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의 눈보라속에 굽이친 혁명전통계승의 용용한 대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겨울철답사에 전국적으로 830여개의 답사행군대가 참가-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전면적으로 구현해나가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전례없는 겨울철답사열풍이 거세차게 일어번지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지난해 12월초에 단행하신 백두전구들에 대한 력사적인 군마행군은 전당, 전민, 전군을 백두의 공격사상, 백두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불굴의 대오로 철저히 준비시키기 위한 혁명전통교양의 불바람을 일으켜준 중대한 계기로 되였다.
백두천출위인의 군마행군길을 따라 계승자들의 대오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에로 끊임없이 굽이쳤으며 우리 당이 마련해준 이 《백두산대학》의 엄동설한과 칼바람속에서 온 나라 인민이 백두산의 넋과 기상을 깊이 체득하고 혁명정신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게 되였다.
전국당선전일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겨울철답사를 시작한 때로부터 3월 25일까지 중앙과 지방의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군들, 각지 기관, 공장, 기업소, 농장, 학교 등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과 인민군장병들로 무어진 830여개의 답사행군대가 백두대지의 눈보라를 헤치며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난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면서 항일혁명선렬들이 겪은 고난과 시련이 얼마나 간고한것인가를 누구나 직접 체험할수 있게 하는 혁명전통교양, 혁명정신무장의 실천강령을 제시하시였다.
몸소 무릎치는 생눈길을 헤치시고 빙설천지의 모닥불가에서 조선혁명의 첫 페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찌산의 피어린 력사도 안아보시며 혁명신념을 더욱 억세게 가다듬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엄한 영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주체조선의 명맥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어떻게 심장에 안고 살아야 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계승해야 하는가를 절감하였다.
백두전구에 수놓아진 절세위인의 불멸의 자욱은 거대한 견인력과 감화력으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을 무한히 격동시키며 백두산에 겨울철답사행군의 거세찬 대하를 터쳐놓았다.
전국의 당선전일군들이 당사상전선의 척후병답게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겨울철답사의 기치를 제일먼저 추켜들었다.
지난해 12월 10일에 답사를 시작한 전국당선전일군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는 번듯한 길이 아니라 무릎치는 생눈길을 한치한치 헤치고 록음짙은 잠풍한 수림속이 아니라 강설에 묻힌 밀림속에서 항일의 전구들을 참관하였으며 따스한 계절의 훈풍이 아니라 -35℃에 달하는 혹한속에서 한치앞도 가려보기 힘든 칼바람폭풍을 헤치며 백두산정에 올랐다.
태고림의 백설광야에서 고동구호를 웨치면서 서로 부축하고 떠밀며 항일유격대식선전선동의 참뜻을 뼈속깊이 새기고 혁명적사상공세의 천금같은 종자들을 찾아쥐며 당사상사업의 화력을 비상히 강화할수 있는 묘술과 원리를 터득해가는 사상일군들의 모습이 인민들에게 준 충격은 컸다.
혁명의 대백과전서인 백두의 혁명전통, 혁명의 만년재부로 가득찬 성산으로 달려가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을 만장약하려는 인민의 열망이 전국각지에서 불타올랐다.
꽃피는 봄날에 백두대지에 오면 백두산의 넋과 기상을 알수 없다고, 손발이 시리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 한 추위도 느껴보아야 선렬들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을 알수 있고 또 그 추위가 얼마큼 혁명열을 더해주고 피를 끓여주는가를 체험할수 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을 심장에 새긴 답사자들의 대오가 온 겨울 혁명전통교양의 중심지, 실체험지인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 끝없이 이어졌다.
중앙과 도, 시, 군 청년동맹일군들과 모범적인 근로청년, 대학생 1, 0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12월 13일부터 10일간에 걸쳐 800여리의 눈보라강행군길에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갈 청년전위들의 신념과 의지를 뚜렷이 새기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