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체질화된 사대매국적근성의 발로

주체106(2017)년 9월 20일 로동신문

 

최근 남조선당국이 《북핵위협》을 구실로 일본과의 결탁을 강화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집권자는 해외에서 국제회의에 참가한 아베와 회담을 벌려놓고 《북의 계속되는 도발》이니 뭐니 하고 우리를 걸고들면서 쌍방사이의 《긴밀한 관계》가 절실해졌다느니, 《북이 핵과 미싸일을 포기》하도록 《제재와 압박을 최대로 가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악담질하였다.그런가 하면 과거사문제의 《안정적인 관리》와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에 대해 떠벌이며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공공연히 떠들어댔다.

우리 민족의 천만년미래와 조선반도의 평화를 확고히 담보하는 동족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조치를 감히 걸고들며 가증스러운 일본반동들과의 정치군사적결탁에 광분하는 남조선당국의 범죄적망동에 대해 온 겨레는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일본이 과연 어떤 나라인가.지난 세기 일제가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저지른 몸서리치는 죄악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지워질수 없다.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의 청장년들을 침략전쟁터로, 죽음의 고역장으로 내몰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침략군의 성노예로 만든 이런 야만의 무리를 인류사는 아직 알지 못하고있다.

그런데도 간특하고 교활하기 그지없는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과거범죄를 한사코 부정하면서 그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오히려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야망실현에 공공연히 나서고있다.일본반동들이 군국주의상징인 야스구니진쟈에 집단적으로 몰려다니고있는 사실, 《방위백서》와 교과서들에 독도를 저들의 령토라고 뻐젓이 명기하면서 력사외곡책동을 더욱 로골화하고있는 사실도 그것을 말해준다.지어 일본반동들은 그 무슨 《북미싸일기지에 대한 선제공격》론까지 들고나오며 미국의 부추김밑에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집권자가 간악한 일본의 천인공노할 과거범죄를 《안정적인 관리》라는 간판밑에 덮어버리고 《긴밀한 관계》니, 《미래지향적인 협력》이니 하며 동족을 해치기 위한 공모결탁에 구차스럽게 매달리고있으니 이 얼마나 얼빠진짓인가.

남조선당국자들이 추구하고있는 일본과의 정치군사적결탁강화는 저들의 명줄을 부지할수만 있다면 민족의 백년숙적이든 천년숙적이든 가리지 않고 빌붙는 괴뢰통치배들의 체질화된 사대매국적근성의 발로로서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와 끝까지 대결해보려는 흉악한 속심을 그대로 드러낸것이다.

미국과 함께 일본까지 등에 업고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려는것은 남조선괴뢰들이 오래전부터 추구해온 야망이다.현 남조선집권세력도 다를바 없다.

한때 박근혜역도가 꾸며낸 굴욕적인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에 대해 《국민감정》이니 뭐니 하며 거부하는 시늉을 하던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강화조치를 구실로 일본과의 정치군사적결탁에 팔걷고나서고있다.우리가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를 발사하자 남조선집권자는 황급히 아베와 전화통화놀음을 벌려놓고 《북의 도발》이니, 《깊은 공감과 위로》니 하고 나발질하면서 《대북압박을 극한까지 높여야 한다.》고 피대를 돋구었다.괴뢰들이 《력사갈등과 안보문제를 분리》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1년간 연장한것도 얼마전의 일이다.

괴뢰들이 이처럼 수치도 무릅쓰고 일본반동들에게 빌붙으면서 정치군사적결탁을 강화하고있는것은 미국주도의 3각군사동맹조작을 재촉하고 미국의 아시아지배전략실현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남조선을 깊숙이 밀어넣는 매국배족행위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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