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 전쟁의 불구름은 어디서 밀려오는가(1) -조국통일연구원 실장과 《우리민족끼리》편집국 기자가 나눈 문답-

주체112(2023)년 3월 2일 《우리 민족끼리》

 

기자: 지금 조선반도의 군사적위기가 극단의 상황으로 치닫고있다. 국제사회가 이에 대한 강한 우려와 불안을 표명하며 정세긴장의 해소를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그럼 오늘 시간에는 최근 조선반도정세가 최악의 국면에 깊숙이 빠져들고있는 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실장: 정세악화의 원인은 객관적현실을 놓고 능히 판별할수 있다고 본다. 다시말하여 정세악화를 유발시키는 요인인 적대적인 군사행동들이 누구에 의해, 무엇때문에 계속 산생되고있는가를 알면 된다.

몇가지로 보자.

올해 들어와서만 보아도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 참모총장을 비롯한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은 누구나가 명절분위기에 잠겨있는 정월초하루에조차 괴뢰륙군 제1방공려단과 해병대 제2사단 해안경계부대를 돌아치며 《북을 응징》하고 《현장에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도발적망언들을 해댔다. 뿐만아니라 새해에 들어서기 바쁘게 각종 기자회견들을 련이어 벌려놓으며 《올해에도 북과의 싸움이 계속될것이다.》, 《<한국형3축타격체계>의 획기적강화, 굳건한 한미련합방위태세구축, 실속있는 전구급련합 및 합동군사연습추진, 대규모실기동훈련확대를 통한 한미련합작전능력배양》 등을 떠들며 북침전쟁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미국과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은 회담마당에서 합동군사연습 및 련합훈련의 규모와 수준을 더욱 확대강화해나가며 특히 2023년에도 미전략자산이 참가하는 련합훈련들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2023년 상반기 합동군사연습을 포함한 련합훈련들을 강도높게 시행하며 오는 10월 1일 이른바 《국군의 날》을 전후하여 대규모련합합동화력시범 등도 진행하겠다고 떠들어댔다.

기자: 호전광들의 호전적객기가 결코 말로만 끝나지 않았다고 보는데.

실장: 그렇다. 괴뢰륙군 특수전사령부소속 특수임무려단것들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남강원도 린제군 과학화전투훈련장에서 《적지종심특수훈련》을 벌려놓고 근접전투, 시가전, 기동 등 세부적인 훈련내용과 훈련과정을 공개하였다. 괴뢰군부것들도 떠들고있는바와 같이 이 특수임무려단은 유사시 평양을 비롯한 우리 공화국의 종심에 침투하여 주요시설파괴와 주요인사《제거》작전 등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고있다고 한다.

한편 괴뢰해병대 제1사단것들은 지난 1월 2일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해안일대에서 상륙돌격장갑차 17대와 대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여 우리 해안가를 가상한 상륙훈련을 벌렸으며 괴뢰특수전사령부소속 제9공수특전려단것들도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남강원도 평창군의 황병산일대에서 시작한 《설한지극복훈련》을 1월 4일까지 벌려놓았다.

결국 괴뢰군부것들은 년말년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의 군사적긴장을 올해에로 이어놓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한것이다.

기자: 정세긴장을 지속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군사적망동인것이 분명하다. 괴뢰군부것들의 불장난소동은 올해에 들어와 더욱 광란적으로 벌어졌다고 본다.

실장: 물론이다. 지난 1월 괴뢰해군것들은 동, 서, 남해해상에서 제1, 제2, 제3함대소속 구축함, 호위함, 유도탄고속함, 고속정 등 15척의 함선 및 함정들과 해상순찰기 《P-3C》를 비롯한 4대의 비행기와 직승기들을 동원하여 올해 첫 전대급해상기동 및 실탄사격훈련을 감행하였다. 그것도 괴뢰언론사 기자들을 군함들에 직접 승선시켜 훈련전과정을 취재하게 하여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떠들도록 하였다.

그것이 안보불안으로 떨고있는 주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정세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였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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