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13th, 202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수리아아랍공화국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여왔다

주체112(2023)년 4월 13일 로동신문

 

평양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

김 정 은 동 지

 

나는 김일성주석의 탄생 111돐에 즈음하여 당신께와 당신을 통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에게 가장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위대한 주석각하의 념원대로 친선적인 귀국의 강성부흥이 이룩되기를 축원합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강성국가건설위업은 당신을 수반으로 하는 조선로동당의 령도와 그리고 자기의 위업에 대한 조선인민의 믿음과 단결된 힘에 의하여 반드시 실현될것입니다.

우리는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공동의 원칙에 기초하여 우리 두 나라의 위력과 완강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쌍무협조를 모든 분야에 걸쳐 계속 발전시켜나갈것입니다.

당신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실것을 축원합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수리아아랍공화국 대통령

바샤르 알 아싸드

2023년 4월 10일 디마스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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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김덕훈 내각총리 평양시 서포지구와 화성지구 살림집건설정형을 현지료해

주체112(2023)년 4월 13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평양시 서포지구와 화성지구 살림집건설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김덕훈동지는 수도건설의 중요전구에 청춘의 활무대, 거창한 청년판을 펼쳐준 당의 숭고한 의도를 명심하고 건설의 대번영기를 빛내이는 보람찬 창조대전에서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청년건설자들을 격려해주었다.

새 거리건설을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훌륭히 완공하기 위해 일군들이 청년들의 투쟁정신을 계속 앙양시키는 정치사업을 보다 박력있게 전개하고 능률적인 공법들을 적극 탐구도입하며 설계, 건설감독기관의 역할을 강화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김덕훈동지는 완공을 앞둔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건설장을 돌아보면서 새집에 보금자리를 잡게 될 인민들이 사소한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모든 건축물과 요소들을 세부에 이르기까지 책임적으로 완성하며 급양, 편의봉사단위들의 운영준비를 잘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설계력량을 보강하고 시공단위들이 공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킬데 대한 문제, 련관단위들에서 건설용자재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며 철도운수부문에서 물동을 신속히 수송할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되고 해당한 대책들이 강구되였다.

이에 앞서 김덕훈동지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생산실태를 현지에서 료해하고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정신을 높이 발양하여 중요대상건설에 필요한 철강재를 원만히 생산보장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당이 펼친 거창한 건설대전과 더불어 미래를 내다보는 인민의 신심은 백배해지고있다

주체112(2023)년 4월 13일 로동신문

 

뜻깊은 태양절을 앞둔 이즈음 온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더더욱 뜨겁게 새겨지는 불멸의 화폭이 있다.

지난해 4월 위대한 수령님 탄생 110돐을 맞으며 1만세대의 특색있는 대건축군을 자랑하는 송화거리와 유서깊은 명당자리에 눈부시게 솟아난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준공식에 몸소 참석하시여 새 거리, 새집의 주인이 된 근로자들을 따뜻이 축복해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하신 모습이다.

조국이 그처럼 어려움을 겪던 때에 우리 당의 숙원이 받들어올리는 인민의 보금자리가 어떤것인가를 희한한 실체로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면서 얼마나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던 우리 인민인가.

그 감격과 환희의 열파가 오늘 또다시 온 나라를 세차게 진감시키고있다.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과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착공, 강동온실농장건설착공을 알리며 기운차게 울려퍼진 뜻깊은 2월의 발파폭음들을 소중히 간직하고있는 인민의 눈앞에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들의 웅건장중한 모습이 아름다운 별천지마냥 펼쳐져 천만의 심장마다에 보다 큰 희열과 락관을 더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혁명의 전진을 저애하는 곤난은 의연하지만 우리 당은 거창한 건설의 대격전으로 해마다 문명부흥의 새 거리를 일떠세우고 자랑찬 변혁상을 안아오며 우리 인민을 세상이 부러워하는 가장 훌륭한 인민으로 내세우기 위한 웅대한 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고있다.

건설의 대격전, 이 길지 않은 말속에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사랑하는 인민에게 기어이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려는 어머니당의 숭고한 리상과 웅지가 뜨겁게 응축되여있다.

건설은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는 만년대계의 애국위업이다.건설사업에서 혁신을 일으켜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많이 일떠세우면 그만큼 인민들의 행복의 터전이 훌륭히 마련되게 된다.

우리 당은 그 어느때보다 엄혹한 장애가 가로놓인 상황에서도 인민을 위한 건설을 잠시의 중단도 없이 그것도 전례없이 방대하고 통이 크게, 독특하면서도 현대적인 양상을 띠게 립체적으로 전개해나가고있다.

그 맨앞에 인민들의 살림집건설이 놓여있다.

살림집문제는 우리 인민들이 제일 관심하는 문제이며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직접 페부로 느끼게 하는데서 일차적인 문제라고 할수 있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의 면모를 일신하며 펼쳐지는 건설의 새 전기는 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엄혹해도 인민을 위한 고생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고 인민들이 제일 반기는 사업인 살림집건설에서부터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안아오려는 백전백승 조선로동당만이 단행할수 있는 력사의 장거이다.

세상에는 번화함을 자랑하는 거리들도 많고 호화주택들도 적지 않다.허나 시대를 격동시키며 솟아나는 우리의 새 거리, 새 살림집들처럼 철두철미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건설이 시작되고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 웅지에 받들려 일떠서는 인민의 리상거리, 인민의 보금자리가 그 어디에 있던가.

누구나 감격에 겨워 한목소리를 터친다.

《이런 희한한 새집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시였습니다.이처럼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려고 우리 원수님께서 얼마나 마음쓰셨을가 하는 생각에 눈굽이 젖어듭니다.》

《집집의 구석구석에도, 아름다운 풍치를 더해주는 공원들에도 우리 원수님의 다심한 사랑이 그대로 깃들어있어 언제나 따뜻한 나의 집, 우리의 거리입니다.》…

인민이 터치는 격정의 토로는 그대로 인민의 리상거리들에 울려퍼지는 위대한 어머니당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찬가인것이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사상초유의 어려움속에서도 원대한 목표를 향해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나아가는 강대한 우리 조국, 격동의 우리 시대의 축도, 이것이 고난을 딛고 힘차게 솟구쳐오르는 우리의 살림집들, 인민을 위한 거창한 건설대전이 안고있는 시대적의미이다.

눈부신 조선속도로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친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창조와 건설의 위대한 영재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령도따라 세월을 주름잡는 무한대의 힘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현대적인 거리들을 무수히 일떠세우면서 살림집건설이야말로 세기적인 변혁을 안아오는 하나의 혁명이라는것을 빛나는 현실로 확증한 격동의 나날이였다.

우리 경건한 마음 안고 다시금 되새겨본다.

어버이수령님 탄생 100돐이 되는 해에 건설된 창전거리로부터 은하과학자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 경루동살림집들 그리고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기상을 더욱 뚜렷이 과시하며 일떠서게 될 화성지구와 서포지구의 새 거리들…

강권으로 지구를 제 마음대로 주무르려고 획책하는 적대세력들의 오만성에 드센 타격을 가하면서, 승리에서 더 큰 승리, 비약에서 더 큰 비약을 이룩하며 쟁취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용이 우리 당의 숙원사업으로 해마다 일떠서는 희한한 살림집들에 그대로 어려있다.

당의 숙원, 이것은 당의 성격과 본태를 가늠하는 척도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당과 국가가 펼치는 대규모의 살림집건설작전은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이라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우리의 투쟁이 인민들에게 실제적인 복리를 가져다주는 위대한 혁명사업으로 되게 하시려 가장 어려운 속에서 보통의 상식으로써는 엄두도 내지 못할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발기하시고 당 제8차대회에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력량을 집중하여 해마다 1만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할데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다른 건설은 다 조절하는한이 있더라도 실지 인민들이 리해관계를 가질수 있고 그들의 생활과 직결되여있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절대로 드티지 말고 강하게 추진시켜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한 의지였다.

그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사회주의조선의 휘황한 미래를 그려주며 펼쳐진 건설의 새 전기는 그 어떤 곤난이 앞을 가로막아도 기어이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에 대한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복무정신, 위대한 인민관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불과 몇달전까지만 하여도 건축형성안에서나 볼수 있었던 특색있는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그처럼 짧은 기간에 기적적인 실체로 솟아날 때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은 얼마나 크게 과시되였고 나라의 면모는 또 얼마나 일신되였는가.

이 과정에 우리의 주체건축은 더 높은 단계에로 비약하고 발전하였으며 자기 식으로, 자기 힘으로, 자기 손으로 새 생활을 창조하고 꾸려나가는 우리의 건설은 더 큰 전진력을 가지게 되였다.선진적인 건축기술, 건설공법들이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도입되고 건설장비들과 건재들을 생산하는 공업기지들의 토대가 더욱 확대강화되였으며 우리의 건설부대들과 건설자들은 보다 강해지고 능숙해졌다.

우리 당이 펼친 거창한 건설의 대격전이 벌어지는 속에 어디서나 동요와 무능이 극복되고 용기와 지혜가 발휘되였으며 락후와 침체가 타파되고 진보와 혁신이 일어나 미래에로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힘은 더욱 강대해졌다.우리의 활기찬 전진과 발전이 엄연한 실물로 립증되고 이를 방해하던 모든것들, 주객관적도전들이 산산이 부서져 맥을 추지 못하게 되였으며 이는 그대로 적대세력들에게 내리는 철추로 되고있다.

이것이 수도건설의 거창한 대격전을 통하여 우리가 지향하는 변화이고 혁명이며 승리인것이다.

우리 당의 위대한 숙원에 떠받들려 가장 불리하고 가장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 펼쳐지는 수도건설의 새 전기, 거창한 건설의 대격전은 당중앙이 가리키는 한길로 나아간다면 훌륭한 미래를 앞당길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끄시는 길을 따라 과감히 전진해갈 때 우리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맞이할수 있고 후손만대의 창창한 미래도 열리게 된다는것이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철석의 의지이다.

나날이 개화발전하는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수도건설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는 줄기찬 투쟁속에서 평양의 면모는 끊임없이 새롭게 달라지고 보다 휘황한 래일을 향한 우리의 전진은 더욱 가속화되고있으며 천하제일강국을 내다보는 인민의 신심은 더욱더 백배해지고있다.(전문 보기)

 

더욱 희한하게 전변될 수도의 래일을 그려보며 신심에 넘쳐있다.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신철이 찍음

 

[Korea Info]

 

우리 당의 사상진지는 공격형이다

주체112(2023)년 4월 13일 로동신문

 

 

사상전의 힘찬 포성이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역을 진감하게 하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은 사상전의 포성을 더 높이 울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원대한 리상과 목표를 향하여 날과 달을 압축하며 전진해야 하는 지금이야말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 굴함없는 공격정신이 차넘쳐야 할 때이다.그러자면 사상전선에서부터 근본적인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

공격형의 사상진지, 여기에 혁명앞에 나선 중대한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사상진지는 방어형이 아니라 공격형으로 편성되여야 합니다.》

사상사업에서 우리 당의 전략전술은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으로 사상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온 나라가 새로운 비약과 기적창조의 불도가니로 부글부글 끓게 하는것이다.

온 사회를 로동당의 붉은 사상으로 일색화하는 사상교양사업도 진공적으로,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도 화선식으로, 온갖 잡사상을 쓸어버리는 투쟁도 전격적으로!

우리 당의 이 요구가 어떻게 관철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에게 달려있다.

사상사업의 직접적담당자인 당선전일군들부터가 공격형의 일군이 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에서 새로운 로선과 정책을 제시하면 심심산골의 마지막 한사람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신속히 전달침투하여야 한다는 비상한 자각을 가지고 목적의식적으로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는 사업기풍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그러나 지금 일부 당선전일군들은 조건을 운운하면서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활동을 전개하지 못하고있다.이런 일군들은 사상공세의 선두에 세워주어도 한걸음도 제발로 나갈수 없다.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리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결코 객관적조건에 기인되는 문제가 아니다.실지 우리에게는 사상전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댈수 있는 강력한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이 마련되여있다.문제는 그것을 틀어쥐고 활용해야 할 주인들이 어떤 각오로 달라붙는가 하는것이다.

당선전일군들은 모든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대중에게 당의 사상을 파급시키고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맹렬한 사상공세를 들이대야 한다.들끓는 포전과 기대앞에서 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첨입식으로 벌리며 한번 해서 안되면 열번, 스무번을 해서라도 모든 사람들을 당정책으로 철저히 무장시키겠다는 투철한 각오로 사상사업에 뼈심을 들여야 한다.

한 도당일군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몇해전 어느한 농장에 나가 강연을 하기로 결심하고 길을 떠났던 그는 뜻밖의 정황에 부닥쳤다.큰물로 하여 다리가 물에 잠겼던것이다.수십리길을 에돌아가자고보니 이미 소식을 받고 기다리고있을 그곳 사람들의 모습이 삼삼히 어려왔다.그는 주저없이 사품치는 물속에 뛰여들었다.이렇게 큰비가 내리는데 도당일군이 어떻게 오겠는가고 생각하던 농장원들은 온몸이 물주머니가 되여 나타난 그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이런 당선전일군의 강연이 대중의 심장에 어떻게 가닿았겠는가 하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이렇듯 당의 목소리가 중단없이 울리게 하기 위해 막아서는 난관을 완강히 맞받아헤치는 열정적이며 헌신적인 당선전일군이 바로 시대가 바라는 공격형의 일군인것이다.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혁신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군대가 싸움에서 승리하자면 전투서렬을 잘 편성하고 력량과 수단을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한 작전을 잘 세워야 한다.한편 조성되는 정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전술을 따라세워야 어떤 경우에도 피동에 빠지지 않고 주동적인 공격전을 벌려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상사업에서도 자기의 위력을 최대로 발휘할수 있는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야 한다.구태의연하고 고정격식화된 틀에서 벗어난 참신하고 력동적인 사상사업, 여기에 공격형의 사상진지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결정적으로 도식과 경직에서 탈피하여야 한다.바로 이것이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리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첫 공정이다.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이 부단히 개선되는가, 격식과 틀에 매이는가에 따라 당의 로선과 정책이 대중의 심장속에 깊이 침투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다.이것은 공격형의 사상진지로서의 성격을 고수하는가 못하는가, 혁명이 전진하는가 퇴보하는가 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당선전부문 일군들은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의 개선은 바로 자기들자신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한다는 확고한 관점에서 사상교양의 도수와 실효성을 증폭시키기 위한 방책을 부단히 탐구하여야 한다.지난 시기에는 새로운것이였다고 하여도 오늘의 실정에 부합되지 않으면 낡은것으로 보고 대담하게 혁신하는 진취적인 사업기풍을 확립하여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의 의도에 맞게 사상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진공적으로 벌려나감으로써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기행 : 내 나라는 어디에 가나 애국자들이 많다 -두만강기슭의 여러 시, 군을 돌아보고-

주체112(2023)년 4월 1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국경도시 라선시로부터 경흥군과 경원군, 온성군과 회령시, 무산군 등 두만강기슭에 위치한 시, 군들은 수도 평양의 나라길시작점으로부터 제일 멀리 떨어져있는 조국의 최북단이다.바로 이 바람세찬 북변에도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며 나라를 받드는 초석이 되여 우리 국기의 힘찬 펄럭임에 숨결을 더해주는 애국자들이 많다.

두만강기슭에서 깨끗한 당적량심과 공민의 본분을 다하여 자기 고장, 자기 초소를 굳건히 지키며 훌륭히 전변시켜가고있는 사람들을 찾아 우리는 기행길에 올랐다.

 

수도 평양과 멀리 떨어져있어도

 

끝간데없이 펼쳐져 출렁이는 동해를 끼고 뻗어간 두줄기 궤도를 따라 달리던 렬차는 어느덧 라선시지경에 들어섰다.차창으로는 산뜻한 도로들과 규모있게 정리된 강하천들, 새멋을 자랑하는 살림집들이 언뜻언뜻 비껴들었다.

결코 례사롭게 바라볼 풍경이 아니였다.8년전 엄혹한 자연재해를 입은 라선시인민들을 찾아 머나먼 하늘길, 배길을 달려오시여 흙먼지 날리는 피해복구현장에 헌신의 자욱을 찍어가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우리의 마음은 후더워졌다.

멀리 떨어져있는 자식에게 더 지극한 친부모의 심정으로 베풀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 끝없이 흘러든 북부국경도시, 바로 여기에서는 또 어떤 애국자들을 만날수 있을것인가.이런 기대로 충만된 우리는 렬차에서 내려 취재지로 걸음을 옮기였다.

우리의 걸음이 제일먼저 향한 곳은 라진구역 동명동의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라진구역제3예방원이였다.한것은 렬차에서 만난 라선시당위원회의 한 일군이 들려준 이야기가 뇌리에 깊이 새겨졌기때문이다.그것은 보건부문에서 수십년동안 일해오면서 인민들로부터 훌륭한 의료일군이라고 존경받는 이곳 기술부원장 정영옥동무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동문 늘 말하군 한답니다.심장에서 뿜어진 피가 인체의 그 어느 부분에나 다 미치듯이 사회주의의 따스함은 수도 평양에서나 머나먼 북변에서나 다 한결같아야 한다는것이 당의 뜻이 아니겠는가고 말입니다.이런 좌우명을 안고 그는 한명이든 열명이든 병원에 찾아오는 모든 환자들에게 친혈육의 정을 부어주고있습니다.》

아담한 3층짜리 병원건물안에 들어서자 우리는 곧장 정영옥동무의 방으로 향했다.방문은 걸려있었다.우리를 띄여본 한 나이지숙한 의사가 기술부원장선생은 좀전에 구역안의 주민들에 대한 왕진을 나갔다고 알려주었다.

《한개 단위 기술일군이지만 그는 늘 이렇게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에서 뛰여다닌답니다.》

어차피 우리는 그에게 정영옥동무에 대해 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줄것을 부탁하지 않을수 없었다.의사는 자기가 직접 목격한 사실을 들려주었다.

몇해전 겨울 어느날이였다고 한다.새벽에 병원으로는 상태가 위급한 구급환자가 실려왔다.퇴근하였던 정영옥동무가 련락을 받고 병원에 들어섰을 때는 환자의 생명이 경각에 달한 상태였다.의사, 간호원들이 다급히 의료기구를 준비할 때 그는 지체없이 구급치료에 달라붙었다.

《저도 오래동안 보건일군으로 일해왔지만 그렇듯 최선을 다해 환자를 기어이 소생시키는 그의 모습앞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이와 같은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우리는 병원의 여러 의사와 일군으로부터 환자들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 정영옥동무의 고결한 소행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듣게 되였다.

시간이 퍼그나 흘러서야 우리는 왕진을 마치고 돌아온 정영옥동무를 만날수 있었다.항상 웃는 눈매를 가진 그의 얼굴에는 생을 포기하였던 환자들에게도 신심과 희망을 안겨주고 힘겨워도 웃으며 고난을 이겨내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성품이 그대로 비껴있었다.

멀리 있는 자식, 고생하는 자식을 위해 더 마음쓰는 위대한 우리 당의 한량없는 사랑의 세계에 자신을 늘 비추어본다고, 비록 북부국경도시의 자그마한 병원에서 치료사업을 벌려도 그것이 곧 당중앙의 사랑이 마지막 한사람에게까지 빠짐없이 가닿도록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긍지에 넘친다고 하는 정영옥동무의 말은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잊을수 없는 북방의 의료일군이였다.

다음취재의 주인공은 라선제1중학교의 소문난 30대의 젊은 부부교원인 김성강, 류은주동무였다.

학교건물의 정면에 큼직하게 새겨진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라는 구호를 흐뭇하게 가슴에 안아보며 학교에 들어선 우리를 교장이 맞아주었다.그는 김성강동무는 정보기술소조 지도교원이고 그의 안해인 류은주동무는 외국어소조 지도교원이라고 하면서 후대교육의 길에서 청춘의 사랑도, 가정의 행복도 꽃피워가는 젊은 부부교육자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교장은 김성강동무의 제자들이 중앙대학들에 입학하였으며 그들속에서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소년급에서 우승하고 기니스세계기록에 등록된 세계적인 명수도,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진행되군 하는 프로그람작성도전경연들에서 우승의 영예를 지닌 학생들도 배출된데 대하여, 남편에게 뒤질세라 류은주동무도 자기가 맡은 학생들이 전국적인 외국어경연들에서 여러 차례 우승의 영예를 지니도록 하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여 성과를 거둔데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정보소조실에 들어섰다.마침 김성강동무와 류은주동무가 무엇인가를 토론하고있었다.김성강동무는 안경을 추슬러올리며 안해와 함께 새 교수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던중이라고 했다.부부교원의 남다른 긍지에 대하여 들려달라는 우리의 청에 김성강동무는 웃으며 말했다.

《북변이 고향인 제가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하던 날 우리 부모님은 눈굽을 적시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이 나라를 받드는 뿌리가 되고 초석이 되라고 말입니다.그래서 전 대학을 졸업하고 미래를 가꾸는 밑거름이 되자고 다시 고향에 돌아와 교단에 섰습니다.비록 몸은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지만 이길이 우리 조국, 우리 수도 평양을 제일 앞장에서 빛내이는 길이라고 저는 긍지스럽게 말하고싶습니다.》

그들은 북변의 평범한 중학교교원들이였다.하지만 그들의 포부와 지향, 그들이 가꾸어가는 래일은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이들뿐이 아니였다.

라선시체신운영국 선봉체신소에서는 남편이 지켜섰던 초소를 맡아 수십년세월 수도 평양과 조국의 한끝을 피줄기처럼 이어주고있는 중계공 민영희동무를 만날수 있었고 라선철도국 선봉철길대 두만강철길중대를 찾았을 때에는 자기가 관리하는 철길이 나라길의 끝이 아니라 수도 평양으로 가는 길의 시작점이라는 자각을 안고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북철길소대 소대장 황영천동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선봉구역산림경영소 두만강산림감독분소에서는 제대배낭을 푼 때로부터 70고령에 이른 오늘까지도 험한 산발을 누비는 산림감독원 강명일로인의 진정을 안아볼수 있었다.

끝이 없을것같은 북부국경도시에 대한 취재를 마친 우리는 두만강기슭을 따라 경흥군으로 향했다.

경흥군일군들은 지난 30여년간 군편의봉사관리소 가내작업반에서 로동자로 일해오고있는 한 녀성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이름은 강귀녀, 올해 62살인 그는 사람들로부터 《경흥이 어머니》로 불리운다고 했다.

우리는 군당위원회청사에서 얼마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발수리소에서 《경흥이 어머니》인 강귀녀녀성을 만났다.

《아들 이름이 경흥이인가봅니다.》

인사를 나누고 우리가 꺼낸 첫말이였다.그러자 그의 얼굴에는 가벼운 미소가 비끼였다.신발을 맡기러 왔던 한 녀인이 홰홰 손을 내저었다.

《원 참, 경흥이일게 뭡니까? 이 집 아들의 이름은 광명이인데요 뭐.》

영문을 몰라하는 우리에게 강귀녀녀성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2016년 조국의 북변 두만강연안의 여러 시, 군에서 엄중한 자연피해를 입는 재난이 빚어졌던 그때 당중앙위원회 호소문을 높이 받들고 인민군군인들이 급파되여오고 어머니당의 극진한 혈연의 정이 북방의 피해지역으로 뜨겁게 흘러드는 현실앞에서 그는 피해를 직접 당한 사람은 아니였지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위대한 우리 당의 사랑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할수 없겠는가.

그렇게 선택한 신발수리공의 직업이였다.그렇게 시작된 원군의 길이였다.

병사들은 수수한 작업복차림의 녀인이 새것처럼 수리해준 신발들을 받아안고 고향어머니의 체취를 느끼군 하였다.점차 강귀녀녀성의 아름다운 소행에 대한 이야기는 군인들속으로, 인민들속으로 널리 퍼져갔고 《경흥군의 어머니》라는 정다운 부름으로 불리우기 시작하다가 종당에는 《경흥이 어머니》라는 부름으로 되고말았던것이다.

그후에도 《경흥이 어머니》의 발걸음은 사회주의건설에 동원된 병사들을 찾아 끝없이 이어졌다.그의 품안에는 언제나 군인신발수리계획이 적힌 수첩이 정히 간직되여있었다.

강귀녀녀성은 우리에게 이렇게 진정을 터놓았다.

《이 나라 그 어디이건 공민이 있는 곳에는 애국자가 있듯이 인민군군인들이 있는 곳에 원군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원군미풍열성자의 영예를 안고 건군절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되는 꿈같은 행운을 지녔던 지난 2월의 격정을 한생토록 가슴에 안고 이길을 끝까지 걸어가겠습니다.》

이런 애국의 마음이 어찌 강귀녀녀성의 심장에서만 끓어오른다고 하랴.

1990년대의 고난의 나날에 농장원으로 탄원해온 그때부터 오늘까지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울 일념으로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고있는 경원군농업경영위원회의 한 초급일군인 림영수동무가 한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엄혹한 자연재해를 당한 그때 두만강기슭에 위치한 우리 마을에도 당의 사랑이 얼마나 속속 와닿았는지 모릅니다.우리는 정녕 평양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어머니품에 제일 가깝게 안긴 자식들입니다.》

그렇다.

비록 조국의 북변 두만강기슭은 수도 평양으로부터 지리적으로 제일 멀리 떨어져있어도 우리 당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가까이에 있었으니 바로 그래서 북방의 인민들은 수도 평양을 늘 자기 일터, 자기 초소와 떼여놓지 못하는것이다.정녕 그래서 평양은 여기서 멀지 않았다.

 

북방의 노을은 무엇으로 하여 뜨겁고 아름다운가

 

두만강을 옆에 끼고 기운차게 달리던 승용차는 어느덧 온성군에 들어섰다.점차 날이 밝으면서 고산지대특유의 풍치가 살아나는 농장마을의 이채로운 아침풍경이 비껴들었다.온성군 강안농장이였다.

우리가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제3작업반 초급일군인 김련숙동무였다.우리의 취재목적에 대하여 알게 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우리 반장동지를 만나보십시오.아마 그런 사람은 쉽지 않을겁니다.》

작업반까지 동행하면서 그는 최명균동무의 노력과 헌신으로 하여 작업반포전들에 두만강물이 흘러들게 된 사연을 이야기해주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작업반의 대부분 농경지들은 물부족으로 농사작황이 씨원치 않았다고 한다.아무리 노력하고 노력해도 관개수문제를 풀지 않으면 다수확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느낀 최명균동무는 며칠동안의 수소문끝에 농장의 한 로인으로부터 오래전에 쓰던 물길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그때로부터 그의 일과가 달라졌다.하루일을 마치고 저녁이 되면 물길굴을 찾아 안가본 곳이 없는 최명균동무였다.

온몸이 말그대로 땀주머니, 흙투성이가 되여 물길굴을 찾아나가던 최명균동무가 끝끝내 그것을 찾아냈을 때 작업반원들은 누구나 속수무책으로 앉아 물걱정만 하던 자신들을 돌이켜보며 늘 입버릇처럼 외워오던 애국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었다고 한다.

김련숙동무의 이야기를 들으며 작업반에 들어서니 당의 사상이 힘있게 맥박치는 구호, 표어들이 꽉 들어찬 선전실과 집약형으로 꾸려진 축산분조며 그쯘하게 갖추어진 문화후생시설들이 우리의 시야에 비껴들었다.

한 인간의 량심과 헌신이 비껴있는 작업반의 여기저기를 돌아볼수록 그의 가슴에 간직된 불같은 애국의 열정을 똑똑히 느낄수 있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작업반원들과 함께 포전에서 들어오는 최명균동무를 만났을 때 그는 우리에게 별로 자랑할것이 없어 송구하다고, 올해에도 기어이 풍작을 거두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리겠다고, 그때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다음목적지인 회령시를 향해 가는 길에서 우리의 눈앞에는 최명균동무와 작업반원들의 해볕에 탄 얼굴들이 자꾸만 밟혀왔다.

우리를 태운 승용차는 강안농장을 떠나 회령시를 향하여 굽이굽이 백수십리길을 달리고달렸다.

그 이름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우리의 가슴 뜨겁게 젖어드는 력사의 고장 회령,

우리들이 목적지인 회령과수농장 창효묘목분조에 도착하였을 때는 해가 하늘중천에 떠오른 점심참이였다.우리들을 마중한 분조장 조영건동무는 얼굴에 순박한 웃음을 띠우고 자기 분조에서 지난해 수확한것이라고 하며 뜻밖에도 사과를 내놓는것이였다.불리한 자연지대적조건에서 살고있는 북방인민들에게 과일을 마음껏 먹이는것을 한생의 소원으로 안고계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실현하는것을 자기의 리상으로 삼고 그 리상을 실현하기 위해 참으로 많은 길을 걷고 무수한 낮과 밤을 바쳐온 그였다.회령의 사과에 깃든 사연도 충격이 컸지만 그 사과와 더불어 회령시의 평범한 분조장이 학위까지 받아 석사분조장이 되였다는 말에 우리는 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가 내놓은 사과알마다에 언땅을 녹이며 애어린 나무모를 자래운 그의 충성의 마음, 애국의 열의가 그대로 비껴있었다.그와 헤여져 동구길을 천천히 걷는 우리의 눈앞에 붉디붉은 북방의 저녁노을이 안겨왔다.그 붉은 노을과 함께 《홍옥 국광 알알이 붉게 익을 때 이 가슴도 붉게 핀줄 알아나 주소》라는 명곡의 구절이 저절로 입가에서 흘러나왔다.

두만강기슭의 애국자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철산봉을 떼여놓을수 없다.나라의 굴지의 광산로동계급을 만나지 않고 어떻게 북방사람들을 다 안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우리들이 온밤 달려 철산봉에 닿은 때는 눈부신 해살이 퍼지기 시작한 아침녘이였다.동녘하늘에서부터 피기 시작한 노을은 온 철산봉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우리의 마음을 부풀게 하였다.

산허리를 감돌며 뻗은 도로를 따라 철산봉의 중턱에 올랐을 때 우리와 만난 무산광산련합기업소 차수리분공장 기술과 유압실장 류성철동무는 기계기름이 묻은 투박한 손을 흔들며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김철이 자립경제의 기둥이라면 무산은 그 기둥의 초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나라의 기둥이 끄떡없자면 그 초석부터 든든해야 할게 아닙니까.》

그가 실장으로 일해온 20여년동안 받은 과학기술증서만 하여도 50여건이 된다고 했다.광산설비들의 핵심인 유압설비들을 100% 국산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는 유압실 성원들의 이야기는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하였다.

어찌 이뿐이랴.수십년세월 운광길을 달려온 702호대형자동차의 초소장 박영백동무, 216호대형자동차의 초소장 김성호동무…

철산봉의 굽이들을 감돌아 오르내리며 만나는 사람들모두가 비록 겉모습은 수수하여도 북변의 로동계급특유의 강의한 기질과 뜨거운 애국의 열정을 지닌 열혈의 인간들이였다.조국의 북변에 우뚝 솟은 철산봉에서 광석처럼 굳세게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떠받들고있는 이 나라의 자랑스러운 맏아들들이였다.

무산을 떠나 김철로 달리던 길에서 우리는 한 녀인과 동행하게 되였다.함경북도소아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김옥실동무였다.

그의 묵직한 큰 가방안에는 육아원원아들을 위한 의약품들이 가득 들어있었다.그의 이야기의 대부분은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의 원아들에 대한것이였다.그 이야기를 듣느라니 조국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덜수 있다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마음을 안고 헌신분투해온 그의 인생길이 선히 보이는듯싶었다.

어느새 청진시에 들어선 승용차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로 향했다.산소열법용광로의 웅장한 모습이 멀리에서도 한눈에 안겨오는 대야금기지는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벅찼다.우리는 김철의 심장부인 용광로부터 찾았다.

때마침 다급히 울리는 종소리와 함께 용광로의 출선구가 터지는 참이였다.수천수만개의 주홍빛불꽃을 꽃보라처럼 날리며 주체쇠물이 뿜어져나왔다.정말 장관이였다.

산소열법용광로 로장 김주성동무가 우리들에게 쇠물이 얼마나 잘 익었는지 보라고, 저런 맑은 쇠물을 볼 때가 제일 기분이 좋다고 말하는것이였다.

맑은 쇠물! 무엇때문에 쇠물을 맑다고 하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그는 손채양을 하고 로안을 들여다보며 이렇게 대답했다.

《그 어떤 불순물도 들어가지 않은 쇠물이니까요.우리 로동계급의 량심과도 같지요.》(전문 보기)

 

[Korea Info]

 

윤석열역적패당의 극악무도한 인권유린범죄를 폭로한다 -조국통일연구원 백서-

주체112(2023)년 4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지금 남조선 각지에서는 희대의 검찰파쑈독재《정권》의 반인륜적, 반인민적악정에 항거하는 로동자들을 비롯한 각계층의 대중적투쟁이 세차게 벌어지고있다.

《민생파탄 못살겠다, 윤석열 퇴진하라!》, 《정치깡패, 검찰독재 윤석열타도!》, 《우리가 주인이다, 초불이 이긴다》, 《<국민의힘> 해체하라!》의 함성이 온 남조선땅을 진감하고있다.

이것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새로운 시대》라는 기만적인 간판밑에 집권 1년도 못되여 남조선을 참혹한 인권페허지대, 인간생지옥으로 전락시킨 윤석열역적패당에 대한 민심의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다.

조국통일연구원은 희세의 검찰파쑈독재통치로 사상초유의 《검찰공화국》을 조작하고 남조선인민들의 초보적인 삶의 권리와 자유마저 깡그리 유린하는 괴뢰패당의 극악무도한 인권유린범죄실상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하여 이 백서를 발표한다.

 

검찰파쑈광풍에 얼어붙은 민주민권의 동토대

 

지난해 3월 력대 최악의 《비호감선거》로 기록된 괴뢰대통령선거에서 가까스로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은 윤석열역도는 《자유의 확대》를 운운하면서 남조선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것처럼 광고하였다.

하지만 집권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지금 세상사람들의 눈앞에 펼쳐진것은 《유신》파쑈독재도 무색케 할 악명높은 검찰독재의 출현이다.

세계인권선언 제20조 1항과 공민적 및 정치적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제19조 1항, 2항에는 《매 개인은 평화적인 집회 및 결사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매 개인은 의사를 표명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제되여있다.

평생 사람잡이경력밖에 없는 정치문외한인 윤석열역도에 의하여 오늘 남조선은 사상초유의 《검찰공화국》의 조작과 함께 정치적자유와 민주적권리가 깡그리 말살된 최악의 인권불모지로 화하였다.

초보적인 생존권을 요구하는 로동자들의 집회와 시위, 결사의 자유를 악착하게 짓밟은 윤석열역적패당의 파쑈적폭거는 남조선의 참담한 인권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집권초기부터 반로동, 친재벌정책을 공식화하고 생존권사수를 위한 로동계의 투쟁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린 역적패당의 인권유린행위는 올해에 들어와 더욱 엄중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

올해 정초부터 역적패당은 《민주로총》과 《전국보건의료산업로동조합》, 《전국금속로동조합》 등 여러 로동운동단체들의 전, 현직간부들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반《정부》투쟁을 벌린 사실이 드러났다고 하면서 《정보원》과 경찰을 내몰아 《민주로총》본부를 비롯하여 수십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체포소동에 열을 올리였다.

또한 2023년 상반년기간을 로동운동단체들에 대한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업무방해, 조직적폭력, 불법집회시위 등에 대해 가차없이 눌러버리겠다고 하면서 로동운동단체들이 집회와 시위, 파업투쟁을 벌리지 못하도록 가혹하게 탄압하고있다.

특히 생존권을 요구하는 《민주로총》산하 《화물련대》의 총파업투쟁을 《불안정한 경제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불법파업》으로 몰아대면서 《업무개시명령》까지 발동하여 강경진압하였으며 총파업이 개시된지 십여일동안에 파업참가자 60여명을 무더기로 수사하는 망동까지 부리였다. (《뉴시스》 2022년 12월 9일)

또한 주 52시간 초과근무를 거부하고 로동안전대책마련을 요구한 《건설로조》를 《건폭》(《건설로조폭력배》)으로 중상모독하면서 강력히 단속하라고 악청을 돋구고 남조선로동계를 대표하는 《민주로총》본부를 《보안법》위반에 걸어 단체결성후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하게 한것도 다름아닌 윤석열역도이다. (《참세상》 2023년 3월 9일, 《민중의 소리》 2023년 3월 30일)

력대 괴뢰정권들도 로동운동단체들의 파업투쟁을 《불법》행위로 몰아 탄압해왔지만 윤석열역적패당처럼 로동운동단체에 《부패세력》, 《반정부세력》, 《친북세력》이란 딱지를 붙여 대대적이고도 철저한 《괴멸작전》을 벌린적은 일찌기 없었다.

《대통령》으로부터 각 괴뢰행정부 부처의 주요요직을 꿰찬 악명높은 《칼잡이》, 《저승사자》들의 주되는 과녁의 하나는 또한 정의와 진리, 민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진보세력, 민주개혁세력들이다.

역도의 집권후 남조선에서 민족적화해와 조선반도평화를 주장하고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요구하는 의로운 단체들과 인사들이 악법중의 악법인 《보안법》의 쇠사슬에 묶이워 고통을 당하고있는 남조선의 현 비극적현실은 부정의가 정의를 억누르는 암흑천지에 대한 적라라한 고발이다.

괴뢰역적패당은 지난해 6월과 7월 온 세계가 찬양하고 구독, 연구하고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을 출판보급한 《민족사랑방》과 한 남조선학자를 《보안법》에 걸어 사무실을 수색하고 검거하였으며 같은 죄목으로 《통일시대연구원》 연구실장과 《전북민중행동》 상임대표,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5. 18민족통일학교》 상임운영위원장, 《경남진보련합》 교육국장과 정책위원장, 《통일촌》 회원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박해하였다. (《민플러스》 2022년 7월 30일, 《민중의 소리》 2022년 11월 10일)

또한 《민주로총》과 《전국보건의료로조》를 비롯한 로동운동단체들에도 《리적단체》감투를 씌우고 지어 윤석열퇴진운동을 벌리는 《초불중고생시민련대》에까지 《서민들을 홀려 북체제옹호와 윤석열퇴진을 웨치게 하는 종북좌파단체》라는 어마어마한 죄목을 씌워 탄압하였다. (《민중의 소리》 2022년 11월 20일, 《뉴스1》 2022년 11월 30일)

정치적반대파를 향한 역적패당의 독기서린 칼부림은 그 악랄성과 집요성, 무자비성에 있어서 그 류례를 찾아보기 힘든 신검찰파쑈독재의 대표적실례로 되고있다.

괴뢰패당은 집권직후부터 우리 공화국과 전임 《정권》을 억지로 련결시키기 위한 사건들을 련이어 터뜨리면서 이른바 《사정정국》을 조성하여 괴뢰정치권을 일대 혼란에 몰아넣었다.

검찰독재《정권》의 비렬성과 포악성은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에서 더욱 드러나고있다.

윤석열역도는 집권하자마자 지난 《대통령》선거경쟁에서 제놈과 치렬하게 대결하였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완전히 제거해버리는것을 통해 2024년에 있게 될 《국회의원》선거에서 야당을 누르고 《국회》의 과반수의석을 차지할뿐 아니라 나아가 재집권야망을 실현할 흉심밑에 검찰과 경찰, 《정보원》 등을 총동원하여 그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에 달라붙었다.

이로 하여 《대장동개발특혜사건》과 《성남 FC후원금사건》의 련루자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5명의 관계자들이 검찰의 집중수사를 견딜수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련이은 자살사태가 빚어졌다. (《뉴스1 》 2022년 12월 22일,《뉴시스》 2023년 3월 12일)

그런데도 역도는 더욱 악을 쓰며 검찰수사의 강도를 높이던 끝에 괴뢰통치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령장까지 청구하게 하였다.(《련합뉴스》 2023년 2월 16일)

이를 두고 남조선의 야당과 사회각계에서는 《이전 정권관계자들에 대한 당국의 탄압은 명백한 정치적적수제거놀음》, 《유신독재정권이 물러간 자리에 검사독재정권이 다시 또아리를 틀었다.》, 《정치가 아니라 정치적대결을 일삼고 경쟁상대를 죽이려는 정치보복에 민주주의가 추락하고있다.》는 비난과 개탄이 거세게 터져나왔다. (《프레시안》 2023년 2월 20일)

남조선의 여러 언론들도 윤석열패당의 극악한 정치테로가 란무하는 《검찰공화국》을 가리켜 일단 《대통령》이 되면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처넣거나 죽이는 세계유일의 《정치적사냥정권》,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락선된 경쟁자를 제거하는 《비민주주의적정권》으로 혹평했다.

역적패당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언론사들을 가혹하게 탄압하여 남조선을 언론자유의 동토대, 사각지대로 더욱 전락시키는데도 혈안이 되였다.

불의와 허위, 악을 타매하여 진실을 말하는것은 그 누구도 짓밟을수 없는 인간의 초보적인 권리이며 국제적으로 공인된 보편적인 인권이다.

그러나 눈은 있어도 소경이 되여야 하고 귀가 있어도 귀머거리가 되여야 하며 입이 있어도 벙어리가 되여야 하는것이 윤석열역도집권후 남조선언론의 참혹한 실상이다.

역도는 집권후 이전 《정권》시기에 임명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강요했고 심지어 그들을 《국무회의》에서 배제시키면서 방송장악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공영방송인 《KBS》, 《MBC》가 이전 《정권》하에서 《중립성》과 《공정성》을 상실하였다고 하면서 방송사 사장들에게 사퇴를 압박하고 《방송통신위원회》를 전면적으로 압박하는 감사까지 강행해나섰다. 이것은 역적패당의 방송장악책동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였다. (《시사 IN》 2022년 7월 28일, 《련합뉴스》 2022년 7월 29일)

윤석열역적패당의 무지막지한 언론탄압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행각을 앞두고 극도에 달하였다.

지난해 9월 윤석열역도는 《MBC》방송사가 미국행각 당시 바이든과 미국회것들을 상말로 욕한 제놈의 망언을 제일 먼저 보도하였다는 리유로 그해 11월에 있은 동남아시아행각때 해당 방송사의 취재진이 비행기에 함께 탑승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물론 미국의 《AP》, 《불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주요외신들까지 《윤석열정부가 당치않은 근거로 MBC취재기자를 전용기탑승자대상에서 제외해 언론단체들의 비난을 받고있다.》, 《이번 사태는 윤석열의 적대적언론관의 결정판》이라고 일제히 비난해나서자 역도는 《대통령실》을 내세워 《MBC가 자막조작, 외곡 및 편파방송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어떠한 시정도 하지 않았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조치를 취한것이였다.》고 뇌까렸다. (《경향신문》 2022년 11월 11일)

역도의 언론박해는 자기 녀편네의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의혹사건과 《통화록음》을 보도한 인터네트매체 《서울의 소리》와 《청담동술자리의혹》(윤석열이 《법무부》 장관 한동훈을 비롯한 심복들을 모아놓고 새벽까지 술판을 벌려놓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더탐사》에 대한 수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오죽하면 역적패당의 언론탄압책동에 분노한 《전국언론로동조합》을 포함한 8개의 남조선언론단체들이 《윤석열정부가 저들에게 비판적인 언론사들에 대한 개인복수에 매달리고있다. 언론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다.》, 《당국의 언론탄압을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에 관한 문제로 보고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력히 규탄해나섰겠는가.

역도가 집권후 검찰, 경찰, 《정보원》, 《감사원》을 비롯한 괴뢰권력기관들을 총발동하여 야당들과 언론사들, 로동운동단체, 시민사회단체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것을 보면서 남조선각계는 《검찰독재정권》의 소름끼치는 실체를 페부로 절감하고있다.

진보민주세력과 정치적반대파들에 대한 윤석열역적패당의 폭압선풍은 남조선사회의 보수화, 반동화에 대한 민심의 저항을 싹부터 잘라버리고 보수세력의 장기집권을 실현해보려는 추악한 흉계의 산물이다.

이렇듯 천하의 흉악무도한 파쑈독재광, 정치깡패들의 잔인한 칼부림에 의해 세상에 다시 없을 자유와 민주의 동토대로 변해버린것이 바로 오늘의 남조선현실이다.

 

숨막히는 참혹한 민생지옥

 

파쑈독재자 윤석열역도가 지난 《대통령》선거때 꺼내든 기본공약의 하나가 바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것이였다.

그러나 역도가 집권하여 지금껏 해놓은것은 불공정과 비상식이 극치를 이룬 지옥같은 세상이다.

세계인권선언 제23조는 모든 인간은 일, 자유로운 직업의 선택, 공정하고 유리한 로동조건, 실업에 대한 보호 등의 권리를 갖는다고 규정하였다.

그러나 윤석열역도가 강행추진하고있는 《로동개혁》은 로동자들의 생명과 재벌들의 리윤을 맞바꿈질하려는 희대의 로동개악, 야만적인 《노예로동령》이다.

윤석열역도는 반인권적인 《로동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오히려 재벌들의 리익을 챙겨주는 로동개악놀음에 극성스럽게 매달리고있다.

그 대표적실례가 주당 최대로동시간을 현재의 52시간에서 69시간으로 늘이는 《로동시장유연화》정책추진이다.

2023년을 《개혁의 원년》으로 삼은 역적패당이 이러한 《로동개혁》을 계속 밀고나가는 경우 재벌들은 로동시간확대와 로동자해고를 마음대로 강행할수 있게 되며 《최저임금제도》도 페지되여 로동자들의 고혈을 무한정 짜낼수 있게 된다.

역도의 친재벌정책의 악랄성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라는것을 고안해낸데서 더욱 명백히 드러나고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일자리가 없거나 생활비가 필요하여 어쩔수 없이 고용되는 사람으로서 기업들에 채용된 임금로동자들과는 달리 일하다가 사고로 피해를 입어도 형식상 존재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보호》조차 받을수 없다.

현재 남조선에서는 렬악한 로동조건과 극심한 과로로 한해에 근 3 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있다. (《련합뉴스》 2023년 4월 4일)

결국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수 없이 위태로운 로동현장에 뛰여든 로동자들은 작업도중 사고를 당하여도 보상은 고사하고 어데 가서 하소연조차 할수 없게 되여있다.

이를 두고 남조선로동계에서 사건은 있어도 원인이 없고 죽은자는 있어도 죽인자가 없다는 말이 통용되고있는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미국의 《CNN》방송과 《워싱톤 포스트》, 영국신문 《가디언》, 오스트랄리아의 《ABC》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은 항시적인 위험이 도사리고있는 작업현장과 강도높은 로동시간, 중과부적인 고통과 낮은 임금을 강요하는 남조선의 험악한 로동실태는 윤석열《정권》의 《로동정책》에 의해 산생된것이라고 하면서 《악명높은 장시간로동의 일중독문화가 있는 남조선은 과도한 로동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아 〈과로사〉라는 이색적인 단어가 존재할 정도이다.》고 비난하였다. (《뉴시스》 2023년 3월 23일, 《경향신문》 2023년 3월 23일)

이것은 윤석열역도의 《로동정책》이 로동자들의 삶을 막바지로 차던지고 극소수 재벌들의 리익만을 충족시켜주는 반인민적정책의 산물이라는것을 뚜렷히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에서 실업은 곧 생존권의 박탈을 의미한다.

역적패당의 악정을 등대고 재벌들은 로동자들을 무리로 해고하고있으며 이로 해서 남조선에서는 전례없는 실업대란이 휩쓸고있다.

역도의 집권이후 실업자수는 근 580만명, 《비정규직》로동자의 수는 무려 820여만에 달하고있으며 이는 력대 최악의 실업률로 평가되고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1997년 외환위기의 악몽이 현실화되고있다.》, 《일자리참사가 민생을 죽음의 낭떠러지로 더욱 몰아가고있다.》고 개탄하고있다.

남조선농민들의 처지도 참담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이 《가격상승을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무지막지하게 수요이상으로 시장에 풀어놓은 수입쌀로 하여 쌀가격이 20%이상 폭락한 반면에 비료값은 150%, 영농자재값은 38%, 로력비는 70%나 폭등하여 농민들속에서 농사를 포기하는 현상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민플러스》 2022년 9월 1일)

남조선의 민생파탄을 더욱 가증시키는 부동산대란 역시 역적패당의 반인민적악정의 산물이다.

집권하면 주택문제를 해결하겠다느니, 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느니 하는 달콤한 말로 어제날 유권자들을 속여넘긴 윤석열역적패당이 지금은 《주택시장》의 침체를 막는다면서 《부동산규제》를 풀어놓아 집값상승을 더욱 부추기고있다.

역적패당의 부동산규제완화조치와 다주택자대출규제해제조치로 하여 집값이 엄청나게 뛰여오르는 바람에 일반평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은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나고 세방살이를 하는 사람의 수는 무려 940여만명으로 늘어났다. (《CBS》 2022년 11월 15일)

그런데도 윤석열역적패당은 올해 《예산안》가운데서 《공공임대주택예산》을 30억US$이상 삭감했고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등의 예산은 《공제항목》에 넣어 아예 없애버렸다.

절대다수의 주민들이 부동산가격의 폭등으로 단칸짜리 집조차 가질수 없어 가족이 뿔뿔이 갈라져 사는 세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청년들속에서 결혼을 포기하는것이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다.

이와 반면에 윤석열《정권》의 장, 차관들은 부동산규제완화조치로 여러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투기행위를 일삼으며 돈주머니를 크게 불구고있다.

2022년 10월 6일 《경제정의실천시민련합》이 폭로한 자료에 의하면 윤석열《정권》의 장관, 차관들이 소유한 부동산재산만해도 평균 21억 3 000만원에 달하고 그가운데서 《법무부》 장관은 무려 53억 1 000만원에 해당하는 부동산재산을 보유하고있으며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비롯하여 두채이상의 주택 또는 비거주용주택을 보유하고있는 장관, 차관들은 수십명에 달한다.

여기에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세계경제침체의 여파》니, 《피할수 없는 경기악화》니 하면서 재벌들에 대한 각종 규제조치들을 완화해주자 《호기》를 만난 재벌들은 저마다 원자재와 소비품가격을 대폭 올려 민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률》의 《3중고》의 시달림속에 가뜩이나 령락된 주민들의 생활형편은 더욱더 악화되고있다.

올해 1월에만도 물가상승률로 하여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전기료금은 29. 5%, 도시가스료금은 36. 2%, 지역난방비는 34% 폭등하였으며 이러한 기록은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고라고 한다. (《민중의 소리》 2023년 2월 2일)

물가와 집값상승으로 엄청나게 늘어난 채무가 그시그시 먹고 사는것도 힘든 일반주민들로 하여금 가쁜 숨을 몰아쉬게 하고있다.

지금 남조선 전체가정세대의 70%이상이 세금의 증가로 로임만 가지고서는 도저히 살아갈수 없어 무한정 빚을 지고있는 형편이다,

지금 남조선의 한세대당 빚진 액수는 평균 6만 6 000여US$에 달하며 그 채무총액은 2022년 8월을 기준으로 보아도 1조 5 500억US$로서 《국내총생산액》에 비한 채무비률이 95%에 달하고 채무증가속도는 미국, 카나다, 일본 등에 비해 3~5배정도의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있다. (《MBC》 2023년 2월 27일)

특히 악성전염병사태기간 은행대출에 의존해온 《저소득계층》과 《령세자영업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채무지불능력이 없는 대다수의 20~30대 청년들은 앞날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아예 삶자체를 포기하고있다. 생활상 곤난을 이겨낼수 없어 막바지에 이른 사람들속에서 자기뿐 아니라 일가족모두의 자살을 선택하는 현상이 일상사로 되고있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자살자수는 도합 1만 3 350여명이며 그중에서 9살부터 24살사이 청소년들이 극단적선택을 한 비률은 다른 나이들에 비해 증가폭이 가장 크다. (《MBC》 2023년 1월 2일)

실태가 이러함에도 윤석열역적패당은 성행하는 자살행위의 근원을 뿌리뽑을 대신 허황하기 그지없는 《자살예방기본계획》이나 발표하면서 저들에게로 쏠리는 민심의 비난의 눈초리를 피해보려고 꾀하고있다.

또한 도탄에 빠진 경제와 민생에는 아랑곳없이 천문학적액수의 혈세를 미국산무기구입에 쏟아붓고 재벌들을 부추겨 미국에 투자하게 하는가 하면 맹목적인 대미추종으로 주변나라들을 자극하여 수출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막중한 경제적부담을 남조선주민들에게 들씌우는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제반 사실은 극심한 생활난으로 오늘을 넘기기 어려운 절대다수 인민들의 고통보다도 저들의 집권유지와 극소수에 달하는 특권층의 치부만을 추구하는 윤석열역적패당의 반인민적악정이 민생위기를 가증시키는 기본인자임을 실증해주고있다.

 

패륜패덕이 살판치는 범죄천국

 

윤석열역도가 남조선을 사상초유의 《검찰공화국》으로 만들면서 입이 닳도록 떠벌여댄것이 바로 《법치》와 《원칙》이다.

하지만 그 《법치》와 《원칙》이라는것은 역적패당이 저들의 반동적통치기반을 닦기 위한 기만적구호에 불과했다.

세계인권선언 제3조에는 《모든 사람들은 생명권과 자유권 그리고 인신불가침의 권리를 가진다.》고 지적되여있다. 공민, 정치적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제6조 1항에도 《모든 인간은 생명에 대한 선천적인 권리를 가진다. 이 권리는 법에 의하여 보호된다. 그 누구의 생명도 함부로 빼앗을수 없다.》고 규제되여있다.

무지무능하기 그지없는 윤석열역도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은 이후 경제난, 생활난이 극심해지면서 남조선은 1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력대 괴뢰보수정권시기를 릉가하는 최악의 범죄서식지로 전락되였다.

역도의 집권이후 100여일동안에만도 근 7만여명이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그중 아동학대혐의로 검거된 범죄자는 1만 2 720여명으로서 그 전해에 비해 각각 12. 7%, 2배 증가하였다. (《CBS》 2022년 9월 20일)

인간의 생명권과 불가침권이 항시적으로 위협당하고있는 가운데 끊임없이 빚어지고있는 가정폭력과 친족살인행위는 사람들의 커다란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최근 몇달어간에만도 대전시의 어느 가정에서 부부싸움을 말리던 아들이 어머니와 공모하여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는가 하면 경기도 광명시에서 40대 남성이 자기의 안해와 두 아들을 흉기로 살해하고 전라북도 익산시의 어느 한 호텔에서 출생후 2주일밖에 안되는 아들을 침대에 던지고 손바닥으로 아이의 얼굴과 허벅다리, 발바닥 등을 때려 숨지게 하는 등 인간의 정상사고를 가지고서는 도저히 리해할수 없는 범죄행위들이 련쇄적으로 발생하였다. (《한겨레21》 2023년 1월 2호)

이에 대해 남조선사회각계는 《가족성원들에 대한 살해사건들이 없어지지 않고있는 원인이 사회곳곳에서 과대한 개인적욕구와 인간증오가 만연한데 있다.》, 《불화와 대립, 적대라는 사회적인 문제부터 해결되지 않는다면 직계가족에 의한 범죄는 앞으로도 끊기지 않을것이다.》고 개탄하였다. (《민플러스》 2022년 12월 30일)

이것은 역적패당이 광고하는 《법치》와 《원칙》이라는것이 정치적적수들을 숙청해버리고 야당을 제압하여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틀어쥐며 통치기반을 다지고 수세에 처한 불리한 정세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갖 정치적술수에 불과할뿐 나날이 성행하는 범죄방지에는 아무런 소용도 없는 기만적구호임을 뚜렷이 반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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