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일화 : 사랑의 가족사진
지난 7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강원도양묘장을 현지지도하신 그날은 숨막힐듯 한 무더위가 계속되던 날이였다.
소문도 없이 양묘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도와 양묘장의 일군들은 형언할수 없는 격정에 목메이였다.례년에 없이 고온이 지속되는 삼복철에도 쉬임없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그이의 로고가 가슴에 미쳐와서였다.하지만 겹쌓인 피로와 무더위를 다 잊으신듯 양묘장의 전경을 바라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광에는 기쁨이 한껏 어려있었다.
드넓은 부지에 규모있게 자리잡은 산뜻하고 특색있는 건물들과 나무모밭들, 푸르싱싱 자라는 나무모들…
당의 뜻을 받들어 자체의 힘으로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대규모의 나무모생산기지를 훌륭히 일떠세운 강원도인민들의 혁명적인 투쟁기풍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을 뜨겁게 하여주었다.
강원도양묘장을 자신께서 돌아본 다른 단위들보다 더 질적으로 건설하였다고, 건설기능공들을 양성하는데서 강원도가 기치를 들었다고 높이 치하하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원도양묘장은 강원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일떠세운 애국심의 결과물입니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그리며 애국충정의 구슬땀을 바쳐온 도인민들의 헌신적인 투쟁의 나날이 감회깊이 되살아나고 그 진정을 그이께서 대번에 헤아려주신것이 너무도 고맙고 감격스러워 일군들은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달아올랐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묘목전시장으로 향하실 때였다.그이의 현지지도를 몸가까이 따라서며 이르는 곳마다에서 웅심깊은 사랑, 소탈하신 풍모에 온넋이 끌린 양묘장의 녀성지배인이 북받쳐오르는 흥분을 걷잡지 못하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으면 하는 종업원들의 소원을 정중히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환한 미소속에 지배인을 바라보시며 종업원들이 지금 다 있는가고 물으시였다.일요일이여서 오후에 휴식을 하는 종업원들이 더러 있다는 지배인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종업원들이 3년동안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속에 지배인은 이렇게 덧붙여 말씀드리였다.
마치 어린아이가 떼를 쓰듯 하는 그의 절절한 눈빛에서 이곳 종업원들의 간절한 소망을 읽으신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렇다면 찍읍시다라고 하시고는 수행성원들에게 촬영조직을 하도록 이르시였다.
이어 묘목전시장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양묘장종업원들인 제대군인부부의 살림집에도 들리시여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군사복무시절처럼 살며 일해나가라고 앞날을 따뜻이 축복해주시고 그들부부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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