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략적불안정을 고조시키는 미국의 중거리미싸일배비기도

주체113(2024)년 4월 13일 로동신문

 

전지구적인 군사적제패실현에 몰두하고있는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새로운 군사적도박판을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얼마전 미태평양륙군사령관은 중국군대가 군사적수단사용에서 무책임한 길을 걷고있다고 하면서 미군이 대중국억제를 위해 올해말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중거리미싸일을 전개할것을 계획하고있다고 떠벌이였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때없이 전략자산들을 들이밀면서 정세를 지속적으로 격화시키고 항시적인 전쟁열을 고취하는것도 모자라 지역의 특정국가들을 직접 조준하고 임의의 순간에 신속히 타격할수 있는 지상발사형중거리미싸일까지 배비하려고 획책하는것은 미국의 군사적패권야망이 어느 지경에 이르고있는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전지구적판도에서 임의의 나라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수 있는 수많은 전략수단들을 보유, 배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굳이 중거리미싸일을 따로 배비하려 획책하고있는것은 전술 및 작전급타격수단들을 추가적으로 보강하고 지리적으로 전진배비하여 중국에 대한 군사적압박의 효률성을 제고해보려는 전략적기도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중거리미싸일들을 전진배비하면 중국의 해양진출을 억제하고 중국내륙에 대한 항시적이고도 신속한 타격능력을 확보할수 있다는것이 바로 미국이 노리는 속타산이다.

2019년 8월 로미사이의 중거리 및 보다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자마자 중거리미싸일개발 및 현대화에 달라붙은 미국은 2022년말에 이르러 중거리미싸일체계개발을 완료하였다.

그 대표적인 무기체계가 바로 미국의 록키드 마틴회사가 제작하여 미군부에 이관한 지상발사형중거리미싸일발사체계 《타이폰》(Typhon)이다.

전문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타이폰》발사체계로는 현존 《토마호크》형장거리순항미싸일들과 《SM-6》형다목적유도미싸일들을 발사할수 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륙군장거리극초음속무기(LRHW), 공중발사형신속반응무기 《AGM-183》과 극초음속공격순항미싸일(HACM)을 포함한 여러 형태의 극초음속무기개발에 집착하면서 중장거리미싸일무력의 현대화를 다그치고있다.

이러한 사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미국의 중거리미싸일배비책동이 그 누구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방비책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순차적으로, 계획적으로 착실히 추진되여온 공격적이며 패권적인 군사전략의 산물이라는것을 실증하고있다.

미국의 중거리미싸일배비책동은 그 시도만으로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군사정세를 폭발적으로 악화시키고 중국을 비롯한 지역나라들의 강력한 반발과 대응조치를 유발하며 지역내에서 치렬한 군비경쟁을 초래하기에 충분히 위험한것이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중거리미싸일의 년내배치를 꿈꾸고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을것이다.

미국이 배비하려고 하는 중거리미싸일의 사정거리로 볼 때 괌도나 하와이와 같은 미국령토에 배비하는것은 군사적의미가 별로 없으며 반드시 일본과 괴뢰한국을 비롯한 지역내 동맹국들에 배비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여있다.

중국의 평화적인 발전과 장성을 억제하고 군사적으로 견제하려는 미국의 무력증강책동은 불피코 강력한 대응조치를 유발하게 되여있으며 일본이든 괴뢰한국이든 혹은 이여의 제3국이든 제땅에 미국의 중거리미싸일이 배비되는 경우 첫째가는 군사적보복타격목표로 될것이라는데 대하여 잘 알고있을것이다.

결국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중거리미싸일배비는 미국의 손아래동맹국들을 보호해주는것이 아니라 반대로 미국의 패권전략의 희생물, 제물로 될 운명을 감수하게 만드는셈이다.

미국이 중거리미싸일배비라는 《판돈》을 가지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벌려놓는 새로운 군사적도박은 자기 본토안전마저도 저당잡혀야 하는 악몽같은 결과에로 이어질수도 있다.

국제안보문제평론가 정  민

(전문 보기)

 

[Korea Info]

 

Leave a Reply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4年4月
« 3月   5月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