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한편의 우화를 떠올리는 리유
우유를 판 돈으로 닭알을 100알쯤 사서 병아리를 깨우고 그것들을 판 돈으로 돼지를 사서 키울 계획이다. 돼지새끼들을 팔아서 암송아지를 사면 그놈이 커서 또 송아지를 낳고…
마음속에 커지는 욕망에 들떠 정신없이 가다가 돌부리에 걸쳐 넘어지는 바람에 우유통을 박살냈다는 이야기.
이것이 바로 라 퐁땐의 우화 《우유파는 녀자와 우유단지》에서 나오는 주요내용이다.
옛 우화를 떠올리는 리유가 있다.
최근 윤석열역도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겠다.》, 《무기수출시장을 점유하겠다.》고 떠벌이며 《군수산업강화》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탕진하려고 하고있다. 무기를 팔아서 그 돈으로 무장장비개발과 군수산업에 투자하여 또 무기를 만들어 팔고, 그러느라면 위기에 처한 경제도 살릴수 있고 우리에 비한 저들의 군사적렬세도 만회할수 있다는것이다.
단번에 경제와 군사,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
이러한 망상을 하고있는 윤석열역도가 우화속의 주인공과 무엇이 다른가.
문제는 역도가 제 처지가 어떠한지, 앞길에 어떤 미궁들이 있는지 전혀 생각없이 무기수출이라는 북통을 요란스럽게 두드려대고있는것이다.
지난해에만 놓고 보아도 《현무-2C》, 《천궁-1》을 비롯한 미싸일들은 락탄되거나 제대로 동작되지 않아 세계앞에서 깨깨 망신만 당하였고 괴뢰공군의 《KA-1》 경공격기가 논밭에 추락하여 민심의 지탄을 면치 못하였다.
이것이 바로 괴뢰들이 그처럼 목터지게 《자랑》하는 무장장비들의 실태이다.
이런 판에 누가 파철덩이, 결함투성이나 다름없는 괴뢰들의 무기를 계속 대량적으로 사가겠다고 하겠는가.
눅거리 무장장비들이 들어가는곳에서 군비경쟁은 물론 전란과 류혈참극만 산생시킨다는것을 덧붙여 본다면 무기수출에 기를 쓰고 매달리는 역도야말로 남의 피가 강물처럼 흘러도 제 주머니에 돈만 들어올수 있다면 그만이라는 수전노, 도덕적패륜아임이 명백하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의 군수산업이 괴뢰들의 무장장비수출을 가만 놔둘리 없다는것이다.
다른 그 어느곳보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가장 란폭하게 적용되고있는곳이 바로 무기시장이다. 괴뢰들이 무장장비수출에 열을 올리면 올릴수록 그만큼 미국의 무기수출령역도 줄어들기마련인것이다.
돈주머니를 채우기 위해서라면 상전의 밥그릇까지 탐내는 괴뢰들을 미국이 용납할수 있겠는가.
실제로 지금 미국은 남조선의 군수산업명줄이 저들에게 거머져있는것도 모르고 졸망스럽게 놀아대는 역도에게 본때를 보여줄 심산으로 벌써부터 《무기수출통제법》을 내흔들고있는 판이다.
이처럼 윤석열역적패당의 무기수출놀음은 제 처지도 모르는 얼간망둥이의 객기에 지나지 않는다.
윤석열역적패당이 그 무슨 《무기수출》을 떠들며 아무리 동분서주해도 《두마리 토끼》는 고사하고 우화속의 《우유단지》운명을 피할길이 없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