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미국의 반공화국대결압박소동은 부질없는 망동이다

주체106(2017)년 9월 1일 로동신문

 

미국의 지정학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브레진스키는 1990년대에 내놓은 자기의 책 《큰 장기판》에서 몇몇 대국들을 지정학적장기군들로 묘사하면서 그들에 의해 유라시아대륙의 새로운 정치지도가 그려질것이라고 주장하였다.그 지정학적장기군들속에는 우리 주변국들도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와는 전혀 다르게 흐르고있다.대국들이 벌리는 지정학적대결에서 조선이 아주 능란하고 세련된 장기군이 되여 덩지큰 미국을 상대로 격렬한 싸움을 벌리면서 유라시아대륙의 정치지도를 새롭게 변화시키고있다.

최근 우리 주변나라의 한 통신은 핵 및 미싸일문제로 하여 조미쌍방의 대결도수가 부단히 높아지는데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조선의 지정학적가치도 급격히 상승하고있으며 조선이 일방적으로 위협을 받던 지난 시기의 국면이 변화되고있다고 평하였다.있는 사실그대로의 평가이다.

지금 미국은 《세계유일초대국》을 상징하는 모든 수단들을 우리 공화국과의 대결에 총집중, 총발동시키고있다.핵전략자산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파도식으로 련속 들이밀면서 우리 국가를 끊임없이 위협공갈하는 한편 세계시장에 미치는 경제력과 국제무대에서 차지하는 패권적지위를 리용하여 제재압박의 포위환을 최대로 좁히고있다.

보다 엄중한것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이 두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단행한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시험발사를 걸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동원하여 극악무도한 반공화국《제재결의》를 조작해낸것이다.초기에는 그 《제재결의》조작에 반기를 들고나섰던 우리 주변국들은 미국이 저들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압박의 움직임을 보이자 기겁하여 체면도 자존심도 다 줴버리고 두손을 들고말았다.

이로써 그들은 자기들이 장기판에서 미국과 승부를 겨루는 지정학적장기군이 아니라 조선을 압살해보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오만무례한 패권자의 손끝에 놀아나는 장기쪽에 불과하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트럼프행정부는 조선을 꼭장시켰다고 으쓱해하였다.미국은 제재압박과 함께 군사적위협공갈의 도수를 극도로 높이려고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겠다는것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도발적망동들은 미국을 더욱 수세에 몰아넣는 짓거리들로 되고말았다.

조선인민군 전략군이 괌도포위사격방안을 완성하고 그 준비를 끝마쳤다는것을 세계에 공개하는것으로 미국에 강하게 응수해나섰다.미국으로서는 전혀 예측할수 없었던 역습이였다.

지금까지 미국은 대국들과 지정학적대결을 벌리면서 본토는 물론이고 태평양상에 있는 자그마한 섬 하나도 위협을 받은적이 없었다.괌도가 다른 나라의 공개적인 포위사격을 받을 위험에 빠져든것은 력사상 처음이다.

트럼프는 대통령자리에 올라앉을 때 이런 일이 생길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다.그가 조선이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하는것과 같은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것이라고 호언장담한것이 바로 그것을 말해준다.트럼프는 지정학적대결의 주도권은 여전히 미국이 쥐고있는것으로 착각하고있었다.

우리 공화국은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시험발사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르렀다고 선언한 그때로부터 반년이 지나 두차례나 《화성-14》형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함으로써 미국의 면상을 련거퍼 후려갈겼다.성이 독같이 난 트럼프는 그 무슨 《화염과 분노》에 대해 떠들어대며 미친듯이 발광하였다.그러던 미국이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괌도포위사격문제가 제기되자 심장이 싸늘하게 얼어드는것 같은 불안과 공포에 빠져들었다.

우리 공화국이 련속 장훈을 불러대자 미국은 더욱더 피동에 빠져 전전긍긍하고있다.남조선강점 미군은 저들의 군사기지주변에 담장들을 설치하느라고 여념이 없다.괌도, 하와이 등지에서는 유사시행동준칙과 관련한 소책자들이 발간, 배포되고 섬주민들에게 그 책을 꼭 읽어볼것을 권유하는 소동이 벌어지고있다.괌도에서는 라지오방송국들의 실수로 비상사태경보가 울려 주민들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렸다.미국본토에서도 워싱톤과 뉴욕이 핵공격을 받을 때에 핵탄두가 떨어질수 있는 장소를 표시한 지도가 공개되여 미국인들의 불안과 공포를 증대시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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