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9th, 2023

김정일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갈데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1(2002)년 9월 8일, 주체92(2003)년 1월 2일-

주체112(2023)년 9월 29일 웹 우리 동포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리고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민족적전통을 옳게 계승하고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민족적전통은 민족성에 바탕을 두고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가자면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합니다. 어느 민족이나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지 못하고 이질화되면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갈수 없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정의감이 강하고 용감하며 의리를 귀중히 여기고 례의도덕이 밝은것으로 널리 알려져왔습니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야 사람들에게 조선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 깊이 심어줄수 있으며 민족의 한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깊이 자각하고 잘 수행해나가게 할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의 고유하고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입니다. 우리 당은 언제나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구현하며 아름답고 고상한 우리의 민족적전통을 계승발전시켜나가도록 하고있습니다.

민족자주의식과 민족적자존심, 조국애와 민족애는 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깊이 간직하고 일상생활에서 민족적인것을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는데로부터 생겨나는것입니다. 민족성을 귀중히 여길줄 모르고 조상전래의 풍습도 인민들의 생활감정도 모르는 사람은 참다운 혁명가, 애국자가 될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의 대외적환경이 복잡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우심한 조건에서 우리가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나가지 않으면 사람들이 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와 생활풍조에 물젖을수 있으며 우리 사회의 건전하고 혁명적인 생활기풍이 흐려질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들이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고수하고 민족성이 강하면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도 막아낼수 있고 그 어떤 이색적인 풍조도 스며들지 못하게 할수 있습니다.

미풍량속을 비롯한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나가는것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벌어지고있는 오늘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섭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하나의 언어와 피줄, 문화를 가지고 한강토에서 수천년동안 살아온 단일민족입니다. 세상에 우리 나라와 같이 고유한 민족성을 가진 단일민족은 없습니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외세를 물리치고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실현하려는 통일열의가 높아가고있는 때에 우리가 민족성을 내세우고 민족적전통을 살려나가면 그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전통과 미풍량속을 고수하고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살려나가는데 계속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우리 인민들속에서 민속적으로 전해오는 좋은 관습들에는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풍모와 정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음력설을 비롯한 민속명절을 잘 쇠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새해를 맞이하는 명절로 음력설을 쇠여왔습니다.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도 예로부터 음력설을 쇠였습니다. 우리 나라에 양력이 들어오면서부터 음력설을 크게 쇠던 풍습이 점차 없어지게 되였습니다. 양력설을 기본으로 쇠는것은 서양식입니다. 앞으로 양력설은 간단히 쇠고 음력설을 크게 쇠는것을 전통화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는 음력설뿐아니라 정월대보름, 한가위와 같은 민속명절들도 더 뜻깊게 쇰으로써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전통과 생활전통을 잘 살려나가야 합니다.

민속놀이를 장려하여야 합니다. 민속놀이는 그 가지수가 많고 다양할뿐아니라 하나하나가 다 특색이 있어 우리 인민이 즐겨하는 오락입니다. 민속놀이를 장려하는것은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고 온 사회에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우는데도 좋습니다.

어린이들이 민속놀이를 많이 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전에는 어린이들이 즐겨노는 유희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놀이를 하는것이 별로 없고 어린이들의 유희에 대한 책도 별로 나오는것이 없습니다. 어린이들이 연띄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썰매타기, 줄넘기, 숨박곡질, 메뚜기치기 같은 민속놀이를 많이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동방례의지국으로 불리워왔습니다.

례의도덕을 잘 지키는것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풍이며 전통입니다. 우리 인민들이 동방례의지국에서 사는 사람답게 례의도덕을 잘 지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어린이를 사랑하고 늙은이를 존대하며 우애심이 깊고 이웃들사이에 서로 도와주면서 의좋게 지내는것은 옛날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도덕품성입니다. 이러한 민족적도덕품성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제자가 스승을 존경하는것도 민족적전통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모교를 사랑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기풍을 세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자기 모교와 자기를 배워준 스승을 잊지 않고 생각하는 품성을 가져야 합니다. 스스로 모교에 찾아가기도 하고 스승들에게 편지도 하며 스승의 생일날에 축하장이나 꽃다발을 보내주면 사회에 더욱 고상하고 풍만한 정서가 차넘치게 될것입니다.

부모들을 존경하고 가정례의범절을 잘 지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가정에서 부모들이 하는 대바르고 옳은 말을 자식들이 새겨듣고 따라야 하겠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청춘남녀들이 결혼을 하는것만 보아도 부모를 제쳐놓고 제 마음대로 하는것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자식들이 부모의 승인을 받고서야 결혼을 하였고 더우기 리혼은 제멋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옛날부터 한번 결혼을 하면 갈라지지 않고 일생을 같이 사는 좋은 풍습이 있습니다. 집안에서 리혼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집안망신으로 여기고 그 집사람들이 머리를 들고다니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못합니다. 녀성들속에서는 시부모를 잘 모시지 않는 현상도 나타나고있습니다.

사람들속에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가정례의범절을 어기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이 서로 인사를 할 때에 악수를 하지 말고 우리 식으로 머리를 숙여 인사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것은 우리 나라의 고유한 인사법이며 악수를 하는것보다 더 좋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악수를 하지 않으면 건방지다고 한다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악수를 하는것은 서양에서 들어온 인사법이며 위생적으로도 좋지 못합니다. 우리 사람들속에서 악수하는 버릇을 없애고 조선식례법을 적극 장려하여야 합니다.

언어는 민족의 기본표징의 하나이며 언어생활은 민족문화를 발전시키고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언어생활에서 우리 말과 문화어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우리 말의 표준문화어는 평양말입니다. 평양말을 쓰는것은 오래전에 내세운 문화생활의 원칙입니다. 우리 말에 다른 나라 말이나 표준어가 아닌 말이 절대로 섞여들어오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언어생활에서도 철저히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나가야 합니다.

민족옷차림과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키는것이 중요합니다. 민족성은 언어생활이나 고유한 례의도덕에서도 나타나지만 옷차림과 음식에서 잘 나타납니다.

민족옷을 즐겨입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민족옷인 조선옷은 보기도 좋고 입기도 편리합니다. 우리 녀성들이 입는 치마저고리는 세상에 자랑할만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녀성들은 밝고 우아한 자연색으로 된 치마저고리를 해입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녀성들은 치마저고리를 잘 입으려 하지 않으며 녀성들의 옷차림이 별나게 되여가고있습니다. 민족옷을 입기 싫어하고 얼럭덜럭한 옷을 입고다니기 좋아하는것은 그저 스쳐지내보낼 문제가 아닙니다. 민족옷을 잘 입지 않는것은 민족성이 없는 표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녀성들속에서 우아하고 보기 좋은 조선치마저고리를 입는것을 적극 장려하여야 합니다. 녀성들이 치마저고리를 입으면 단정해보입니다. 녀대학생들도 치마저고리를 입고 외교부문에서 일하는 녀성들도 조선옷을 점잖게 입고다니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민족옷을 입는 문제를 가지고 근로단체조직들에서 교양사업을 잘하고 가정들에서도 부모들이 자식들을 교양하여 사람들이 옷을 입어도 조선옷을 입고 자랑하며 떳떳하게 살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금 우리 사람들이 민족음식을 만들어 먹는것과 같은 민족적풍습을 옳게 살리지 못하고 소홀히 하고있습니다. 민족음식을 무시하면 민족적인 식생활풍습이 없어질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 나라에는 고유한 민족음식들이 많습니다. 평양랭면만 놓고 보아도 예로부터 이름난 우리 나라의 고유한 민족음식입니다. 평양은 예로부터 랭면이 유명하였으며 옥류관은 평양랭면을 만드는것으로 하여 세계적으로도 소문난 식당입니다. 찰떡을 쳐먹는것이나 분틀우에 올라앉아 국수를 눌러서 먹는것도 우리 나라의 독특한 풍습이며 동지날에 팥죽을 쑤어먹는것도 우리 인민의 민족적인 풍습의 하나입니다. 김치는 우리 민족이 제일 좋아하는 민족음식의 하나입니다. 우리 인민은 밥상에 김치가 있어야 좋아합니다. 김치와 떡, 국수를 비롯하여 우리 인민이 좋아하는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여야 하며 그것을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만들어 먹을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민족음식을 발전시키자면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족음식을 적극 장려하면서 새로운 료리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합니다.

우리가 새 민족료리들을 만들어 일반화하면 다음 세대에 가서는 그것이 민족음식으로 되여 후세에 전해지게 될것입니다.

우리 인민이 다 좋아하는 된장을 가지고 여러가지 료리를 만들어 널리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도 하고 료리경연 같은것도 조직하여 민족료리를 발전시켜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민족적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데서 아무리 조상대대로 내려오며 굳어진 관습이라고 하여도 사회발전을 저애하고 인민들의 지향에 어긋나는것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생활관습과 풍속에는 봉건적인것, 미신적인것을 비롯하여 낡고 뒤떨어진것들도 적지 않습니다. 민족적전통을 살린다고 하여 복고주의적으로 나가서는 안됩니다. 락후하고 인민들의 지향에 맞지 않는것은 버리고 진보적이고 인민적인것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계승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민족적정서와 인민들의 생활감정에 맞는 새로운 민족문화와 생활기풍을 창조해나갈수 있습니다.

문학예술부문에서 민족성을 잘 살리는것이 중요합니다.

국립민족예술단에서 우리 민족의 우수한 춤가락들을 찾아내여 꼬리치마를 입고 나와 조선춤을 건드러지게 추는것을 보았는데 아주 멋이 있었습니다. 조선춤은 건드러진 멋이 기본입니다. 조선춤을 절대로 얼치기로 만들어서는 안되며 민족적인 고유한 멋을 잘 살려나가야 합니다. 민속무용의 의상에서도 자기의 고유한 특징을 살려야 합니다.

민요를 장려하여야 합니다. 민요는 민족의 향취가 풍기고 내용이 깊습니다. 민요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정서와 생활감정을 잘 반영한것으로 하여 들으면 들을수록 좋습니다. 민요를 독창으로도 부르고 중창으로도 부르며 민요들을 더 많이 수집정리하여 특색있게 잘 형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민족악기를 잘 살려나가야 합니다. 민족악기는 조선민족의 고유한 생활감정과 정서에 맞으며 오랜 세월 인민들의 사랑속에 발전하여온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있는 악기입니다. 그런데 지금 민족악기를 얼마 리용하지 않고있습니다. 그전에 《신아우》와 같은 민요를 민족기악합주와 합창으로 형상한것이 듣기 좋았는데 지금은 그런 노래를 들을수 없습니다.

예술부문에서는 민족악기를 적극 살려써야 하며 특히 가야금을 장려하여야 합니다. 가야금연주에서는 롱현이 기본입니다. 가야금연주에서 롱현을 잘 살려야 매력이 있는데 최근에 와서 가야금을 타는것을 보면 하프를 연주하듯이 하며 화성을 낼 생각만 하고있습니다. 그전에 단소독주로 《초소의 봄》을 연주할 때 가야금으로 반주를 하면서 롱현을 잘 살려 민족적색채가 짙게 하였습니다. 가야금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악기인것만큼 연주에서 롱현을 잘 살려 민족적색채가 살아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계몽기문학예술을 잘 연구하고 거기에서 우수한 민족적정서를 찾아내여 현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계몽기문학예술가운데는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를 통탄하는 애수와 비애에 찬 작품도 있고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정서를 담은 작품도 있습니다. 계몽기가요들만 놓고 보아도 시대적제약성으로 하여 오늘날의 노래와 같이 혁명적인 사상은 없지만 거기에는 조국을 빼앗긴 우리 민족의 울분과 침략자들에 대한 항거, 향토애, 민족의 고유한 정서가 담겨져있습니다. 그런데 한때 계몽기가요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계몽기가요를 나쁜 노래라고 하면서 부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락화류수》, 《눈물젖은 두만강》도 부르면 안되는 노래인것처럼 여겼습니다. 계몽기가요들은 인민들속에 널리 불리워진 대중가요인것만큼 부른다고 하여 문제될것이 없습니다.

계몽기가요에 대한 그릇된 인식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널리 소개선전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우리의 고유한 민족적전통에 대하여 알려주고 그것을 장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출판물과 텔레비죤방송을 통하여 근로자들에게 우리 민족의 고유한 생활풍습에 대하여 널리 선전하여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옷차림과 식생활풍습은 어떠하며 민속명절에는 어떤것이 속하고 무슨 음식을 만들어먹었으며 민속놀이는 어떻게 하였는가 하는것과 같은 상식들도 알려주는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민속명절이나 휴식일을 계기로 민속박물관과 력사박물관도 많이 참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이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전통, 생활풍습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고 민족적자부심과 애국심을 더 깊이 간직하게 될것입니다. 학계에서도 우리 민족의 풍습과 풍속에 대하여 깊이 연구하고 이와 관련한 상식적인 글을 많이 써내야 합니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우리 민족의 우수한 풍속과 전통을 잘 알고 옳게 살려나감으로써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간직하고 민족의 존엄과 우수성을 더욱 빛내여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충성의 열정 안고 농사결속을 위해 총매진 -정주시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벼가을걷이에서 례년에 없는 실적 기록, 지난해보다 한주일정도 앞당겨 결속할것으로 예견-

주체112(2023)년 9월 29일 로동신문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
올해를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이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중앙전원회의들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정주시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마지막영농작업인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고있다.

올해 시의 포전들에도 흐뭇한 작황이 펼쳐졌다.어느 포전에 가보아도 누런 벼이삭들이 고개를 무겁게 숙이고있는데 이삭당알수도 많고 벼알들이 어찌나 잘 여물었는지 다치면 금시 쏟아질것같다.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말에 의하면 정보당수확고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높을것으로 예견된다고 한다.

오늘의 풍요한 작황은 전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고 국가적으로 농촌을 힘있게 지원하도록 하며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도 세워준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가 낳은 자랑찬 결실이다.

시당위원회에서는 우리 당의 손길아래 마련된 훌륭한 작황이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데로 이어지도록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기 위한 정치사상공세를 맹렬히 들이대고있다.

시농업경영위원회의 일군들은 뜻깊은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데서 지닌 자신들의 임무를 무겁게 자각하고 곡식이 익는족족 거두어들일수 있게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고있다.농장, 작업반들에 일군들을 파견하고 력량을 집중하여 벼가을을 와닥닥 해제끼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치밀하게 조직하고있다.

시안의 농장들에서 례년에 없이 높은 벼가을걷이실적을 기록하고있는데 지금의 속도로 나가면 지난해보다 한주일정도 앞당겨 결속할수 있다고 한다.

일해농장이 실적을 높이고있다.

농장일군들은 작업반, 분조들에 나가 농업근로자들에게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의 뜻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면서 작업속도를 높이도록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해나가고있다.작업반들에서는 포전별작업순차를 바로 정하고 그에 맞게 로력과 농기계들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벼가을속도를 높이고있다.

침향농장에서 이미 많은 포전의 벼가을을 해제낀 기세로 성과를 확대하고있다.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여 매일 수십정보의 벼가을을 하고 벼단운반과 낟알털기를 동시에 내밀고있다.

일군들은 이동식벼종합탈곡기를 포전들에 전개하여 현장에서의 낟알털기비중을 늘이는것과 함께 벼단운반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무겁게 자각하고 맡은 작업과제를 넘쳐 수행하기 위해 애쓰고있다.

신천농장에서도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고있다.

일군들은 낟알의 여문 상태를 정확히 따져본데 기초하여 가을걷이를 진행하도록 강한 요구성을 제기하고있다.농업근로자들은 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지만 전세대 애국농민들의 투쟁정신으로 뚫고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벼가을을 불이 번쩍 나게 해제끼고있다.

마포농장에서 벼가을을 빠른 속도로 내밀고있다.

일군들은 앞선 단위의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면서 벼가을과 낟알털기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하고있다.농업근로자들이 분발하여 과제수행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다.

오산, 세마, 대산농장을 비롯한 다른 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올해 농사의 성과적결속이자 우리 혁명의 힘찬 전진이라는 자각을 안고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서 련일 실적을 올리고있다.(전문 보기)

 

-정주시 신천농장에서-

 

[Korea Info]

 

당의 품에서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인민이 자란다

주체112(2023)년 9월 29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은 애국자가 많아 강대한 나라이다.

당중앙의 결심을 빛나는 실천으로 펼쳐놓는 미더운 국방과학자들이 있어 우리 식의 위력한 주체무기들이 련이어 태여나고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계최고의 문명을 안겨주려는 당의 뜻을 현실로 꽃피워가는 건설자들의 대부대가 있어 사회주의멋이 나는 희한한 새 거리, 새 마을들이 도처에서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며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당의 농업정책을 충직하게 받드는 애국농민들이 이 땅 어디에나 있어 횡포한 자연의 광란속에서도 황금벌의 새 력사가 펼쳐지는 나의 조국,

하기에 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참가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긍지높이 말씀하시였다.

평범한 나날에나 어려운 나날에나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놓고 혼심을 바쳐 조국번영의 값진 재부들을 창조해나가는 공로자, 로력혁신자들을 비롯한 애국적인민이야말로 국가의 제일재부이고 국력중의 국력이라고.

절세위인께서 안겨주시는 최상최대의 믿음을 또다시 받아안은 그날 우리 인민 누구나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한품에 안아 시대의 선구자, 영웅으로 키워주고 내세워주는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으로 가슴들먹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은 주체혁명위업을 향도해나가는 력사적인 투쟁속에서 우리 인민을 존엄높은 자주적인민으로, 혁명의 위력한 주체로 키웠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창건일에 인생의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은 공로자, 로력혁신자들의 모습을 다시금 한명한명 더듬어본다.

근로의 땀과 노력으로 나라의 재부를 늘이는데 이바지한 탄부, 직포공, 농장원들이며 사회주의문명의 개화기를 열어나가는데 크게 공헌한 과학자, 교육자, 의사, 예술인, 체육인들, 우리 공화국의 국력과 존엄을 떨치는데 크게 기여한 국방과학전사들…

그들은 늘 우리의 곁에서 일하고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다.다름아닌 바로 그들이 공화국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그날에 누구나 한생토록 바라면서도 선뜻 받아안을수 없는 영광의 단상에 또다시 오르게 된것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당은 언제나 근면하고 성실한 근로자들의 삶을 그렇게 값높이 내세워주고있다.

공화국창건 73돐이 되는 해에는 당과 조국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을 지니고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애국의 열정과 성실한 노력을 다 바쳐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고있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축하를 받아안았고 조국청사에 영원히 아로새겨질 특대사변들이 기록된 지난해 9월에는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에 공헌한 남다른 자랑과 긍지를 안고 공화국창건 74돐 경축행사에 초대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이 정중히 모셔져있는 만수대언덕에서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였다.

우리 인민은 지금도 지난해 1월 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기념사진을 잊지 못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대회결정관철의 첫해를 자랑찬 승리로 빛내이는데 공헌한 공로자, 로력혁신자들과 함께 찍으신 뜻깊은 기념사진,

자신의 바로 곁에 나라를 위해 큰 위훈을 세운 영웅도, 국가적발명을 한 이름난 과학자도 아닌 평양화력발전소의 30여년 만근자를 세워주시여 직업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혁명을 위하여 꾸준히 일하는것이 곧 위훈이고 영예이라는 애국의 진리를 다시금 천만인민의 가슴속에 되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은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우리 당을 충성으로 받들어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한포기의 곡식, 한그루의 나무에서도 그것을 심고 가꾼 애국자들의 숨은 노력을 남먼저 헤아리시며 영광의 단상에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로, 시대의 전형으로 자라난 사람들은 또 그 얼마이던가.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공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자들, 우리의 미더운 국방과학자들, 사회주의전야를 기름지게 가꾸어가는 다수확농민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영웅직포공, 강선의 《처녀어머니》…

이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이 자기들을 키웠다고, 어머니 우리당의 품은 평범한 사람도 시대의 영웅으로, 애국자로 키우는 삶의 요람이라고.

이 모든 목소리를 합치면 그대로 애국자들의 대부대를 키우는 어머니 우리당에 대한 찬가가 되고 가장 아름다운 애국의 선률이 되리라.

어찌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의 가슴속에 간직된 애국심을 천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시고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소행을 발휘한 사람들을 만나실 때 그리도 기뻐하시며 주실수 있는 모든 영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시는가.

당도 혁명도 조국을 위해 필요한것이며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인민의 운명과 미래도 조국이 있고서야 담보할수 있다는 애국의 신조를 안으시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가시는 절세의 애국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가슴속에는 한 나라, 한 민족의 흥망성쇠에서 관건은 억대의 자원이나 발전된 기술이 아니라 천만인민의 애국정신력이며 애국자가 많은 나라야말로 제일 강하고 전도양양한 나라이라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굳게 간직되여있다.

바로 그래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숭고한 애국주의를 김정일애국주의로 정식화하시고 온 나라에 애국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신것 아니랴.

어제는 전선으로, 오늘은 공장과 농촌, 바다와 두메산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단위들을 찾고찾으시여 천만인민의 심장속에 애국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세게 벼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을 만나시여서도 견인불발의 의지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결사전을 벌려 포구마다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더 높이 울리게 할데 대하여 말씀하시고 백두대지에 발전소언제를 쌓아올린 우리 청년들에게 또다시 거창한 건설과제를 맡겨주시며 수도 평양에서 용감한 우리 청년특유의 불굴의 기상을 또다시 남김없이 떨치라고 하늘같은 믿음을 안겨주신 위대한 어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새로 만든 경비행기의 시험비행도 하시고 온 나라 인민이 단잠에 든 깊은 밤 새로 만든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 지하전동차의 시운전을 기쁨속에 보아주신것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우리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애국의 넋과 정신으로 더 깊이 심어주시기 위해서가 아니였던가.

정녕 이 땅에서 이룩되는 모든 기적과 변혁에는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력사와 천리마시대 서사시를 배우며 자란 우리 인민이 애국의 한길로 더욱 힘차게 달려나가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고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이 어려있다.

그렇다.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인민이 자란다.

훌륭한 자식들뒤에는 그들의 성장을 위해 바친 정깊은 어머니의 손길이 있듯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있어 우리 인민은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을 배우며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인민으로 더욱 억세게 성장하였다.

지금도 당창건 75돐을 경축하던 환희로운 그밤에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고 국가가 겪는 곤난을 열가지든 백가지든 함께 걸머지며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이 나라를 굳건히 받드는 고마운 애국자들이 바로 우리 인민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준다.

진정 그이께서 계시여 이 땅우에 애국의 삶이 만발하고 우리 조국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끄떡없이 창창한 미래를 향해 줄기차게 나아가는것 아니겠는가.

어제도 오늘도 애국자는 조국의 승리와 번영을 위한 가장 소중한 재부이다.진짜 강한 나라는 바로 참다운 애국자들이 많은 나라이다.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애국적이며 영웅적인 우리 인민의 모습, 그것은 날을 따라 더욱 존엄높고 강대해질 우리 국가의 모습이다.

천만인민이여, 모두다 열렬한 애국의 한마음 안고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바로 그길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다해 받들어모시며 우리 조국을 온 세상에 더 높이, 더 자랑스럽게 빛내이는 길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책무에 충실하려면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하여야 한다

주체112(2023)년 9월 29일 로동신문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혁명발전의 새로운 환경은 일군들로 하여금 자신을 보다 훌륭한 혁명가로 완성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할것을 요구한다.

자신들의 어깨에 지워진 중임을 원만히 감당수행하기 위하여 꾸준히 개조해나가는 혁명화과정인 수양단련,

누구를 막론하고 발전하는 시대적요구에 자신의 수준을 따라세우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당과 혁명이 부여해준 사명에 충실할수 없다.

일군들일수록 자신을 단련하고 수양하는데서 남들보다 몇갑절 더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야 대중의 거울이 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을 강력히 견인해나갈수 있다.

 

 

혁명가의 훌륭한 인격은 순간의 결심이나 기분상태에 의하여 형성되는것이 결코 아니다.

꾸준한 수양단련을 통하여 자기의 정치생활을 개척하고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는것이 혁명가들의 투쟁이고 인생행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업에서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고 당과 인민앞에 떳떳한 모습으로 살기 위하여 자신들을 부단히 정신도덕적으로 수양단련하며 혁명밖에, 일밖에 모르고 맡은 본분을 손색없이 해나갈줄 아는 진짜 필요한 일군이 되여야 합니다.》

오늘의 난국을 뚫고나가는데서 일군들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우리 당은 일군들에 대한 요구성의 도수를 계속 높이고있다.

현시기 일군들의 수양단련을 더욱 강화하는것은 혁명적수령관의 확고성과 견결성에 있어서나 수준과 자질에 있어서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른 주체형의 혁명가로 더욱 튼튼히 준비하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시대 일군들의 첫째가는 징표는 혁명적수령관의 확고성, 그 불변성에 있다.

혁명적수양과 단련은 혁명적수령관을 계속 공고히 다져나가는 과정이다.한것은 일군들로 하여금 영원히 정신적으로 도태됨이 없이 일생동안 당의 위업에 충실할수 있게 하는 원천이 바로 혁명의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기때문이다.

혁명적수양과 단련, 이는 곧 높은 능력과 자질을 소유해나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우리 일군들이 혁명앞에 지닌 책무를 원만히 감당수행하기 위해서는 높은 정치적안목과 넓은 시야, 높은 리론수준과 기술수준, 능숙한 조직적수완과 혁명적전개력을 소유하여야 한다.

현시기 일군들의 높은 능력과 자질문제는 발전하는 혁명의 요구, 시대적요구를 감당할수 있는가, 혁명을 끝까지 계속해나갈수 있는가 하는 관건적문제로 된다.

혁명의 전 과정은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구현하는 과정이며 따라서 혁명가가 성장발전하는 과정도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끊임없이 습득하고 체현해나가는 과정이다.당의 사상을 뼈속깊이 체득하고 자신의 능력과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는것은 일군들의 수양과 단련에서 필수적이다.

당의 사상은 곧 령도자의 사상이다.

혁명의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의 신조로 삼고 수령의 고매한 혁명적풍모를 따라배우기 위하여 끊임없이 수양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참다운 혁명가로 성장하는 길이 있다.

때문에 이 사업의 중단은 곧 자기 발전에서의 퇴보를 가져온다는것이며 사상적변질을 의미한다.

누구를 막론하고 사상적량식의 습득을 게을리하면 발전하는 현실에 자신을 따라세울수 없고 당의 정치적신임에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할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일군들모두가 자신들의 사상의식상태를 다시한번 전면적으로, 해부학적으로 파헤쳐보고 오늘날 당과 인민에게 실지 필요한 존재인가 아닌가 스스로 자문자답하고 판별해보면서 새 출발을 결심하여야 할 때이다.

수준과 능력의 제고, 여기에 혁명적수양과 단련의 중요한 목적이 있다.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이 낮으면 당정책관철의 주체인 대중앞에서 발언권과 사업권위도 세울수 없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바로해나갈수 없다는것이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제고를 중시하는 우리 당의 의도이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수준과 능력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따로 있을수 없다.

투쟁속에 생활이 있고 생활속에서 혁명가가 성장발전한다.

존엄높은 우리 당의 투쟁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장엄한 혁명실천과 보람찬 투쟁속에서 공고화되지 못한 자질은 사상루각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명심하고 일군들은 항상 당정책관철전에 의식적으로 뛰여들고 투신하여야 하며 그 과정에 자신의 수준과 능력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

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일군은 높은 인민성과 문화수준, 고상한 도덕적풍모를 갖춘 다시말하여 모든 면에서 준비되고 원숙한 다방면적인 혁명가이다.

혁명가의 사상정신적특질인 인민성, 이는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고유한 품성이며 사업방법과 작풍을 규정하는 근본요인이다.

군중속에서 나오고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헌신적으로 보답하는것보다,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없다.

높은 인민성은 일군들 누구에게나 다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정치적생명과 모든 생활을 보살피고 이끌어주어야 할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특별히 중요한 문제이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금 어떤 당일군들은 당에서 자기를 신임하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신경을 쓰면서도 인민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데 대하여서는 별로 알려고조차 하지 않고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당일군의 초보적인 풍모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지적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매우 무겁고 방대하며 해결해야 할 문제도 천태만상이지만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지키고 보살피는것보다 더 중대하고 선차적인 사업은 없다는것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사업해야 할 당일군들에 대한 우리 당의 요구이다.

자기를 완성된 인간으로 자처하며 특수화하면 부패변질되기마련이다.

인민을 위해 할 일이 많고 하루하루가 새로운 때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종업원들과 자기 지역 인민들의 운명과 생활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질 비상한 사상적각오로 사업을 더 대담하게, 더 적극적으로, 더 창조적으로 전개하지 않고 일하는 흉내나 내면서 자리지킴을 하는 일군은 본질상 일군의 자격을 상실한 사람이다.

자신의 고뇌와 피땀의 대가로 인민들의 웃음을 꽃피울수 있다면 그것을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보람으로 여기며 인민의 믿음외에는 그 무엇도 바라는것이 없는 당일군,

언제나 인민을 위한 근심을 놓지 않고 자기 부문과 단위 종업원들, 자기 지역 인민들의 친부모가 되여 그들이 아파하는 문제, 절실히 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잠을 잊고 혼심을 바쳐 일하는 당일군,

이런 일군이라야 우리 당이 바라는 혁명가적품성을 소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할수 있으며 당정책을 끝까지 관철하여 인민들이 페부로 느낄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인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요구하는가를 잘 알고 그들의 의식수준과 현실의 변화에 민감할 대신 대중의 요구와 심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이 모든것을 다 아는것처럼 행세하면서 무턱대고 대중을 가르치려들거나 대중의 의사와 견해를 무시하고 무작정 내리먹이는 식으로 하여서는 역효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는것을 일군들은 항상 명심하여야 할것이다.

일군이라면 정신도덕적면에서 언제나 대중의 본보기가 되여야 하며 인간적으로 세련된 인격자가 되여야 한다.풍부한 지식과 높은 자질을 지닌 일군이라고 하여도 도덕적으로 건전하고 고상한 품격을 소유하지 못하면 혁명가로서의 영예와 존엄을 빛내일수 없다.

일군들은 군중이 항상 자기를 지켜본다는것을 명심하고 말 한마디를 해도 친절하고 문화성있게 하며 행동 하나를 하여도 지휘성원의 품격에 맞게 점잖고 례절바르게 하여 대중의 존경을 받아야 하며 고상한 정신도덕적품성으로 사업권위를 세워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도덕적변질은 사상적변질을 가져온다.

일군일수록 인민들앞에서 누구보다 고지식하고 청렴결백하며 가식이 없고 안팎이 한결같아야 한다는것, 남다른 대우를 바라지 말고 인민들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꼭같이 생활하는것을 체질화하여야 한다는것이 일군들의 수양과 관련한 우리 당의 의도이다.

당의 뜻을 명심하고 일군들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정신도덕적수양을 잠시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며 생활을 청렴결백하고 건전하게 하는것을 체질화, 습성화하여야 한다.

우리의 모든 투쟁과 생활은 조직생활과정이다.자기를 믿어주고 이끌어주며 단련시켜주는 혁명조직과 집단속에서만 사상정신적풍모를 개변하고 혁명가로 억세게 성장할수 있다.

특히 간부들이 당조직관념을 높이는데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이다.

쉬임없이 흐르는 물이 썩지 않듯이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조직생활을 통하여 끊임없이 단련해나가는 일군은 일생동안 변하지 않는 법이다.

자기를 완성된 일군처럼 자처하며 틀을 차리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일군은 분명 조직생활에 불성실한 사람이다.

항상 조직을 먼저 생각하고 조직의 통제를 받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며 혁명적당풍을 확립하기 위해 애쓰는 일군에게는 사상적결점이 있을수 없으며 이런 일군은 응당 당대회과업들이 드팀없이 실현되도록 혼심을 바쳐 완강히 투쟁하기마련이다.

또 이런 일군이 혁명적수양과 단련면에서 원숙한 일군으로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수 있으며 당의 참된 전사로 생을 빛내일수 있다.

 

 

혁명적수양과 단련에는 끝이 없다.

완성된 혁명가가 없다는것은 보통사람으로서는 도달할수 없는 끝없는 높이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신도덕적수양에서 만족을 모르는 혁명가들의 높은 요구와 겸허한 품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당의 핵심골간,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귀중한 칭호는 없다.

그 귀중한 칭호를 빛내이기 위해 끊임없이 단련하고 수양해나가는 고심어린 투쟁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귀중하다.

누구나 아는것만큼, 준비된것만큼 일하는 법이다.

일군들은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에서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사상과 리념, 정신도덕적풍모가 담겨져있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들을 뼈에 새기고 시대가 바라는 참된 지휘성원이 되기 위해 애써 노력하여야 하며 세련되고 능숙한 지휘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용감하게, 확신성있게 철강재고지점령에로 치닫는다 -굴함없는 공격정신, 창조본때로 인민경제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고있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주체112(2023)년 9월 2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천리마!

그 부름과 더불어 우리 인민이 긍지높이 추억하는 로동계급의 모습이 있다.

전후 강재 1만t만 더 있으면 나라가 허리를 펴겠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에 한마음으로 떨쳐일어나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내며 천리마의 기적을 떠올렸던 강선로동계급의 군상이다.

바로 그 자랑스러운 바통을 이어 천리마의 고향 강선의 로동계급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철강재생산계획을 월별, 분기별로 드팀없이 수행, 기간공업부문의 중요단위들, 대건설전구들에 보내줄 압연강재생산성과 확대, 금속공업의 주체화실현을 위한 기술혁신목표들을 련이어 점령…

난관을 박차며 전진하는 조국에 힘을 실어주는 소중한 성과들을 늘여가고있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선 비상한 책임감을 안고 용감하게, 확신성있게 철강재고지점령에로 치닫고있는 이들의 장하고도 미더운 모습에서 우리는 당의 부름에 언제나 영웅적위훈창조로 화답해나서는 이곳 로동계급의 불굴의 기상을 안아본다.

 

짐을 져도 만짐을 지고 달리자

 

당과 혁명의 요구앞에 무한히 충실하고 어떤 경우에도 무조건 해내고야마는것은 강선로동계급의 변함없는 투쟁기질이다.

올해초 이들은 새로운 혁신창조로 들끓는 경제건설전구들에 더 많은 철강재를 생산보장할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현존설비들의 공칭능력과 성능, 원료와 연료보장조건만을 따진다면 선뜻 접어들기 어려운 과제였다.

하지만 강선의 로동계급은 그것을 너무도 응당한 일로 여기였다.

어디서나 더 많은 철강재가 요구되는 오늘 강선이 숨고르기를 하면 나라에 실리는 짐이 무거워진다.짐을 져도 만짐을 지고 천리마의 정신으로 달리고 또 달리자.

일터들이 이런 진실하고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품어안고 세차게 끓어번졌다.

책임일군으로부터 갓 입직한 로동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기 몫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실적을 내놓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당, 행정일군들로 조직된 기동예술선동대들은 생산현장들에서 강력한 선전선동공세를 들이대였다.

크고작은 속보판들이 수백개의 장소에 설치되고 구내를 누비는 방송선전차들에서는 격동적인 호소와 혁명적인 노래들이 쉬임없이 울려나왔다.

전기로들과 가열로들의 가동률이 부쩍 뛰여올랐고 각 직장, 작업반들에서는 련일 높은 생산실적이 기록되였다.

강철직장 용해공들이 혁신의 기치를 들었다.

한계에 부단히 도전하며 끊임없이 새것을 지향하는 이들은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더욱 늘일것을 결의해나섰다.

결코 헐한 일이 아니였다.누구나 더 무거운 짐을 져야 했고 쇠물의 질보장과 용해시간보장 등 여러 기술적문제도 풀어야 했다.

그러한 때 련합기업소의 공로자들이 직장의 용해공들앞에 나섰다.

천리마시대의 용해공들처럼 살며 일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강선의 붉은 노을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붉게 타야 한다는 그들의 절절한 호소는 모두의 심장을 뜨겁게 하였다.

서로의 창조적지혜가 합쳐지는 속에 원료들의 장입순차를 새롭게 하면 얼마든지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늘일수 있다는 안이 나왔다.

이어 직장에서는 대담하게 제기된 기술혁신안을 실천에 옮김으로써 1호초고전력전기로에서 종전보다 훨씬 더 많은 쇠물을 뽑는 성과를 안아왔다.

정녕 철강재생산목표점령을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강선로동계급의 모습은 당에서 요구하고 바라는것이 곧 우리의 공칭능력이라는 신념을 안고 철강재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던 전세대 로동계급의 모습그대로였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 보내줄 단조품생산과제가 나섰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생산보장해야 할 단조품은 수백t에 달하였고 구조도 대단히 복잡하였다.더우기 그런 단조품을 만들어본 경험도 없었다.

일부 사람들은 강선에서 이 과제를 해낼수 있겠는가고 우려를 표시하기도 하였다.

그때 강선의 로동계급은 어떻게 대답해나섰던가.

룡성의 로동계급이 만드는 중요대상설비들이 어떤 설비들인가.우리 로동계급에 대한 당의 크나큰 믿음이 어려있는 생산과제가 아닌가.그것을 알면서도 주저하고 조건타발을 하는 사람은 강선에 있을 자리가 없다.

바로 이런 신념과 배짱으로 강선의 로동계급은 기존의 관념을 타파하고 대형강괴를 단번에 단조하는 방법으로 그처럼 어렵다던 단조품을 생산하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어찌 이들뿐이랴.

가스발생로직장의 로동계급은 교대간협동을 강화하면서 하루작업능률을 1.5배로 끌어올렸다.

여러 전기로의 로동자들도 전극교체시간과 용해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으로 교대당 생산실적을 부쩍 높이였다.

오늘 강선의 하루하루는 이렇게 혁신과 위훈창조로 이어지고있다.

당과 혁명의 요구앞에서 한계와 공칭능력을 몰랐던 전세대들처럼 전면적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짐을 져도 언제나 만짐을 지고 내달리려는 강선로동계급의 불굴의 정신력에 의해 철강재생산에서는 날마다 뚜렷한 실적이 기록되고있다.

 

주체화의 앞장에 우리가 서자

 

알탄점결제도입을 위한 시험현장은 한껏 긴장되여있었다.온 련합기업소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시험결과를 기다리고있었다.

얼마후 누군가의 격정과 희열에 넘친 목소리가 모두의 귀전에 울려왔다.

《성공, 성공입니다.알탄의 강도가 표준수치에 도달했습니다.》

순간 시험현장에는 기쁨의 격정이 파도쳤다.

서로 얼싸안고 돌아가는 로동자들, 세찬 흥분속에 감격의 눈물을 삼키는 기술자들, 정말 큰일을 했다고, 강선이 또 한번 전진하게 됐다고 기술자, 로동자들을 축하해주는 일군들…

과연 무엇이 불보다 뜨거운 심장을 지닌 강선사람들을 그토록 기쁘게 하였던가.

지난 시기 련합기업소에서는 가스생산량을 늘이기 위해 알탄점결제를 도입하였었다.하지만 그 생산에 적지 않은 량의 알곡부산물이 들어가고 그나마 질이 높지 못한것으로 하여 알탄점결제는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나고있었다.

《그때처럼 기술자의 량심을 놓고 많은 생각을 한적은 없습니다.사실 알탄점결제생산공정을 갖추기까지에는 적지 않은 자재와 자금이 들었습니다.그런데 우리의 기술과 능력의 부족으로 그 모든것이 수포로 되였다고 생각하니 사람들을 마주보기조차 두려웠습니다.》

결코 공업기술연구소 일군의 심정만이 아니였다.당시 알탄점결제의 개발에 나섰던 기술자들 누구나 자책감으로 모대기였고 지어 일부는 주눅이 들어 사업에서 마력을 내지 못하고있었다.

이런 그들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준것은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이였다.

실패도 그렇지만 보다 무서운것은 주체화의 길에서 응당 해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것을 알면서도 난관앞에 마음이 흔들리고 뒤걸음을 치는 소극성과 패배주의이다.신심을 잃지 말고 분발하여 기어이 알탄점결제생산기술을 완성하자.그 과정에 제기되는 모든것은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이 책임지겠다.

한마디한마디가 맡은 책임감을 새겨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이런 진심의 토로에 어찌 마음이 통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공업기술연구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가지고 분발해나섰다.특히 갈탄을 건류하는 과정에 나오는 재료를 가지고 점결제를 생산할 통이 큰 목표를 내세우고 분초를 쪼개며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갔다.

이런 그들을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도 적극 떠밀어주었다.

갈탄건류시 조작을 잘하면 점결제의 질을 높일수 있다는 기발한 착상을 내놓은것이 바로 그 누구보다 바쁜 련합기업소의 지배인이라는 사실이 그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는것이다.

하기에 련합기업소의 기술집단은 거듭되는 실패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기술전, 탐구전을 맹렬히 벌려 마침내는 우리 나라에 무진장한 갈탄자원으로 압연강재를 꽝꽝 생산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놓았다.

이를 계기로 련합기업소에서는 주체화의 성과를 공고히 하기 위한 기술혁신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올랐다.

김윤길동무를 책임자로 하는 기술집단은 지난 시기 꾸려놓았던 결정기재생공정을 기술적으로 보다 완비함으로써 일부 사람들의 의존심에 경종을 울리고 결정기를 자체로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또 다른 기술집단은 전자기유도교반장치 연수수위조정체계를 구축하는 등 철강재생산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성과들을 련이어 안아왔다.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주체화의 큰걸음을 힘차게 내짚기 위한 기술전, 두뇌전은 생산현장들에서도 활발히 벌어졌다.

지난 6월 어느날이였다.

합금철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자체로 자소전극을 만들기 위한 문제를 진지하게 토의하고있었다.

사연이 있었다.합금철생산을 늘이자면 전극이 더 있어야 했는데 그렇다고 우에다 손을 내밀수 없다는것이 직장일군들과 로동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일부 사람들이 종전처럼 철강재생산과정에 생기는 페설물을 처리하여 리용하자는 의견도 내놓았지만 그것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았다.결국 자소전극을 자체로 만들자는 주장이 우세를 차지하게 되였던것이다.

하지만 쉽게 장담할 문제가 아니여서 결론에는 이르지 못하고있었다.그만큼 제기된 문제가 중요한 반면에 직장자체의 힘으로 꽤 해낼수 있을가 하는 위구심도 없지 않았다.

바로 그러한 때 련합기업소일군들이 직장의 로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대중적인 기술혁신운동이 벌어졌던 천리마시대의 로동계급을 생각해보라.그들의 마음속에 간직된것이 무엇이였던가.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을 관철하는 길에서는 기술자와 로동자가 할 일이 따로 없다는 자각이였다.

강선이 나라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자면 모두가 주체화실현에 발벗고나서야 하며 현장의 로동자들도 옳은 관점을 가지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는 자신심을 안겨주는 일군들의 호소는 그대로 혁신의 밑불이 되였다.

결국 직장의 로동자들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원료들의 배합비률을 새롭게 정하고 교반온도를 철저히 보장하는 등 허다한 기술적문제들을 풀고 마침내 질좋은 자소전극을 만들어내는 참으로 소중한 결실을 안아왔다.

비단 합금철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만이 아니였다.

압연직장의 로동자들은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압연기의 중요부분품을 재생하는데 성공하고 동력보수직장의 로동자는 자체로 케블꼬임기계를 제작하여 선로보수에 필요한 케블을 생산보장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는 등 련합기업소의 생산현장들에서는 철강재생산을 늘이는데 이바지하는 기술혁신성과들이 날로 늘어났다.

주체화의 기치높이 자립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는데서 강선이 앞장에서 내달리자.

지금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이런 불같은 열정을 안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올해 철강재생산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투고 : 《내 아들을 살려내라》

주체112(2023)년 9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내 아들을 살려내라.》

이것은 얼마전 괴뢰지역의 《민주로총》과 《생명안전행동》이 진행한 기자회견장에서 한 녀인이 오열속에 터친 피타는 절규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인생의 꿈을 안고 학업에 열중하여 《대학원》까지 나온 녀인의 아들은 지난 8월 어느한 공사장에서 창문교체작업을 하던중 20m의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하였다고 한다.

하다면 녀인은 과연 누구에게 자기 아들을 살려내라고 애타게 부르짖었는가.

그것은 두말할것없이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윤석열역적패당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의 친기업, 반로동정책의 후과로 안전대책이 렬악한 건설현장과 작업장들에서 인명피해가 련이어 발생하여 사람들이 속절없이 죽어가는것이 괴뢰사회의 현실이다.

하건만 인간의 생명을 파리목숨보다도 못하게 여기는 윤석열역적패당은 《경제가 기본이다.》느니, 《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느니 하는 넉두리를 마구 줴쳐대면서 근로대중을 죽음의 낭떠러지에로 서슴없이 내몰고있다.

이자들은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을 원하는 민심의 요구에 못이겨 전 《정권》에서 형식상으로나마 만들어냈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기업을 해치는 《죽임규제》로 정하고 그 무슨 《적용유예》기간을 연장하는 《개정안》이라는것을 만들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보려고 획책하고있다. 꼬리를 물고 련이어 일어나는 산업재해로 혈육들을 잃은 사람들의 원성이 괴뢰사회에 차고넘치는데도 역적패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때문에 기업과 경제가 쓰러져가는 《기업죽임》이 일어난다는 괴이한 론리를 설파하며 눈섭 한오리 까딱하지 않고 꺼리낌없이 《죽임규제》의 해결을 줴쳐대고있다.

실로 근로대중의 생명안전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는 살인마들의 흉악한 심보가 아닐수 없다.

괴뢰지역에서 끊기지 않고 일어나는 산업재해는 단순히 일개인의 실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아니라 근로대중의 생명보다 자본의 리익을 더 중시하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친기업, 반로동정책이 빚어낸 필연적결과이다.

그러니 지금 각계층이 《윤석열정부가 유독 건설현장에서의 산재사망사고는 처벌완화이야기만 하는지 리해가 안된다.》, 《그것이 기업에서 비슷한 형태의 사망사고가 발생하게 하는 근본원인》이라며 역적패당의 악정에 커다란 분노를 터뜨리고있는것이다.

그렇다, 《내 아들을 살려내라.》

이것은 결코 연약한 한 녀인의 가냘픈 곡성이 아니다.

인간의 생명보다 자본의 리익을 더 중시하고 사람을 자본의 노예로 취급하는 황금만능의 썩고병든 사회에 대한 원망과 환멸, 근로대중의 삶을 무참히 짓밟고 인간의 생명을 서슴없이 앗아가는 윤석열살인《정권》을 한시바삐 쓸어버릴 민심의 의지가 여기에 다 담겨져있다.

하기에 녀인의 절규는 분노한 민심의 함성으로 더욱 거세차게 메아리치고있다.

《백만초불로 어두운 사회를 밝히고 불의를 태워버리자!》, 《하루빨리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사회과학원 연구사 김남진

(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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