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20th, 2023

화성지구의 리상거리가 다시금 확증해주는 진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무조건, 반드시 변혁적실체로 된다

주체112(2023)년 4월 20일 로동신문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따라 우리 식, 우리 힘, 우리 손으로 사회주의 새 문명, 새 생활을 끊임없이 창조해가는 우리 인민의 불가항력적기상을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하며 수도 평양의 화성지구에 사회주의번화가, 인민의 리상거리가 웅장하게 솟아올랐다.

150여정보의 면적에 다양하고 현대적인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봉사망, 시설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문명의 새 거리를 마음껏 활보하며 터치는 복받은 주인공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맑고 푸른 조국의 봄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준공소식에 접한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건설을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문명한 미래를 창조해나가는 백년지계의 애국사업으로 내세우고 완강히 실천해나가는 당중앙의 숭고한 뜻과 은덕이 얼마나 뜨겁고 크나큰것인가를 다시금 온넋으로 절감하고있다.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 이는 강대한 우리의 힘이 무엇을 위해 더욱 강해져야 하고 우리의 사회주의리상이 어떤것이며 우리 국가, 우리 위업은 무엇으로 승리하는가 하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하는 위대한 김정은시대 기념비이다.

수도 평양의 휘황한 래일을 비껴안고 해마다 특색있는 대건축군을 이루며 웅장화려한 선경거리들이 우후죽순처럼 솟구치는 우리 조국의 경이적인 현실, 그 위대한 기적이 가르치는 철리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는 약동하는 주체조선의 힘이며 그이의 구상과 결심은 반드시 변혁적실체로 전환된다.이것이 전체 인민의 심장마다에 억척같이 새겨진 불변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혁명하는 인민에게 있어서 신념은 생명으로, 더없이 귀중한 재부로 된다.신념으로 개척되고 전진하며 승승장구하는것이 혁명투쟁이다.신념이 확고하고 투철한 인민만이 그 어떤 력사의 준엄한 곡경도 뚫고헤치며 혁명의 한길을 변함없이, 꿋꿋이 이어갈수 있다.

혁명하는 인민이 간직한 믿음가운데서 제일가는 믿음, 최고의 믿음은 다름아닌 수령에 대한 굳은 믿음이다.조국과 혁명을 위한 원대한 구상을 펼치고 그것을 위대한 변혁적실체로 이어놓는 탁월한 수령에 대한 절대적숭배와 무한한 신뢰심에서 혁명승리에 대한 확신, 더 좋은 래일을 기어이 안아오려는 자신심과 각오도 생기고 자체의 힘으로 만난을 과감히 헤치는 견인불발,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투쟁기풍도 발휘되게 된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사상과 뜻, 발걸음을 같이하며 그이의 구상과 결심을 일심전력으로 받들어나가고있다.날이 갈수록 더욱 굳건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우리 인민의 철석의 믿음에는 열화같은 사랑과 정으로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행복, 미래까지도 다 맡아안으시고 불면불휴의 헌신과 로고의 날과 날을 이어가시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순결한 마음,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는 언제나 승리하고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 날이 반드시 온다는 확고한 신념이 담겨져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혁명의 성스러운 려정에서 모든 영광을 맞이하려는 우리 인민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은 곧 그이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결정체이다.

인민을 위하여, 이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 정치리념의 근본핵이다.인민이 있어 당도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으며 인민이 기다리고 반기는것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드팀없는 신조이다.인민대중제일주의를 우리 당의 영원한 정치리념, 확고부동한 정치방식으로 내세우시고 인민의 웃음과 행복넘친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워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과 의지에 의하여 인민의 불행과 아픔을 가셔주기 위한 대격전들이 과감히 전개되고 인민을 위한 숙원사업이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반드시 걸머지고 실행하여야 할 최급선무, 가장 영예로운 혁명사업으로 간주되고 힘있게 진척될수 있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과 결심은 이 땅우에 우리식 사회주의문명부흥의 새 전기를 펼치고 삼지연시와 세계최대규모의 련포온실농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같은 인민을 위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은 인민들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우리당 건설정책이 떠올린 자랑찬 변혁적실체이다.금수산태양궁전일대를 인민의 행복과 사회주의문명이 개화만발하는 리상향으로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고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두번째 단계로 화성지구에 또 하나의 대건설전역을 전개하도록 하시였으며 그 실현을 위한 목표와 건설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고 현대도시의 표본구역으로 되도록 공사 전 과정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인민을 하늘처럼 신성히 떠받드시며 사색도 실천도 철두철미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함에 일관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세계에 떠받들려 화성지구에 인민의 리상이 꽃펴나는 문명의 별천지가 솟구치게 되였다.

지금 화성전역에서는 현대적도시구획의 면모를 갖춘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완공에 이어 2단계공사가 힘있게 추진되고있다.언제나 그러했던것처럼 투쟁과업은 방대하고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은 적지 않다.그러나 우리 인민들은 보다 아름답고 웅장화려한 거리와 구역으로 전변될 화성지구의 더 멋진 래일을 확신하고있다.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원대한 리상을 내세우고 련속적으로 전개되는 수도건설의 새 전기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실천이라는 철의 진리를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고있다.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고 인민의 복리를 위함에 총력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는 보다 희한한 변혁적실체들이 끊임없이 솟아나게 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 그것은 곧 조국번영의 휘황한 설계도, 작전도이다.

수령의 구상과 결심은 조국의 밝은 래일이다.수령의 구상속에 국가의 존엄과 영예가 빛나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속에서 부강번영의 터전이 마련되고 강국이라는 뚜렷한 실체가 태여나게 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속에 우리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있으며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성취하지 못할 대업이 없음을 뚜렷이 아로새긴 격동의 나날이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대미문의 국난들이 겹쌓인 최악의 역경속에서 국가의 부흥발전을 위한 방대한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시고 나라의 국력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이 땅우에 펼쳐진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 공화국의 존립과 발전, 후손만대의 번영을 담보하는 력사적대업의 빛나는 실현, 그 어떤 강적도 압승할수 있는 우리의 절대적힘과 불가역적인 군사기술적강세, 이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의도, 정력적인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든 사색과 실천은 하루빨리 우리 조국을 천하제일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다.천리혜안의 예지와 끊임없는 사색과 탐구로 새시대 당건설로선과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 관한 사상, 국가방위력건설을 최우선, 최중대시할데 대한 사상,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비롯한 독창적인 사상리론들을 제시하시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불면불휴의 로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분이 우리당 총비서동지이시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구상속에 조국과 인민이 나아갈 앞길이 환히 밝혀지고 강국건설을 위한 대담하고 발전지향적이며 현실적인 목표들이 수립되였으며 우리 공화국의 선진성과 현대성, 영용성이 더욱 높이 떨쳐지고있다.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이 있으며 나라와 민족마다 국가지도자들이 있다.그러나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강국건설의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하나하나 철저하게, 완벽하게 실행해나가시는 위대한 실천가,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안으시고 그 어떤 험로역경도 주저없이 헤치시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그렇듯 탁월한 령도자는 없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위대한 당중앙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고있다.우리 나라를 세상에서 가장 강대하고 부유한 나라로 만들려는것이 당중앙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국가부흥과 발전을 하루빨리 앞당기고 우리 인민들에게 가장 존엄높고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에 떠받들려 이 땅우에는 가까운 앞날에 온 세계가 우러르는 사회주의강국의 실체가 반드시 일떠서고야말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고 살며 투쟁하는 무한한 자긍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의 더 밝은 래일이 있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변혁적실체로 떠올리기 위한 오늘의 혁명적진군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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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섬초소들에 흘러든 생명수

주체112(2023)년 4월 20일 로동신문

 

섬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제일 귀한것이 무엇인가 물으면 아마도 제일먼저 물을 꼽을것이다.

뭍에서 날라오는 물이여서 늘 아껴써야만 하는데다가 바다날씨가 나빠지면 물고생은 한층더 심해지기때문이다.간혹 우물이 있는 섬들이 있다고 하지만 물맛이 좋지 않아 섬사람들은 늘 맑은 물을 귀히 여겨왔다.

그것은 섬초소군인들의 경우도 다를바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옛일로 되여버리고 섬초소들에 맑고맑은 생명수가 철철 흘러넘치는 꿈같은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으니 여기에는 과연 어떤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이 최고사령관과 지휘관들을 믿고 자기의 귀한 자식들을 맡겼는데 우리는 병사들의 친어버이가 되시여 온갖 사랑과 정을 부어주신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군인들의 생활을 친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돌보아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지금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서남전선수역의 최남단에 위치한 갈리도전초기지를 시찰하시였던 주체105(2016)년 11월의 그날을 잊지 못하고있다.

크지 않은 고무단정을 타시고 사나운 풍랑을 헤치시여 자기들의 초소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군인들 누구나 얼마나 세찬 격정으로 목메였던가.

바로 그날에 있은 일이다.

기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우물가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그러시고는 우물에서 퍼올린 물을 보시고 군인들이 배앓이를 하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섬에 와서 한달정도만 익숙되면 일없다는 대답을 들으시고서도 마음놓이지 않으시는듯 줄곧 안색을 흐리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물, 물…》하고 조용히 뇌이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섬의 여러곳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시며 갈리도전초기지의 싸움준비와 전투력강화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나서 이곳을 떠나시였다.

그러나 이곳 전초기지의 지휘관들은 물론 동행한 일군들도 다는 알수 없었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떠나시는 순간까지 군인들의 물문제때문에 얼마나 마음쓰시였는가를.

며칠후 인민군대의 한 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군사와 관련한 중요한 문제때문에 부르실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급히 달려간 일군에게 그이께서 말씀하신것은 뜻밖에도 섬초소군인들의 물문제였다.

《섬방어구분대 군인들의 생활조건을 보장해주는데서 제일 중요한것이 물문제입니다.섬방어구분대들의 물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면 바다물정제기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료해하신 바다물정제기들에 대한 자료와 섬방어구분대들에 제일 적합한 바다물정제기가 어떤것인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였다.

일군이 받아안은 충격은 참으로 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갈리도전초기지에 가서 우물의 물맛까지 보고온 그였지만 섬생활에서 물고생은 피할수 없다고만 생각하였던것이다.

그런데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그토록 분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 문제로 마음쓰시며 바다물정제기들에 대한 자료까지 료해하실줄 어찌 알았으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는 그의 귀전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계속 울려왔다.

섬방어구분대들에서 우물과 함께 바다물정제기를 2중으로 리용하면 물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게 될것이다.…

돌이켜보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여 서해열점수역의 섬방어구분대들을 무릉도원으로 천도개벽시켜주신분은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였다.

하건만 갈리도전초기지를 찾으신 그날 우물의 물맛에 한달가량 익숙되면 일없다는 그곳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깊이 마음쓰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장재도와 무도를 비롯한 섬방어구분대들에 바다물정제기를 보내주기로 결심하신것이였다.

그후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섬초소군인들에게 생명수를 안겨주기 위해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한 지휘성원에게 바다물정제기시운전이 끝나면 그 결과를 보고할데 대한 임무를 주신 사실, 또 어느때인가는 바다물정제기에서 농축된 바다물을 리용하여 소금까지 생산하면 군인들이 정말 좋아할것이라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신 그 감동깊은 이야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렇듯 각별한 관심속에서 장재도와 무도를 비롯한 섬구분대들에서는 바다물정제기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였고 마침내는 섬들에 사랑의 생명수가 흘러넘치게 되였다.

바다물정제기에서 맑은 물이 쏟아져나오던 그날 섬초소들은 명절분위기에 휩싸였다.

군인들은 행복에 겨워 울고웃으며 평양하늘을 우러러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우리 섬에 물이, 맑은 물이 차넘칩니다.정말,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 또 드리였다.

정녕 그날은 섬초소군인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소원이 또 하나 풀린 날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바다물정제기를 직접 보시지 않고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또다시 섬초소를 찾으시였다.

바다물취수구를 통해 끌어올린 바다물이 시원한 생활용수로 전환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며 시간당생산량이 대단하다고, 군인 일인당, 군인가족세대당 공급되는 량도 풍족하다고 하시면서 섬초소군인들이 물걱정없이 생활하게 하려던 소원이 풀렸다고 더없이 만족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몸소 물맛을 보아주시면서는 물이 정말 시원하고 막 달다고 기뻐하시였고 우물을 리용할 때와 달리 두부도 잘되고 음식맛도 좋을뿐 아니라 배앓이가 전혀 없다고 아뢰는 군인들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기분이 좋고 막 날것만 같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앞으로 물원천이 부족하거나 수질이 나빠 생활상애로를 느끼고있는 섬구분대들과 해안에 배치되여있는 구분대들에 바다물정제기를 다 설치해줄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섬초소에 흘러넘치는 맑은 물,

진정 그것은 우리 군인들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실 불같은 일념을 지니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마련해주실수 있는 사랑의 생명수였다.

바다물정제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군인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머나먼 최전연에까지 찾아가시여 초소의 군인들모두를 한사람한사람 자신의 곁에 세워 찍어주신 기념사진들에도 어리여있고 군인들의 후방사업개선을 위하여 헤쳐가신 험하디험한 오솔길에도 새겨져있으며 병사들의 잠자는 모습까지 정겹게 보아주시며 오래도록 서계시였던 어느한 구분대의 침실에도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렇듯 대해같은 사랑과 정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간직하였기에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그 어떤 대적도 단매에 쓸어버릴수 있는 천하무적의 혁명강군으로 더욱 장성강화되고있으며 조국의 방선은 사회주의수호의 철벽의 성새로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태양의 품이 온 민족의 진정한 고향이고 조국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공화국의 품에 안긴 의용군출신 로병들의 인생을 더듬어-

주체112(2023)년 4월 20일 로동신문

 

올해는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민족의 운명에 가장 중대한 극적전환을 안아온 두 력사적사변의 의의에 대하여, 그것이 민족의 매 성원들 나아가서 민족의 력사에 미친 거대한 영향에 대하여 누구보다 정확히 이야기할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공화국의 품에 안긴 의용군출신 로병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은 단순히 태를 묻고 나서자란 고향산천이 아니라 인민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곳이며 그것은 수령에 의하여 마련됩니다.》

지구상에 나라도 많지만 조선민족처럼 그렇듯 온갖 수난과 곡절을 겪은 민족은 찾아볼수 없다.

반세기 가까운 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흩어져가야 했고 그렇게도 갈망하던 해방은 맞았지만 외세에 의하여 강토와 민족이 북과 남으로 두동강 나고 가렬처절한 전쟁의 참화로 우리 민족은 쓰라린 아픔과 고통을 겪게 되였다.이 민족비극의 와류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에는 엄청난 차이가 생기게 되였다.

과연 우리 조선민족이 자기의 운명을 전적으로 맡기고 살 진정한 요람, 참다운 삶의 조국은 어디인가.

그 대답을 우리는 력사가 알고 민족이 아는 오영재, 김성진, 김영황동지들과 같이 조국해방전쟁시기 공화국의 품으로 인생의 방향전환을 한 의용군출신 로병들의 운명에서 찾으려고 한다.

 

가자, 김일성장군님의 품으로!

 

미제국주의와 리승만괴뢰도당이 도발한 전쟁은 8.15해방후 5년동안 북과 남으로 갈라져 살던 우리 겨레의 운명에 실로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결정적인 반공격으로 무력침범자들을 소탕하며 노도와 같이 진격하는 조선인민군의 진군과 더불어 해방된 남녘땅에서는 공화국의 인민적시책들이 련속 실시되였다.인민공화국, 인민군대라는 그 이름그대로 인민을 위한 정책만 실시하고 인민의 리익을 지켜 싸우는 그런 나라와 군대를 창건하시고 령도하시는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의 정치에 남녘인민들은 매혹되였다.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와 함께 해방된 남녘의 청년들은 미제침략자들을 조국강토에서 완전히 내몰기 위한 성전에 떨쳐나섰다.정의감으로 불타는 열혈청춘들의 심장에 와닿은 두 제도, 두 군대의 극적인 차이는 그들로 하여금 주저없이 인민의 세상, 인민의 군대를 선택하게 하였다.인민군대에 합세하기 위한 청년들의 의용군탄원운동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수십만에 달하는 이 의용군대오속에는 후날 몸으로 적의 화구를 막고도 살아나 세계전쟁사의 유일무이한 기적의 주인공으로 이름떨친 김성진동지도 있었다.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그가 의용군에 입대하기 전의 생활에 대하여 남긴 이런 글이 보존되여있다.

《나는 9살 나던 해에 부모와 함께 고향을 떠나 강원도 녕월탄광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지금도 배고파 우는 젖먹이동생을 업고 탄광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찾아갔다가 십장놈에게 들키여 죽도록 매를 맞던 일이 잊혀지지 않는다.하루는 우리 부락에 살던 한 일본놈아이가 떡을 먹으면서 자랑하기에 떡이란것을 딱 한쪼각만 먹어보자고 졸랐더니 어머니가 나를 데리고 산에 가서 소나무껍질을 벗기기 시작하였다.그런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긴칼을 찬 일본놈이 어머니를 마구 장작패듯 했다.그때부터 어머니는 자리에 앓아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해방이 되자 아버지와 어머니는 희망에 넘쳐 우리가 살던 고향으로 가자고 하면서 먼길을 떠났다.나도 이제는 학교에도 가고 우리도 마음껏 농사지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그 먼길이 힘들지 않았다.하지만 정작 고향에 와보니 일본놈들대신 기여든 미제의 악행으로 살길은 더 암담해졌다. 아버지는 또다시 고용살이를 하게 되였고 나도 아이보개노릇을 하였다.

18살의 청년이였던 나는 고향을 해방시켜준 인민군대덕에 진짜기쁨을 맛보았다.우리 가정은 꿈같이 땅을 분여받았다.그 땅을 다시는 잃지 않으려고 나는 의용군입대를 탄원하였다.》

김성진동지가 인민군대가 해방한 고향땅에서 사람답게 살아본 날은 불과 한주일도 되지 않는다.그 한주일의 체험으로 그는 자신의 인생과 조국을 결정하였다. 김일성장군님께서 주신 땅, 난생처음 차례진 소중한 땅을 지키기 위해 순박한 농촌청년은 주저없이 조선인민군 병사가 되였다.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 김일성종합대학의 인민과학자이며 원사, 교수, 박사로 명망높은 김영황동지는 어떻게 되여 의용군에 입대하였는가라는 물음에 이런 추억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인민군대에 의한 서울해방은 당시 대학생이였던 젊은 김영황동지에게 그처럼 갈망하던 참다운 애국에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주었다.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의 조국개선연설을 지지하여 남녘청년학생들의 웅변모임무대에서 만장을 격동시켰던 그는 일제의 식민지통치와 다를바 없는 미군정의 야만적인 학정을 반대하는 투쟁에서도 선봉에서 용감히 싸웠다.청년지식인의 눈으로 본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의 정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정의이고 진리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야말로 전체 조선민족이 대대손손 안겨살아야 할 진정한 인민의 리상사회, 인민의 국가였다.

대학생 김영황은 서슴없이 교복을 벗고 인민군대의 군복을 입었다.공화국을 따르고 지키는 길이 참다운 애국의 길이며 향학의 포부를 실현할수 있는 길임을 그는 자신의 정의감으로 명백히 판단하였던것이다.

주체문학발전에 빛나는 공헌을 한 영웅시인인 오영재동지가 1950년 7월 의용군에 입대할 때의 나이는 15살이였다.그는 나이를 세살이나 불구며 떼를 써서 기어이 총을 잡았다.

어릴 때 물속에도 진창에도 덤벙덤벙 뛰여들군 하는 그의 별명은 《덥석》이였다고 한다.그러나 의용군입대를 탄원한 그 의기는 결코 10대의 소년들이 흔히 덥석 빠지군 하는 감상적인 용감성이 아니였다.

그가 사는 전라남도의 궁벽한 마을에도 인민군대가 공화국기를 날리며 들어섰다.질풍같이 달려오던 자동차들이 갑자기 멈춰섰다.한 인민군군관이 달려왔다.오영재의 집앞에 펴놓은 벼단들을 잠시 바라본 군관은 자동차대렬에 손짓하였다.그러자 주런이 늘어섰던 차들이 후진하더니 대렬은 마을뒤로 난 소로길로 접어들었다.황급히 벼단을 거두던 그의 어머니는 너무 감심하여 혀를 차며 말했다.

《역시 인민군댄 영 다른 군대로구나.》

한해전 이맘때 이길로 괴뢰군의 자동차들이 미친듯이 달려왔다.그것들은 오영재의 집만이 아닌 이웃집들에서 펴놓은 벼단들도 사정없이 깔아뭉갰다.마을어른들의 하소를 조롱하며 휘파람을 불어대면서 달아난 강도무리들을 어머니는 욕질했다.

《저것들한테는 집도 부모도 없는가!》

두 군대의 대조적인 모습은 숫눈처럼 깨끗한 소년의 가슴속에 사진처럼 새겨졌다.

(나도 어머니와 같은 백성들을 위하고 지키는 인민군대가 되자.)

의용군병사들의 선택의 동기와 충동은 이렇듯 각이했다.출신과 처지, 환경과 나이도 달랐다.로동자, 농민출신도 있었고 지식인출신도 있었다.머슴군총각도 부엌데기처녀도 있었고 부유한 집의 자식도 있었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꼭같았다.그것은 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도, 미제의 발굽밑에서도 살아본 피눈물나는 생활의 체험이 내린 용단이였으며 비록 단 하루의 새 생활이였다 해도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의 정치가 옳고 공화국제도가 진정한 인민의 세상임을 절감한 열렬한 정의감이 떠밀어준 선택이였다.

그러나 운명적인 선택이 불변의 신념으로 되자면 인생의 가장 큰 시련속에서 자신을 이겨내는 의지의 체험을 겪어야 한다.

1950년 가을의 준엄한 시련은 민족의 모든 성원들에게 다 그러하였지만 특히 남쪽에 고향을 둔 의용군출신 병사들에게는 선택한 운명의 길을 끝까지 가는가 마는가를 판가름하는 엄혹한 시험장으로 되였다.그들은 북행길이냐 고향길이냐 하는 두갈래 갈림길에 서게 되였다.

당시 20살의 김영황동지에게는 사랑하는 애인이 있었다.

《정말 저를 두고 떠나겠어요? 꼭 의용군병사가 되여야 한다는 의무는 없지 않나요.》

《의용군이 되는것은 김일성장군님을 따르는 우리 청년들스스로의 선택이요.그 대오에 서지 못한다면 난 후세앞에 영영 머리를 들수 없을거요.》

사랑하는 처녀와 나눈 마지막대화를 되새겨보는 그의 귀전에 불현듯 어머니의 목소리가 메아리쳐왔다고 한다.아들을 의용군대오에 떠밀어주며 어머니는 하고싶은 말을 짧은 한마디에 담았다.

《너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너에게는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믿음이 있지 않니.믿음이 있는 사람은 죽는 법이 없다.》

김영황동지는 최고사령부를 찾아가는 인민군대오의 신념의 보무에 자기의 발걸음을 맞추었다.

그 시각 설악산릉선을 타고 북쪽으로 힘겨운 행군을 이어가던 오영재동지는 함께 입대한 고향청년에게서 이런 말을 듣게 되였다.

《북에 가면 누가 있어? 고향에 돌아가자.난 영어도 알아.아무렴 싸움을 그만두고 돌아온 우릴 죽이기야 하겠어?》

불과 두달전까지만 해도 애숭이였던 오영재동지의 생각은 착잡하였다.과연 어디로 가야 하는가?

갈팡질팡 방황하던 그들은 북행길에 오른 한 인민군군관과 만나게 되였다.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난 군관은 말했다.

《우리는 지금 김일성장군님께서 계시는 최고사령부를 찾아가고있소. 장군님께서 계시는한 우리는 반드시 이 전쟁에서 이기오.동무들도 장군님의 전사들이 아닌가.》

역경속에서도 신념이 투철한 인민군군관의 확신에 찬 말은 나약해졌던 오영재동지를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었다.

(나는 인민군전사다.가자, 김일성장군님의 품으로!)

먼 후날 오영재동지가 알아본데 의하면 그때 설악산에서 끝내 돌아선 고향친구는 오래전에 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니였다.북행길을 되돌려 고향에 돌아오자마자 미국놈들에게 무참히 맞아죽었다는것이였다.설악산에서의 운명적인 선택을 결코 잊을수 없었던 그는 첫아들의 이름을 오설악이라고 지었다.

그들은 누구나 자신의 생활에서 가장 소중한것을 뒤에 두고 이렇게 북행길을 선택하였다.공화국이 끝장났다는 악선전도, 의용군출신 병사들에 대한 적들의 집요한 유혹과 위협도 완강히 물리치고 북행길을 걸었다.

신념이란 무엇인가.자기가 일단 옳다고 선택한 길은 끝까지, 견결히 걸어가는 그 의지가 바로 신념이다.

《가자, 김일성장군님의 품으로!》라는 하나의 신념으로 내린 의용군출신 병사들의 선택, 그것은 인생의 가장 귀중하고 정확한 선택이였다.그 선택으로 그들은 남녘의 고향에 두고온것에 비할수 없는 인생의 영광도 성공도 행복도 얻었고 무궁한 미래도 얻었다.

 

우리의 고향은 평양이다

 

공화국의 품에 안길 때 그들은 다같은 평범한 병사들이였다.재산이란 군용배낭 하나뿐, 말그대로 혈혈단신 두주먹뿐이였다.그러나 그들이 받아안은 인생의 재부는 얼마나 크고 올라선 인생의 높이는 얼마나 아득한것인가.

언제인가 공화국문단의 명성높은 시인인 김일성상계관인, 로력영웅 오영재선생은 이런 물음앞에 선적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겠는가고, 철없을 때 떠나간것이 이제 와서 후회되지 않는가고.

오영재선생은 단호히 머리를 저었다.혈육들이 한지붕아래서 한생을 살아가는것을 누군들 바라지 않겠는가, 그러나 남녘에 그대로 머물러있었다면 자그마한 인생의 울타리밖을 단 한걸음도 벗어나지 못했을것이고 태양이 찬란한 밝고 아름다운 세계를 영영 모르고 한생을 마쳤을것이라고.

본인도 모르고있던 문학적재능의 싹을 찾아준것은 어머니당이였다.따사로운 그 은정속에 작가학원에 입학한 그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보내주신 교복을 입고 무의무탁자로서 다른 학생들의 두배나 되는 장학금까지 받으며 공부를 하였다.

첫 자식이 태여나던 날에도, 자기가 지은 첫시가 발표될 때에도, 당의 사랑속에 외국에 가족휴양을 떠나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생일상을 받을 때에도 그는 남녘에 계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잠 못들군 하였다.낳아준 어머니보다 더 따뜻하고 극진한 사랑으로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의 은정이 너무 고맙고 그 위대한 사랑과 인정의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전하지 못하는 괴로움이 너무 커서 그는 더 울군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영재동지에게 당에 충직한 시인이라는 공화국작가의 가장 큰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그는 어린 나이에 부모형제들과 헤여져 수령님의 품을 찾아왔으며 지금까지 근 30년간 우리 당의 품속에서 자랐다고, 영광스러운 혁명대오에 서서 어려운 후퇴의 길도 걸었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전후복구건설도 하였으며 창작적열정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작품도 썼다고 하시면서 그는 우리와 함께 혁명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며 우리가 공을 들여 키운 작가라고 그토록 애지중지하시던 어버이장군님의 그 믿음을 목숨이 다한들 잊을수 있으랴.

오영재선생은 자기가 보내드린 옷감으로 조선치마저고리를 정히 해입고 80번째 생일을 맞은 어머니가 써보냈던 회답편지의 구절을 자주 외워보군 하였다.

《…사람이 자식을 낳은것으로 부모가 아니지.그애 장래와 전도에 이르기까지 책임을 지는것이 부모인데… 나는 너무도 부끄럽고 진토만도 못한 존재라 너에게는 더 말할것도 없구나.너의 소식을 들으니 한이 풀리는구나.내 이제 죽는다 해도 한이 없을것같다.…》

정녕 고향이란 어떤 곳인가.

민족을 향해, 세상을 향해 의용군출신의 시인 오영재선생은 목청껏 웨치고싶었다.진정한 내 인생의 고향은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의 품이라고!

인생길은 홀로는 가지 못한다.그래서 사람들은 하느님에게 의지하기도 하고 그 어떤 성인의 학설이나 자기가 신봉하는 주의주장을 마음의 기둥으로 세워보기도 하며 함께 갈 벗을 구하기도 한다.그러나 그 어떤 생활의 교사나 귀인이 있다고 한들 수령의 위대한 사랑의 품속에 자기의 모든것, 자식들의 미래까지 전적으로 의탁하고 사는 사람만큼 그렇듯 확신성있게, 두렴없이 인생길을 걸을수 있는 복받은 인간들이 이 세상 또 어디 있겠는가.

세해전 8월 김영황동지는 만사람의 축복속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은정어린 생일상을 받아안았다.

영광의 기념사진들과 명예칭호증서들이 벽을 꽉 채운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에서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속에 90번째 생일을 뜻깊게 쇠며 거의 한세기와도 맞먹는 인생을 돌이켜보는 그의 심정은 실로 감개무량하였다.그는 자손들에게 말했다.

《나는 정의와 진리를 찾아 공화국으로 왔다.외세에 짓눌려 넋을 잃은 남녘에서는 민족의 얼인 언어마저도 잡탕이 되였다.공화국과 로동당은 나에게 진리와 정의의 학원과 애국의 교단을 주었다.》

전쟁이 끝나자 소원대로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한 그날부터 김영황동지의 한생은 조선어학에 대한 연구로 흘러왔다.민족의 태양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그는 자기의 전공을 선택했고 그 뜻을 꽃피우는 길에서 조선언어학계의 원로가 되였다.

비록 청춘시절에 애인과 리별했지만 그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서 한생을 바쳐 사랑할수 있는 가장 귀중한것을 찾았다.그것은 민족의 언어 평양문화어였다.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에서, 세계각국의 대학교단에서 그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평양문화어의 력사적뿌리와 우수성에 대하여 가르쳤다.민족의 고향인 평양을 알고 민족의 조국인 주체조선을 알게 했다.

학자, 교육자, 인간으로서 성공한 인생을 산 보기 드문 행운아라고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마다 그는 긍지에 넘쳐 말하군 했다.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나와 자식들의 운명을 통채로 맡겼기에 나에겐 불안도 고민도 걱정도 아픔도 없다.해놓은 일보다 더 높이 평가해주고 넘어질세라 부축해주는 당이 언제나 곁에 있기에 내 마음은 언제나 즐겁고 든든하다.억만금으로도 살수 없는 복락을 주는 위대한 당이 바로 나를 장수하게 해주었다.…

하기에 의용군출신 학자는 인생 90년을 총화하는 자리에서 절절히 토로했다.

《평양은 내 인생의 성공의 고향, 영광의 고향, 행복의 고향입니다!》

정이 있으면 타향도 고향처럼 여겨지지만 정이 없으면 고향도 타향처럼 느껴지는것은 생활의 법칙이다.남쪽에 고향을 두고도 기어이 공화국의 품으로 돌아온 의용군출신 비전향장기수 김선명동지는 한생토록 지켜온 운명의 선택에 대한 신념을 이런 말로 설명했다.

《나는 인민군대생활 1년동안에 난생처음으로 김일성장군님의 품속에서 사람대접을 받았다.…이제 전향하면 50년은 더 살수 있겠지만 그 50년이 내가 사람대접을 받으면서 산 1년동안의 인민군대생활에 비하면 너무도 헐값이여서 바꿀수 없었다.》

김성진동지가 몸으로 적의 화구를 막고 쓰러졌을 때 다시 살아나리라고는 누구도 믿지 않았었다.그러나 공화국을 자기의 진정한 조국으로 선택하고 그 조국을 위해 둘도 없는 목숨도 서슴없이 내댄 충직하고 용감무쌍한 의용군출신 육탄용사가 꼭 살수 있다고 굳게 믿으시고 그의 실낱같은 마지막숨결에 기적의 생명수를 부어주신분은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기적적으로 소생된 때로부터 몇달이 지난 1953년 6월 어느날 김성진동지는 뜻밖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전사가 인사를 올리기도 전에 그를 한품에 안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손수 부상당했던 자리를 조심히 쓸어보시며 《상처자리에 손을 대면 아직두 아프지, 숨쉬기두 괴롭구.》라고 근심어린 어조로 따뜻이 물으시였다.김성진동지는 아버지의 품에 안긴 아들처럼 어버이수령님의 옷섶이 자기의 눈물로 얼룩지는것도 모르고 흐느껴울었다.

전선형편이 아무리 어렵고 긴장해도 사단사업을 인계하고 병원에 가서 의료일군들과 함께 치료대책을 세우고 수시로 최고사령부에 보고하라고 당부하시면서 평범한 전사의 침상을 항일투사사단장이 직접 지키도록 해주시고 귀한 보약까지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품이야말로 김성진동지를 두번다시 태여나게 한 새 삶의 고향이 아니던가.

어버이의 지극한 인정에 떠받들려 김성진동지는 21살에 끝마쳤을 생을 그 몇배로 빛나게 이어왔다. 위대한 장군님의 각별한 사랑과 믿음속에서 그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로, 관장으로 로당익장하였다.오늘은 그의 딸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일군으로 일하며 만사람에게 영웅조선의 위대한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주는 어버이품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들을 전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군의 지위는 직무가 아니라 실력이 결정한다

주체112(2023)년 4월 20일 로동신문

 

일군의 지위는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결코 주관적판단이나 맡은 직무에 의하여 결정되는것이 아니다.그것은 객관적인 인정, 대중의 신망에 의하여 좌우되는것이며 그 중요한 인자는 바로 실력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실력은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헌신성, 조직지휘능력의 총체입니다.》

대중이 존경하며 따르는 일군, 그 징표에는 여러가지가 있다.당정책관철을 위해 혼심을 다 바치는 충실성,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종업원들의 생활개선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는 인민성과 헌신성, 어떤 정황속에서도 주도세밀한 작전과 지휘로 대오를 능숙하게 이끌어나가는 배짱과 사업전개력…

그 모든것의 바탕에는 실력이라는 두 글자가 놓여있다.당정책관철에서 기치를 들고나가자고 하여도 당의 사상을 민감하게 받아무는 예리한 정치적안목과 식견이 있어야 하며 군중과 교감하고 그들을 조직발동하자고 하여도 마음의 문을 여는 묘술과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

일군에게 있어서 실력은 필수적이다.실력이 있어야 자기의 책임을 다할수 있고 대중의 신망도 지위도 높아진다.

강남군 영진농장에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닌 당일군이 있다.

1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뒤떨어졌던 농장을 농업생산에서나 문화적면모에서나 후방토대에서나 모든 면에서 앞선 농장으로 전변시킨 초급당비서,

이곳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는 농장에 없어서는 안될 일군으로 인정되고있다.늘 농장원들과 허물없이 마주앉아 구수하고 통속적인 이야기로 대중의 심금을 틀어잡고 스치는 한마디 말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속을 헤아려보며 새 일감을 찾는 소탈하고도 로숙한 당일군, 비경지를 찾아 리용할수 있는 기발한 착상도, 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확립의 실천적방도도 직접 내놓으며 다수확의 지름길을 앞장에서 열어나간 당정책관철의 선구자…

이런 당일군을 떠나 농장의 오늘을 생각할수 없기에 농장원들은 그를 《우리 초급당비서》라고 스스럼없이 부르며 따른다.

우리 초급당비서, 이 존경과 신망의 대명사에 농장에서 차지하는 그의 지위가 있다.그것은 실력가형의 당일군만이 지닐수 있는 영예이다.

오늘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리는 단위들에는 례외없이 이런 실력가형의 일군들이 있다.몇해사이에 석탄생산을 훨씬 장성시킨 문천탄광의 박사지배인, 《박사당비서》로 불리우는 봉화화학공장의 초급당일군, 공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청진스레트공장 지배인…

직무에 앞서 단위에 없어서는 안될 일군으로, 《우리》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는 이런 일군들의 지위에 대하여 구태여 론할 필요가 있으랴.

오늘 우리 당은 바로 이런 일군들을 바라고있다.실력으로 대중을 이끌고 실력으로 과학기술의 기관차를 견인하는 이런 일군들이야말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지위를 떳떳이 차지하는 일군들인것이다.

그러나 현실에는 당의 의도에 따라서지 못하는 일군들도 있다.늘 현장에 나가 분주히 뛰여다니는것같지만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는 일군, 남의 그늘아래서 적당히 일하면서 자리지킴이나 하는 일군, 당일군의 본도에 맞지 않게 행정대행에 치우치는 일군, 목청을 높이는것으로 자기의 《권위》를 세워보려는 일군…

그 바탕에 놓인것도 다름아닌 실력문제이다.실력이 없으면 아무리 열성과 각오가 높아도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없고 오히려 제동기가 될수 있다.바로 실력이 없는것으로 하여 눈치놀음을 하고 직능외의 일에 말려돌아가는 편향, 관료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업작풍이 의연 근절되지 못하는것이다.

실력이 없이는 맡은 책임을 다할수 없고 대중의 신망을 기대할수 없으며 일군으로서의 지위를 지켜낼수 없다.

모든 일군들은 실력제고를 위한 사업을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지위를 떳떳이 차지하는가 못하는가, 당의 신임에 보답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사활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실력향상에 강심을 먹고 달라붙어야 한다.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고 모든 문제를 대함에 있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의도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정확히 판별하는 높은 정치적시력, 당에서 하나를 가르치면 열, 백의 뜻을 헤아리고 자기 사업에 즉시 구현하는 민감성, 당과 국가의 발전방향을 환히 꿰들고 자기 단위앞에 나서는 과업을 스스로 찾을줄 아는 예민한 포착능력은 일군들이 지녀야 할 필수적인 자질이다.

자기 부문, 자기 분야의 최신과학기술성과와 경제관리지식에 정통하고 멀리 앞을 내다보는 시야를 가지며 제힘으로 발전과 비약의 묘술을 찾고 사업을 진취적으로 설계, 작전, 지휘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것은 일군들이 실력전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과업이다.

일군들이여,

실력으로 지위를 찾고 실력으로 지위를 지키는 일군이 시대가 바라는 진짜배기일군임을 명심하자.실력향상을 당앞에 지닌 책임과 본분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구로 간주하고 열심히 학습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쉬임없이 분투하자.(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대공연 우리의 국기 400명이 출연하는 음악문용종합공연/2023.9.6(수)

주체112(2023)년 4월 20일 웹 우리 동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대공연

우 리 의  국 기

400명이 출연하는 음악문용종합공연

 

 

[Korea Info]

 

노래 :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

주체112(2023)년 4월 20일 웹 우리 동포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 [YouTube]

 

 

[Korea Info]

 

론평 : 무엇을 위한, 누구를 겨눈 《심리전》인가

주체112(2023)년 4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윤석열역도가 《칼잡이검사》출신의 서슬푸른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내여 남조선민심의 환멸과 분노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얼마전 역도는 《2차 괴뢰국정과제점검회의》라는데서 입에서 뱀이 나가는지 구렝이가 나가는지도 모르고 그 무슨 《북의 인권실상》이니, 《간첩행위》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던끝에 《<대응심리전>을 잘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망언을 토해냈다.

문제는 역도가 떠벌인 《대응심리전》이 무엇을 위한, 누구를 겨눈 《심리전》인가 하는것이다.

지금 윤석열역도는 각종 반인민적악정들과 반공화국대결광기로 전대미문의 《민생위기》, 《안보위기》를 초래하고 민심의 강력한 규탄배격속에 최악의 통치위기에 빠져있다.

윤석열역도가 《검찰독재》의 《칼》로 정치적적수들과 로동계를 비롯한 각계의 반대파세력들을 《종북》세력으로 몰아 탄압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민심의 저주와 규탄은 폭발직전에 이르고있다.

탄압할수록 더욱 거세지는 민심의 항거에 극도로 질겁한 역도는 이제는 더욱 광란적인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으로 통치위기를 모면해보려고 하고있는것이다.

더우기 용납할수 없는것은 역도가 《대응심리전》의 간판밑에 남조선주민들 전체를 적으로 간주하고 《대응심리전》을 벌려놓을 불순한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은것이다.

언론, 전문가들은 《심리전》이란 적을 상대로 하는 선전 및 기타 모든 활동의 계획적인 사용을 의미하는 표현인데 남조선단체 및 주민들에게 《용공》, 《간첩》을 운운하며 《대응심리전》을 떠벌인것은 역도가 그 대상을 남조선주민으로 보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고 평하고있다.

이것은 검찰의 《칼잡이》로 악명을 떨치며 권력의 최고수장자리에까지 올라앉은 역도가 이제는 저들을 반대하는 남조선주민들은 그가 누구이건간에 가차없이 칼질을 해대겠다는것을 공공연히 선포한것과 다를바 없다.

지금 남조선각계에서 《윤석열이 주민들을 적으로 간주하고있다.》, 《초보적인 상식조차 없는 무식쟁이라는것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윤석열 타도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하면서 윤석열역도에게 더욱 거세찬 저주와 비난을 퍼붓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현실은 파쑈독재에 의거하여 반인민적악정을 일삼는 윤석열역적패당이야말로 무지막지한 정치시정배, 반드시 력사의 오물더미에 처넣어야 할 극악무도한 범죄의 무리임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문답 : 인권교살집단의 범죄적실체를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2) -조국통일연구원 실장과《우리 민족끼리》기자가 나눈 문답-

주체112(2023)년 4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기자: 파쑈독재자 윤석열역도가 지난 《대통령》선거때 꺼내든 기본공약의 하나가 바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것이였다. 그러나 역도가 집권하여 지금껏 해놓은것은 불공정과 비상식이 극치를 이룬 지옥같은 세상이 아닌가.

실장: 우선 윤석열역도는 반인권적인 《로동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오히려 재벌들의 리익을 챙겨주는 로동개악놀음에 극성스럽게 매달리고있다.

윤석열역도가 강행추진하고있는 《로동개혁》은 로동자들의 생명과 재벌들의 리윤을 맞바꿈질하려는 희대의 로동개악, 야만적인 《노예로동령》이다.

그 대표적실례가 주당 최대로동시간을 현재의 52시간에서 69시간으로 늘이는 《로동시장유연화》정책추진이다.

2023년을 이른바 《개혁의 원년》으로 삼은 역적패당이 이러한 《로동개혁》을 계속 밀고나가는 경우 재벌들은 로동시간확대와 로동자해고를 마음대로 강행할수 있게 되며 《최저임금제도》도 페지되여 로동자들의 고혈을 무한정 짜낼수 있게 된다.

기자: 역도의 친재벌정책의 악랄성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라는것을 고안해낸데서 더욱 명백히 드러나고있다고 본다.

실장: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일자리가 없거나 생활비가 필요하여 어쩔수 없이 고용되는 사람으로서 기업들에 채용된 임금로동자들과는 달리 일하다가 사고로 피해를 입어도 형식상 존재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보호》조차 받을수 없다.

현재 남조선에서는 렬악한 로동조건과 극심한 과로로 한해에 근 3 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있다. 결국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수 없이 위태로운 로동현장에 뛰여든 로동자들은 작업도중 사고를 당하여도 보상은 고사하고 어데 가서 하소연조차 할수 없게 되여있다.

이를 두고 남조선로동계에서 사건은 있어도 원인이 없고 죽은자는 있어도 죽인자가 없다는 말이 통용되고있는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미국의 《CNN》방송과 《워싱톤 포스트》, 영국신문 《가디언》, 오스트랄리아의 《ABC》방송을 비롯한 외신들까지 항시적인 위험이 도사리고있는 작업현장과 강도높은 로동시간, 중과부적인 고통과 낮은 임금을 강요하는 남조선의 험악한 로동실태는 윤석열《정권》의 《로동정책》에 의해 산생된것이라고 하면서 《악명높은 장시간로동의 일중독문화가 있는 남조선은 과도한 로동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아 〈과로사〉라는 이색적인 단어가 존재할 정도이다.》고 비난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역적패당의 악정을 등대고 재벌들은 로동자들을 무리로 해고하고있으며 이로 해서 남조선에서는 전례없는 실업대란이 휩쓸고있다.

역도의 집권이후 실업자수는 근 580만명, 《비정규직》로동자의 수는 무려 820여만에 달하고있으며 이는 력대 최악의 실업률로 평가되고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1997년 외환위기의 악몽이 현실화되고있다.》, 《일자리참사가 민생을 죽음의 낭떠러지로 더욱 몰아가고있다.》고 개탄하고있다.

남조선농민들의 처지도 참담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이 《가격상승을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무지막지하게 수요이상으로 시장에 풀어놓은 수입쌀로 하여 쌀가격이 20%이상 폭락한 반면에 비료값은 150%, 영농자재값은 38%, 로력비는 70%나 폭등하여 농민들속에서 농사를 포기하는 현상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기자: 집권하면 주택문제를 해결하겠다느니, 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느니 하는 달콤한 말로 어제날 유권자들을 속여넘긴 윤석열역적패당이 지금은 《주택시장》의 침체를 막는다면서 《부동산규제》를 풀어놓아 집값상승을 더욱 부추기고있지 않은가.

실장: 역적패당의 부동산규제완화조치와 다주택자대출규제해제조치로 하여 집값이 엄청나게 뛰여오르는 바람에 일반평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은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나고 세방살이를 하는 사람의 수는 무려 940여만명으로 늘어났다. 그런데도 윤석열역적패당은 올해 《예산안》가운데서 《공공임대주택예산》을 30억US$이상 삭감했고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등의 예산은 《공제항목》에 넣어 아예 없애버렸다.

그리하여 절대다수의 주민들이 부동산가격의 폭등으로 단칸짜리 집조차 가질수 없어 가족이 뿔뿔이 갈라져 사는 세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청년들속에서 결혼을 포기하는것이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는 형편이다.

기자: 이와 반면에 윤석열《정권》의 장, 차관들은 부동산규제완화조치로 여러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투기행위를 일삼으며 돈주머니를 크게 불구고있지 않은가.

실장: 2022년 10월 6일 《경제정의실천시민련합》이 폭로한 자료에 의하면 윤석열《정권》의 장관, 차관들이 소유한 부동산재산만해도 평균 21억 3 000만원에 달하고 그가운데서 《법무부》 장관은 무려 53억 1 000만원에 해당하는 부동산재산을 보유하고있으며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비롯하여 두채이상의 주택 또는 비거주용주택을 보유하고있는 장관, 차관들은 수십명에 달한다고 한다.

여기에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세계경제침체의 여파》니, 《피할수 없는 경기악화》니 하면서 재벌들에 대한 각종 규제조치들을 완화해주자 《호기》를 만난 재벌들은 저마다 원자재와 소비품가격을 대폭 올려 민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률》의 《3중고》의 시달림속에 가뜩이나 령락된 주민들의 생활형편은 더욱더 악화되고있다.

올해 1월에만도 물가상승률로 하여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전기료금은 29. 5%, 도시가스료금은 36. 2%, 지역난방비는 34% 폭등하였으며 이러한 기록은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고라고 한다. 물가와 집값상승으로 엄청나게 늘어난 채무가 그시그시 먹고 사는것도 힘든 일반주민들로 하여금 가쁜 숨을 몰아쉬게 하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한세대당 빚진 액수는 평균 6만 6 000여US$에 달하며 그 채무총액은 2022년 8월을 기준으로 보아도 1조 5 500억US$로서 《국내총생산액》에 비한 채무비률이 95%에 달하고 채무증가속도는 미국, 카나다, 일본 등에 비해 3~5배정도의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있다.

특히 악성전염병사태기간 은행대출에 의존해온 《저소득계층》과 《령세자영업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채무지불능력이 없는 대다수의 20~30대 청년들은 앞날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아예 삶자체를 포기하고있다.

기자: 윤석열패당의 반인민적행위로 하여 남조선에서는 생활상 곤난을 이겨낼수 없어 막바지에 이른 사람들속에서 자기뿐 아니라 일가족모두의 자살을 선택하는 현상이 일상사로 되고있다고 한다.

실장: 옳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남조선에서의 자살자수는 도합 1만 3 350여명이며 그중에서 9살부터 24살사이 청소년들이 극단적선택을 한 비률은 다른 나이들에 비해 증가폭이 가장 크다. 실태가 이러함에도 윤석열역적패당은 성행하는 자살행위의 근원을 뿌리뽑을 대신 허황하기 그지없는 《자살예방기본계획》이나 발표하면서 저들에게로 쏠리는 민심의 비난의 눈초리를 피해보려고 꾀하고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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