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쫓겨나는 신세가 된 《홍선배》
《끝날 때까지는 끝난것이 아니다.》
이것은 얼마전 《미래통합당》의 《공천》에서 배제되였던 한 후보신청자가 당대표 황교안의 입김에 의해 내려진 재심《결정》을 전달받은 뒤 범잡은 포수마냥 의기양양하여 한 말이다.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당대표에게 잘 보인덕에 《공천》이라는 피비린내나는 싸움마당속에서 다시 살아났으니 안도의 숨도 쉴만하다.
이런 소인배들도 다 연줄을 타고 《공천장》을 받는데 한때는 당대표도 하고 《대선》에도 나갔으며 황교안을 한수아래의 《정치초년생》으로 내려다보던 홍준표가 황교활로부터 배척을 당하였으니 《미래통합당》것들의 《공천》을 《막천》이라고 쌍욕을 퍼부을만도 하다.
지금 《미래통합당》의 《공천》마당은 말이 《공천》이지 정적제거의 피비린 살륙전을 방불케하고있다.
《공천》을 권력야망실현에 장애가 되는 경쟁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고있는 황교안이 《미래통합당》의 당권장악에서 주요적수인 홍준표를 《선배》의 체면도 봐주지 않고 《공천》에서 배제시킨것이다.
늘그막에 된서방 만난다더니 눈아래로 내려다보던 《정치초년생》에게 무참하게 짓밟힌 홍준표가 가만있을수 있겠는가. 부아통이 터질대로 터진 홍준표가 언론에 나서 무소속출마를 《선언》하면서 자기의 탈당은 황교안탓이며 당선되면 다시 복당하겠다고 고아대고 뒤골방에 들어박혀서는 자기를 쫓겨나는 신세로 만든 자들에 대한 복수의 일념으로 제 머리칼을 쥐여뜯고있는 판국이다.
들여다보면 볼수록 내쫓은 놈이나 내쫓긴 놈이나 신통히도 권력에 미친 시정배이기는 매한가지라는 생각밖에 드는것이 없다.
이런자들에게 민생이 보일리 없고 《혁신》과 《미래》라는것이 혀끝에서 나온 말장난에 불과한것이라는것을 누구인들 간파하지 못하겠는가.
정치인의 너울을 쓰고 권력야망실현을 위한 싸움질에 여념이 없는 인간추물들의 추태는 《미래통합당》이라는 오물더미의 더러운 실체를 다시금 각인시켜주고있다.
이런 쓰레기들을 방치해두면 남조선의 썩은 정치풍토는 더욱 부패되고 민심이 바라는 새 정치, 새 생활도 이루어질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반역으로 병들고 계파싸움으로 망해가는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을 하루빨리 청산해버리려는 민심의 규탄의 목소리도 그래서 나날이 높아가고있는것이 아니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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