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의 서투른 수중발사탄도미싸일

주체110(2021)년 9월 20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

장창하 국방과학원 원장은 20일 《남조선의 서투른 수중발사탄도미싸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하였다.

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나와 우리 국방과학원은 최근 남조선이 떠드는 보도에 류의하였다.

그것은 남조선이 세계 잠수함발사탄도미싸일보유국들과 나란히 하려한다는 우습지만 놀라운 보도가 나왔기때문이다.

보도에 의하면 남조선의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9월 15일 잠수함탄도미싸일을 3,000t급잠수함 《도산 안창호》호에서 수중시험발사하였다고 한다.

남조선당국은 시험발사후 《북의 도발을 억제하기에 충분하다.》,《세계에서 몇번째로 잠수함탄도미싸일운용국이 되였다.》 등 이 시험발사성공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자평하면서 대대적인 광고에 나섰다.

분명한 속내가 엿보인다.

남조선은 세계적으로 통상 《게임 체인져》라고 불리운다는 수중속병기가 《북에만 있는가,우리도 있다.》라는 자랑을 몹시 하고싶었을것이다.

남조선으로서는 그럴만도 한 사정일것이다.

계속 쏟아져나오는 우리의 미싸일개발소식에 더더욱 커가는 안보불안을 어떻게 하나 눅잦히고 자기들이 강력한 선진국방기술보유국이 되였다는것을 내외에 알리고싶었을것이다.

나는 이번에 남조선이 공개한 보도자료들과 시험발사장면들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았다.

분명 잠수함발사탄도미싸일이 아니였다.

공개된 사진대로라면 전형적인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싸일의 구조와 형태를 갖추었으며 비밀상 의도적인 사진가공처리가 없었다면 분명 사진속의 미싸일은 수중무기와는 거리가 먼 쉽게 말하여 제 모양새를 갖추지 못한 어딘가 부실한 무기로 보였다.

이 의문의 미싸일은 남조선군이 이미 보유한 단거리지상대지상탄도미싸일 《현무》계렬의 미싸일이라고 보아진다.

미싸일의 외형은 길이가 6m가 되나마나하고 직경은 800㎜미만으로 추산되며 분출화염의 크기로 보아 사거리가 500㎞미만인 전술탄도미싸일로 판단한다.

출수후 탄두머리부덮개분리방식을 보면 인디아의 전술급 잠수함발사탄도미싸일 《K-15》를 모방했다는것을 알수 있다.

전술급미싸일은 발사질량이 작아 파도나 해류,잠수함의 기동속도에 의한 영향을 심하게 받으므로 깊은 심도에서 발사하자면 수중자세유지를 잘해주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출수자세각과 자세각속도변화가 대단히 커져 미싸일의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게 된다.

남조선이 이번에 실시했다는 시험발사장면을 보면 수중에서 능동적인 자세유지는 하지 않고 랭발사기술만 적용하면서 심도가 낮은 상태에서 발사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출수후 미싸일의 발동기가 점화될 때까지 자세가 기울어지지 않았고 물기둥과 물부착량이 작은것을 보면 발사심도가 매우 낮은데서 발사하였으며 작전기동중발사가 아니라 정지상태 또는 미속기동시에 발사했다는것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

이것은 잠수함발사탄도미싸일에서 기본인 수중발사에서 해결해야 할 복잡한 류체흐름해석을 비롯한 핵심적인 수중발사기술을 아직 완성하지 못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어딘가 서투른 《작품》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노린 목적은 몰라도 어쨌든 내 생각에는 군사전문가들이 누구나 의문시할 미싸일발사장면이라도 서둘러 공개한것을 보면 남조선이 자체로 잠수함발사탄도미싸일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다급히 세상에 알려야 했던것으로 보인다.

실지 수중속 작전환경에서 운용할수 있고 위력상측면에서 전쟁상황에 크게 영향을 줄수 있는 온전한 잠수함발사탄도미싸일을 개발하려면 어려운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그 개발과정에는 여러가지 경험을 쌓게 된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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