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23rd, 2023

김덕훈 내각총리 남포시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료해

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남포시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김덕훈동지는 강서구역 약수농장, 온천군 송현농장, 룡강군 옥도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장을 돌아보면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을 고무하였으며 당면한 영농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김덕훈동지는 농장들에서 앞그루밀, 보리의 생육상태에 맞게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며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 올곡식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해당 지역의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이 올해 농사를 잘 짓는데서 맡고있는 임무를 자각하고 적기적작, 적지적작의 원칙에서 벼모기르기에 대한 과학기술적지도를 심화시키며 농기계들의 수리정비를 예견성있게 내미는것을 비롯하여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영농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김덕훈동지는 또한 농장들의 관개시설보강정형을 알아보고 시, 군들에서 관개체계를 완비하는것을 중요한 정책적문제로 일관하게 틀어쥐고 계획적으로 추진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이에 앞서 김덕훈동지는 국가과학원을 찾아 새 기술개발에서 나서는 일련의 문제들을 협의하였으며 평양건설기계공장의 대상설비생산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고 해당한 대책을 강구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중앙의 원대한 구상은 우리의 리상이고 투쟁목표이다

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조국은 당중앙이 펼친 휘황한 설계도따라 력사의 온갖 난국을 과감히 짓부시며 줄기찬 상승발전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고있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나아가는 거창한 행정에서 우리 공화국의 국력과 위상이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으며 우리 인민들에게 새 생활, 새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창조대전, 생산투쟁이 전개되고있다.

국가의 안전,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우리의 자위적국방력이 더욱 불가항력적이고 불가역적인것으로 되고있으며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행을 위한 과감한 투쟁이 보다 적극화되고있다.당이 제시한 평양시 살림집전망목표에 따라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가까이에 위치한 화성지구에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게 될 사회주의번화가, 인민의 새 거리가 보란듯이 일떠섬으로써 만난을 박차고 전진비약해나가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개와 무진한 저력이 또다시 남김없이 떨쳐졌다.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는 우리 인민의 자신심과 용기가 백배해지고 날에날마다 더욱 뚜렷해지는 우리 조국의 눈부신 발전상은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 구상과 결심의 빛나는 결정체이다.

세인을 경탄시키는 경이적인 현실을 통하여 우리 인민이 다시금 새기는 철리가 있다.

당중앙의 구상은 우리의 꿈과 리상실현의 휘황한 설계도이다, 당중앙의 결심은 반드시, 무조건 변혁적실체로 펼쳐진다, 이것이 전체 인민의 심장마다에 억척같이 뿌리내린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할것이며 이 땅우에 인민의 락원, 인류의 리상사회를 건설할것입니다.》

국가의 전진발전과정은 향도적력량인 당의 사상과 로선, 구상과 의도, 결심이 현실로 꽃펴나는 과정이다.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당이 어떤 구상을 펼치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나가는가 하는데 따라 국가사회제도의 존립과 발전, 전도가 좌우되게 된다.력사적교훈은 사회주의를 이끄는 당이 아무리 원대한 구상을 내세웠다고 하여도 그것이 실제적인 변혁적실체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인민의 신뢰를 잃게 되고 나아가서 사회주의가 좌절과 진통을 겪게 된다는것을 보여준다.혁명적당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실천이여야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하게 된다는것, 이것이 세계사회주의운동사가 가르치는 철리이다.

오늘 우리 당은 향도의 억센 힘으로 우리 조국과 인민을 승리와 영광에로 이끌고있다.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웅대한 설계도, 작전도이며 우리의 아름다운 리상이고 목표이다.당의 구상과 결심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때 우리의 새 생활이 꽃펴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가 앞당겨지게 된다는 우리 인민의 신념은 억척불변이다.

우리 당의 구상에는 조국번영의 휘황한 래일이 담겨져있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번영의 터전이 다져지고 강국의 뚜렷한 실체가 태여나며 국가의 존엄과 영예가 빛나게 된다.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전 기간 부국강병의 원대한 구상을 펼치고 그것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워왔다.건국의 초행길을 힘있게 열고 가렬한 전화의 나날에도 복구건설의 거창한 설계도를 그리였으며 전후 재더미우에 전설속의 천리마를 탄생시키고 속도전의 진공나팔소리 높이 울리는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안아온 우리 당이다.자주, 자립, 자위의 불변궤도를 따라 억세게 용진해나아가는 주체의 사회주의국가,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하고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을 비축한 위대한 나라, 이것이 존엄높고 강대한 나라, 불패의 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정력적인 령도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진리이며 실천이고 승리이라는 철리가 더욱 뚜렷이 확증된 격동의 나날이였다.우리 당은 전대미문의 국난들이 겹쌓인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국가부흥의 방대한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고 나라의 국력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왔다.우리 당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이 땅우에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지고 그 어떤 강적도 압승할수 있는 우리 공화국무력의 절대적힘과 불가역적인 군사기술적강세가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되게 되였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우리 당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탁월한 령도력으로 변혁적실체들을 련이어 떠올리고있다.우리 나라를 세상에서 가장 강대하고 부유한 나라로 일떠세우려는것이 당중앙의 드팀없는 결심이고 의지이다.사회주의의 더 좋은 미래를 앞당겨가는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 강렬한 지향에 의하여 우리 조국의 래일은 끝없이 밝고 창창할것이다.

우리 당의 구상은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새 생활, 새로운 리상, 광명한 미래를 하루빨리 안겨주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다.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나가는 당의 구상과 의도는 마땅히 인민이 바라고 인민을 위한것으로 지향되고 일관되여야 한다.인민을 외면하고 인민의 리익실현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리상과 포부는 한갖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

인민을 위하여, 이것은 우리 당이 펼치는 모든 구상과 결심의 기본주제이다.인민이 있어 당도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있으며 인민이 기다리고 요구하는것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지론이다.우리 당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자기의 본성으로, 정치리념으로 내세우고 인민의 불행과 아픔을 가셔주기 위한 대격전들을 과감히 전개하였으며 인민을 위한 숙원사업을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반드시 걸머지고 실행하여야 할 최급선무, 가장 영예로운 혁명사업으로 간주하고 힘있게 추진시켜나가고있다.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수도의 한복판에 인민의 새 거리들이 눈부시게 솟아나고 삼지연시와 세계최대규모의 련포온실농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같은 인민의 복리를 위한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며 지방이 변하고 발전하는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치는 근본원천이다.

우리 당의 구상과 의도는 단순히 인민을 위한 창조와 건설, 그자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인민을 위한 웅대한 구상을 펼치고 그 실현을 위한 거창한 령도실천속에서 인민들을 숭고한 리상과 포부로 깨우치고 새 생활, 새로운 문명에로 인도하며 보다 훌륭한 래일을 앞당겨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이 뜻에 떠받들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 누구나 정치사상적, 문화도덕적으로 더욱 완성되고 세련되여가고있으며 거인적안목과 대국적자존심을 지닌 슬기롭고 강의한 인민으로 자라나고있다.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을 비롯한 정치행사들이 우리 국가의 사상과 정신, 종합적국력을 과시하는 사상최고의 성공작으로 태여나게 되였으며 평범한 근로자들이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를 비롯한 희한한 새 살림집들의 주인으로 되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

오늘도 우리 당은 조국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뚜렷한 목표를 내세우고 새 화살표를 힘차게 그어가고있다.우리가 수행하여야 할 투쟁과업은 방대하며 우리앞에는 무시할수 없는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우리 당이 펼치는 웅대한 설계도에서 더 큰 행복과 기쁨, 보다 아름다와질 래일을 확신하고있다.조국과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반드시 변혁적실체로 전환된다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더 힘차게 내짚는 우리 인민이다.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나가는 우리 당의 사상과 령도가 탁월하고 당의 로선과 정책, 구상과 의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나가는 위대하고 혁명적인 인민이 있기에 이 땅우에는 가까운 앞날에 사회주의강국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고야말것이다.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우리 당의 구상과 의도,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원한 사색과 불철주야의 헌신과 로고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든 사색과 실천은 하루빨리 우리 조국을 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려세우고 우리 인민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다.천리혜안의 예지와 정력적인 사색과 탐구로 새시대 당건설로선과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 관한 사상, 국가방위력건설을 최우선, 최중대시할데 대한 사상,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비롯한 독창적인 사상리론들을 제시하시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불면불휴의 려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분이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사상과 령도에 의하여 조국과 인민이 나아갈 길이 환히 밝혀지고 강국건설을 위한 대담하고 발전지향적이며 현실적인 목표들이 수립되였으며 정치, 군사, 경제, 문화를 비롯한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변혁이 일어나게 되였다.력사는 수많은 국가지도자들을 기록하고있지만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전쟁을 방불케 하는 방역대전의 나날 몸소 가정에서 준비하신 상비약품들을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보내주시고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안으시고 주체무기개발완성을 위한 사생결단의 험로역경을 헤치시며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그렇듯 위대하신 령도자를 알지 못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당이 위대하고 강대한 주체조선의 국위와 국력이 있으며 우리 인민의 참된 삶과 행복이 꽃펴나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대로 우리 혁명이 전진하고 나라의 국력이 증대되고있으며 우리식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하고있다.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여나가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당중앙이 가리키는 길은 곧 승리와 영광의 길이며 당중앙의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가는 여기에 우리 국가의 무궁번영함이 있다는 억척의 신념이 깊이 간직되여있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위대한 변혁적실체로 전환시켜나가는것은 우리 인민특유의 기질이고 투쟁방식이다.그 어떤 도전과 난관도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진군을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중앙의 령도따라 나아갈 때 더 좋은 래일, 더 훌륭한 생활이 펼쳐진다는 드팀없는 신념을 안고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적현판들을 로조친선각에 새로 정중히 모시였다 -로씨야 하싼에서 제막식 진행-

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적현판들이 로씨야의 하싼에 있는 로조친선각에 새로 정중히 모셔졌다.

사적현판들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동지께서 1984년 7월 1일과 1988년 7월 6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동지께서 2001년 8월 18일과 2002년 8월 24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김정은동지께서 2019년 4월 26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이라는 글발이 로문과 조문으로 모셔져있다.

현판제막식이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11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력사적인 로씨야련방방문 4돐에 즈음하여 20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로씨야외무성 순회대사 겸 울라지보스또크주재 대표, 연해변강정부와 립법회의 일군들, 울라지보스또크시와 아르쬼시 부시장들, 통일로씨야당 연해변강지부, 원동철도국, 연해변강상공회의소, 전로로병사회단체 《전투적우의》 연해변강지부, 연해변강사회단체 《조선과의 친선협회》를 비롯한 관계부문 인사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울라지보스또크주재 우리 나라 총령사와 대표부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로조친선각에 정중히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태양상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상사진문헌들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로조친선각에 새로 모셔진 절세위인들의 사적현판들에 꽃다발들이 진정되였다.

제막식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로씨야외무성 순회대사 겸 울라지보스또크주재 대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탄생 111돐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로씨야방문 4돐에 즈음하여 진행되는 경축행사는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의 공고성을 과시하는 뜻깊은 계기로 된다고 말하였다.

오늘의 행사는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가 무엇으로 공고해지고 불변한가를 보여준다고 하면서 그는 자기의 일생에서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여러 차례 만나뵈온것은 최상의 영광으로 된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서방세력의 제재, 봉쇄속에서도 두 나라사이의 친선의 전통은 더욱 굳건해지고있다고 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과 호상리해, 호혜적협조가 계속 강화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연해변강립법회의 1부의장은 연해변강은 로조친선의 증견자이라고 하면서 4월 15일 태양절이 있어 로조친선의 력사가 시작되고 하싼의 로조친선각에 깃든 위대한 김정일동지와 존경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자욱이 있어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의 력사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계승되며 더욱 굳건해지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호상존중과 긴밀한 협력, 의사소통의 강화,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맺어진 전우의 정은 두 강국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귀중한 정신적재부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로씨야와 조선 두 나라 인민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친선의 정은 서방세력의 제재와 세계적인 보건위기속에서도 로조친선관계발전에 커다란 활력을 부어주고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기여하고있다고 그는 언급하였다.

울라지보스또크시 부시장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탄생 111돐을 맞으며 형제적인 전체 조선인민을 다시한번 열렬히 축하한다고 말하였다.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에 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창건후 지난 70여년간 진정한 인민민주주의국가로서의 자기의 존재를 과시하고 령도자와 인민사이의 혼연일체의 본보기, 자주와 정의의 수호자로서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고있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이 선대수령들의 불멸의 업적을 변함없이 계승하며 사회주의재부의 탑을 높이 쌓아가고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울라지보스또크시민들은 로조친선관계발전을 위한 조선당과 정부의 원칙적립장을 적극 지지하고있다고 하면서 그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리익에 맞게 전통적인 로조친선관계가 변함없이 강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참가자들은 일신된 친선각을 돌아보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시대, 빛나는 청춘

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용감한 조선청년특유의 불굴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자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청춘, 이 부름은 어제도 있었다.

허나 오늘날 그 시대적의미는 다르다.

그것은 인민의 반만년숙원이 성취되는 강국의 새시대,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우리 청년들이 살며 투쟁하고있기때문이다.

우리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청춘이다!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얼마나 가슴벅차고 심장이 높뛰는가.

원대한 포부와 절대적힘으로 강국의 꿈을 확신성있게 실현해나가는 주체조선의 도도한 전진기상과 더불어 우리 청년들의 긍지와 자부심은 하늘끝에 닿았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청년들에게 수도의 새 거리건설을 통채로 맡겨주시는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가 시대의 부름과 인민의 기대에 불가항력의 영웅적투쟁으로 보답하여 바로 이 자리에 2023년도에 기어이 우리 청년들의 노도의 기세와 견줄데 없는 영웅성과 고귀한 명예와도 잘 어울리는 새 거리를 훌륭히 건설할것이라고 굳게 확신합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믿음, 더 웅심깊은 사랑이 또 어디 있겠는가.

청년들을 조선로동당의 교대자, 후비대로 키우기 위하여,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영광의 시대의 주인공, 영웅청년으로 내세우기 위하여 기울이는 당중앙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이 믿음에 다 어려있다.

현대적인 새 거리의 완공이 가지는 의의보다도 전국각지에서 모여온 청년대군이 혁명적으로 단련되고 성장하는것을 더 크고 귀중한것으로 여기기에 우리 당은 청년들이 맡은 건설을 특별히 더 관심하고 언제나 마음쓰고있는것이다.

참으로 세상에는 청년들이 많아도 조선청년들처럼 이토록 영예롭고 긍지스러우며 떳떳한 청년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

세계여, 조선의 청춘들을 부러워하라.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다름아닌 청년들을 제일 믿고 총진군대오의 앞장에 내세워주신다.

하늘같은 이 사랑, 이 믿음에 피끓는 청춘을 바쳐 보답하는것은 조선청년의 신성한 의무이며 숭고한 사명이다.

아버지원수님의 믿음이면 우리는 지구도 든다.이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김정은시대 청년들의 신념의 맹세이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 돌격대원들이여, 위대한 당중앙의 품속에서 자라난 조선청년의 기상과 본때를 만방에 떨칠 시각은 왔다.

위대한 김정은시대 청춘답게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우리 수도 평양을 위하여 힘과 지혜, 용맹과 슬기를 마음껏 떨치라.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우리 당이 정한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폭풍쳐 내달리는 백두청춘들의 영웅적기상으로 새로운 영웅청년신화를 또다시 창조하자.

새 거리건설은 결코 헐한 과업이 아니다.공사과제는 방대하고 기일은 긴박하다.경험도 기능도 부족하고 조건도 불리하다.

하지만 수령의 믿음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한 전세대들처럼 살며 일한다면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첫 렬차 떠나보내며 울고웃던 해주-하성철길건설자들처럼, 청년영웅도로를 건설한 고난의 행군시기 청춘들처럼, 백두산기슭에 청춘대기념비를 일떠세우던 그때처럼 건설의 하루하루를 기적과 위훈창조의 분과 초로 수놓아가자.

청년돌격대원들이여!

한층한층 솟구치는 건축물들의 면모와 더불어 나날이 억세여지고 슬기로워지는 조선청년들의 성장을 인민앞에, 세계앞에 보여주자.

온 나라 수백만 청년들의 애국충성의 마음을 다 안고서 모여온 청년대오의 자랑스러운 모습에서 우리 당과 인민은 세대가 아무리 바뀌여도 변색을 모르고 맥맥히 살아숨쉬는 애국의 넋과 혁명정신을 읽고있다.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애국의 땀을 묻고 량심을 바친 청년대오의 자랑스러운 위훈이 서포전역에서 더욱 줄기차게, 변함없이 이어지게 하자.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여!

그대들의 완공의 보고, 승리의 보고를 위대한 당중앙이 기다린다.온 나라 전체 인민이 기다린다.

조선청년의 존엄을 걸고, 명예를 걸고 다시한번 산악같이 일떠서라.

강국의 새시대,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오늘과 래일이 다르게 기적과 전변이 이룩되고있는 위대한 김정은시대 조선청년들의 씩씩한 기백과 용감성과 열정을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에서 더욱 힘있게 떨치자.

우리 수도 평양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을 위하여, 사회주의조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백두산영웅청년대군 앞으로!(전문 보기)

 

[Korea Info]

 

조국이 영웅으로 내세워준 훌륭한 어머니들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은 정영란, 송은희, 오순옥녀성들에 대한 이야기-

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정영란녀성

 

송은희녀성

 

오순옥녀성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녀성들은 자식을 많이 낳아 훌륭한 사람들로 키우는것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장한 일로, 애국으로 여겨야 합니다.》

로력영웅, 그것은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특출한 로력적위훈을 세운 공민들에게 우리 공화국이 안겨주는 최고의 영예이다.그러나 우리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런 위훈의 주인공들이 아니다.

승호군 안골로동자구의 정영란, 덕천시 제남동의 송은희, 성천군 신지리의 오순옥녀성은 많은 자식을 낳아 훌륭히 키우고있는것으로 하여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았다.

겉모습은 그지없이 평범하지만 만사람의 축복속에 영광의 단상에 오른 세 녀성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생각한다.조국을 위하여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치는것도 애국이다.그러나 혁명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갈 나라의 기둥감들을 훌륭히 키우고있는 그들의 애국심이야말로 얼마나 아름다운것이며 그들의 헌신을 공민의 최고영예인 영웅메달로 빛내여주는 우리 조국은 얼마나 고맙고 위대한 어머니품인가.

 

세 어머니가 간직한 하나의 소원

 

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근 20년전 당보에 실렸던 한편의 기사로부터 시작된다.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을 보위하는 여덟자루의 총이 되고 여덟개의 폭탄이 되겠다는 신념의 맹세와 더불어 온 나라에 알려진 8형제군관들에 대한 기사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엄복순군인가정과 더불어 온 나라를 들끓게 했던 그 훌륭한 군인가정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던 그날 승호군 안골로동자구의 어느한 집에서도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기사의 글줄을 또다시 읽어내려가는 정영란녀성의 가슴은 무등 달아올랐다.나라가 그처럼 어려운 때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린 8형제군관은 얼마나 미덥고 그 많은 자식을 하나같이 끌끌하게 키워 조국앞에 내세운 부모는 또 얼마나 훌륭한가.그럴수록 자기도 그들처럼 자식을 많이 낳아 나라의 방선초소를 지키는 병사들로 내세우고싶은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날줄 몰랐다.

그는 이미 세 아들과 딸 하나를 둔 어머니였다.네 자식을 키우는것도 헐치 않았다.하지만 정영란녀성의 심정은 너무나 절절했다.고생을 감당할 준비가 되여있는가고 묻는 남편에게 그는 웃으며 말했다.

《제 자식을 키우는게 무슨 고생이겠나요.오히려 자식 하나라도 더 키워 우리 장군님께서 찾으시는 초소마다에 세운다면 난 그보다 더 기쁘고 행복한 일이 없겠어요.》

이렇게 되여 그의 가정에는 아들딸이 다섯명 더 늘어나게 되였다.어머니의 소원대로 자식들은 중학교를 졸업하는 차제로 군복을 입었다.애지중지 온갖 정을 다 쏟아부으며 키운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로 바래우는 때가 정영란녀성에게는 제일 행복한 순간이였다.

그러던 어느해 정영란녀성은 가슴아픈 일에 부닥치게 되였다.초소로 떠나갔던 셋째가 뜻밖의 일로 더는 군사복무를 하지 못하게 되였던것이다.부모의 기대에 따라서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머리를 들지 못하는 아들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정영란녀성은 말하였다.

《걱정하지 말아.이 어머니가 있지 않느냐.내 어떻게 하나 네 몸을 추세울테니 다시 군복을 입자꾸나.》

며칠후 그는 터밭에서 싱싱하게 자라던 남새들을 뿌리채 들어냈다.대신 그는 갖가지 약초들을 정히 심었다.어떻게 하나 제손으로 자식들모두를 튼튼히 키워 초소에 세우고싶은 간절한 소원을 안고 그는 약초밭을 정성다해 가꾸면서 한편으로는 집짐승을 많이 길렀다.그런 지극한 사랑과 정에 떠받들려 몸이 너무 약해 군대에 나갈수 없다고 하던 넷째도 끝내는 총잡은 녀병사가 되였고 다섯째도 이제 얼마 안있어 초소로 떠나며 셋째도 올해에 다시 군복을 입게 된다.

어머니라면 누구나 자기 자식들이 훌륭하게 자라 나라의 역군이 되기를 바란다.그러나 우리 어머니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소원은 바로 자식들이 나라를 지키는 군대가 되는것이다.

이런 소원을 안고 덕천시 제남동에서 살고있는 송은희녀성도 아홉자식을 낳아 키우고있다.

그러나 자식들이 절로 부모가 바라는대로 훌륭하게 성장하는것은 아니다.

어느해 가을날이였다.그가 애들의 옷을 빨고있는데 넷째의 담임교원이 찾아왔다.그가 하는 말이 넷째가 집에 일이 생겼다고 하며 오전수업에만 참가하고 돌아갔는데 혹시 도울 일은 없겠는가고 묻는것이였다.

그제서야 송은희녀성은 그날따라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아들이 터밭김을 맨다, 집안팎을 청소한다 하며 자기의 일손을 돕던 모습을 떠올렸다.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그랬다는것을 알지만 그날 저녁 그는 아들의 바지가랭이를 걷어올리고 매를 들었다.

잘못했다고 하는 아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고 조직생활에 잘 참가하지 않는 학생은 앞으로 훌륭한 병사가 될수 없다고, 리수복영웅과 같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국을 지켜싸운 용사들은 모두가 모범학생이였다고.

평시 이웃들에게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녀성이였지만 자식들앞에서는 그리도 엄한 어머니인 송은희녀성의 행동을 결코 귀한 자식 매로 키운다는 모성애로만 설명할수 없다.

그는 이웃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라고 왜 어머니를 생각하는 자식이 기특하지 않겠나요.하지만 그애들은 장차 제 한가정보다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 군대가 되여야 하지 않나요.인민군대는 나라의 기둥인데 설익은 자식을 군대에 내보낼순 없어요.》

군대에 자식들을 내보내는것만으로는 결코 공민으로서, 어머니로서의 의무를 다했다고 말할수 없다.자식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워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울 때 조국을 굳건히 지킬 병사를 인민군대에 보냈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으며 바로 그길에 우리 시대 어머니들의 참된 량심과 애국이 있는것이다.

이런 남다른 지향을 안고 성천군 신지리에서 살고있는 오순옥녀성도 아홉 자식을 키웠다.

사실 그가 자식을 많이 낳게 된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금방 가정을 이루었을 때 그의 남편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마음속고충을 터놓았다.누구에게나 한생의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여있는 군사복무시절이 자기에게는 없는것이 나라앞에 빚을 진것만 같다고 하는 남편의 말을 들으며 오순옥녀성은 굳게 마음다졌다.꼭 아들을 낳아 군복을 입히는것으로 남편의 가슴속에 맺혀있는 응어리를 풀어주겠다고.

그런데 그의 소원과는 달리 처음으로 본 자식은 딸이였다.두번째도 그렇고 일곱번째까지 련속 딸을 낳았을 때는 미안하다는 말도 차마 못하는 그에게 남편이 웃으며 한 말은 무엇이였던가.

《일없소.딸이라고 군대가 못된다는 법이야 없지.위대한 장군님께서 내세워주신 엄복순군인가정의 자식들도 녀병사들이요.우리 애들도 나라를 지키는 끌끌한 녀병사들로 키우자구.》

남편의 그 말에 오순옥녀성은 눈물을 쏟고야말았다.그후 크지 않은 그의 집뜨락에는 여러개의 높고낮은 철봉대들이 생겨났고 찬바람부는 겨울에도 이른새벽이면 어김없이 아버지를 따라 아침달리기를 하는 처녀애들의 채랑채랑한 목소리가 온 마을을 흔들었다.

그렇게 몸을 튼튼히 단련하고 군대에 나갔던 맏딸이 두해전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고 제대되여 고향에 돌아왔고 세 딸은 군사복무중에 있으며 고급중학교를 졸업한 다섯째는 군복입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있다.여덟번째만에 본 아들과 막내딸도 아직은 어리지만 누나와 언니들처럼 앞으로 군대에 나가겠다고 말끝마다 외운다고 한다.

정영란, 송은희, 오순옥녀성들은 이렇듯 사는 곳도, 가슴속에 품은 사연도 서로 다르다.그러나 그들이 품고 사는 소원은 오직 하나 군복입은 자식들을 두고 이 병사들이 바로 내 아들딸들이라고 떳떳이 말하고싶은것이다.

어찌 이 세 녀성뿐이겠는가.

뿌리없는 거목을 생각할수 없듯이 어려서부터 가슴속에 조국보위의 소중한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꽃피워주기 위해 사랑과 정을 다 바치는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의 수고를 떠나 어찌 우리 조국의 막강한 군력과 우리가 누리는 행복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랴.

조국의 천리방선과 사회주의건설장마다에서 기적과 위훈을 떨치고있는 미더운 병사들의 뒤에는 바로 이렇듯 조국보위를 최대의 애국으로 여기고 가정에 늘어나는 조선인민군입대증에서 더없는 긍지와 보람을 찾는 훌륭한 녀성들, 장한 어머니들이 있다.

 

어머니의 의무앞에 공민적본분이 있다

 

예로부터 자식 하나 키우는데 오만공수가 든다고 하였다.하물며 아홉이나 되는 그 많은 자식을 키우는데 얼마나 큰 품이 들겠는지 상상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것이다.

그 수고를 깊이 헤아려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를 많이 낳아 키우는 어머니들을 우대하고 존경하며 그들의 생활상편의를 위해 온갖 혜택을 다 베풀어주고있다.

어느한 농장에서 일하고있는 오순옥녀성이 여섯째를 낳았을 때였다.하루는 이웃에 살고있는 사람이 찾아와 하는 말이 이제는 자식들도 적지 않은데 농장일을 그만두어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는것이였다.

그 말에도 일리는 있었다.많은 자식을 키우면서 농사일을 한다는것은 정말 힘에 부친 일이였다.끼니때마다 식사를 준비하자고 하여도 가마를 여러번 갈아대야 했고 어느 하루도 빨래감이 없는 날이 없었던 그에게 제일 귀중한것은 시간이고 정말 그리운것은 잠이였다.그래서 때없이 저도 모르게 일을 그만두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때마다 떠오른것은 시어머니의 말이였다.사실 그의 시어머니는 처음에 자식을 많이 낳는것을 그리 달가와하지 않았다고 한다.그러나 하나둘 손녀들이 늘어날수록 생각이 달라졌다.매일같이 찾아오는 의사선생님들과 학교선생님들, 다자녀세대라고 특별히 관심하며 식량과 부식물, 땔감이 떨어질세라 보살펴주는 농장일군들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시어머니는 눈굽을 적시며 말하군 했다.

《나라없던 그 세월에 우리 어머니는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외우군 했지.하지만 로동당시대에는 자식을 많이 낳을수록 복을 받는구나.지금같이 나라가 고난을 겪고있는 때에도 말이다.》

그러면서 그더러 자기가 애들을 잘 돌볼테니 아무 근심말고 일을 잘하라고 이르군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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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일본을 등에 업고 어디로 가려는가

주체112(2023)년 4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일본반동들이 군국주의부활과 령토강탈기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낸 《2023년 외교청서》라는것을 발표하였다.

그것이 그 누구의 《핵위협》을 구실로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고 침략적인 《반격능력보유》를 합법화하며 허울만 남은 《평화헌법》까지 뜯어고쳐 군사대국화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섬나라쪽발이들의 변함없는 재침야욕의 발로임은 두말할것 없다.

문제는 윤석열역적패당이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부활기도와 조선반도재침광기에 적극 부채질하면서 일본과의 결탁을 더욱 강화해나갈 기미를 보이고있는것이다.

주지하다싶이 남조선과 일본사이에는 모순적인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본군성노예 및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를 비롯하여 일제의 과거죄악청산문제, 일본반동들의 끈질긴 독도강탈책동과 력사교과서외곡소동이 그 대표적실례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역도는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자마자 그 모든것을 뒤로 미루고 그 무슨 《실용적인 대일외교》의 간판밑에 《소원해진 일본과의 관계를 바로잡는다.》고 떠들며 《과거를 묻지 않는 일본과의 새로운 협력시대》니, 《왕복외교》니 하면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달라붙었다.

이미 폭로된것처럼 역도는 일본반동들을 《침략자》가 아닌 《중요한 이웃》으로 묘사하면서 과거죄악을 무마시키려 하였으며 지난 3월 일본에 찾아가서는 관계개선을 구걸하다못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해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사대매국적, 친일굴종적망발도 거리낌없이 내뱉았다.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에서도 일본전범기업대신 남조선기업들이 배상금을 물어주는 《제3자변제방안》이라는것을 들고나와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남조선인민들에게 또다시 굴욕과 수치를 들씌운 윤석열역적패당이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과거죄악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와 배상을 할 대신 범죄적만행을 정당화, 합리화하는데에만 피눈이 되고있을뿐 아니라 재침야망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며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번 《2023년 외교청서》에 독도강탈시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박아넣고 죄악으로 가득찬 력사를 파렴치하게 외곡하였으며 군사대국화흉심과 조선반도재침야망을 공공연히 서문화한것이 그 뚜렷한 증례이다.

그러나 친일사대매국근성이 뼈속깊이 배인 윤석열역적패당은 민족의 자존심과 자주권을 침해하는 일본반동들의 오만무례한 책동에 대해 추궁하고 사죄를 받아낼 대신 오히려 침략자, 범죄자에게 관계개선을 구걸하며 과거죄악을 백지화하고 재침의 길을 열어주고있다.

괴뢰역적패당이 일본반동들의 전쟁광기, 대결열을 부추기는 리유는 명백하다.

민족의 천년숙적이라 할지라도 일본반동들과 결탁하여 미국상전의 환심을 사며 미국은 물론 일본까지도 등에 업고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더욱 강화하자는것이다.

외세를 중시하고 그와 결탁하여 민족을 반역하는 이런 매국노들이 있기에 침략자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는것이며 조선반도의 정세악화가 좀처럼 가셔질줄 모르고 남조선인민들이 끊임없이 굴종과 굴욕을 강요당하고있는것이다.

오죽하면 남조선각계에서 《현 정부의 대일저자세외교가 일본의 재침야망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일본은 독도문제, 일본군성노예문제, 후꾸시마산수산물수입재개문제, 원자력발전소오염수방류문제 등을 내들고 윤석열정부를 더 거세게 압박하고있다.》, 《집권 1년도 못되여 윤석열의 외교구상이 총체적난국에 직면하였다.》는 비난과 저주가 그칠새없이 터져나오고있겠는가.

매국노가 살판치면 민족의 존엄은 고사하고 신성한 자기 땅조차 지켜낼수 없다는것은 지나온 력사의 교훈만이 아니다.

윤석열역적패당이 민심에 한사코 도전하면서 미국을 등에 업은것도 성차지 않아 일본반동들에게까지 아부굴종하는 오늘의 현실은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매국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번영과 발전도 기대할수 없고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도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똑똑히 새겨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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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이제는 민간인들까지 전쟁연습터로

주체112(2023)년 4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윤석열역적패당의 무분별한 북침전쟁광기가 극도에 달하고있다.

한달남짓한 사이에 벌써 남조선에서는 외세와 야합한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과 대규모련합상륙훈련인 《쌍룡》, 미핵전략폭격기와의 련합공중훈련, 미핵동력항공모함 《니미쯔》호와의 련합해상훈련, 미일남조선련합대잠수함훈련과 탄도미싸일경보훈련 등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이 미친듯이 감행되였다.

그것도 모자라 역적패당은 얼마전부터 《2023년 화랑훈련》이라는것까지 벌려놓고있다.

문제는 10월까지 벌어지는 이 훈련에 괴뢰군부와 경찰청, 소방청은 물론 민간인들까지 동원된다는 사실이다.

지금 남조선《민생》은 사상최대로 악화되여 도처에서 아우성소리가 그칠새없이 울려나오고있다.

물가는 하늘높은줄 모르고 뛰여오르는 반면에 주민들의 실질소득은 날마다 계속 줄어들면서 인민들의 소비활동은 급격히 위축되고있다. 이런 판에 윤석열역적패당이 전기료금, 가스료금, 뻐스와 택시료금 등 공공료금들까지 대폭 올려놓아 남조선인민들의 삶은 매일매일 벼랑끝으로 몰리우고있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에서 살길이 막막하고 래일을 기약할수가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악할 사건들이 매일같이 일어나겠는가.

한마디로 시간을 쪼개가며 뼈빠지게 일을 해도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것이 오늘날 남조선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처지이다.

그런데도 윤석열역적패당은 생업에 종사해야 할 민간인들까지 북침전쟁연습에 마구 내몰고있는것이다.

하기야 친재벌정책에 한사코 매달리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의 눈에 어떻게 하나 생계유지를 위해 모지름을 쓰는 인민들의 눈물겨운 정상이 안겨오기나 하겠는가.

이것이 바로 입만 벌리면 《민생》과 《복지》를 떠들어대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추악한 실체이다.

역적패당이 민간인들까지 북침전쟁연습에 내몰고있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조선반도의 긴장국면을 더욱 고조시키고 공격작전능력을 숙달하여 북침전쟁의 대포밥들을 더 많이 길러내자는데 있다. 또한 남조선주민들속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하고 《안보》의 미명하에 민심의 눈초리를 다른데로 돌려 저들의 통치위기를 모면해보려는 흉심도 짙게 깔려있다.

미친개가 살판치면 온 동네가 소란스러운것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마련이다.

날로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생계유지가 급선무인 주민들이 전쟁연습터에 내몰리우는 남조선의 현실은 전적으로 반공화국대결에 환장이 된 한줌도 못되는 윤석열역적패당때문이다.

특등대결광이며 전쟁미치광이인 윤석열역적패당이 권력의 자리에 똬리를 틀고있는 한 남조선인민들은 언제 가도 생존과 생명을 위협당하는 오늘의 불행한 처지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지금 남조선각계에서 《불행과 고통은 날로 커가고있다.》, 《먹고살기도 힘든 판에 이제는 전쟁연습에까지 끌려다녀야 하나.》, 《이대론 못살겠다.》 등의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사회과학원 연구사 장원혁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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