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군들은 사람을 책임지고 사업을 책임지며 발전을 책임지자

주체112(2023)년 5월 10일 로동신문

 

일군은 어떤 측면에서 남들과 다른가?

이것은 일군이라면 누구나 받아보게 되는 질문이다.

물론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여러가지가 있다.

조직력, 전개력, 헌신성, 실력…

하지만 이에 앞서 일군의 존재가치, 일군의 본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것이 있다.

다름아닌 책임감이다.

일군은 책임지는 사람이며 책임을 떠난 일군은 사실상 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

사람을 책임지고 사업을 책임지며 단위발전을 책임지는 사람, 사업과 생활의 전부가 책임성으로 일관되여있는 사람이 곧 일군이다.

책임감이야말로 일군의 존재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라고 할수 있다.

당중앙의 령도따라 국가부흥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날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의 책임성문제는 더욱더 사활적인 문제로 부각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책임!

비록 두 글자밖에 되지 않지만 여기에는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억만근의 무게가 실려있다.

당의 크나큰 신임, 인민의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사명감을 페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당과 국가앞에 한개 부문, 한개 단위를 전적으로 책임질수 없다.

혁명임무에 대한 책임감, 바로 여기서 불같은 정열과 헌신성이 나오고 높은 실력과 창의창발성도 생기며 완강한 전개력, 실천력도 발휘된다.

항상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고 어느때나 책임질수 있게 사업하는 여기에 일군의 사명이 있고 본분이 있다.

하다면 혁명의 지휘성원, 대오의 기수인 일군들은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가.

무엇보다먼저 사람을 책임져야 한다.

사람을 책임진다는것은 자기 단위, 자기 지역 종업원들과 인민들의 정치적생명의 참된 보호자, 그들의 생활을 돌보는 호주로 된다는것이다.

이것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제일 힘들면서도 제일 중요한 문제이다.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사회에서 일군이라면 응당 자기 단위의 사람을 책임지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칠 각오를 가져야 한다.

예술영화 《보증》에서 주인공의 형상은 우리 일군들에게 사람과의 사업, 군중과의 사업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가에 대하여 생활적으로 깊이있게 가르쳐주고있다.

당일군과 기술자로서의 사회적분공을 가르기 전에 뜨거운 심장으로 사람들을 동지로, 혈육으로 보고 아끼며 죽음의 고비도 함께 넘을 결심을 품고 《운명의 배》에 같이 올라 원석해기사의 모든것을 책임져주는 당일군의 모습은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첫 시운전에서 폭발이 일어나 원기사에게 책임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에도 당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전에 기술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다가 쓰러진 그의 건강회복문제를 토의하는 당일군, 그리고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병원에 찾아가 원기사의 친어머니를 대신하여 수술립회자란에 《어머니-당비서》라고 적어넣고 수술실에 들어가는 주인공,

바로 이렇게 어머니다운 심정을 지니고 사람을 책임지기 위해 진심을 바치는 일군이 많아야 한다.

다음으로 일군들은 사업을 책임져야 한다.

사업을 책임진다는것은 모든 사업을 시작은 물론 마감까지도 당에서 의도하는대로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진행해야 한다는것이다.

일군의 사업에서의 실적은 그 어떤 주관적인 판단이나 기준에 의하여 결정되는것이 아니다.오직 당의 의도대로 사업을 전개하고 진행해나갈 때에만이 사업을 책임적으로 한다고 말할수 있다.당의 걱정과 고민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는 일군, 언제나 중압감속에서, 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살며 분투하는 일군이 진정으로 사업을 책임지는 일군이다.

자기 사업은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관점과 립장에서 모든 일을 전개해나가며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기어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당이 바라는 높이에 따라세우는 일군을 시대는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항일혁명투사 김일동지의 높은 책임성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의도하시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헌신한 김일동지는 어느해인가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 자기를 청천강화력발전소건설장에 전권대표로 파견해줄것을 요구하였다.청천강화력발전소는 그 당시 국가적투자와 이목이 집중되던 중요한 건설대상이였다.

김일동지는 건강상태가 대단히 나빴지만 공사장에 가자마자 가설건물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7~8층짜리의 아빠트높이만한 계단을 하루에도 수십차례씩 오르내리면서 건설을 불이 번쩍 나게 추진시키였다.그는 섣달 그믐날까지 공사장에 있으면서 불철주야로 일하다가 1호보이라에 불을 지피는것까지 보고서야 평양으로 돌아와 위대한 수령님께 그동안의 사업정형을 보고드렸다.

바로 이것이 일군의 사업에 대한 책임성이다.

일군들이여, 심장에 손을 얹고 돌이켜보자.

혁명의 1세들처럼 사업에서 이렇듯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는가.당이 맡겨준 중책을 다하기 위해 혼심을 다 바쳐 일해왔는가.

이 물음에 떳떳이 대답하는 일군이 곧 자기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질수 있는 일군이다.

다음으로 일군들은 단위발전을 책임져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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