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정치난쟁이의 아첨외교

주체106(2017)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얼마전 국제녀성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도꾜에 도착한 트럼프의 맏딸 이반카에게 일본당국자들이 저마끔 나서서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여 세상사람들의 조소를 자아냈다.

외상 고노는 도꾜도내의 호텔에서 트럼프를 보좌한다는 이반카의 일본행각을 환영한다, 그와 가족이야기를 나눈다, 친목을 두터이 한다며 갖은 추파를 다 던졌다.녀성활약담당상 노다도 이반카와 회담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아양을 떨었다.

특히 수상 아베는 연설을 통해 이반카가 설립에 관여한 녀성기업가지원기금에 5 000만US$를 지출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는 일본은 세계에서 녀성활약의 기치를 들고 강한 지도력을 발휘해나갈 결심이라고 흰소리를 치는것도 잊지 않았다.저들이 《녀성이 활약하는 사회》건설맥락에서 트럼프의 딸을 환대하였다는것이 일본당국자들의 자체위안일것이다.그러나 세상사람들은 일본당국자들의 처사를 정치난쟁이의 아첨외교라고 야유하였다.

전 일본후생로동상이라는 작자가 녀성을 《아이낳는 기계》라고 모독한것은 이미 세상에 잘 알려져있다.

돈에 팔린 《매춘부》라는 모욕적인 소리로 과거 일본의 성노예범죄를 합법화해나서고 특대형반인륜죄악을 몇푼의 돈으로 덮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는 도덕적저능아들이 다름아닌 일본당국자들이다.큰 나라를 등에 업고 저들의 야욕을 실현해보려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상투적수법이다.미국의 전쟁책동에 편승하여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일본지배층의 속심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

그들은 보기 드문 전쟁미치광이로 락인된 트럼프가 핵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는것을 일본을 전쟁국가로 만들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있다.

국내에서 민심을 잃고 심각한 정치적위기에 빠져들었던 아베집권세력이 국회 중의원을 급작스레 해산하고 조기선거를 진행하여 재집권, 장기집권의 토대를 닦을수 있은것도 조선반도정세악화를 구실로 삼았기때문이다.

일본반동지배층은 반공화국압살책동의 도수를 극도로 높이고있는 상전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고싶은 심정일것이다.일본당국자가 이반카가 주도하는 녀성기업가지원기금에 섬겨바치기로 한 5 000만US$는 전쟁상인 트럼프에 대한 아첨이나 같다.일본이 미국의 하수인이라는것이 또다시 적라라하게 드러났다.

정치대국행세를 해보려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넘겨다보고있는 일본을 세상사람들이 정치난쟁이로밖에 보지 않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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