 실패를 면할수 없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은 우리의 우수한 민족성을 고수하고 높이 발양시키며 민족수난의 치욕스러운 력사를 끝장내고 나라의 자주독립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옳바른 길을 밝혀준 탁월한 사상입니다.

위대한 주체사상의 창시자이시며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지니신 경애하는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의 민족대단결사상을 내놓으심으로써 우리 민족은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를 가지게 되였습니다. 주체의 민족대단결사상은 압박받던 모든 민족, 모든 나라 인민들이 해방과 독립을 이룩하고 자주성을 지향해나가고있는 우리 시대의 기본흐름을 반영하여 민족문제와 함께 민족의 단결문제를 새롭게 제기하고 전면적으로 심오하게 밝혀준 독창적인 사상이며 세계인민들에게 반제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한 옳바른 지침과 투쟁의 기치를 마련하여준 위대한 사상입니다.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민족문제와 민족의 단결문제를 새롭게 과학적으로 밝힌 주체의 민족리론과 전민족대단결사상을 내놓으신것은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위대한 사상리론적업적의 하나이며 온 세계의 자주화와 인류의 자주위업에 기여하신 특출한 공적으로 됩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의 민족대단결사상을 내놓으시였을뿐아니라 우리 민족의 단결을 위하여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각계각층의 애국력량을 항일의 기치밑에 묶어세워 반일민족해방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였습니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조직된 조국광복회는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 로동자, 농민, 지식인, 청년학생들을 비롯하여 량심적인 종교인과 자본가들까지 광범한 애국력량을 망라한 반일민족통일전선조직이였으며 이 조직은 국내외의 넓은 지역에 깊이 뿌리를 내리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반일애국력량을 총동원하여 조국광복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을 벌리는 과정에 민족적단결의 고귀한 경험과 전통이 마련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온 민족이 단결하여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새 조국건설에 이바지할데 대한 구호를 내놓으시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각계각층 인민들이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시였습니다.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할데 대한 문제는 국토량단과 민족의 분렬로 하여 나라와 민족의 생사운명과 관련되는 가장 심각하고 절박한 문제로 제기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조국통일운동을 전민족적인 운동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시였습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격페상태에 있던 북과 남사이에 대화와 협상의 길을 열어놓으시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시여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의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시였으며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을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의 길로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의 마지막시기에 발표하신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그 실천적경험의 총화이며 불멸의 민족대단결총서입니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에는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데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원칙과 리념적기초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이 뚜렷이 밝혀져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내놓으신 민족대단결사상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민족적단결의 고귀한 경험과 업적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만년재보이며 온 민족의 대단결과 조국통일을 위한 튼튼한 밑천입니다. 수령님께서 남기신 민족단합의 위대한 사상과 업적, 풍부한 경험과 전통을 고수하고 드팀없이 계승하여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며 우리 대에 조국을 통일하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높이 받들고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의 대단결을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하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조국통일위업은 북과 남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위업입니다. 북과 남의 화합과 민족의 대단결을 떠나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온 민족의 대단결은 곧 조국통일입니다.

오늘 우리 민족의 대단결과 조국통일은 그 어느때보다도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나라의 안팎의 정세로 보나 우리 민족의 근본리익과 시대의 추세로 보나 지금이야말로 온 민족이 대단결을 이룩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통일된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쳐야 할 때입니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은 더는 늦출수도 미룰수도 없는 민족의 사활적요구이며 지상의 과업입니다. 분렬이 지속될수록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이 더해지고 민족이 이질화될 위험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북과 남의 불신과 대립이 격화되면 민족적참화를 빚어낼수도 있습니다. 지금 조선의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외부세력들은 북과 남의 대결을 부추기면서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꾀하고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은 《세계화》의 간판밑에 이르는 곳마다에서 저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더욱 강화하고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복잡하고 험악한 정세에서 우리 나라가 계속 북과 남으로 갈라져 대치상태에 있게 된다면 우리 민족은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또다시 외세의 롱락물로 되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에 굴러떨어질수 있습니다. 조선민족의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에 대하여 외면할수 없습니다. 조국통일문제를 외면하면서 뒤로 미루려고 하는것은 분렬을 고착시키고 영구화하려는것으로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 민족은 조국통일의 앞길에 가로놓인 온갖 난관과 장애를 물리치고 하루속히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여야 하며 또 반드시 성취하고야말것입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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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주체112(2023)년 4월 19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4월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박태성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정식동지,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상 김승찬동지와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 박지민동지를 비롯한 교육 및 과학연구기관의 책임일군들, 정보통신과학기술연구부문의 기술자, 전문가들과 조선인민군 정찰총국 기술정찰국의 지휘성원들이 동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현지에서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의 지도간부들이 영접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주과학연구원과 우주환경시험기지 등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나라의 우주산업을 전망적으로 확대발전시킬데 대한 우리 당의 원대한 우주정복정책이 제시한 당면한 과학연구사업진행정형과 최근시기 우주과학연구부문에서 달성한 핵심기술개발 및 생산추진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국가우주개발국이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제6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우주정책의 당면한 목표와 전망적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우주과학기술연구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룩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과학기술에 의하여 추동되고 담보되는 사회주의경제강국을 건설하는데서 우주산업의 발전은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우주분야과학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강령적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주산업장성은 세계적인 경제 및 과학기술강국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지름길개척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종합적국력의 시위로 된다고 하시면서 독자적인 우주개발에 지속적인 박차를 가하여 나라의 경제발전을 힘있게 주도할수 있는 당당한 우주산업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주분야의 가속적발전을 이룩함에 있어서 현 단계에서는 국가의 전략적리익의 견지에서 선진적이며 가치있는 우주개발계획들부터 선행시켜 실행해나가며 성과를 부단히 확대장성시켜 궁극적으로 우리 나라를 세계적인 우주강국으로 일떠세우는것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라고 천명하시였다.

특히 기상관측위성, 지구관측위성, 통신위성보유를 선점고지로 정하여 재해성기후에 철저히 대비하고 나라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리용하며 인민경제의 과학적발전을 강력히 추동할수 있는 가능성을 시급히 마련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또한 각급 교육 및 과학연구부문이 실용적인 각이한 용도의 위성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체계를 세우고 국가적투자를 늘여 우주과학기술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며 다양한 위성개발이 가속화되는데 맞게 표준화된 믿음성높은 운반로케트생산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우주강국건설의 리상과 포부가 반영된 위성발사장들을 훌륭히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미제가 핵항공모함과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각이하고도 방대한 전략장비들을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 상시배치수준으로 전개하면서 남조선을 침략의 전초기지로, 전쟁화약고로 전변시키고있는 현 실태와 련합준비태세의 구실밑에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위협하는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행동이 보다 로골화될수 있는 전망적우려로부터 출발하여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국방력발전 5대중점목표에 적대세력들의 군사적기도와 움직임을 상시장악하기 위한 우주정찰능력의 보유를 우리 국가의 방위력건설의 가장 중차대한 선결적과업으로 제시하였다고 상기시키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군사정찰위성보유가 계단식으로 확장되고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적위협과 도전으로부터 국가의 안전환경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고 인민의 안녕과 발전리익을 고수하며 상황에 따라 선제적인 군사력을 사용하기 위한 자위적국방력강화에서 노는 역할과 전략적가치와 의의에 대하여 다시금 밝히시면서 이를 획득함은 최근 조성된 조선반도안전환경의 요구로 보나 전망적인 위협을 관리하는 견지에서 보나 절대로 포기할수도, 놓칠수도, 바꿀수도 없는 필수불가결의 우리 무력강화의 선결적과업으로 되며 철저히 우리의 국가주권과 정당방위권에 속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미국과 남조선이 올해에 들어와 가장 적대적인 수사적표현을 내뱉으며 명백한 행동으로 보여준바와 같이 앞으로도 《확장억제력제공》과 《한미동맹강화》의 명목밑에 반공화국군사태세를 더욱 강화하려고 획책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가가 현재와 미래의 우려스러운 안보환경에 상응한 군사적억제력을 키우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며 여기에서 군사정찰수단을 획득하고 운용하는것은 우리의 각이한 전쟁억제수단들의 군사적효용성과 실용성제고에서 그 무엇보다 중차대한 최우선과업으로 된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4월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안에 발사할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준비를 다그쳐 끝내며 앞으로 련속적으로 수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고무를 받아안은 국가우주개발국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당의 원대한 우주강국건설구상을 완벽한 실천으로 충직하게 떠받드는 우주정복자가 되여 공화국의 자존과 권위, 주체조선의 위대한 국력을 우주만리에 보란듯이 올려세울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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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일화 : 두번이나 미루어진 졸업식

주체112(2023)년 4월 19일 로동신문

 

혁명가유자녀들의 친아버지가 되시여 그들을 주체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갈 믿음직한 핵심골간후비들로 키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사랑에 떠받들려 태여난 감명깊은 이야기들은 그 얼마이던가.

지난해에 성대히 진행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돐 기념행사와 더불어 꽃펴난 이야기중에서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가슴뜨거운 일화를 전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혁명가유자녀들의 영원한 친어버이이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혁명가유자녀들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줄것입니다.》

주체111(2022)년 8월 어느날이였다.

만경대혁명학원은 창립 75돐을 앞두고 여느때없이 들끓었고 일군들과 교직원, 학생들은 끝없는 환희에 넘쳐 창립일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다.하지만 창립일전에 졸업식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접한 졸업반학생들은 기념행사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아쉬움으로 섭섭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있었다.

학원에 입학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받아안은 어머니당의 사랑은 그 얼마였던가.대를 두고 길이 전할 남다른 영광과 행복을 다 받아안은 그들이였건만 학원의 발전행로에 뜻깊은 날로 아로새겨질 창립 75돐 기념행사에까지 참가하고 졸업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그 누구의 마음속에나 깊이 간직되여있었던것이다.그러나 교육강령에 따르는 국가적인 조치는 어쩔수 없는것이여서 묵묵히 감수하여야만 했다.

바로 그러한 때 혁명학원의 일군들은 뜻밖의 감격적인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졸업반학생들이 창립일전에 졸업하게 된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졸업식을 미루더라도 그들을 기념행사에 참가시킬데 대한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는것이 아닌가.

이 사실을 전달받은 학원일군들의 심중에는 이름못할 격정이 고패쳤다.

(졸업식을 미루다니… 세상에 이런 일도 있단 말입니까.)

이 땅의 천만자식들을 돌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졸업반학생들을 위해 이런 특별조치까지 취해주시였으니 혁명학원 학생들에 대한 그이의 믿음과 기대가 얼마나 크나큰것인가를 다시금 절감하게 되는 뜻깊은 순간이였다.

이렇게 되여 10월 12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온 나라의 축복속에 성대히 거행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돐 기념행사에는 졸업반학생들도 참가하게 되였다.

그날 모든 행사참가자들이 다 그러하였지만 특히 졸업반학생들의 감격은 비길데없이 컸다.기념행사에 참가한것만으로도 분에 넘치는데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는 행운을 받아안았으니 그 기쁨과 격정을 무슨 말로 다 헤아리랴.

하지만 졸업반학생들은 더 크고 따사로운 사랑을 받아안게 될줄 미처 생각지 못하였다.

그로부터 4일이 지난 10월 16일, 그날은 졸업반학생들이 졸업식을 하고 새로운 혁명초소로 떠나게 되여있은 날이였다.

그런데 어이 알았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며칠전 기념행사에 참석하시여 주말에 꼭 다시 오겠다고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또다시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주실줄을.

너무도 꿈만같은 경사에 학원의 전체 교직원, 학생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만세의 환호를 올리고 또 올리였다.

그날 만경대혁명학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학원의 교육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귀중한 시간을 바쳐가시며 졸업반학생들의 격술훈련을 보아주신데 이어 권총실탄사격도 보아주시였다.학생들이 만점을 받았을 때에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선참으로 박수도 쳐주시고 사격묘리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는 그이의 모습은 한없이 자애로운 아버지의 모습그대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격에 참가한 졸업반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으시였다.

천만중하를 한몸에 걸머지시고 불철주야 로고를 바쳐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혁명학원을 찾고 또 찾으시며 대해같은 사랑을 거듭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다.혁명학원의 지위와 역할을 그토록 중시하시며 학생들모두를 혁명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골간들로 키워주시려 마음쓰시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다시금 가슴뜨겁게 미쳐와서였다.

혁명가유자녀모두를 자신의 살붙이로 여기시며 사려깊은 눈길로, 세심한 마음으로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헤아려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속에 꿈같은 행복의 시간은 이렇게 흘러갔다.

기념행사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여 하급생들을 부러워하던 졸업반학생들, 한가슴에 받아안기에는 너무도 크고 따사로운 사랑을 거듭 받아안은 그들의 격정은 하늘에 닿았다.자기들이야말로 졸업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두차례나 찍은 졸업생들, 복중에 가장 큰 행복을 받아안은 행운아들이였던것이다.

허나 그때까지도 혁명학원 학생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얼마나 다심하고 웅심깊은것인지 누구도 헤아릴수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날 학생들이 인차 졸업한다고 하는데 사진을 빨리 뽑아 그들에게 안겨줄데 대하여서와 학원에 인차 명기소를 보내주겠으니 꼭 소고기를 먹이고 방학을 보내며 졸업도 시킬데 대하여 당부하시였다.그렇게 되여 학생들의 졸업식은 또다시 미루어지게 되였다.

두번이나 미루어진 졸업식,

이런 특전과 특혜를 받아안은 졸업반학생들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는 만경대의 아들딸들을 친아버지의 심정으로 한점의 그늘도, 아쉬움도 없게 애지중지 품어 키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만 태여날수 있는 혁명일화이고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의 원기둥, 원피줄이고 대동맥인 만경대혁명학원의 졸업생들에 대한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뜨겁게 어려있다.

그날의 혁명학원졸업생들은 백두의 혈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혁명의 전위에서 우리 국가의 강대성과 불패성을 떨치기 위해 자기의 온넋을 깡그리 쏟아부으며 가슴뜨거운 사랑과 믿음의 이야기를 길이길이 전해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로동당시대의 새로운 평양번영기에 창조된 또 하나의 건설기적 -당중앙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 군민건설자들이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건설을 훌륭히 완공한데 대하여-

주체112(2023)년 4월 19일 로동신문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과 자립, 자력의 사상을 높이 받들고 력사의 역풍을 맞받아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이룩해가는 주체조선의 변혁적인 발전상을 온 세상에 떨치며 수도 평양에 인민의 리상거리가 또 하나 일떠섰다.

인민이 바라는 모든것을 정책으로, 숙원사업으로 내세우고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해마다 강력히 전개해나가는 당중앙의 현명한 령도따라 군민건설자들은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새로운 현대적도시구획을 화성지구에 일떠세우는 첫단계의 살림집건설을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

화성지구에 펼쳐진 거창한 전변은 인민과 한 약속,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은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어이 결실을 보아야 한다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숭고한 인민관과 우리 국가의 무궁무진한 저력,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항상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충성과 애국으로 받드는 우리 인민의 견인불발의 정신력과 창조력이 안아온 세기적인 기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입니다.》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지구를 인민의 행복과 사회주의문명이 개화만발하는 리상향으로 전변시키며 5개년계획기간에 수도의 살림집문제를 드팀없이 완벽하게 해결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철석의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첫해성과에 토대하여 화성지구에 현대적인 새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시고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인민의 복리를 위함에 천사만사를 철저히 복종지향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들의 편의를 우선시하는것은 도시건설의 핵이라고 하시면서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리념에 맞게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시였으며 살림집배치계획안과 조감도, 형성안 등을 일일이 보아주시고 인민들이 생활하는데 편리하게 평면배치, 구획배치를 잘하고 건축형식도 새롭게 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건식마감의 비중을 높여 도시미화에서 현대적인 맛을 더 잘 살릴데 대한 문제, 국책을 반영한 표어를 설치하여 거리의 정치성을 높일데 대한 문제, 모든 급양, 상업, 편의봉사시설들을 살림집구획안에 꾸려주고 간선도로와 지선도로들을 련결시켜 주민들의 편의를 보장해줄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하나하나 완성시켜주신 형성안만 해도 무려 1, 630여건에 달한다.

주체111(2022)년 2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강력히 견인하게 될 모든 건설대상들중에서도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제일 앞서나가야 할 기본전구로 규정하시고 건설을 박력있게 추진하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당의 건설정책을 완벽하게 철저히 집행하는데서 화성지구에 전개된 건설부대들이 기치를 들고 모든 건설전구들의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고 하신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은 화성전역을 기적과 위훈창조의 용암으로 끓게 한 열원이고 원동력이였다.

위대한 당중앙의 불같은 호소를 피끓는 심장마다 새겨안은 전체 군민건설자들은 용기백배하여 태양의 성지가까이에 현대적인 대건축군을 형성하기 위한 건설대전에 총궐기해나섰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지휘부에서는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새 살림집들을 보란듯이 일떠세우기 위한 단계별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모든 시공단위들이 공사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작전과 지휘를 대담하고 박력있게 전개해나갔다.

선전선동수단과 력량을 총동원하고 설계와 시공, 감독 등 각 부문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면서 사회주의경쟁을 의의있게 조직하여 당의 명령지시를 무조건 관철하고 평양번영기를 빛내여가려는 군민건설자들의 투쟁의지를 더욱 분발승화시켰다.

송화거리의 거의 3배나 되는 150여정보의 넓은 부지에 백수십만㎡의 연건축면적을 가진 수백동의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봉사망, 시설물들을 건설해야 하는 화성지구 1단계 건설은 실로 거창하고 방대하였다.

두텁게 얼어붙은 땅도, 때없이 쏟아지는 폭설도 당의 요구를 절대적기준으로 여기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며 새로운 건설신화를 창조해가는 화성용사들의 불굴의 기개를 꺾지 못하였다.

군민건설자들은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짧은 기간에 60여만㎥에 달하는 기초굴착을 결속하고 기초콩크리트치기도 단숨에 해제낀 기세로 살림집골조공사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였다.

혁명군대특유의 완강한 공격정신을 남김없이 떨치며 국방성 평양시살림집건설사단의 군인건설자들이 혁혁한 위훈으로 건설을 힘있게 선도해나갔다.

조선인민군 장일남소속부대가 20층살림집골조공사를 계획보다 40여일이나 앞당겨 끝내고 제일먼저 승리의 개가를 올린것을 비롯하여 인민군대가 맡은 살림집건설장들에서 새로운 화성속도, 화성신화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휘몰아쳤다.

건설의 기계화, 시공의 전문화수준을 높이고 혁신적인 공법들을 창안도입하면서 군인건설자들은 휘틀조립, 철근조립, 혼합물운반 등 모든 공정들을 동시에 내밀어 작업효률을 2배, 3배로 끌어올리였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변혁의 시대를 상징하는 인민의 새 거리를 하루빨리 일떠세우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충성의 보고를 드릴 열의밑에 조선인민군 황운남소속부대, 임창남소속부대, 오영수소속부대, 전리맥소속부대, 김봉철소속부대 등의 군인건설자들은 어제날의 기적을 도약대로 삼고 새 기준에 부단히 도전하며 치렬한 백열전을 벌리였다.

군인건설자들의 영웅적투쟁으로 한개 층의 골조시공시간이 36시간에서 20시간으로, 또다시 18시간, 12시간으로 계속 단축되여 거대한 건축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구쳐올랐다.

지난해 5월 나라에 뜻밖에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대처하여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그 나날 화성용사들의 백절불굴의 전진기상은 더욱 힘있게 과시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 현재의 방역형세가 아무리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다고 하시면서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련포온실농장건설과 같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사업들을 제기일안에 손색없이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화성전역의 건설자들은 불사조마냥 떨쳐일어났다.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라는 영예와 긍지를 안고 군인건설자들은 정신육체적한계를 초월하는 의지의 힘으로 낮과 밤이 따로없는 격렬한 투쟁을 벌리며 누구도 건설장에서 떠나지 않았다.

금수산태양궁전에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의 명령관철에 나선 자기들의 투쟁모습을 지켜보고계신다는 오직 하나의 생각으로 의지의 강자들은 단 하루, 한시간의 공백도 없이 공사를 계속 줄기차게 이어나갔다.

매일 6시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장중한 선률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군인건설자들이 당중앙위원회청사를 우러러 일제히 거수경례를 올리는 화폭은 수령께 충성다하는 혁명군대의 참모습을 더욱 가슴뜨겁게 새겨주었다.

화성전역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되였으며 결사관철의 분분초초는 바로 이렇게 흘렀다.

위훈창조에로 부르는 글발들이 나붙은 공사장에서 힘있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고 건설자들의 랑만이 차넘치는 속에 5월까지 수십동의 살림집골조공사가 완공되는 새로운 건설속도가 창조되였다.

살림집내외부미장, 타일붙이기, 지붕장식공사 등 살림집완공을 위한 립체전, 전격전의 불길이 온 건설장에 세차게 타올랐다.

시공의 전문화를 실현하고 공정별에 따르는 보여주기와 기능공경기를 의의있게 조직한 사회안전성려단에서는 외벽미장과 타일붙이기에서 송화거리건설때보다 1.5배의 공사실적을 기록하였다.

보온부재를 현장에서 자체로 만들고 벽체미장과 간벽쌓기를 동시에 추진하여 건설속도를 보통때의 2배이상으로 높이였다.

상징건물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2동의 40층살림집지붕장식공사에서도 불가능을 모르는 군인기질, 군인본때가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폭염과 80℃가 넘는 수화열, 억수로 쏟아지는 소낙비 등의 애로와 난관이 앞을 가로막았지만 조선인민군 최창혁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은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치며 아치트라스형보시공방법으로 장식구조물을 훌륭히 완성하였다.

인민군군인들의 혁명적인 투쟁기풍, 일본새를 본받아 사회의 건설단위들도 자력갱생의 위력,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새 기준, 새 기록을 끊임없이 창조하였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는 속에 건설기간 200여건의 기술혁신안이 창안도입되여 건설속도가 배로 빨라졌다.

평양건설위원회려단에서는 조립식부재에 의한 공법을 받아들여 로력과 자재를 절약하고 골조공사기일을 훨씬 단축하였다.

건설에서 목재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기술혁신운동을 벌리는 과정에 속도전청년돌격대려단에서는 목재를 전혀 쓰지 않고 수지를 리용하는 새로운 휘틀을 도입하여 조립속도를 종전보다 3배로 높이였으며 상하수도관설치방법도 개선하여 공사의 질을 보장하였다.

성, 중앙기관 제1, 3려단, 평양시인민위원회려단을 비롯한 모든 시공단위에서도 새 기술창조열의가 더욱 고조되여 살림집, 공공건물 등 많은 대상공사가 빠르게 진척되였다.

모든 건설과제들을 결속하기 위한 철야전이 전개되는 속에 9월에 벌써 건설장적인 내부미장, 외벽타일붙이기실적은 90%계선을 넘어섰고 급배수관과 승강기레루설치에서도 높은 실적이 기록되였다.

10월중순 살림집건설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던 군민건설자들앞에는 화성지구를 보다 훌륭하고 완벽하게 변모시키려는 당중앙의 새로운 구상에 따라 2, 000여세대의 살림집을 더 건설할데 대한 공사과제가 나섰다.

공사량은 방대하고 기일은 촉박했으며 일기조건도 매우 불리했다.

당의 명령이라면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며 언제나 드팀없이 관철해온 군인건설자들은 추가된 살림집건설에서도 주저를 모르고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주름잡으며 새로운 건설신화를 창조해나갔다.

이번 건설의 제일 큰 대상인 60층초고층살림집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옥기남소속부대 장병들이 전렬에서 기세좋게 달리였다.

송화거리건설에서 80층살림집을 일떠세운 그 기세, 그 본때로 군인건설자들은 3만㎥의 기초굴착공사를 단숨에 해제낀데 이어 30층건물의 골조량과 맞먹는 기초콩크리트타입공사를 단 6일만에 끝냈다.

한개 층의 콩크리트타입량이 900㎥가 넘는 지상골조공사에서 애로와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우리 당의 자립의 사상을 더욱 확고히 틀어쥐고 군인건설자들은 생산능력을 6배로 높일수 있는 다중철근가공설비를 창안도입하고 건설의 기계화수준을 제고하면서 골조공사에 총돌격하였다.

추운 겨울에는 습식공사를 할수 없다는 기성관념을 깨뜨리고 -2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속에서도 골조공사를 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겨울철조건에 맞게 혼합장에 보이라를 설치하고 운반수단들과 콩크리트타입장소의 보온대책도 세워놓았으며 전기에 의한 혼합물양생방법 등으로 양생기일을 종전의 1/4로 줄임으로써 추가된 대상공사과제를 당이 제시한 날자에 수행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당의 명령관철에서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밖에 모르는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정신, 견인불발의 투쟁기풍은 온 건설장에 료원의 불길처럼 타올라 기초공사에 진입한 때로부터 불과 며칠만에 살림집들의 골조가 경쟁적으로 일떠섰다.

살림집골조공사와 함께 기단층공사, 도로공사, 하부망공사, 지대정리 등이 결속되였으며 근 10만㎥의 옹벽기초굴착과 수만㎥의 콩크리트치기를 해야 하는 합장강호안공사도 성과적으로 끝났다.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다그치는 속에서도 새로 2, 000여세대의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을 한겨울에 일떠세워 거의 동시에 완공할수 있게 된것은 당이 요구하면 가능성을 타산하기 전에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를 지니고 간고분투한 군민건설자들의 한계를 모르는 불굴의 정신력이 안아온 결실이였다.

군민건설자들은 80여종에 22만여그루의 나무심기와 55만㎡의 잔디조성을 하여 인민의 보금자리로 일떠서는 화성지구를 록음이 우거진 공원속의 도시로 단장하기 위한 원림록화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

각지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욱 발휘하며 건설을 물심량면으로 도와나섰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천리마타일공장, 대안친선유리공장, 나래도자기공장을 비롯한 련관단위들에서 공사에 절실히 요구되는 설비, 자재들을 제때에 생산하여 보내주었다.

철도운수부문 수송전사들도 증송투쟁을 과감히 전개하며 계획된 물동량을 건설장에 책임적으로 수송하였다.

전국각지의 근로자들과 청년들이 착공의 첫날부터 화성지구 건설장에서 야간지원돌격대활동을 활발히 벌리며 수도건설에 한몫 하였다.

인생의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갈 일념안고 화성지구로 달려온 부부, 부자, 부녀, 형제, 자매돌격대원들과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고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군인들에게 진정을 다 바친 군인가족들의 불같은 애국심은 건설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와 로동당시대의 부흥과 발전의 새 력사를 창조하려는 위대한 세대의 강인성, 자력자강의 억센 힘에 의하여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건설은 드디여 뜻깊은 태양절을 계기로 완공의 날을 맞이하였다.

송화거리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가 훌륭히 일떠선데 이어 화성지구에 현대도시의 표본구역이 건설된것은 우리 당이 인민과 한 약속이 어떻게 실현되고 당중앙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우리의 영웅적기상과 불가항력이 어떤 변혁적실체를 안아오는가를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몸소 준공테프를 끊으시고 군민건설자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평양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웅장하게 꾸리며 수도뿐 아니라 지방건설에서도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감으로써 문명한 사회건설을 다그칠데 대한 웅지를 다시금 피력하시였다.

당중앙의 믿음과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전체 군민건설자들은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과학이고 실천이며 승리이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지니고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지휘부의 붉은 기발을 더욱 세차게 휘날리며 2단계 건설에서도 세월을 주름잡는 평양속도로 주체건축의 새롭고 경이적인 발전상을 다시한번 만방에 떨쳐갈 드높은 신심에 넘쳐있다.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우리 국가와 인민의 견인불발의 투쟁과 무진한 잠재력에 의하여 로동당시대의 평양번영기는 줄기차게 이어질것이며 우리 조국은 끝없이 문명부흥할것이다.

 

주체112(2023)년 4월 19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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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사랑과 헌신, 증오와 탐욕으로 판이한 두 제도

주체112(2023)년 4월 19일 로동신문

 

판이한 두 제도에 흐르는 사회공기를 대표적으로 형상한 말이 있다.

사랑과 헌신, 증오와 리기이다.

전자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아름다움과 순결함을 상징하는것이라면 후자는 썩고 병든 자본주의의 흉상을 발가놓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에게 있어서 참된 삶의 보람과 가치는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면서 집단의 사랑과 믿음을 받으며 사는데 있습니다.》

사람의 삶은 결코 오래 산다고 하여, 안락을 누리며 산다고 하여 행복한것이 아니다.보람찬 삶은 더우기 아니다.개인의 리익보다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는 집단주의도덕관의 체현자들만이 참된 삶을 누려갈수 있다.

인간이 남을 위해,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신을 바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다.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남을 위해 헌신하는것을 기쁨과 보람으로 여기며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것이 확고한 기풍으로 되여있다.

삶의 가치와 행복을 사회와 집단을 위한 헌신속에서 찾는것이 우리 인민의 참된 인생관이다.

지난 2월 건군절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되였던 어느한 옷공장일군의 집에는 벽면을 가득 채운 조선인민군입대증들이 있다.그는 30여년세월 원군길을 변함없이 걸어오면서도 친자식들뿐 아니라 부모잃은 20여명의 아이들을 훌륭히 키웠고 그들모두를 조국보위초소에 세웠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키워주고 내세워준 조국을 위해 한생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가는 사람들, 만사람의 찬양을 받을만한 소행을 발휘하고도 그것을 너무나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는 이런 고결한 인간들이 우리 사회의 주추를 이루고있다.

전진하고 비약하는 조국의 강대한 모습에서 생의 기쁨을 찾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아낌없이, 묵묵히 자신을 바치며 나라에 보탬이 될 일거리를 스스로 맡아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그 얼마나 많은가.

뜻밖의 정황에서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여 동지를 구원하는 사람들, 특류영예군인의 남편과 안해가 되여주고 부모없는 아이들을 솔선 맡아 키우는 미덕의 소유자들도 수없이 많다.

집안일보다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고 한몸을 내대며 조국의 큰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이런 애국자들은 보답의 한마음으로 지켜선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근로의 땀을 뿌리며 나라의 재부를 늘이고있다.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있다.

이런 아름다운 현실을 목격한 한 해외동포는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남보다 한푼이라도 더 가지려고 영악스럽게 싸우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는 자기들의 눈으로 보면 70여년간이나 갖은 압박을 이겨내며 자력으로 강국건설을 향해 전진하는 조국인민들은 모두다 영웅들이라고, 조국을 위한 일에서 한계를 모르며 영웅적으로 사는 그들의 모습에서 내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본다고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집단을 위해 헌신하며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한 기풍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고 풍만하게 해주는 자양분이다.

남을 경계하며 딛고 올라서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우리 사회의 경이적인 현실을 절대로 리해할수 없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모든 인간관계가 오직 먹이사슬로 엮어진 약육강식의 법칙에 의하여 지배된다.

랭혹한 생존법칙은 불피코 증오와 리기를 낳는다.

개인의 리익을 위함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승자의 도덕》이 극구 찬양되는 암흑의 세상에서 사람들은 극도의 리기적인 존재, 돈의 노예로 전락된다.모든것이 물질적부의 점유에 복종되여 개인주의적탐욕이 최극단에 이르고있다.

남을 착취하여 리윤을 얻고 남을 희생시켜 안락을 누리며 남이야 어떻게 되든 저 하나의 리익만 얻으면 그만이다.

어느한 언론이 지적했듯이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는 말은 서방식개인주의의 집중적인 발현으로서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의 자유와 평등이란 위선이고 기만일뿐이다.

불쌍한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어 구걸하고 집이 없어 한지에서 떨어도, 구원해달라고 애절하게 호소해도 외면하고 천대하는것이 자본주의사회의 실상이다.

재부를 늘이고 탐욕을 추구하는것을 《개성의 자유》로 분칠하고 투기 등 권모술수로 《성공》한자들을 본보기로 내세우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은 자기의 수중에 남보다 더 많은 재부를 긁어모으기 위한 치렬한 경쟁을 벌린다.

끝없는 탐욕과 극단한 리기심으로 하여 상대방을 누르고 몰락시키기 위해 악을 쓴다.부르죠아언론들까지도 사람들이 남에게 들씌우는 위험과 피해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는 자기중심주의에 감염되여있다고 개탄할 정도이다.

증오와 리기가 탁류처럼 흐르는 사회에서 범죄가 급증하는것은 필연적이다.

미국에서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총기류범죄만 놓고보아도 그렇다.이 나라에서는 총을 구입하는것이 자연스러운 상적행위로, 남에게 총을 쏘아대는것이 하나의 심심풀이로 되고있다.

몇해전 미국 텍사스주의 한 소학교에서 마구 총을 휘두른자는 범죄를 저지르기 한주일전에 만 18살이 되는것을 기념하여 두자루의 공격무기를 구입하였으며 뒤이어 세상을 놀래운 대참사를 빚어냈다.

미국에서 성행하는 총기류범죄의 밑바탕에는 약육강식의 법칙과 극도의 인간증오사상, 황금만능주의가 깔려있다.

미국의 한 학자는 《대규모의 총격과 미국의 폭력문화》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에서 총기류문제는 부호들과 재벌들의 권력장악과 개인주의가치관의 범람 등이 공동으로 작용한 결과이라고 주장하였다.

한 웨브싸이트는 《우리는 폭력을 미화하는 사회에서 살고있다.》고 하면서 영화와 사회교제망, 오락은 온통 폭력뿐이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오래동안 이러한 내용물과 접촉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따라하고있으며 폭력을 문제해결수단으로 삼고있다고 개탄하였다.미국인들자신이 인정하듯이 미국은 《현실에서의 도살과 영화에서의 도살》측면에서 세계의 앞자리에 당당히 서있다.

오늘 미국인들이 가지고있는 수억정의 총에는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장탄되여있으며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야수의 울부짖음마냥 범죄의 총성이 분분초초 울리고있다.

덕과 정이 사막처럼 메말라버린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등 혈육들사이의 죽일내기도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다.

이런 인륜도덕의 페허지대에서 어떻게 진실한 도덕의리의 관계가 이루어질수 있으며 사랑과 신뢰, 사회를 위한 헌신이 생겨날수 있겠는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집단주의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는 우리식 사회주의와 《너 아니면 나》라는 배타적관념밑에 서로 반목질시하고 물고뜯는 자본주의사회의 대조적인 현실은 참다운 인간사랑의 세계와 야수들의 란무장간의 차이를 극적으로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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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4. 19에 터치는 웨침

주체112(2023)년 4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1960년 4. 19인민봉기는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에 대한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대중적폭발로서 참다운 자유와 민주주의, 새 정치와 새 생활을 갈망하는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이였다.

남조선에서 4월인민봉기의 발단으로 된것은 력사에 류례없는 3. 15부정《선거》에 분노한 마산의 청년학생들과 시민들의 대중적항거였다.

당시 협잡《선거》의 진상을 목격한 경상남도 마산의 중고등학생들과 1 000여명의 시민들은 《협잡선거 물리치고 공명선거 실시하자!》는 구호를 웨치며 시위투쟁에 떨쳐나섰다. 투쟁대오는 마산부두로동자들의 합세로 삽시에 3 000여명으로 확대되고 얼마후에는 2만 5 000여명규모의 대중적봉기로 번져졌으며 마산봉기에 호응하여 3월 17일과 4월 8일 서울의 중고등, 대학생들이 련대성시위를 벌리였다.

이러한 가운데 괴뢰도당에 의해 학살된 김주렬학생의 시체가 4월 11일 마산앞바다에서 발견되자 마산시민들의 분노는 활화처럼 분출되였다.

3만 5 000여명의 군중이 참가한 마산봉기의 영향은 곧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수원, 전주, 대전, 충주 등 남조선전역에 료원의 불길로 타번지였다.

미제와 리승만괴뢰역도는 무력을 내몰아 전지역적범위에서 무섭게 타오르는 대중적인민항쟁의 불길을 류혈적으로 탄압하였으며 결과 사상자만도 수천명에 이르렀다. 이에 더욱 분노한 남조선각계층의 평화적시위투쟁은 4월 19일부터 폭동에로 넘어갔으며 서울에서는 10만여명의 군중이 봉기에 참가하여 괴뢰《중앙청》과 《미경제협조처》를 습격하는 등 투쟁은 날이 갈수록 고조되였다. 봉기에는 남조선의 80개 지역에서 135만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재일동포들과 워싱톤과 캘리포니아주, 로스안젤스, 뉴욕지구의 재미동포들도 강력한 련대투쟁을 벌리였다. 파쑈독재를 짓부시려는 남조선인민들의 격렬한 투쟁에 의해 4월 26일 드디여 리승만괴뢰정권은 무너지고말았다.

4. 19인민봉기는 미제와 그 주구들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이룩한 커다란 첫 승리로서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식민지통치와 괴뢰정권의 반인민적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으며 광범한 대중이 단결하여 억압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에 일떠선다면 능히 승리할수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4월인민봉기는 남조선에서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은 오직 견결한 반미투쟁과 결합될 때라야만, 친미매국세력을 완전히 청산해야만 진정한 승리를 거둘수 있다는 심각한 교훈도 새겨주었다.

미국이 남조선인민들에게 민족적자주권과 사회적진보와 개혁을 선사해주리라고 기대하는것은 실로 어리석은 일이였다. 미국은 리승만역도의 파멸이후에도 남조선에서 시종 친미파쑈독재의 유지연장을 꾀하였다.

실지 4. 19인민봉기의 열매를 《5.16군사쿠데타》로 강탈하여 리승만괴뢰정권을 훨씬 릉가하는 박정희군부파쑈독재《정권》을 조작하고 《유신》파쑈독재시대를 18년간이나 지속시킨 배후조종자가 바로 미국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4. 19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63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남조선에서 반인민적악정, 식민지통치의 현실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고 그날의 렬사들이, 봉기군중이 념원했던 참다운 자유와 민주주의는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였다.

오늘 남조선에서는 리승만괴뢰역적패당에 그 바통을 잇고있는 윤석열검찰파쑈독재《정권》이 미국의 비호와 조종밑에 반인민적악정을 끝없이 이어가며 참다운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념원,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짓밟고있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지 않고서는, 민주주의적자유와 생존권을 무참히 유린하는 윤석열역적패당을 매장해버리지 않고서는 4. 19봉기자들, 렬사들의 념원을 실현할수 없기에 남조선 각계층은 한 목소리로 웨치고있다.

《미국은 이 땅에서 나가라!》,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윤석열 타도!》…

 

남조선문제연구사 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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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부질없는 광대극은 파멸만을 재촉할뿐이다

주체112(2023)년 4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윤석열역적패당이 미국과 일본의 그 무슨 《수석대표》라는자들을 끌어들여 반공화국대결모의판을 벌려놓고 《북위협》에 대해 줴쳐대며 또다시 《공조》타령을 늘어놓았다.

그야말로 미일상전의 바지가랭이에 매달려 거덜이 날대로 난 반공화국압박공조를 지탱해보려는 대결병자들의 부질없는 광대극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외세추종과 구걸청탁으로 연명해가는 가련한 식민지주구라는것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상대를 몰라도 너무도 모르고 헤덤비는 그 역스러운 추태에 실소를 금할수 없다.

오늘의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은 제국주의자들의 끊임없는 경제봉쇄속에서도 사회주의건설을 힘차게 전진시켜왔으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존엄높은 군사강국, 핵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

조선반도에서 우리의 군사적강세에 의해 바이든행정부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파산이 기정사실화되였다는 목소리가 국제사회는 물론 미국내에서도 련일 울려나오고있다.

이러한 때 반공화국압박공조라는 다 꿰진 북통을 요란스럽게 두드려대는 윤석열역적패당이야말로 눈앞의 현실도 바로 보지 못하고 상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청맹과니, 얼뜨기무리임이 분명하다.

더우기 이번 모의판은 미국의 아시아지배전략실현을 위한 침략적인 미일남조선《3각동맹》구축에 역적패당이 극구 가담해나서려는 범죄적망동인것으로 하여 그 무모성을 더욱 배가해주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껏 윤석열역적패당은 미일남조선수뇌회담이요, 장관회담이요 하는것들에 계속 코를 들이밀었고 쩍하면 전화통을 부여잡고 상전들에게 구걸청탁을 하느라 모지름을 써댔다. 이번 《수석대표협의회》라는것도 윤석열역도의 집권후 벌써 세번째로 벌려놓은 꿍꿍이모의판이다.

이를 두고 수많은 언론, 전문가들은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구축이 점점 눈앞의 현실로 다가서고있다, 동북아시아판《나토》가 생겨나는것은 시간문제로 되였다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결코 공연한 우려가 아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 4월 두차례나 강행된 3자련합해상훈련을 비롯하여 지금 미일남조선간에는 모의판뿐 아니라 련합군사훈련까지 뻐젓이 감행되고있다.

이러한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구축시도가 가뜩이나 핵전쟁의 검은 구름이 무겁게 드리워져있는 조선반도정세를 더욱더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치닫게 한다는것은 더 론할 여지조차 없다.

한마디로 윤석열역적패당은 미일상전에게 추종하여 남조선땅을 통채로 불도가니속으로 몰아넣는 멍텅구리짓도 서슴지 않고있는것이다.

반공화국대결에 환장이 된 나머지 이제는 대세의 흐름이 어떠한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분간못하는 천치바보로 더더욱 전락된 셈이다.

역적패당이 아무리 미일상전을 등에 업고 우리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미친듯이 발악해도 그것은 이룰수 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윤석열역적패당이 부질없는 광대극을 계속 벌려놓을수록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것으로 되며 파멸만을 재촉할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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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諸政党社会団体代表者連席会議75周年記念  통일포럼 자주평화통일을 지향한 오늘의 우리 행동/2023.5.13(土)

주체112(2023)년 4월 19일 웹 우리 동포

 

南北諸政党社会団体代表者連席会議75周年記念 통일포럼

자주평화통일을 지향한 오늘의 우리 행동 

 

 

■ 관련 문헌,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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