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것이 없다
4월《총선》이후 민심을 쫓아 당을 《혁신》하고 《변화》시킨다며 《고심》을 거듭해오던 《미래통합당》이 마침내 《정강정책》개정안 초안이라는것을 공개하는것으로 그 첫선을 보였다.
《모두의 래일을 위한 약속》이라는 그럴듯한 제목의 개정안초안에는 종전에는 없었던 광주인민봉기를 비롯하여 민주화운동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문구와 《로동자의 권리》가 처음으로 씌여졌다.
《미래통합당》으로서는 《환골탈태》로 평가받았으면 하건만 그를 대하는 언론, 전문가들과 민심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다.
왜냐하면 아무리 간판을 바꿔달고 옷을 갈아입으며 정책이나 뜯어고친다고 하여 《미래통합당》의 본색이 달라지지 않는다는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기때문이다.
《한겨레》, 《프레시안》, 《뉴스1》, 《오마이뉴스》 등 남조선의 언론, 전문가들과 각계층 민심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광주인민봉기의 상징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마저도 거부하던 《미래통합당》이 《5. 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정책개정안에 박아넣은데 대해 의문을 표시하면서 과거 《5. 18망언》에 대한 사과와 《5. 18력사외곡처벌법》을 비롯한 관련법안처리에 나서는것으로 진정성을 보일것을 요구하고있다. 또한 《일할수 있는 권리》, 《일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 등의 표현을 넣어 로동문제와 관련하여 마치 큰 일이나 칠듯이 떠들어대고있는데 대해서도 경계심을 감추지 않고있다.
뿐만아니라 언론, 전문가들은 지금의 개정안초안이 지난 2012년에 《경제민주화》, 《맞춤형복지》 등 《진보의것》으로만 여겨온 개념을 이식하여 개정하였던 《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의 《정강정책》과 흡사하다고 하면서 이것은 또 한번의 과감한 《좌클릭》으로 등돌린 민심을 돌려세워 래년 보충선거와 앞으로의 《대선》에서 이겨보겠다는 술수로 읽히운다고 평하였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도 《미래통합당》이 이전에도 여러차례나 포장을 바꾸면서 국민을 유혹하였지만 결국 다 집어치우고 민심을 배반하였던 사실을 잊지 않고있다, 호박에 줄 친다고 수박이 되겠는가고 하면서 기만적인 정책개정놀음이 아니라 검찰개혁을 비롯한 사회대개혁과 적페청산, 민생관련법안처리 등 민심의 요구에 부응하는것이 선차라고 주장하고있다.
《미래통합당》이 아무리 《정강정책》개정놀음을 벌려놓고 검은것에 흰색을 덧칠하려고 하지만 그 체질적속성은 절대로 변할수도, 감출수도 없다.
역겨운 민심기만놀음은 남조선인민들의 계속되는 비난과 규탄만을 자아낼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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