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4th, 2023

사설 : 시, 군당위원회들의 역할에 지역의 농업발전이 달려있다

주체112(2023)년 4월 4일 로동신문

온 나라가 떨쳐나 농업생산에서 근본적변혁을 일으키자!

 

현시기 농사를 잘 짓는것은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 최우선과업으로 나서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 알곡고지점령과 농업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승리를 이룩하자면 모든 당조직들 특히 시, 군당위원회들이 자기의 전투력과 활동성을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당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자기 군에서 농사를 잘하도록 하는것입니다.》

시, 군당위원회는 자기 지역의 농업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견인기이다.시, 군들에서 중요하게 집행하여야 할 정책적과업들중에서 기본의 기본은 농사이다.

시, 군당위원회의 역할을 높이는것은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며 농업생산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장성궤도에 올려세우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난관과 도전이 겹쌓이고 농사에 영향을 주는 객관적인자들도 계속 늘어나고있는 조건에서 농업발전,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방대한 목표를 수행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다.문제는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도전을 어떻게 타개해나가는가 하는것이다.과학적인 작전과 빈틈없는 조직사업, 력동적인 선전선동공세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총궐기시키는것, 바로 여기에 하늘의 변덕을 이겨내고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올수 있는 열쇠가 있다.

농촌당사업의 직접적조직집행자인 시, 군당위원회가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나갈 때 당의 농업정책관철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더욱 고조시켜 올해 알곡고지점령과 전망목표실현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할수 있다.

시, 군당위원회의 역할을 높이는것은 전국의 모든 지역, 모든 농장들을 동시적으로, 균형적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우리 당의 농업발전관을 실현하기 위한 결정적담보이다.

우리 당은 이미 어느 한두 지역, 한두 농장, 몇개 포전에서의 다수확이 아니라 모든 농업생산단위들에서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여 나라의 농업전반을 다같이 발전시킬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농업근로자들의 의식수준과 생활방식, 농장들의 자연지리적특성과 물질기술적토대를 비롯하여 구체적실정에 맞는 농업발전방식과 방법을 확립하기에 적합한 단위는 시, 군들이며 작업반들사이, 농장들사이의 격차를 가장 빨리 해소할수 있게 지도를 최대한 현실에 접근시킬수 있는 단위도 다름아닌 시, 군당조직들이다.200여개의 시, 군당위원회가 들고일어나 자기 지역의 농사를 추켜세우기 위한 일대 공세를 들이댈 때 농업의 전반적발전에서는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모든 시, 군당위원회들은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지배적고지로 내세운 당중앙의 의도에 맞게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한 투쟁에 총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올해 알곡고지점령과 농업발전의 전망목표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혁명적인 사상공세, 선전선동공세를 더욱 강력히 조직전개하여야 한다.

창조와 혁신의 예비, 알곡증수의 열쇠는 대중의 심장속에 있다.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는 우리 당의 사상론을 틀어쥐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수 없다.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모든 농장원들을 전세대 애국농민들과 오늘의 열성농민들처럼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애국농민, 농촌혁명가들로 만들어야 하며 농산작업의 특성에 맞게 사상교양사업의 계기성과 기동성, 참신성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적극 탐구적용하여 모든 농장포전들이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시, 군당위원회들은 자기 지역의 농사와 전반적농촌사업을 작전하고 설계하는 참모부로서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농촌에 대한 당적지도, 정책적지도를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은 그 어느때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작전을 요구하며 빈구호나 불러서는 언제 가도 실질적인 결실을 이루어낼수 없다.

당정책에 립각하여 자기 지역의 특성과 농촌의 구체적현실에 알맞는 발전방식을 확립하는것, 바로 이것이 오늘날 시, 군당위원회들의 사업에서 제일 우선시되여야 할 절박한 문제이며 농촌사업에 대한 키잡이에서 가장 선차적이고 중요한 공정이다.

당의 농업정책을 자기 지역의 실정에 맞게 구현하기 위한 방법론과 묘술을 찾는데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한다.

농사정형에 대한 분석을 과학적으로 하여 농사작황에 작용하는 부정적인 요인들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가능성과 방도들을 찾아내며 이 과정이 그대로 자기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한 방법론을 구체화하고 밑천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지역내 행정경제기관들이 당의 농업정책을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하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한다.

농촌에 대한 지도를 실지 농업생산에 이바지하는 실속있는 지도로, 도와주는 지도로 확고히 전환하여야 한다.농사실무에 빠져 행정대행할것이 아니라 지도사업을 철두철미 당조직들과의 사업, 사람과의 사업으로 일관시켜야 한다.

리당사업을 추켜세우는데 큰 힘을 넣어 농촌당사업이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교양, 계몽과 함께 그들의 생산열의를 고조시키는 정치사업으로 되도록 하며 농촌초급일군대렬을 잘 꾸리고 농촌진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며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자기 지역 농사를 전적으로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

시, 군당책임비서들의 수준과 역할에 한개 지역의 농업생산과 발전의 성패가 좌우되게 된다.

시, 군당책임비서들은 지역의 농사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주동적으로 작전하고 완강하게 실천해야 한다.시, 군당위원회의 모든 부서들과 군안의 모든 당조직들이 주인다운 자각을 가지고 농업생산을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게 하여야 한다.시, 군농업경영위원회가 농사작전을 과학적으로, 세부적으로 세우고 철저히 집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며 사업상권위를 세워주어 시, 군안의 농사를 실질적으로 지도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시, 군당책임비서들부터가 농사일을 알고 농업과학기술에 정통하여야 한다.

시, 군당위원회들의 역할제고이자 지역의 농업발전이다.

모든 시, 군당위원회들은 우리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비상한 각오와 백배의 분발력으로 떨쳐일어나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상계관도서 《인민들속에서》를 펼치고(1) : 위대한 수령님의 한생의 지론-자주는 민족의 생명이고 영예이다

주체112(2023)년 4월 4일 로동신문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속에 우리 조국의 4월이 흐른다.

산천의 봄꽃들이 태양을 향해 앞을 다투어 망울 터치는 이 계절에 우리는 김일성상계관도서 《인민들속에서》를 다시 펼치고 은혜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위대한 인민이 성장하던 나날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위인의 한생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지는 력사의 가치를 안고 더욱더 찬연한 빛을 뿌리는 법이다.

《인민들속에서》!

이는 세기가 우러르고 인류가 끝없이 흠모하여온 위대한 대성인이시며 20세기의 인간태양이신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이 무엇으로 위대하고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빛나는가를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는 김일성민족의 고귀한 추억이고 진정한 인민의 수령을 높이 모신 우리 조국에서만 태여날수 있는 불멸의 위인실록이다.

우리는 그 성스러운 력사의 페지를 한장한장 번지며 우리 인민을 자주정신의 강자들로 억세게 키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고마운 은덕을 삼가 심장에 새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를 수령으로 높이 모심으로 하여 지난날 력사밖에 밀려났던 인민대중이 시대와 력사의 중심에 서서 자기 운명을 자기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력사의 새시대, 주체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

자주는 자기 힘에 대한 신념의 철학이다.

자주는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을 믿는 믿음의 철학, 승리의 철학이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 인민의 운명은 무엇을 믿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자기를 믿고 자주적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인민은 고난을 겪는다 해도 승리와 영광의 상상봉에 오를수 있다.하지만 남을 믿고 남의 힘에 매달리는 인민은 일시적으로는 편안할지 몰라도 종국적으로는 패배와 노예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

이것은 력사의 진리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의 손길아래 력사의 험난한 준령들을 넘고 헤치며 주체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온 우리 인민의 성장의 행로가 갈피갈피에 숭엄히 새겨져있는 도서 《인민들속에서》,

한페지 번지면 자주적인민이 된 긍지를 안고 우리 농민들이 김일성장군님께서 주신 땅에 봄씨앗을 묻어가며 부르던 《밭갈이노래》의 흥겨운 선률이 들려오는것만 같고 또 한페지를 번지면 공장의 주인이 된 로동계급이 우리 수령님 태워주신 천리마를 타고 위훈을 아로새기던 제철소며 제강소, 기계공장들과 화학공업기지의 벅찬 숨결이 느껴지는듯싶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철저히 자주의 원칙에서 풀어나가신 절세의 위인의 거룩한 모습이다.

도서의 13권에 있는 《정치간부양성의 터전을 마련하시여》에는 이런 이야기가 수록되여있다.

해방후 새 나라를 건설하는데서 민족간부양성문제를 무엇보다 중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0월 3일 평양로농정치학교(당시)에 나오시였다.

건당, 건국, 건군사업에서 나서는 수많은 일들을 처리하시느라 밤낮이 따로없이 사업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해주시기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찾아오시였으니 모두의 감격은 비길데없이 컸다.

학생들과 교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시며 연단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진보적민주주의에 대하여》라는 력사적인 강의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의에서 우리 민주주의가 가지고있는 자주의 특징을 설명하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완전한 민족적독립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자주적인 독립국가를 건설하여야 합니다.자주는 참다운 민족적독립의 필수적요구입니다.자주적인 립장을 견지하지 않고서는 완전한 민족적독립을 이룩할수 없고 자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지켜낼수 없으며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이룩할수 없습니다.》

복잡한 나라의 정세를 석연히 분석하시고 우리 인민이 나아갈 길을 명시하시며 투철한 자주적립장을 지닐데 대하여 강조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학생들과 교원들은 격동된 심정을 금치 못하였다.

열광적인 환호와 우렁찬 박수소리가 장내를 진감하는 속에 그이의 강의는 계속되였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다른 나라에 의존하고 그에 예속되는것을 반대하며 건국사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체로 판단하고 자기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자주적인 립장과 창조적인 태도를 가질것을 요구합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강의를 받은 교원들과 학생들은 일제히 일어나 《이런 훌륭한 강의는 난생처음 받아본다.》, 《우리의 앞길을 등대처럼 밝혀주신다.》라고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의 정에 넘쳐 격정을 터치였다.

이렇듯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투철한 자주의 사상을 깊이 심어주시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우리의 힘, 우리의 식으로 풀어나가는 강의한 인민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투철한 자주의식으로 교양육성된 새 조선의 첫 민족간부들이 있었기에, 그이께서 안겨주신 견결한 자주의 넋을 억척으로 지닌 인민이 있었기에 그처럼 복잡하고 간고한 속에서도 주체적인 건당, 건국, 건군위업이 빛나게 실현될수 있었음을 도서 《인민들속에서》는 얼마나 감명깊게 전하고있는것인가.

도서의 85권의 《〈꼭 우리의 힘으로 복구해봅시다〉》에는 이런 내용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42(1953)년 8월 어느날이였다.전쟁의 포성이 멎은지 한주일만에 강선제강소(당시)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마음은 저으기 무거우시였다.

벽돌 한장 성한것없이 파괴된 벽체와 꼬이고 헝클어진 철근들이 앙상하게 드러난 천정, 여지없이 마사져 파철무지로 변한 전기로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이렇게 물으시였다.

《저렇게 파괴된것을 복구할수 있습니까?》

옆에 있던 일군이 위대한 수령님께 2호전기로부터 복구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리였다.

이날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애로와 난관이 있다고 하여 남을 쳐다보아서는 안된다고, 원래 자기 문제를 남에게 의존하여 해결하려는것은 혁명적인 로동계급의 태도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남을 쳐다볼것이 아니라 자기 힘을 믿고 모든것을 자체로 해결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모두다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떨쳐나선다면 제강소를 능히 자체의 힘으로 복구건설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가 전진도상에 난관이 조성되고 어려운 문제가 많다고 하여 일시적인 리익만 생각하면서 외국에 의존하여 살아나가려고 한다면 결국은 또다시 다른 나라의 식민지로 되고말것이다.우리 인민이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억눌려 산것만 하여도 억울하고 치가 떨리는데 어떻게 또 남에게 매여살수 있겠는가.절대로 그렇게 살수는 없다.

철저한 자주정신, 이것은 우리 수령님의 마음속에 억척으로 자리잡고있은 철석의 신념이고 불변의 의지였다.

그이께서는 힘주어 선언하시였다.

《꼭 우리의 힘으로 복구해봅시다.》

위대한 수령님의 투철한 자주의 신념과 하늘같은 믿음을 가슴깊이 새기였기에 강선의 로동계급은 있는 힘과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짧은 기간에 첫 쇠물을 뽑을수 있었다.

우리의 힘으로!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쟁을 이긴 우리 인민에게 또다시 새겨주신 자주적인민의 확고한 신념이고 일관한 혁명방식이였으며 완강한 투쟁기풍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의지에 떠받들려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우리의 힘으로 인민이 만들어낸 창조물들이 줄줄이 태여났다.

도서에는 전후복구건설시기 락원의 로동계급속에 들어가시여 그들을 불러일으켜 양수기와 굴착기를 만들어내도록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실록도 새겨져있다.

주체47(1958)년 6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력사의 땅 락원을 찾으시였다.

기양관개와 어지돈관개를 비롯한 크고작은 수리화공사들이 진행되고 천리마를 탄 기세로 사회주의건설이 도처에서 벌어지고있던 그 시기 어디에서나 요구하는것이 양수기와 굴착기였다.

이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믿고 의지하신것은 이웃나라의 그 어떤 도움이 아니라 오직 우리 인민의 힘이였다.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 직장들에 들리시여 로동자들과 담화를 나누신 후 공장일군들이 모시려고 하는 지배인실이 아니라 로동자동무들이 일하다 앉아쉬군 하는 여기가 좋다고 하시며 나무그늘이 진 마당에 있는 수수한 걸상에 앉으시였다.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지금 우리 나라에서 굴착기문제가 아주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고,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에서는 굴착기생산문제에 대하여 최근에만도 세번씩이나 심중하게 토의하였다고 하시면서 다음해에는 굴착기 100대가 있어야 하겠는데 아무리 토의하여보아도 사올수는 없고 우리자체의 힘으로 만들수밖에 없다고 하시였다.

자기들과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시고 심중을 터놓으시는 우리 수령님께 락원의 로동계급은 어떤 대답을 올리였던가.

수령님, 만들수 있습니다.우리가 꼭 만들어내고야말겠습니다!

그 대답이 기쁘시여 온 공장이 환해지도록 웃으시면서 대담하게 만들어보아야 하겠습니다라고 고무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말씀을 이으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천리마를 타면 기계공업부문에서는 만리마를 타고나가야 합니다.천리마의 대고조를 한번 더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를 받들고 락원로동계급은 굴착기를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우리의 굴착기가 태여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어둠이 깃들 때까지 굴착기의 안팎과 밑바닥이며 운전실을 살펴보시고 만져보시면서 거듭 만족을 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

그 굴착기가 락원로동계급만이 아닌 우리 인민의 투철한 자주신념의 산아였기에, 자력갱생의 창조물이였기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그리도 기뻐하신것 아니랴.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세계가 경탄하여 우러러보는 자주적인민으로 되였으며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재능을 높이 발휘하며 남이 한걸음 걸을 때 열, 백걸음을 달리는 위대한 인민으로 자랑떨칠수 있었다.

그 어느 권, 어느 페지를 펼쳐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천만인민의 심장마다에 굳게 새겨주신 자기 힘에 대한 확신과 자기의 힘으로 만난을 뚫고 기적을 창조해내고야마는 투철한 자주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맥박치고있다.

《〈혁명사상으로 무장하면 못할것이 없습니다〉》, 《모든 일을 자체의 힘으로 해나가도록》, 《〈혁명적신조만 가지면 어떤 곤난도 이겨낼수 있습니다〉》, 《자주성은 제일생명이라고 하시며》, 《〈자력갱생하여야 합니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에 의하여 우리 인민은 자주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한 강의한 인민으로 자라나게 되였으며 모든것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이 일관한 혁명방식으로, 완강한 투쟁기풍으로 되였다.

날에날마다 온 나라에 기적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번졌다.

우리 인민은 《천리마》호뜨락또르와 《붉은기》호전기기관차, 8m타닝반, 3000t프레스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냈으며 농업생산과 물고기잡이에서도 례년에 없는 실적을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짧은 기간에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개조를 성과적으로 실현하고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속에 사회주의공업화의 력사적과제를 빛나게 수행함으로써 그 어떤 경제파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립적민족경제의 억년토대를 마련하였다.

흘러가는 분분초초가 그대로 혁신이고 전진이였으며 자주적인민의 불굴의 기상의 일대 시위였다.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사회주의건설의 어려운 나날에도 《통합경제》를 강요하는자들의 압력과 전횡을 단호히 배격하고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시였고 대안의 사업체계와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과 같은 우리 식의 독특한 경제관리체계와 방법을 창조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업적을 《인민들속에서》를 통하여 되새길수록 나라와 민족을 위한 그이의 위대한 결단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막강한 국력을 이룩할수 있었겠는가 하는 흥분으로 가슴은 세차게 높뛴다.

력사와 현실은 투철한 자주의 신념을 지니시고 국가활동에 철저히 구현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가 얼마나 선견지명하고 정당한것인가를 뚜렷이 실증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사대와 교조, 지배주의가 만연되던 지난 세기에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신 위대한 수령님의 결단도 참으로 위대하였지만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 시종일관 자주적대를 굽히지 않으시고 우리 혁명위업을 배심있게 떠밀어오신 수령님의 혁명실천은 현대정치사에 특기할 기적중의 기적인것이다.

혁명령도의 전 기간 자주를 생명선으로 내세우시고 이 땅우에 진정한 인민의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워주시여 조국청사에 만고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

그 불멸할 업적과 더불어 자주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절세의 위인상의 뚜렷한 상징으로 세세년년 빛나고있다.

우리 인민이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칠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을 모시였기때문임을 소중히 새겨주는 도서 《인민들속에서》!

여기에 불세출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려는 이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이 그대로 깃들어있다.

인민이 체험하고 인민자신이 심장으로 붓을 들어 쓴 김일성상계관도서 《인민들속에서》는 세세년년 길이 전해갈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국보이며 자라나는 새세대들의 삶과 투쟁의 교과서이다.

천만인민을 자주정신의 최강자로 키우신 위대한 혁명가,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어버이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되새겨보며 인민은 확신한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지니시였던 투철한 자주신념을 그대로 지니시고 우리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세계만방에 떨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자주적인민의 력사는 영원히 흐르리라는것을.(전문 보기)

 

[Korea Info]

 

당사업과 대중의 애국적열의

주체112(2023)년 4월 4일 로동신문

 

국가부흥의 거창한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당사업을 인민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깃들어있는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업으로, 인민들의 애국적열의에 의거하는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는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피끓는 심장에 소중히 간직하고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오늘의 성스러운 투쟁에서 애국적열의와 헌신성을 높이 발휘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자면 사람과의 사업 특히 사람들의 애국심을 키우고 발양시키는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인민의 가슴마다에 용솟는 애국의 열정은 무에서 유를 낳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기적창조의 원천이다.당조직들이 인민들의 애국적열의와 기세를 적극 고조시키고 잘 이끌어준다면 그 어떤 곤난속에서도 뚜렷한 실적과 전진을 이룩할수 있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방대한 투쟁과업은 전체 인민이 자기 손으로, 성실하고 근면한 노력으로 조국의 위대한 력사를 써나갈 일념을 안고 있는 힘과 지혜를 총분출시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우리 국가의 강대함은 위대한 인민의 진함없는 애국심과 피타는 노력과 심혼이 깃든 하나하나의 창조물과 사업성과에 의하여 안받침된다.누구나 부강조국을 받드는 성돌이 되고 뿌리가 될 높은 도덕적책임감을 지니고 국력강화에 이바지되는 일감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할 때 우리 국가의 비약적발전을 떠미는 귀중한 성과들이 련속다발적으로 이룩되고 우리의 진군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사람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업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사람들을 사상적으로 교양하여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데서 중요한것은 그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것이다.

애국심은 사람들로 하여금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 투쟁해나가게 하는 원동력이다.애국에는 크고작은것이 없으며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서슴없이 발벗고나서는 주인다운 일본새, 이 땅의 모든것을 사회주의재부로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강렬한 의지, 이것이 바로 애국이다.이런 애국의 마음에 불을 지펴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게 하는 사업이 당사업이다.

우리 인민에게는 애국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이 있다.우리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이 미증유의 기적과 경이적인 사변들로 수놓아질수 있은것도, 가증되는 위협과 봉쇄속에서 우리 국가가 강대한 힘을 비축할수 있은것도 향유의 권리보다 공민적의무를 앞에 놓고 나라의 큰 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고심하고 분투하며 애국의 길을 줄기차게 걸어온 우리 인민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영웅적투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각급 당조직들이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열렬한 애국심을 적극 불러일으킨다면 그 어떤 방대한 목표도,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능히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갈수 있다.

당사업이 사람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업으로 되게 하자면 애국주의교양을 꾸준히, 실효를 거둘수 있게 잘하는것이 중요하다.당조직들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구현하신 애국주의를 온 나라 인민이 심장으로 새겨안고 애국적인 사회주의근로자로서의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를 갖추며 순결하고 열렬한 애국의 마음으로 사회주의건설에 헌신하게 하여야 한다.특히 당에 대한 충성은 가장 열렬한 애국이라는것을 깊이 심어주며 매일매일의 생활이 애국심을 배양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어려울수록, 힘겨울수록 더욱 뜨겁게 베풀어지는 당과 국가의 혜택을 언제나 고맙게 받아들이고 그에 보답하기 위하여 애쓰도록 교양하고 이끌어주어야 한다.누구나 어려운 속에서도 앞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곤난을 이겨내며 부강조국건설에 몸바쳐 투쟁한 전세대들의 애국정신을 적극 따라배우도록 할 때 어디서나 우리 인민특유의 애국의 힘이 최대로 분출되여 조국의 전진속도는 더욱 빨라질것이다.

 

사람들의 애국적열의에 의거하는 사업

 

우리 당이 설계하고 실천해나가는 모든 사업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다.당사업의 성과이자 국가사업의 성과이다.당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자면 대중의 애국적열의에 의거하여 그들의 힘과 지혜가 사회주의건설에서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당과 조국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을 지니고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애국의 열정을 다 바쳐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고있는 애국자들이 수없이 많다.그들가운데는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사회주의의 불빛을 지켜가는 탄부들도 있고 성실한 노력으로 다수확을 내고있는 농업근로자들도 있으며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전구들로 자원진출한 미더운 청년들도 있다.우리 인민들속에서 높이 발휘되는 이런 애국적열의와 헌신성에 의거해나갈 때 부흥강국의 미래를 앞당겨오려는 우리 당의 구상이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인민의 가슴속에 차넘치는 애국적열정을 굳게 믿고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웅대한 실천강령을 제시하였다.자기자신보다 먼저 나라를 생각하고 국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일심전력으로 받들어온 우리 인민이 있는한 그 어떤 대업도 능히 수행할수 있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우리 당은 애국으로 끓어번지는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과 무궁무진한 창조력에 의거하여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펼쳐갈것이다.

언제나 애국투쟁의 선봉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야 할 사람은 당일군들이다.당일군들이 남보다 무거운 짐을 스스로 걸머지고 모든 사고와 실천을 국사에 집중시켜나가야 그것이 곧 말없는 교양이 되여 사람들을 애국의 길로 참답게 이끌어나갈수 있으며 집단안에 애국열이 차넘치고 자기 단위가 나라의 전진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애국집단으로 될수 있다.모든 당일군들이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보람찬 애국의 길을 이어가야 인민들도 부흥강국건설에 더욱 적극적으로 떨쳐나서게 될것이며 그들이 발휘하는 애국적열정에 떠받들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은 가속화되게 된다.

모든 당조직들에서는 당사업을 인민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업, 인민들의 애국적열의에 의거하는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감으로써 혁명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년대와 세대를 이어 다져지고 승화된 우리 인민의 애국의 힘이 어떤 위대한 기적을 낳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의 웅지가 어린 혁명의 천리길을 억세게 이어가리 -전국학생소년들의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대 대원들의 실체험담을 듣고-

주체112(2023)년 4월 4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학생소년들은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불멸의 자욱마다에 깃든 고귀한 뜻을 적극 따라배워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직한 혁명전사로 튼튼히 준비하여야 합니다.》

배움의 천리길,

이 땅 그 누구의 마음속에나 소중히 새겨져있는 력사의 길이다.

단정한 학생복차림에 강반석어머님께서 밤새워 지으신 두루마기를 입으시고 몇권의 책이 들어있는 자그마한 보꾸레미가 전부인 소박한 행장으로 12살 어리신 나이에 단신으로 배움의 천리길을 떠나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웅지가 어려있는 혁명의 천리길이다.

조선을 알아야 한다는 아버님의 당부를 가슴에 새기시고 지금으로부터 한세기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시였던 배움의 천리길로정을 따라 오늘의 새세대 학생소년들이 뜻깊은 답사행군의 길에 올랐다.

높은 산, 험한 고개를 오르내리고 어려운 고비들을 이겨내며 10여일의 낮과 밤을 이어 천리행군을 마친 답사대원들,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를 따라걸으며 사상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몰라보게 성장한 그들의 모습에서 온 나라 인민은 주체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갈 이 땅의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의 심장의 맹세를 읽는다.

 

300만이 걷는 길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신 50돐이 되는 주체62(1973)년에 처음으로 강계시의 학생소년들이 장편소설 《배움의 천리길》을 읽고 천리길로정을 따라 평양에 왔다.

그로부터 1년후에는 5 000명의 청소년들로 국가적인 첫 정기답사행군대가 무어졌으며 또 1년후에는 1만명으로 된 큰 규모의 답사행군대가 포평을 떠나 만경대로 향하였다.이것이 우리 나라에서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의 시발점이라고 할수 있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창국동무는 이번에 진행된 답사행군은 지난 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이번에는 학생소년들의 정신세계와 인민들의 환영열도에 있어서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답사행군대원모두를 그 어떤 난관도 이겨내는 강의한 정신력의 소유자로 만드는 하나의 교육과정, 교양마당이였다고 이야기하였다.

100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로정을 따라, 50년전 첫 답사행군대오가 지녔던 충성과 애국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천리행군길에 나선 학생소년들, 그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친것은 무엇이였던가.

전국의 소학교 5학년부터 고급중학교 1학년 학생들가운데서 선발된 1 000여명의 답사행군대원들은 모두가 학교를 대표하는 모범소년단원들로서 기세도 정신도 남달랐다.

그들이 메고가는 《소나무》책가방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장편소설 《배움의 천리길》을 비롯한 귀중한 사상적량식이 들어있었고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 《지덕체》와 같은 글발들이 나붙어있었다.

그들의 대오에서는 언제나 람홍색공화국기와 조선소년단기가 나붓겼고 그들이 입고있는 당의 은정어린 새 교복과 솜옷에는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대원마크가 영예와 긍지의 상징인양 빛나고있었다.

그들가운데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몸가까이 만나뵙고 뜨거운 사랑을 받아안은 복받은 학생들도 있었고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소년단원들도 있었다.그리고 주체혁명위업의 골간으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는 만경대혁명학원의 원아들, 오성산과 초도의 최전연지대 학교들에서 온 학생들도 있었으며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여 널리 소문난 소년단원들도 많았다.

대오의 락오자가 되지 말고 몸성히 돌아오라는 부모들의 당부, 누구에게나 쉽게 차례지지 않는 한생의 귀중한 체험을 하게 될것이라는 선생님의 가르치심, 자기들의 마음까지 합쳐 학교의 명예를 떨치라고 고무해주던 학급동무들의 모습을 가슴속깊이 새기고 천리길의 려정에 나선 한명한명의 답사행군대원들, 결코 그들만이 천리길을 걷는것이 아니였다.

1 000여명의 답사행군대원들만이 아닌 온 나라 300만 소년단원들이 그들과 함께 천리길을 따라나섰고 온 나라 인민의 기대어린 눈빛이 그들을 고무하고있었다.

 

한생토록 잊지 못할 귀중한 수업

 

포평에서 만경대까지의 천리길에서 도보로 행군한 거리는 870여리, 그가운데서 제일 힘든 구간이 바로 오가산령과 직령을 넘을 때였다고 답사행군대원들 누구나 이야기한다.

만경대혁명학원의 한 원아는 《나는 이번에 답사행군대의 기발을 휘날리며 맨 앞장에서 행군해왔습니다.제가 쓰러지면 전체 행군대오의 걸음이 드티여지게 된다고 생각하니 힘들어도 주저앉을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답사행군대의료진의 한 성원으로 참가했던 옥류아동병원 의사 박광혁동무는 험한 오가산령을 나어린 학생들이 자기 힘으로 넘는 모습에서 깊은 충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행군 전 기간 하루에 70~80리나 걸으면서도 《힘들지 않습니다.》, 《아프지 않습니다.》라는 말이 입버릇처럼 울려나왔다고 이야기하였다.

난생처음 부모의 슬하를 떠나 험한 령길을 걸어보는 학생들이 대다수였지만 그들은 가다가 쓰러지는한이 있더라도 제발로 걸어가겠다고 이악하게 따라나서고 힘들어하는 동무들의 가방을 두개, 세개씩 메고 대오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이끌어주었으며 혁명가요를 높이 부르며 전진해갔다.

위대한 수령님의 영광스러운 발자취를 따라걷는다는 남다른 긍지, 그길에서 절대로 뒤져서는 안된다는 자각이 답사행군대원들의 사상적힘을 더욱 백배해주었던것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을 생각하며 하모니카와 북을 비롯한 악기들로 흥겨운 오락회를 펼쳐놓은 황해북도의 대원들, 강계시안의 공장, 기업소로동계급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학생소년예술선전대활동을 높은 수준에서 진행한 함경남도의 대원들…

답사행군기간 위문편지쓰기,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발표모임, 학교소년단, 분단사업경험토론회, 우리 학교, 우리 고향 자랑모임, 웅변모임, 소묘전시회 등이 치밀하게 조직되였다.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은 새세대들의 작은 가슴들에 주체혁명의 천만리길을 꿋꿋이 이어갈 신념과 의지를 심어준 혁명전통교양의 귀중한 학교였으며 그들이 높은 령, 험한 산발을 넘고 헤쳐온 나날은 한생에 잊지 못할 귀중한 수업과정이였다.

 

《아버지원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신다》

 

답사행군대원들은 강의한 의지를 안고 하산령과 오가산령을 비롯한 험한 산을 넘고 화평, 장강, 강계, 성간, 전천, 희천 등을 지나 개천시에서 렬차를 타고 혁명의 수도 평양으로 행군을 다그쳤다.

어렵고 힘든 행군의 나날 답사행군대원들의 가슴속에는 항상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자기들을 기다리신다는 하나의 생각이 고패쳤다.

답사행군대오가 명문고개를 넘어설 때였다.

평양중등학원 학생 류송은 동무들이 힘들어하자 그들의 가방을 자기가 솔선 맡아 메며 이렇게 말했다.

《난 행군길의 어려운 순간마다 아버지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생각하군 했어.》

그러면서 류송이는 어려서부터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남다른 사랑을 받아안던 이야기들을 감동깊게 들려주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동무들도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자기들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시는것만 같아 잠시나마 나약해졌던 마음을 가다듬고 행군길을 다그쳤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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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수양의 높이이자 인격의 높이

주체112(2023)년 4월 4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문명건설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로 하여금 자신을 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들의 도덕적완성은 끊임없는 자체수양과 교양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도덕적수양이란 고상한 품성과 자질을 갖추기 위하여 자신을 목적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단련하는것을 의미한다.

원래 수양은 사람들이 참답게 살아나가는데서 필수적으로 나서는 문제이다.

사람은 건전한 사상과 풍부한 지식을 소유할뿐 아니라 문화도덕적으로도 준비되여있어야 한다.왜냐하면 도덕적수양정도가 낮은 사람은 인간적인 품격을 갖출수 없고 집단생활을 잘할수 없으며 자기의 혁명임무도 제대로 수행할수 없기때문이다.

높은 도덕적수양을 지니자면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고 꾸준히 노력하여야 한다.

수양은 철저히 자기자신을 위한 사업이며 그 누가 대신해줄수도 없다.오직 꾸준하고도 인내성있는 자신의 노력만이 도덕적풍모를 갖추게 하여준다.도덕적수양의 중단은 곧 인간완성에서 퇴보를 의미한다.누구를 막론하고 수양을 게을리할 때에는 문명의 기슭밖으로 밀려나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도덕적수양을 높이는데서 언제나 겸허한 태도를 가지는것도 중요하다.

수양있는 사람은 결코 자신을 완성된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완성된 혁명가가 없다는것은 보통사람으로서는 도달할수 없는 끝없는 높이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신도덕적수양에서 만족을 모르는 공산주의자들의 높은 요구와 겸허한 품성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교시하시였다.

도덕적수양에는 완성이 있을수 없다.생활체험은 높은 도덕적수양을 지닌 사람은 항상 례절이 밝고 품행이 바른것으로 하여 인격자로, 문명한 인간으로 존경을 받지만 도덕적수양을 게을리하는 사람은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풍부한 식견을 소유하는것은 도덕적인간, 문명한 인간의 자질과 면모를 갖추는데서 큰 역할을 한다.

지식은 광명이고 무식은 암흑이라는 말도 있듯이 문명의 첫걸음은 아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수 있다.사람이 식견이 부족하면 도덕적행동과 비도덕적행동을 판별할수 없게 되고 어떤것이 고상하고 문명한것인지 똑똑히 알수 없게 된다.누구나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하여 자신을 높은 지성도를 지닌 문명한 인간으로 준비해나가야 한다.

자신을 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는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특히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더욱 필수적인 문제로 나선다.

일군들은 군중이 항상 자기를 지켜본다는것을 명심하고 도덕적수양을 잠시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말 한마디를 하여도 친절하고 문화성있게 하며 행동 하나를 하여도 지휘성원의 품격에 맞게 점잖고 례절바르게 하여야 도덕적으로 수양되고 인간적으로 세련된 인격자가 될수 있다.

도덕이자 인격이고 도덕적수양의 높이이자 인격의 높이이다.

모두다 사회주의문명건설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높은 도덕적수양을 지니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나갈 때 우리 사회에는 더 아름답고 고상한 풍조가 흐르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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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역겨운 광대놀음에 깔린 어리석은 술책

주체112(2023)년 4월 4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윤석열역적패당이 《제8차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여기서 윤석열역도는 그 무슨 《희생》과 《헌신》타령을 늘어놓으며 개죽음을 당한 괴뢰군놈들을 《찬양》하기에 급급하였다. 지어 《도발에 대한 대가》니, 《한국형3축타격체계》강화니 하며 반공화국적대의식을 악랄하게 고취하였다.

그야말로 갈수록 파멸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저들의 가긍한 처지를 모면해보려는 어리석은 대결광대극이 아닐수 없다.

역도가 공화국의 군사적강세앞에 얼마나 혼쭐이 났으면 지난 시기 우리에게 감히 선불질을 하였다가 된매를 맞고 뒈진자들의 망령을 되살리는 광대놀음에까지 머리를 들이밀고 악청을 돋구지 않으면 안되였는가 하는것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윤석열역도의 지지률은 계속 곤두박질하고있다.

그 리유를 두고 남조선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날로 높아지는 《안보》위기, 경제와 《민생》파탄, 굴욕적인 일본행각 등에 있다고 평하고있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돌이켜보면 역적패당이 《힘에 의한 평화》를 떠들며 외세와 야합하여 대규모적인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감행하였지만 그로부터 초래된것은 남조선내에서의 《안보》불안, 핵전쟁공포증이였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역도의 집권후 날이 갈수록 정치판은 엉망진창으로 되고있으며 경제는 수렁속에서 허우적거리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허덕이고있다. 여기에 검찰독재의 피비린 칼바람까지 불어대고있어 남조선은 사람못살 인간생지옥으로 더욱더 화하고있다.

더우기 최근 역도의 굴욕적이며 매국적인 일본행각은 가뜩이나 격앙된 남조선민심의 분노를 활화산처럼 폭발시키고있다.

한마디로 하락하는 지지률은 죄악에 죄악을 일삼는 윤석열역도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분노와 환멸의 반영인것이다.

이런데로부터 고안해낸것이 바로 역도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광대놀음이라고 할수 있다. 말하자면 황천객이 된 괴뢰군사병놈들의 망령을 되살리면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고취하여 저들의 군사적렬세와 《안보》불안을 눅잦힐수 있고 격노한 민심의 눈초리를 다른데로 돌려 심각한 통치위기를 모면할수 있다고 약삭바르게 타산한것이다.

하지만 그따위 어리석은 술책이 과연 통할것 같은가.

이제는 남조선인민들이 윤석열이라고 하면 전쟁미치광이, 독재자, 매국노로 락인하며 누구나 도리머리를 젓고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통치위기, 그것은 윤석열역도자신이 스스로 안아온 필연적인 결과이다.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비참한 말로는 사대매국과 반공화국대결, 파쑈통치와 반인민적악정을 일삼는자들은 그가 누구든 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집권한지 1년도 안되는 기간에 벌써 선임자들을 릉가하는 수많은 죄악을 저지른 윤석열역도의 앞날도 불보듯 뻔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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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에스빠냐왕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사관 공보문발표

주체112(2023)년 4월 4일 조선외무성

 

에스빠냐왕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사관은 3일 다음과 같은 공보문을 발표하였다.

2019년 미정보당국의 직접적인 조종밑에 에스빠냐왕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사관에 대한 전대미문의 습격사건이 벌어진 때로부터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사건발생직후 에스빠냐정부가 10여명의 미국인들로 구성된 폭력집단이 백주에 우리 대사관에 불법침입하여 절취한 자료들을 미련방수사국에 넘겨주었다는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미국과의 범인인도조약에 따라 미국으로 도주한 범인들을 체포, 인도할것을 요구하였지만 미국은 사건에 가담한 미국인범죄자들에 대한 조사를 심화시키지 않고있으며 형식상 《체포》한 크리스토퍼 안마저 넘겨주지 않고있다.

크리스토퍼 안으로 말하면 반공화국모략단체 성원들과 함께 신성불가침의 국가외교대표부를 습격하여 외교성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대한 정신육체적, 물질적피해를 입힌 중범죄자로서 반드시 엄벌을 받아야 할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조미사이에 적대관계가 지속되고있고 평화협정이나 외교관계가 없는 특수한 상황에서 해외에 있는 적대국관리들에 대한 공격행위가 미국법률상 범죄로 간주되는가에 대해 따져보아야 한다는 억지주장까지 내들면서 해외에 있는 우리 공민들에 대한 테로행위를 공공연히 비호조장하고있다.

지어 미국은 크리스토퍼 안을 에스빠냐로 인도할데 대한 《판결》이 내려져도 국무장관이 《미국공민안전상의 리유》를 들어 반대하면 범인인도가 이루어질수 없다는 여론을 내돌리면서 사건을 무마해보려고 각방으로 기도하고있다.

외교관계에 관한 윈협약에 따라 모든 나라들은 자국에 주재하고있는 각국 외교대표들의 안전을 철저히 담보해야 할 국제적의무를 지니고있으며 외교대표부건물에 승인없이 들어가는것은 곧 해당 나라의 령토에 대한 침범행위로 된다.

외교특권과 특전이 적대국 외교성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미국의 주장은 그야말로 날강도적이며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다.

미국의 주장대로 한다면 앞으로 미국과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나 단체들에 의해 해외에 주재하고있는 미국외교관들과 미국공민들의 생명안전이 위협당하거나 그들의 리익이 침해당하여도 무방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현실은 미국이 떠들어대는 《법치》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정치적도구에 불과하며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깡패국가이라는것을 다시금 적라라하게 보여준다.

미국의 이러한 행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명백한 무시이며 엄중한 모독이다.

자기의 신성한 주권이 행사되는 외교대표부와 외교성원들에 대한 폭거와 강탈을 용납할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

공화국의 국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공민들의 생명안전을 보호하는 문제에서는 그 어떤 타협이나 양보도 있을수 없다는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원칙적립장이다.

미국은 마땅히 에스빠냐왕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사관습격사건에 대하여 공식사죄하고 보상하여야 하며 사건에 가담한 모든 범죄자들을 체포하여 즉시 인도하여야 한다.

에스빠냐정부도 독자성과 공정성의 원칙에 립각하여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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