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대결책동으로 긴장해지는 인디아태평양지역정세
로씨야와 중국, 이란 세 나라가 11일부터 여러날에 걸쳐 오만만해역에서 해상합동군사연습 《해상안전지대-2024》를 진행하였다.연습에는 로씨야태평양함대의 미싸일순양함 《와랴그》호와 프리게트함 《마르샬 샤뽀슈니꼬브》호, 중국해군의 미싸일구축함 《우루무치》호와 미싸일호위함 《림기》호, 종합보급함 《동평》호 그리고 이란해군의 10여척의 전투함선과 보급선, 직승기들이 참가하였다.연습은 선박활동과 해상경제활동을 공동으로 보호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되였다.
오만만해역은 호르무즈해협을 거쳐 페르샤만과 련결되여있다.페르샤만연안지역과 인디아양을 련결하는 배길이 있는것으로 하여 남아시아지역에로 드나드는 기본해상통로로 되고있다.세계원유의 약 5분의 1이 이곳을 통해 운반되고있는것으로 하여 해역의 안전을 담보하는것은 지역나라들에 있어서 사활적문제로 되고있다.
그로부터 로씨야와 중국, 이란은 해역의 안전을 보장하고 해상의 평화와 안정을 담보하려는 공통된 목적으로부터 출발하여 2019년에 처음으로 오만만해역에서 해상합동군사연습을 시작하였으며 그것을 제도화, 정례화하였다.이번까지 연습은 여러 차례에 걸쳐 성과적으로 진행되였으며 그 과정에 해역에서의 안전보장을 위한 나라들사이의 협력관계도 강화되였다.
서방세력은 이 해상합동군사연습을 현 중동정세와 결부시키면서 대립각을 세우고있다.로씨야와 중국이 해상합동군사연습을 통하여 이란에 대한 지지를 과시하려 한다는 여론을 펴는가 하면 중국과 로씨야가 이란에 무기를 팔수 있는 기회를 얻으려 한다는 말도 내돌리고있다.
해상합동군사연습이 첫막을 올린 2019년 12월 미군부의 한 고위인물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과 그밖의 장소에서 도발행위를 감행하려 한다는 온당치 못한 발언을 함으로써 연습에 대결적인 성격을 부여하려 한바 있다.지난해에도 서방의 언론들은 연습을 오커스를 겨냥한 대응행동으로 묘사하였었다.
그러나 인디아태평양지역의 정세를 긴장시키는 주요인자는 서방의 무분별한 군사적움직임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견해이다.실제로 서방나라들은 이 해역에서 《예리한 칼날》이나 《철권》과 같은 도발적성격이 뚜렷한 명칭을 단 불장난들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으면서 지역나라들을 위협하고 패권을 장악하려 하고있다.그것은 지역나라들과 국제사회의 심중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중국신문 《글로벌 타임스》는 세 나라의 해상합동군사연습은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해상안전을 공동으로 보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고 밝히면서 그 어떤 나라를 과녁으로 삼고 진행되지 않았으며 지정학적정세와도 무관하다고 강조하였다.그러면서 세 나라는 훈련을 기회로 동맹을 맺지 않을것이며 3자관계를 군사동맹수준으로 발전시키지도 않을것이다, 《동맹》, 《련합》이라는 단어를 세 나라와 억지로 결합시키려는것은 여전히 서방세력이 대결에 매여달리고있다는것을 방증하는것으로 된다고 주장하였다.
한마디로 말하여 서방의 처사가 있지도 않는 위협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냄으로써 지역에서 대결의 분위기를 조장하려는데 목적이 있다는것이 외신들의 주장이다.
다른 나라들의 자위적활동을 범죄시하면서 적을 고의적으로 만들고 대결을 격화시키는것은 패권야망실현을 위해 서방이 상투적으로 써먹는 수법이다.미국을 위시로 한 서방세력은 제2차 세계대전후 사회주의나라들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선포하는것으로 랭전의 포문을 열었고 랭전종식후에는 자주적인 나라들을 《악의 축》으로 몰아붙이고 《반테로전》의 간판밑에 주권국가들을 유린하면서 일극화책동을 강행하였다.
로씨야와 중국, 이란을 상대로 한 서방의 비난공세는 그러한 책동의 일환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인디아태평양지역에서 《평화수호》, 《안전보장》의 간판밑에 각종 전쟁연습들을 함부로 강행하면서도 저들이 적대시하는 나라들이 하는 군사훈련들은 《위협》으로 된다고 문제시하는 미국 등 서방세력의 온당치 못한 행태로 하여 이곳의 정세는 날로 긴장해지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