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자력공업성 대변인담화

주체112(2023)년 10월 2일 조선중앙통신

 

지난 9월 29일 국제원자력기구총회 제67차회의에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공모하에 반공화국《결의》가 또다시 조작되였다.

우리는 공정성유지라는 국제기구로서의 초보적인 사명마저 줴버리고 미국의 어용단체로 완전히 전락된 국제원자력기구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단호히 규탄배격한다.

우리는 이미 1990년대초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에 로골적으로 편승하여 반공화국적대행위에 광분한 국제원자력기구에서 정정당당하게 탈퇴하였으며 기구는 우리 국가의 주권행사에 대하여 가타부타할 아무러한 자격이나 명분도 없다.

더우기 지난해에 국가핵무력정책에 관한 법령이 발포된데 이어 이번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회의에서 핵무력건설에 관한 국가활동원칙이 공화국의 최고법인 사회주의헌법에 명기됨으로써 우리의 핵보유국지위는 불가역적인것으로 되였으며 이는 그 누가 부정한다고 하여 달리 될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아직까지도 국제기구의 명판을 도용하여 고루하고 판에 박힌 억지주장으로 일관된 《결의》를 조작해내는 놀음에 집착하고있다.

적대세력들의 이러한 행태는 국제핵전파방지제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저들의 범죄적행위를 가리우고 우리의 합법적인 핵활동을 비법화함으로써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합리화해보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더욱 간과할수 없는것은 기구 총국장이 우리의 《7차 핵시험림박설》이라는 모략자료를 들고다니며 반공화국압박분위기조성에 솔선 앞장서고있는것이다.

총국장의 이러한 지칠줄 모르는 《열성》이 자기의 직분에 대한 《고도의 책임감》으로부터 출발한것이 아니라 미국과 서방의 비위를 맞추는데 있다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현 총국장의 치하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는 미국과 서방의 핵전파행위인 《오커스》협력,일본의 핵오염수방류를 묵인조장한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있다.

우리는 이번 기회에 국제기구의 수장이라는 체면도 잊고 미국무성의 관리처럼 놀아대는 총국장에게 우리의 원칙적립장을 다시한번 명백히 밝히려 한다.

이 땅우에 미국의 폭제의 핵무기가 남아있고 제국주의침략세력이 존재하는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국지위는 절대불변할것이며 우리는 적대세력들의 주권침해행위에 대하여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가 미국의 어용나팔수라는 국제적비난을 받지 않으려거든 반공화국보고서채택과 《결의》조작,기구 사찰성원들을 대기시키는것과 같은 공허한 일에 쓸데없는 시간과 정력을 랑비할것이 아니라 《오커스》를 통한 미국의 핵전파행위,일본의 핵오염수방류,미국의 핵시험장확장 등과 같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난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전념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주체112(2023)년 10월 2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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