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대답
(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은 미국이 오스트랄리아에 핵추진잠수함건조기술을 넘겨주기로 결정한것과 관련하여 20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 미국이 영국,오스트랄리아와 3자안보협력체를 수립하고 오스트랄리아에 핵추진잠수함건조기술을 이전하기로 한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략적균형을 파괴하고 련쇄적인 핵군비경쟁을 유발시키는 매우 재미없고 위험천만한 행위이다.
중국을 비롯한 우리 주변국가들이 미국의 이번 처사를 두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국제핵전파방지제도를 파괴하고 군비경쟁을 격화시키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규탄한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미국의 동맹국까지 《잔인하고 일방적이며 예측불가능한 결정》,《잔등에 칼을 박는 배신적인 행위》라고 비난하고있다.
이번 결정이 《인디아태평양지역의 안전을 위한것》이라고 한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은 그 어떤 나라든 자국의 리해관계에만 부합된다면 핵기술을 전파해도 무방하다는 주장으로서 국제적인 핵전파방지제도를 무너뜨리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새 행정부의 집권후 더욱 농후하게 나타나고있는 미국의 이중기준행위는 보편적인 국제규범과 질서를 파괴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조성된 정세는 변천하는 국제안보환경에 대처하자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가방위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잠시도 늦추어서는 안된다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우리는 미국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과 전망에 대하여 엄밀히 분석하고있으며 우리 국가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영향을 미치는 경우 반드시 상응한 대응을 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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