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의 갈피에서 : 빠리콤뮨이 남긴 교훈
2001년 3월에 프랑스에서 진행된 지방자치제선거결과 사회당원이 빠리시장으로 당선되자 세계는 빠리콤뮨이후 130년만에 좌익세력이 수도의 정권을 장악하였다고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빠리콤뮨은 1871년 3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72일간밖에 존재하지 못하였지만 국제사회가 백수십년세월이 지나도 잊지 않고있을 정도로 세계정치사와 국제로동운동사의 갈피에 뚜렷이 새겨져있다.
빠리콤뮨은 1870년대초 프랑스-프로씨아전쟁으로 첨예화된 프랑스에서의 사회계급적모순의 산물이였다.빠리의 로동자들과 인민들은 1871년 3월 18일에 대중적인 항쟁에 궐기하였다.부르죠아지들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고 인민대중의 리익을 위하여 무장을 들고일어난 콤뮨용사들은 반동정부를 축출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로동계급의 정권을 탄생시켰다.
빠리콤뮨은 력사상 세계최초의 프로레타리아독재정권형태였다.
빠리콤뮨은 착취계급의 낡은 국가기구를 파괴하고 로동계급의 새로운 국가기구를 창설하였다.빠리콤뮨은 계획한 방대한 사회경제적개혁을 실천에 다 옮기지는 못하였으나 여러가지 진보적인 정책들을 실시하였는데 이러한 시책들은 빠리콤뮨이 로동계급의 정권이며 로동계급의 정권만이 광범한 인민대중의 리익과 요구에 맞는 인민적시책을 실시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당시 반혁명세력은 빠리콤뮨을 없애버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면서 방대한 병력으로 공격해나섰다.콤뮨용사들은 우세한 반혁명무력의 공격을 맞받아 마지막 한사람까지 싸우다가 장렬하게 전사하였다.결국 빠리콤뮨은 비극적으로 자기 존재를 끝마쳤다.
빠리콤뮨은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사에 심각한 교훈을 남기였다.
빠리콤뮨이 실패하게 된 주요한 원인은 자체의 혁명력량을 튼튼히 준비하지 못한데 있다.
당시 프랑스에는 로동계급의 혁명적당이 없었다.그런데로부터 옳바른 혁명리론과 과학적인 전략전술을 가지고있지 못하였다.
빠리의 로동계급은 농민과 동맹하지 않았으며 다른 지역들과도 련계를 맺지 못하였다.빠리콤뮨은 거의 고립무원한 상태에서 우세한 반혁명세력과 맞서싸우지 않으면 안되였다.혁명과 반혁명사이의 판가리싸움이 벌어질 때 콤뮨의 군사력은 반혁명군에 대비도 할수 없으리만큼 약하였다.
인류력사상 최초의 프로레타리아정권이였던 빠리콤뮨은 결국 실패하였다.누가 누구를 하는 계급투쟁에서 인민대중이 승리하자면 반드시 탁월한 수령을 모신 혁명적당의 령도를 받아야 한다는것이 빠리콤뮨이 남긴 피의 교훈이다.
빠리콤뮨은 또한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이 전복된 착취계급과 반혁명세력을 철저히 소탕해버리지 않을 때 얼마나 쓰라린 피의 대가를 치르게 되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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