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의 나날에 발휘된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영웅적위훈

주체112(2023)년 10월 25일 로동신문

 

우리는 얼마전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끝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속에 성대히 경축하였다.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무력침공으로부터 우리의 주권과 령토,인민을 지켜내고 민주주의진영,인류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진보와 반동간의 치렬한 대결전이였던 조국해방전쟁,이 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의 갈피에는 우리 군대와 손잡고 어깨겯고 공동의 원쑤를 격멸하는 성전에 피와 목숨을 아낌없이 바쳐싸운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불멸의 위훈이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하기에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 73돐을 맞이한 우리 인민은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미제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우리 군대와 한전호에서 피흘리며 싸운 렬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에 발휘된 그들의 영웅적위훈에 대하여 감회깊이 추억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전쟁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이 세운 불멸의 공훈은 조선의 아름다운 강산과 함께 영원히 빛날것입니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조중친선의 고귀한 전통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한전호에서 피를 나누며 운명을 같이하는 혈연적뉴대로 더욱 공고화되였다.

중국인민지원군이 조선전선에 참전한 때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준엄한 시기였다.전쟁초기 우리 인민군대의 맹렬한 반공격에 의하여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 미제침략자들은 조선전쟁에 더 많은 무력을 끌어들이였다.이러한 정세하에서 중국당과 정부는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밑에 1950년 10월 25일 자기의 우수한 아들딸들을 조선전쟁에 참전시키였다.

그때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은 이렇게 선서하였다.

《우리들은 조선인민의 수령 김일성장군의 령도를 받들며 조선인민군대의 영웅성과 전투적품성을 따라배우며 조선인민의 풍속습관을 존중하며 조선의 산과 물,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라도 애호하며 조선인민과 조선인민군대와 일치단결하여 미제국주의침략군대를 철저히 소멸할것을 맹세한다.》

국제주의정신이 구절구절 차넘치는 맹세를 가슴에 새기고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공동의 원쑤를 쳐부시는 싸움마다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정신을 높이 발휘하였다.

상감령전투는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영웅적희생정신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투였다.

1952년 10월 미제침략자들은 상감령계선에 4개 사단의 병력과 100여대의 비행기, 수많은 포와 땅크를 들이밀며 발악적으로 덤벼들었다.하지만 지원군용사들은 끝까지 용감하게 싸웠다.

황계광용사는 팔과 어깨에 심한 부상을 당하였지만 《사랑하는 조선, 그것이 어찌 내 고향, 내 조국과 다르랴! 적탄은 비록 나의 생명을 빼앗아도 사랑하는 조선의 형제들은 빼앗지 못한다.》라고 하면서 피끓는 가슴으로 적의 화구를 막아 부대의 진격로를 열어놓았다.

조중인민의 공동의 원쑤 미제를 쳐부시는 3년간의 전쟁행정에서 중국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이 세운 영웅적위훈은 장진호반과 청천강반, 391고지 등 이 땅의 이르는 곳마다에 력력히 새겨져있다.그 나날 모안영, 양련제, 구소운, 손점원, 리가발을 비롯한 유명무명의 수많은 영웅전사들이 배출되였다.

《이 원쑤놈들아, 올라올테면 올라오라.고지에는 항미원조보가위국의 전사, 중국공산당원 혼자만이 남아있다.공산당원이 고지를 지켜서있는한 네놈들은 고지를 빼앗지 못한다!》

이것은 중국인민지원군 양근사영웅의 웨침이다.그는 총탄과 수류탄이 떨어지고 지휘부와의 통신이 끊어지자 이렇게 부르짖으며 불달린 폭약을 안고 적들속으로 몸을 날렸다.

조선을 지키는 길이자 나의 조국을 지키는 길이다.

이런 숭고한 자각을 안고있었기에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이 땅의 고지와 마을들을 자기 조국의 고지, 자기의 고향마을을 지키는 심정으로 사수하였으며 그 나날에 두 나라 인민의 전투적우의는 불패의것으로 다져지게 되였다.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우리 인민을 고향의 친부모, 친형제처럼 여기고 그들을 위함이라면 자기의 목숨도 서슴없이 내댔다.

가렬한 전쟁이 한창이던 어느날 중국인민지원군의 한 전사가 폭격당한 산간마을에 이르렀을 때였다.불길에 휩싸인 집안에 사람이 있다는것을 알게 된 그는 무작정 화염속으로 뛰여들었다.숨이 꺽꺽 막히는 속에서도 그는 방안에 쓰러진 소녀를 끝끝내 찾아내여 업고나왔다.

그날 밤 그 전사는 고향의 누이동생에게 편지를 썼다.

《나는 조선의 너의 동무의 생명을 구원하였다.…너희들의 행복스러운 세대를 위하여 나는 최후까지 미제국주의침략자무리를 격멸하고야말겠다.》

우리 인민을 자기 형제처럼 아끼고 사랑한 중국인민지원군 전사들의 미거를 어찌 한두마디 이야기로 다 전할수 있으랴.자기 한목숨을 바쳐 한 어린이를 구원한 라성교렬사의 희생정신과 인민군정찰병을 위해 중국인민지원군 군의가 자기 피를 수혈해주고 지원군청년이 한 녀인을 자기 혈육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모자간의 정을 나눈 이야기와 같이 가슴뜨거운 사연들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하기에 전화의 나날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이 발휘한 영웅적위훈을 두고 우리 인민은 누구나 이렇게 말하고있다.피로써 맺어진 두 나라 인민의 정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영원불멸할것이라고.

그렇다.전화의 불길속에서 발휘된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영웅적위훈은 조중친선의 공고성과 위력에 대한 일대 과시였다.그들의 위훈담은 조중인민의 숭고한 혁명적우의, 전투적우의의 빛나는 기록으로 후세토록 길이 전해질것이다.

전쟁의 불구름이 강산을 뒤덮었던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고 세대도 여러 차례 바뀌였다.

그러나 반제공동의 전선에서 한마음한뜻이 되여 싸운 인민군용사들과 지원군렬사들의 숭고한 넋과 정신을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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