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6th, 2024

사설 : 모두다 지식과 기술로 국가발전과 사회적진보에 적극 이바지하자

주체113(2024)년 3월 26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누구나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고 높은 실력과 실적으로 국가발전과 사회적진보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요구이다.여기에는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높은 사상의식과 함께 창조적능력을 지닌 참된 혁명인재로 키우고 그들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역할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국면을 확신성있게 열어나가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과학기술학습기풍을 세워 전체 인민이 과학기술의 주인,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가 되게 함으로써 지식과 기술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식과 기술은 끊임없는 발전과 성공의 밑천이다.지식의 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과학기술의 갱신주기가 더욱 짧아지고있는 오늘날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지 않고서는 시대와 현실에 따라설수 없고 자기 운명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없다.지식과 기술을 틀어쥐면 강자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불피코 약자로 밀려나기마련이다.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하는 올해의 투쟁에서 지식과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를 성과적으로 점령하자고 해도, 생산활성화와 정비보강사업을 실속있게 추진하며 각 부문과 단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자고 해도 지식과 기술의 힘이 안받침되여야 한다.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함에 진지한 품과 피타는 노력을 고여 모두가 지식형의 근로자, 과학기술의 주인으로 튼튼히 준비할 때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이 가속화되고 우리 국가의 선진성과 현대성, 영용성은 더 높이 떨쳐지게 된다.

우리 당이 누구나 지식과 기술을 소유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는것은 단순히 나라의 과학기술력을 제고하자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다.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현대과학기술과 해박한 지식을 지닌 강국건설의 힘있는 담당자로 키워 그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국가발전과 사회적진보에 이바지하도록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력이자 실적이고 실적의 높이이자 애국의 높이이다.아무리 나라일을 두고 열백밤을 모대기고 조국을 위해 투신하려고 해도 지식과 기술의 빈곤으로는 바라는 결과를 절대로 기대할수 없다.나라와 고민과 걱정을 함께 하는 공민적의무에 성실할뿐 아니라 쟁쟁한 실력으로, 뚜렷한 실적으로 조국의 부강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이다.

오늘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나라에는 전민이 학습하고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습득할수 있는 조건과 토대가 그쯘히 갖추어져있다.누구나, 어디서나 배울수 있는 교육조건과 환경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의 중요한 담보이다.지식과 기술로 나라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애국자대오, 장성강화되는 자체의 과학기술력으로 단위발전의 지름길과 담보를 마련해가는 애국집단이 늘어날수록 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더 큰 분발과 분투로, 지식과 기술의 힘으로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성공적으로 점령하며 승리를 더 큰 승리로 계속해 이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전체 인민이 지식과 기술로 사회적진보와 국가의 전면적부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을 지녀야 한다.

누구나 지식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만이 우리가 살길이며 자립적발전을 담보하는 길임을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곤난이 겹쌓일수록 남을 쳐다볼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에 의거하는 투철한 자세, 지식과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나가는 진취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지식과 기술의 소유를 과학자, 기술자들에 한한 문제로만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신심을 가지고 다방면적인 지식과 높은 기술을 습득하기 위하여 이악하게 노력하여야 한다.

오늘날 시대와 혁명이 바라는 참된 인재, 최우수단위는 무엇을 하나 연구도입하였다고 자랑하기에 앞서 현실에서 그 경제적효과성과 과학기술적담보가 확고히 검증되도록 완전무결하게 성공시키는 사람이고 단위이다.

전 사회적으로 지식과 기술로 나라에 보탬을 주는 사람들을 우대하고 내세우는 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로동자, 농민이라고 해도, 비록 크지 않은 단위라 해도 가치있는 발명과 창의고안, 기술혁신을 하였을 때에는 정치적으로, 물질적으로 평가하여 누구나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어디서나 지식의 힘,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부문과 단위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분발해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중요한 거점이며 공장, 기업소, 단위들의 생산장성과 현대적기술개건의 발원점인 과학기술보급실의 운영을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과학기술보급실을 참관용, 선전용으로가 아니라 실지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자기 단위의 현대적인 설비와 생산공정, 제품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영구적인 교과서, 단위발전에서 긴절하게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을 전수받는 학습장소가 되도록 목적지향성있게, 계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자료기지를 부단히 갱신하여 누구나 새 지식, 새 기술을 끊임없이 섭취하도록 하여야 한다.

새시대 천리마정신이 창조된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경험은 일군들부터가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고 적극 활용할 때 기적이 창조되고 국가의 발전에도 참답게 이바지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모든 일군들은 지식과 기술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발전의 사활이 걸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모르면 허심하게 배우고 능력이 딸리면 밤을 패면서라도 수준을 높여 폭넓은 지식과 높은 기술의 소유자, 보급자, 리용자가 되여야 한다.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지식과 기술로 단위발전을 주도해나가는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자기 부문과 단위의 인재력량을 말끔히 장악하고 튼튼히 꾸리며 이룩되는 성과들과 좋은 경험을 공유하여 다같이 발전하고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누구나 과학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과학기술로 부국강병에 이바지하는것을 가장 긍지스럽게 여기도록 정치사업,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지식과 기술로 단위발전을 떠밀어나가도록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나라의 부강발전에 기여한 과학자, 기술자, 근로자들을 널리 소개선전하고 그들의 모범을 적극 따라배우기 위한 분위기를 조장시켜야 한다.

핵무기보다 더 강한 우리 인민특유의 사상정신력에 지식과 기술이 결합되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

모두다 다방면적인 지식과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혁명인재로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지식의 힘,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광명한 미래에로 향한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더욱 가속화해나가자.(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외무성 간부들 로씨야련방대사관을 조의방문

주체113(2024)년 3월 26일 로동신문

 

 

로씨야련방의 모스크바주에서 발생한 대규모테로공격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26일 새벽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외무성의 주요간부들인 조용원동지, 박정천동지, 리일환동지, 강순남동지, 최선희동지가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대사관을 조의방문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명의로 된 화환들이 조의식장에 진정되였다.

참가자들은 사망자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우리 국가지도간부들은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 시각 조선인민은 로씨야인민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온갖 테로를 반대하는 우리 당과 정부의 일관한 립장을 피력하고 로씨야인민이 하루빨리 피해의 후과를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되찾기를 기원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주체113(2024)년 3월 26일 조선중앙통신

 

일본측은 25일 오후 내각관방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하여 랍치문제가 해결되였다는데 대해서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는 립장을 명백히 하였다.

또한 저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그 무슨 핵 및 미싸일현안이라는 표현을 꺼내들며 우리의 정당방위에 속하는 주권행사를 간섭하고 문제시하려들었다.

일본은 력사를 바꾸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며 새로운 조일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전혀 없다.

해결될래야 될수도 없고 또 해결할것도 없는 불가극복의 문제들을 붙잡고있는 일본의 태도가 이를 말해준다.

최근에 여러차 주위의 이목을 끈 기시다수상의 조일수뇌회담관련발언은 자기의 정치적목적에 따른것이라고 볼수 있다.

사상최저수준의 지지률을 의식하고있는 일본수상의 정략적인 타산에 조일관계가 리용당해서는 안된다.

《전제조건없는 일조수뇌회담》을 요청하면서 먼저 문을 두드린것은 일본측이며 다만 우리는 일본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 출발을 할 자세가 되여있다면 환영할것이라는 립장을 밝혔을뿐이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태도를 다시한번 명백히 파악하였으며 따라서 결론은 일본측과의 그 어떤 접촉도,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것이다.

조일수뇌회담은 우리에게 있어서 관심사가 아니다.

 

주체113(2024)년 3월 26일

평 양

(전문 보기)

 

[Korea Info]

 

金與正党副部長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3(2024)年 3月 26日 朝鮮中央通信

 

【平壌3月26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労働党中央委員会の金與正副部長が26日、次のような談話を発表した。

日本側は25日午後、内閣官房長官の記者会見で、拉致問題がすでに解決されたとの主張は全く受け入れられないという立場を明白にした。

また、自分らと何の関係もないいわゆる核・ミサイルといった諸懸案という表現を持ち出して、われわれの正当防衛に属する主権行使に干渉し、それを問題視しようとした。

日本は、歴史を変えて地域の平和と安定を図り、新たな朝日関係の第一歩を踏み出す勇気が全くない。

解決不可能で、また解決することもない不可克服の問題に執着している日本の態度が、これを物語っている。

最近、数回にわたって周囲の耳目を集めた岸田首相の朝日首脳会談関連の発言は、自分の政治目的によるものであると見られる。

史上、最低水準の支持率を意識している日本首相の政略的な打算に、朝日関係が利用されてはならない。

「前提条件なしの日朝首脳会談」を要請して先に戸を叩いたのは日本側であり、ただわれわれは日本が過去に縛られず、新しい出発をする姿勢を取っているのなら、歓迎するという立場を明らかにしただけである。

わが政府は、日本の態度を今一度明白に把握したし、したがって結論は日本側とのいかなる接触にも、交渉にも顔を背け、それを拒否するであろう。

朝日首脳会談は、われわれにとって関心事ではない。(記事全文)

 

[Korea Info]

 

정치용어해설 : 주체의 혁명관

주체113(2024)년 3월 26일 로동신문

 

주체의 혁명관은 한마디로 말하여 혁명의 주인으로서 지녀야 할 혁명에 대한 주체적인 관점과 립장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들을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는 열렬한 공산주의혁명가로 만들자면 그들속에 혁명관을 옳게 세워야 합니다.》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혁명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 인민대중을 위하여 견결히 싸워나가는 혁명정신이 바로 주체의 혁명관이다.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혁명을 대한다는것은 인민대중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인민대중의 활동을 기본으로 혁명과 건설을 진행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주체의 혁명관은 혁명적수령관, 조직관, 군중관 그리고 도덕관을 전일적인 구성부분으로 하고있다.

주체의 혁명관에서 핵을 이루는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혁명은 수령에 의하여 개척되고 수령의 령도를 받들어나가야만 승리할수 있다.그러므로 혁명관을 옳게 세우기 위해서는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끝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주체의 혁명관을 바로세우자면 혁명의 본질과 근본목적, 그 실현방도를 옳게 인식하고 혁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할 각오와 의지를 신념으로 간직하여야 한다.

우선 우리 당의 혁명사상, 혁명리론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당의 혁명사상과 리론을 깊이 체득하여야 혁명발전의 합법칙성을 옳게 인식하고 혁명의 앞날을 확신성있게 내다볼수 있으며 어떤 난관에 부닥쳐도 동요와 주저를 모르고 끝까지 싸워나갈수 있다.또한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는 끝없는 헌신성, 높은 계급의식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지녀야 한다.이와 함께 조직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실천투쟁속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락관주의자들은 반드시 승리한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고-

주체113(2024)년 3월 2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 생활기풍을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하여 온 사회에 약동하는 기상과 열기가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오늘 그 어디에 가보아도 혁명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혁명적기백과 랑만에 넘쳐있는 벅찬 모습을 후덥게 새겨안을수 있다.

하다면 거창한 변혁을 안아오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우리 인민은 무엇때문에 혁명적락관주의를 더 높이 발휘하고있는가.

우리 인민 누구나 삶과 투쟁의 교과서로 삼고있는 도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면 그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있다.

읽어볼수록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것은 겹쌓이는 난관속에서도 웃음의 힘, 랑만의 힘으로 무에서 유를 낳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혁명승리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투사들의 모습이다.

항일혁명투사 한천추동지의 회상실기 《조국진군의 길에서 맞은 설》의 구절구절을 새길수록 1937년 설날이 눈앞에 어려오는것만 같다.

당시 국내깊이까지 혁명의 영향이 미치는것을 두려워한 적들은 조선혁명의 수뇌부이며 참모부인 사령부를 집중공격하려고 악착하게 덤벼들었다.이러한 환경에서 투사들은 홍두산밀영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였다.적들이 언제 달려들지 모르는데다가 날씨도 몹시 추웠지만 투사들은 승리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오락회를 열고 노래에 맞추어 춤도 추었다.어찌 그뿐이던가.간고했던 항일전쟁의 나날 투사들은 행군과 전투의 여가시간이면 혁명가요보급, 혁명적인 소설작품에 대한 읽은책발표모임도 자주 조직하며 락천적으로 살며 투쟁하였다.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숙영지에서도 울리고 가설무대에서도 울리고 전장에서도 울려퍼졌다.

노래소리가 높다는것은 그만큼 사기가 높다는것을 의미한다.하기에 투사들은 언제나 련전련승만을 안아왔다.

보천보전투가 승리적으로 결속된 후 지양개마을에서 있은 군민련환대회와 연예공연에 대해 감명깊게 서술한 항일혁명투사 오백룡동지의 회상실기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연예공연은 처음에 씩씩한 혁명가요의 합창으로부터 시작되였다.거의 모든 중대원들이 참가하는 4중대의 락천적인 합창은 관중들에게 유격대에 대한 신뢰감을 안겨주었다.련이어 독창, 하모니카독주, 춤, 만담 등 다채로운 종목이 계속 상연되였다.인민들은 매개 종목이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투사는 밤깊도록 계속된 그날의 공연에 대해 그것은 조선혁명의 승리를 경축하는 시위대회였다고 격정에 넘쳐 토로하였다.

그렇듯 언제나 승리의 신심과 용기에 넘쳐 살며 투쟁하였기에 투사들은 그로부터 얼마후 벌어진 간삼봉전투에서도 적들에게 섬멸적타격을 안길수 있었다.

혁명이란 사상의지나 규률만을 가지고 하는것이 아니다.사상의지, 도덕의리와 함께 랑만적인 감정정서를 가지고 하는것이 혁명이다.나서자란 조국산천과 부모처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랑의 감정을 담은 노래와 연예활동을 떠나서 투사들이 지녔던 투철한 혁명정신과 애국주의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항일혁명의 전 로정은 풍부한 감정정서를 가진 락천적인 사람들만이 수령의 사상에 끝까지 충실하며 온 세상이 경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만고의 위업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그렇다.혁명적락관주의는 천만금보다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이다.혁명적락관, 바로 거기에서 무수한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더 높고 방대한 투쟁목표도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는 불굴의 힘과 용기, 비상한 지혜가 샘솟는다.

회상실기 《행군도상에서 있은 가재잡이》에서 리을설동지는 간고한 행군의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벌린 가재잡이를 돌이켜보며 물론 몇마리의 가재가 우리의 배를 불려준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행군도상에서 있은 가재잡이는 우리들에게 무한한 혁명적락천성과 용기를 북돋아주었으며 새로운 희망과 환희를 안겨주었다고 피력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안도현 처창즈부근 밀림속에서 1940년의 5.1절을 맞이하던 그때는 식량과 소금마저 떨어진 어려운 형편이였다.일제는 비행기까지 동원하여 유격대의 종적을 찾으려고 매일과 같이 미친듯이 날뛰였다.

개구리료리로 명절음식을 대신한 그날 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우등불두리에 모여앉아 밤깊도록 혁명에 대한 이야기, 조국에 대한 이야기, 고향의 부모형제들에 대한 이야기, 승리할 래일에 대한 이야기로 흥겹게 시간을 보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격대원들에게 오늘은 우리 비록 개구리료리로 5.1절을 쇠였지만 일제를 타도한 다음에는 평양에 가서 대동강의 숭어료리로 조국해방을 경축하자고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시였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항일혁명투사 림춘추동지는 회상실기 《잊지 못할 5.1절》에 이렇게 썼다.

《참으로 1940년 5.1절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잊혀지지 않는 날이다.〈연회〉에 갖춘 개구리료리를 진수성찬보다도 더 달게 먹었고 그보다도 더 중요한것은 조국에 대한 그리고 우리의 보람찬 투쟁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으로 하여 뜻깊게 보낸 5.1절을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을 진두에 높이 모시고 혁명하는 길에 반드시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확고한 신심, 바로 여기에 부강할 조국의 미래를 그려보며 곤난속에서도 명랑하고 생기발랄한 모습을 잃지 않았던 투사들의 락관주의의 핵이 있었다.

그 불변의 진리를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하였기에 우리의 전세대들은 가렬한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위대한 전승신화를 안아왔으며 전후 그처럼 엄혹한 조건속에서도 랑만적으로 일하면서 천리마의 속도로 내달릴수 있었다.준엄했던 사회주의수호전의 그 나날에도 우리 인민은 혁명의 노래를 부르며 붉은기를 높이 들고 신심드높이 나아갔다.

오늘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장엄한 투쟁의 전구마다에서 혁명적락관주의는 막아서는 곤난을 뚫고 자기 힘으로 번영의 길, 행복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게 하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다.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서는 선뜻 뛰여들수도 없고 온갖 난관을 뚫고 끝까지 나아갈수도 없는것이 바로 혁명의 길이며 그 간고하고 엄혹한 로정에서 그 무엇보다 귀중한 재부로 안고 살아야 할것은 다름아닌 혁명적락관주의이다.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당의 현명한 령도따라 한치의 주저도 탈선도 모르고 나아가는 혁명적락관주의자가 되자.승리는 언제나 필승의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락관주의자들의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탄핵세력 총단결로 윤석열을 끝장내자!》,《윤석열독재 갈아엎자!》 -윤석열괴뢰퇴진을 요구하는 제82차 초불집회와 시위 전개, 대중적항의기운 고조-

주체113(2024)년 3월 26일 로동신문

 

 

괴뢰한국에서 미국과 야합하여 침략전쟁연습에 들떠 돌아치는 호전광이며 파쑈독재자인 윤석열괴뢰를 탄핵시키기 위한 대중적항쟁기운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23일 서울에서 윤석열괴뢰탄핵을 요구하는 제82차 초불집회와 시위가 격렬하게 진행되였다.

《얼마나 기다렸나! 피끓는 분노안고 투표로 응징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집회에서 각계층 군중은 최악의 집권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전쟁위기로 안보불안을 조성하고 탄압선풍을 일으키는 윤석열패당에 대한 끝없는 분노를 터뜨렸다.

그들은 괴뢰국회의원선거까지는 18일 남았다고 하면서 민중의 엄중한 탄핵심판이 눈앞에 다가온 지금 윤석열은 벼랑끝에서 탈출하기 위해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괴뢰패당이 전쟁불장난소동으로 정세를 최악의 위기로 몰아가고있는 속에 최근에는 선거를 앞두고 항쟁단체인 초불행동과 기타 정당, 사회단체 성원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사찰행위를 감행하고있는데 대해 그들은 폭로하였다.

그들은 집권위기에 처한자들의 비굴한 추태로 비난하면서 각계가 사무치는 분노를 폭발시켜 윤석열을 기어이 응징하자고 호소하였다.

집회에서는 《드디여 응징의 때가 왔다》라는 제목의 격문이 랑독되였다.

격문은 각계 민중이 무지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때문에 700여일을 불행과 고통속에 살아왔다고 하면서 지금 거리에는 초불민중의 분노가 용암처럼 넘쳐흐르고있다, 4월 10일 윤석열은 각오하라, 심판의 시각이 왔다, 타오르는 분노를 안고 윤석열을 응징할것이다고 강조하였다.

집회장소에서는 《피끓는 분노안고 투표로 응징하자!》, 《탄핵세력 총단결로 윤석열을 끝장내자!》, 《나라가 엉망이다.윤석열을 탄핵하자!》, 《범국민투표항쟁으로 윤석열을 탄핵하자!》 등의 함성들이 연방 터져나왔다.

이어 집회참가자들은 《전쟁조장 윤석열탄핵!》, 《매국노 윤석열탄핵!》, 《윤석열독재 갈아엎자!》, 《김건희특검거부 윤석열탄핵!》, 《탄핵국회건설!》 등의 글들이 씌여진 선전물들을 들고 시위행진을 벌렸다.

한편 괴뢰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민생을 외면한채 권력쟁탈에만 미쳐돌아치는 괴뢰패당을 심판하기 위한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의 대중적항의기운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21일 민중행동, 민주로총을 비롯한 68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괴뢰패당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릴 의지를 표명한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선언문은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정책에 추종하며 전쟁책동으로 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윤석열이 반대파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파쑈적탄압에 광분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윤석열의 집권으로 지난 2년간 평화는 파괴되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고 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이 정보원, 검찰, 경찰은 물론 보수언론들까지 총발동하여 선거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악행을 일삼고있다고 선언문은 규탄하였다.

선언문은 전쟁위기, 경제위기로 민중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고 하면서 선거에서 윤석열괴뢰패당을 단호히 심판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초불행동은 22일과 23일 긴급기자회견들을 열고 괴뢰패당의 불법무법의 민간인사찰행위를 폭로단죄하는 성명들을 발표하였다.

성명들은 궁지에 몰린 윤석열패당이 정보원까지 앞세워 정치공작, 불법사찰을 감행하고있다, 또다시 공안사건을 만들어 선거위기, 집권위기를 넘기려는 윤석열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각계각층과 함께 윤석열의 범죄행위를 낱낱이 공개하여 그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나갈것이다고 강조하였다.

성명들은 윤석열패당이 정치공작, 불법사찰행위를 당장 중지하고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중동을 누가 전란의 소용돌이에 빠뜨렸는가

주체113(2024)년 3월 26일 로동신문

 

근 반년째 계속되고있는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공격과 끔찍한 민간인대학살만행, 레바논-이스라엘국경에서의 무장충돌, 이라크와 수리아에 있는 미군기지들과 홍해를 항행하는 미국 및 이스라엘선박들에 대한 반미, 반이스라엘무장세력들의 잇달으는 공격, 이라크민병대에 대한 미국의 공습과 홍해의 《해상안전》에 빗댄 미영련합군의 예멘공습 등 보복의 악순환으로 중동지역이 또다시 전란에 휘말려들고있다.

팔레스티나-이스라엘분쟁의 력사는 세기를 거슬러오르는 뿌리깊은것이다.

그러나 주변나라들을 휩쓰는 현 위기의 확대양상이나 미국의 비호두둔하에 이스라엘이 저지르고있는 전쟁행위의 불법성, 잔인한 살륙과 파괴의 참상으로 놓고볼 때 지금으로부터 21년전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전쟁과 그로 인한 지금까지의 중동정세혼란의 흐름을 련관시켜보지 않을수 없다.

2003년 3월 미국은 《대량살륙무기보유》, 《테로세력과의 긴밀한 협력》 등 날조된 구실을 내대고 유엔과 국제사회를 기만하면서 이라크를 무력으로 타고앉았으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교파, 종족간대립을 격화시켜 류혈과 충돌을 빚어내였다.

20여만명의 민간인사망자와 900여만명의 피난민을 발생시킨 이 전쟁은 이라크뿐 아니라 전 중동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엄중한 피해를 주었으며 오늘까지도 부정적후과를 계속 끼치고있다.

이라크에 조성된 극도의 혼란속에서 《이슬람교국가》라는 극단적인 테로조직이 대두하여 수리아내전에 뛰여들고 레바논, 예멘,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나라들과 북아프리카, 동아프리카 등에까지 촉수를 뻗치면서 불안을 조성하였다.이 테로세력을 《소탕한다.》는 명분하에 감행된 미국과 서방세력의 무력간섭으로 또다시 피가 흐르고 피난민사태가 일어났다.100만여명의 피난민들이 밀려든 레바논과 요르단에서도 소요와 내란이 터져 지역전체가 전란에 휩싸였다.

리비아도 이라크를 짓뭉갠 미국의 허장성세앞에 굴복하여 종당에는 국권을 강탈당하고 내란에 시달리게 되였다.중동에 《민주주의》를 선사한다는 미명하에 미국이 조작한 《아랍의 봄》, 2010년말 뜌니지로부터 시작되여 전 중동지역을 휩쓴 이 《색갈혁명》도 정치적혼란과 세력간충돌, 경제의 쇠퇴와 빈궁 등 혹심한 동란을 몰아왔다.

미국에 의한 불법적인 이라크전쟁은 전란이 새로운 전란을 낳는 《판도라의 함》을 열어놓은것으로서 지역과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았다.미국의 명분없는 전쟁책동에 맹종하였던 서방동맹국들도 수년후 성명을 발표하여 그 부당함을 인정하고 사죄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반성하지 않았다.

2010년 미국이 이라크전쟁의 종결을 선포하고 《철수》계획을 발표한것은 이 전쟁으로 4 400여명의 미군사망자를 초래하고 1조US$에 달하는 막대한 전쟁비용을 탕진한데 대한 국내여론의 규탄과 반전기운을 모면해보려는 연출일뿐이지 결코 반성은 아니였다.미국은 이후 《철수》와 증파를 거듭하면서 오늘까지도 근 2 500명의 무력을 남겨두고있고 이라크뿐 아니라 수리아와 리비아 등에 무력을 들이밀어 끊임없는 소요와 폭력을 산생시키였다.

현 미행정부는 중동전란의 《정화》와 《중재》를 운운하면서 지역나라들의 위구심을 든장질하는 교활한 수법으로 일부 아랍나라들과 이스라엘사이의 관계정상화를 실현시킴으로써 팔레스티나에 대한 아랍세계의 단합된 지지와 련대에 파렬구를 내고 이스라엘의 기를 돋구어주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21년전 이라크침공이후 간섭과 분쟁야기, 략탈을 일삼아온 리기적인 미국때문에 중동의 화약고에 불이 달렸다고 규탄하였으며 이스라엘의 한 퇴역소장은 《미국이 없으면 우리는 이 전쟁을 치를수 없다.》라고 실토하였다.

미국이 독단으로 일으킨 이라크전쟁이나 오늘 이스라엘을 내몰아 감행하는 살륙전쟁은 불법성에 있어서나 오만성에 있어서 어느 하나도 짝이 기울지 않는다.

세계민심이 미국의 중동정책에 침을 뱉고 돌아서고있는것은 그것이 화난만 불러오는 너무도 극악한 지배교리이기때문이다.

미국에 등을 떠밀리워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었던 요르단, 뛰르끼예가 이스라엘주재 자국대사들을 소환하였고 바레인은 대사소환과 함께 경제관계도 단절하였다.사우디 아라비아는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회담을 중지하였다.세계도처에서 반이스라엘시위가 벌어지고 미국의 서방동맹국들도 가자지대에서의 끔찍한 대량살륙만행에 치를 떨고있다.

《미국의 간섭이 없다면 중동은 보다 안전하고 번영할것이다.》

미국은 이제라도 국제사회의 이 한결같은 총의를 새겨들어야 한다.그리고 《중동전란의 장본인》이라는 악명을 털어버리기 위해서라도 지역에서 침략과 간섭의 손을 떼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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