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21st, 2018

사설 :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

주체107(2018)년 5월 21일 로동신문

 

과학기술전선과 교육전선이 혁명적열정으로 들끓고있다.우리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높은 과학교육성과로 보답하려는 과학자, 기술자, 교육자들의 앙양된 열의가 무서운 힘으로 폭발하고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에서는 혁명발전의 요구를 반영하여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였으며 그 관철을 위하여 과학교육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킬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하였다.

과학교육중시는 우리 당의 일관한 정책이다.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 이 전략적구호에는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건설에 박차를 가하여 사회주의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앞당겨 점령하고 주체조선을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국가, 인민의 천하제일강국으로 빛내이려는 우리 당의 철석같은 의지가 맥박치고있다.

지금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교육자들, 온 나라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과학교육사업을 혁명발전의 최우선과제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과학교육부문을 매우 중시하고있습니다.과학과 교육을 발전시키는것은 우리 혁명의 명맥을 창창하게 이어나가는 만년대계의 사업입니다.》

우리 당의 과학중시, 교육중시사상과 령도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력한 추동력이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대변혁, 대비약이 일어나고있다.공화국의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으며 첨단돌파의 자랑찬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10년을 1년으로 주름잡는 건설신화들이 창조되고 인민생활향상의 밝은 전망이 열리고있다.이것은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과학기술발전과 인재육성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온 우리 당의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현명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과학중시, 교육중시정치로 우리 혁명의 전면적부흥의 시대를 열어나가고계신다.

과학교육을 우선적으로 발전시켜야 혁명과 건설이 활력에 넘치고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이 더 높이 떨쳐지며 부국강병의 근간이 억세게 다져진다는것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지론이다.올해를 또다시 과학교육의 해로 정해주시고 첫 현지지도의 자욱을 국가과학원에 새기신데 이어 새로 개건된 평양교원대학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정력적인 혁명활동에서 우리 인민은 과학교육중시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깊이 새기였고 혁명적인 총공세의 승리를 확신하였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에서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라는 전략적구호를 제시하신것은 과학기술로 사회주의건설을 촉진시키고 교육사업에서의 대혁명으로 조국과 민족의 강성번영의 대로를 열어나가시려는 드팀없는 혁명적립장의 발현이다.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 이 구호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해나갈수 있게 하는 전투적기치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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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아서(29) : 사회주의전면적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주체107(2018)년 5월 21일 로동신문

 

 

《농촌문제의 종국적인 해결, 이것은 당 제4차대회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3(1964)년 2월 불후의 고전적로작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시여 력사상 처음으로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의 가장 옳바른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시였습니다.》

우리가 들어선 호실에서 강사는 이렇게 말하며 참관자들을 한상의 영상사진문헌앞으로 이끌었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4기 제8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그이의 거룩하신 영상을 우러르느라니 그날의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금시 들려오는듯싶었다.

사회주의하에서의 농민문제와 농업문제는 농촌에 수립된 사회주의제도를 끊임없이 공고화하는 기초우에서 농업생산력을 고도로 발전시키고 농민들의 생활을 넉넉하게 하며 착취사회가 남겨놓은 농촌의 락후성을 없애고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를 점차적으로 없애는데 있다.…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천리혜안의 예지, 과학적통찰력으로 혁명과 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승리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이 뜨겁게 어려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농촌문제는 사회주의건설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인민경제의 2대부문의 하나인 농업을 공업의 발전에 따라세워야만 인민경제의 빠른 발전을 이룩할수 있으며 인민생활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수 있다.

이런 시대의 요구, 혁명의 요구를 깊이 헤아리시고 농촌문제의 종국적해결을 위한 불멸의 대강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

농촌에서 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을 힘있게 벌리며 농민에 대한 로동계급의 지도, 농업에 대한 공업의 방조, 농촌에 대한 도시의 지원을 백방으로 강화할데 대한 문제, 농촌경리에 대한 지도와 관리, 전인민적소유와 협동적소유의 련계를 강화하여 로동계급과 농민의 계급적차이,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를 없앨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농촌테제가 밝힌 그 모든 문제들은 얼마나 독창적이며 정당한것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불멸의 대강이 있어 우리 나라에서는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도시와 농촌을 련결시키는 군의 역할이 높아지고 협동농장들에서 분조관리제의 우월성이 남김없이 발휘되여 사회주의전면적건설을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은 더욱 활력에 넘쳐 진행될수 있었다.

이에 대한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우리는 근로단체들은 광범한 군중에 대한 사상교양단체이며 당의 외곽단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가 부각되여있는 벽면앞에 이르렀다.

벽면에 모셔진 영상사진문헌들과 전시된 자료들은 우리의 근로단체조직들이 혁명과 건설에서 맡고있는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걸음걸음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보여주고있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공화국의 기치따라 승리와 번영의 70년 : 백두산이 솟아 빛나는 영광의 땅이여, 무궁토록 번영하라 -위대한 사랑과 전변의 력사 전하는 량강도를 돌아보고-

주체107(2018)년 5월 21일 로동신문

 

우리 공화국의 강용한 기상과 더불어 이 나라 북변의 자랑찬 전변의 력사 전하는 량강도,

위대한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억년기둥인 백두산이 솟아있고 우리 혁명의 명맥인 혁명전통의 시원이 열린 곳, 주체조선의 려명이 제일먼저 밝아오는 력사의 땅 량강도,

영광스러운 우리 공화국의 70년사를 긍지높이 더듬는 우리의 기행은 여기 유서깊은 혁명전적지도에서부터 시작된다.

혁명의 만년재보로 빛을 뿌리는 대로천박물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량강도는 국보적인 도입니다.》

키높이 자란 한그루한그루의 나무에도 백두산위인들의 체취가 슴배여있는것 같고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조차 빨찌산의 이야기를 전하는것만 같아 걸음걸음 가슴뭉클해지는 우리의 기행길이였다.

북방특유의 산악미를 자랑하는 거악한 산봉우리들, 페부에 쩌릿이 흘러드는 백두산의 공기, 붉은기 펄펄 휘날리며 끝없이 흐르는 답사대오…

량강도 소재지 혜산시는 이런 높뛰는 숨결로 우리를 맞았다.

시내중심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삼가 인사를 드린 우리는 혜산시 탑성동에 자리잡고있는 량강도혁명사적관부터 찾았다.항일혁명투쟁시기의 전적지와 사적지가 가장 많은 곳, 성스러운 항일전구들과 더불어 그 어느 고장에나 백두산절세위인들과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의 혁명사적이 새겨져있는 량강도야말로 공화국의 재부, 국보적인 도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의 가슴은 절로 숭엄해졌다.김형직군, 김정숙군, 김형권군이라는 뜻깊은 지명들도 류다른 감흥을 불러일으켰다.우리의 심정을 읽은듯 공훈사적강사인 고희란교양과장이 우리 나라에서 혁명사적강사가 제일 많은 도가 량강도라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일찌기 백두산기슭에 새로운 도를 내오기 위한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백두산천지를 시원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이 흐른다고 하여 〈량강도〉라고 그 이름까지 친히 지어주시였습니다.아마도 량강도의 전변사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대로천박물관으로 꾸려진것이라고 해야 할것입니다.위대한 장군님께서 불러주신 혁명전적지도라는 뜻깊은 부름에 우리 량강땅의 력사가 함축되여있다고 생각합니다.》

혁명전적지도!

괘궁정마루의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앞에서 우리는 량강도를 상징하는 그 남다른 부름의 의미를 절감할수 있었다.백두의 바람결을 타고 탑신의 거대한 붉은기가 세차게 휘날리는듯싶은 기념탑앞에 서니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조국땅으로 진군하던 그날의 항일의 대오가 우리 후손들을 불러 혁명의 붉은기를 더 높이 들라고, 최후승리에로 보무당당히 나아가라고 힘차게 웨치는것만 같았다.

강사의 말에 의하면 량강도가 생겨난 전후의 그때까지만 하여도 여기에는 마동희동지의 묘소와 함께 그 옛날 왜적의 침노를 막기 위해 세웠던 쓸쓸한 유적만이 있었다고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첫 혁명전적지답사단을 이끌고 헤치시였던 력사의 그 길과 더불어,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이 건립되던 나날 기념탑의 사상주제적내용까지 시비하던 종파분자들의 책동에 단호한 철추를 내리시며 혁명전통을 굳건히 고수하신 장군님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로 하여 여기 괘궁정마루에 대기념비가 우뚝 솟아올라 오늘도 천만의 심장에 백두의 넋을 끊임없이 부어주고있은것 아니던가.

혁명전통교양의 대로천박물관으로 전변된 량강도의 력사는 빨찌산의 위대한 아들이신 우리 장군님의 발걸음을 따라 긍지높이 아로새겨지게 되였다고 량강땅사람들은 누구나 격정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노래 《영광의 땅 보천보》와 더불어 온 나라 아니 온 세상에 알려진 보천군도 유서깊은 량강도의 연혁사에 뜻깊은 페지를 기록하고있다.

항일유격대의 방차대가 기관총을 걸어놓았던 절벽바위, 산기슭을 유유히 감돌아흐르는 가림천의 여울물소리, 오늘도 1930년대의 모습을 고이 안고있는 보천보시가지의 전경…(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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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다

주체107(2018)년 5월 21일 로동신문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과 평등권이 보장되는 자주화된 새 세계에서 살려는것은 인류의 공통된 지향이며 념원이다.그것을 실현하는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예상치 못하였던 돌풍이 불어올수도 있고 엄혹한 시련도 있을수 있다.하지만 이것을 이겨내지 못하면 영영 주저앉게 되며 인류가 바라는 리상사회를 건설할수 없다.

나라와 민족들이 자주적으로 발전하고 번영할수 있는 방도는 자기의 힘을 키우고 강화하며 그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풀어나가는데 있다.이것만이 자주화된 새 세계건설을 앞당길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자체의 힘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게 함으로써 나라와 민족을 망국의 길로 이끕니다.》

지금 많은 나라들이 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자주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다.그런데 일부 나라들에서는 자기의 힘이 아니라 남에게 의존하여 번영을 이루어보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있다.남에 대한 의존심은 민족을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만들며 나라를 망하게 하는 아주 위험한 독소이다.

사람이 자기의 힘을 믿지 않고 남만 쳐다보면 열린 구멍도 보지 못한다.자기를 하찮은 존재로 여기면서 제힘으로 능히 할수 있는것도 할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자그마한 일을 놓고도 도움만 바라게 되고 남에게 빌붙게 되며 그렇게 되면 어쩔수 없이 그의 손발노릇을 하게 된다.

나라들사이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자체로 살아나가겠다는 정신을 가지지 못하고 계속 남에게만 의존하면 눈뜨고 나라의 운명을 망칠수 있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의 교훈이 그것을 말해준다.

인류자주위업은 지배와 예속, 불평등을 반대하고 온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사업이다.이것은 매개 나라들이 주체적립장에 확고히 서서 자체의 힘에 의거하여 주동적으로, 능동적으로 투쟁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일부 나라들은 혁명과 건설을 자기 인민의 요구와 나라의 구체적환경과 조건, 실정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하지 못하였다.큰 나라를 쳐다보면서 자기의 힘을 키우는 문제에 대하여 응당한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사대주의, 대국숭배주의를 하면서 모든것을 큰 나라가 하는대로 하였다.

중동지역의 일부 나라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이 나라들은 큰 나라들을 쳐다보면서 강력한 자위적국방력을 갖추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회유에 못이겨 이미 있던 전쟁억제력마저 포기하였다가 종당에는 침략의 희생물이 되였다.인민들은 불행과 고통의 참화속에 빠져들었다.

다른 나라와 민족을 지배하고 세계를 제패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면서 그 덕을 보겠다는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짓이며 자멸의 길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의 도움이 없이는 뒤떨어진 나라들이 발전할수 없는것처럼 떠들어대고있다.적지 않은 나라들이 여기에 속아넘어가 기대를 걸고있다.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다.침략과 략탈은 제국주의의 본성이다.침략적이 아닌 제국주의가 있다면 그것은 벌써 제국주의가 아니다.독점자본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제도자체가 없어지지 않는 한 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변할수도 약화될수도 없다.변하는것이 있다면 그 수법이다.이것을 가려보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의 본성이 변한것으로 착각하면서 그들에게서 그 무엇을 바라는것은 제스스로 독약을 먹는것과 같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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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광주의 참극

주체107(2018)년 5월 21일 로동신문

 

남조선의 력대 보수《정권》들은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인민들을 파쑈의 칼부림으로 무자비하게 탄압한 극악무도한 독재《정권》이였다.

광주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38년이 된 지금 우리 겨레는 반역의 명줄을 이어온 남조선보수《정권》들의 죄악을 다시금 돌이켜보고있다.

광주!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고 38년전 그날의 참혹한 광경이 눈이 쓰리게 안겨온다.거리와 골목에 랑자하던 피자욱, 사람잡이에 미쳐날뛰던 《계엄군》의 살기 띤 군화소리!

군사파쑈광들이 저지른 치떨리는 광주학살만행은 오늘도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아물수 없는 원한의 상처로 남아있다.

1980년 5월 16일 남조선에서는 《학원의 민주화》, 《유신철페》, 《군사독재종식》, 《민주화실천》, 《민주인사석방》 등의 구호를 든 수많은 청년학생들이 시위투쟁에 떨쳐나섰다.광주에서도 《신군부퇴진》, 《구속인사석방》, 《유신헌법페지》 등의 구호를 웨치며 학생들이 시위를 벌리였다.

《유신》독재자가 종말을 고한 후 독재의 오물을 가시고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줄기찬 투쟁을 벌려온 남조선청년학생들은 5.16군사쿠데타가 있은 때로부터 19년이 되는 이날에 민주화의 봄을 부르고저 투쟁의 거리에 달려나온것이다.이들의 투쟁은 평화적인것이였다.

그러나 12.12숙군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전두환일당은 미국의 지령에 따라 인민들의 민주화요구에 무자비한 폭거로 대답해나섰다.5월 17일 파쑈광들은 시위에 나선 사람들을 가차없이 때려눕히고 피흘리며 쓰러진 학생들과 민주인사들을 강제련행해갔다.

남조선인민들의 민주화지향에 5.17파쑈폭거로 도전해나선 군사깡패들의 망동에 격노하여 광주의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1980년 5월 18일 대중적봉기에 궐기해나섰다.

항쟁군중의 과감한 진출에 질겁한 전두환파쑈악당은 《광주시민 70%를 죽여도 좋다.》, 《폭도들의 종자를 멸종시켜야 한다.》고 지껄이면서 환각제를 먹인 대병력과 땅크, 대포, 비행기 등 방대한 장비를 봉기진압에 내몰았다.

광주에 들이닥친 살인마들은 피에 주린 야수와 같이 봉기자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다.총으로 쏘아죽이고 생매장해죽이고 고층건물에서 떨어뜨려 죽이고 화염방사기로 태워죽이고 땅크로 깔아죽이는 등의 몸서리치는 학살만행이 벌어졌다.당시 학살만행을 목격한 광주의 한 종교인사는 일본잡지 《세까이》에 낸 글에서 《시체우로 장갑차와 땅크가 지나가 무한궤도의 련결짬에는 갈기갈기 찢어진 옷자락과 살점들이 끼여돌아가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참상이였다.》고 폭로하였다.

투쟁의 노래로 차넘치고 투쟁의 함성으로 들끓던 광주에서 5 000여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1만 4 000여명의 시민들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항쟁의 도시는 《죽음의 도시》, 《피의 목욕탕》으로 화하였다.인민들을 이처럼 무참히 학살한 전두환일당의 죄악이야말로 피에 주린 살인악마, 인간백정들만이 감행할수 있는 천추에 용납 못할 반인륜적범죄행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두환역도는 최근 《회상록》이라는데서 광주인민봉기당시 《시민들을 향한 발포명령이나 무차별살상이 없었다.》고 파렴치하게 거짓말을 늘어놓아 만사람의 격분을 자아냈다.남조선인민들은 눈에 흙이 들어가도 의로운 광주시민들을 잔인무도하게 학살한 전두환파쑈일당에 대한 원한과 분노를 삭일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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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무엇을 노린 대사관이설인가

주체107(2018)년 5월 21일 로동신문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미국이 이스라엘주재 자국대사관개관식을 강행하였다.그와 때를 같이하여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는 격렬한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수많은 팔레스티나인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반대하여 《100만명 팔레스티나인들의 행진》이라는 대규모적인 항의시위를 벌리였다.이스라엘군은 적수공권의 시위자들을 무력으로 진압하였다.구급차들과 의료일군들까지 과녁으로 삼은 이스라엘군의 야수적인 살륙만행으로 이날 하루동안에만도 팔레스티나인 60여명이 살해되고 약 2 800명이 부상당하였다.

천인공노할 이스라엘의 살륙만행은 중동지역의 평화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분노와 우려를 자아냈다.

프랑스대통령은 팔레스티나시위자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력행위를 규탄하고 자제와 긴장완화를 호소하면서 평화적해결을 강조하였다.에짚트외무성은 성명을 발표하여 팔레스티나민간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력사용을 규탄하면서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팔레스티나의 독립국가창건을 지지하였다.뛰르끼예수상은 이스라엘의 폭력행위를 《비렬한 대학살만행》으로 규탄하면서 대사관을 옮기기로 한 미국의 결정을 가치가 없고 무익한것으로 묘사하였다.뛰르끼예대통령 대변인과 사법상도 자기들의 트위터에 《팔레스티나는 혼자가 아니며 꾸드스도 혼자가 아니다.강점은 끝장날것이며 진실과 정의는 승리할것이다.》, 《우리는 꾸드스의 지위와 팔레스티나인들의 기본권리를 반대하는 비법적인 공격을 용납할수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란외무상은 트위터를 통해 팔레스티나시위자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행과 미국대사관이설을 강력히 규탄하였다.그는 미집권자가 자국대사관의 비법적인 이설을 축하하고있는 가운데 팔레스티나항의자들에 대한 살인행위가 감행되였다고 하면서 14일을 《최대의 수치의 날》로 락인하였다.수리아외무성은 대사관을 옮긴 미국의 처사를 불법이라고 비난하고 가자지대에서 많은 팔레스티나인들이 사망한데 대한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였다.또한 미국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팔레스티나시위자들을 대상으로 무력을 사용하고 대학살을 감행하도록 부추기고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러한 대학살은 오직 전범죄, 반인륜범죄로 간주될것이다.》고 못박아 강조하였다.

외신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처사로 중동지역정세가 완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되였다고 평하고있다.문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어째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대사관이설을 한사코 강행하였는가 하는것이다.거기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검은 속심이 깔려있다.

한마디로 대사관이설은 미국의 중동지배전략실현의 한 고리인 동시에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야망의 산물이라고 할수 있다.

오래전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은 중동지배라는 공동의 목적으로 결탁되여있다.워낙 남의 손을 빌려 불덩이를 쥐게 하는데 습관된 미국에 있어서 중동지배전략실현을 위한 돌격대, 하수인이 절실히 필요했다.그 적임자가 다름아닌 이스라엘이다.한편 이스라엘은 그들대로 미국을 등에 업지 않고서는 령토팽창야망을 실현할수 없게 되여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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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날이 갈수록 격화되는 중미마찰

주체107(2018)년 5월 21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은 중국이 레이자빛을 리용하여 미군용기의 비행을 방해하였다고 하면서 중국에 항의각서를 제출하였다.미국방성 대변인은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것을 중국에 《요구》하였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현상이 2~3주일동안에 우심하게 나타났다고 하였다.

사건은 지부티상공에서 일어난것이다.비행중에 있던 미군용기에 레이자빛이 비쳐져 2명의 승조원이 눈에 경상을 입었다고 한다.미국은 레이자빛이 지부티에 있는 중국의 군사기지에서 발산되였다고 무작정 몰아붙이면서 《지부티의 일부 지역상공을 비행할 때 주의》할데 대한 통지문을 하달하는 등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중국국방부 보도국은 미국측의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반박하면서 자국은 국제법과 주재국의 법을 일관하게, 엄격하게 준수하고있으며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못박아 강조하였다.

무역분야에서 가뜩이나 팽팽한 중미가 군사분야에서 또다시 대립되였다.

지부티는 인디아양과 지중해를 련결하는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인정받고있다.이로 하여 미국은 이 나라에 군사기지를 설치하였다.지부티에 있는 미국의 군사기지는 규모가 크다.4 000여명의 병력이 항시적으로 주둔해있다.이외에도 여러 나라들의 군사기지들이 이 나라에 있다.

중국도 소말리아앞바다에서의 해적소탕과 유엔평화유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부터 지부티에 자기의 첫 해외군사기지를 설치하였다.

그로 하여 지역내에서 중국의 군사적존재감은 높아졌다.

이것이 미국 등 서방나라들에 있어서 눈에 든 가시로 되고있다.이 나라들은 중국이 기지를 인디아양으로부터 지중해까지 해군을 전개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한다고 비난해왔다.

바로 이렇듯 리익다툼이 벌어지는 곳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하였다.아직까지 사건진상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것이 없다.하지만 명백히 드러난것이 있다.

이번 사건을 중국의 책임으로 무작정 몰아붙임으로써 이 나라의 영상을 흐려놓고 나아가서 그 활동과 영향력을 억제하려는것이 미국의 속심이다.

미국은 전략적경쟁적수인 중국의 군사력이 확대강화되는것을 바라지 않고있다.

중국은 이 군사기지설치를 《륙지가 바다보다 더 중요하다.》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기회로 삼고 해군무력강화에 전례없이 큰 힘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하고있다.새로운 항공모함의 시험항해를 진행하는 한편 함선현대화에 힘을 넣고있다.또한 해군륙전대규모를 2만명으로부터 10만명으로 늘일것을 계획하고있다.동시에 새로운 면모를 갖춘 해군의 모습을 세계앞에 드러내보이기도 하고있다.

지난해 중국해군의 한 함선편대가 지부티를 방문한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국제적영향력을 강화해나가고있는 중국과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고 광분하는 미국사이의 군사적모순과 갈등이 첨예해지고있다.미국은 사건이 정확히 해명되기도 전에 책임을 중국에 뒤집어씌우고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놓고 중미사이의 마찰과 갈등이 상상밖으로 번져질수 있다고 평하고있다.

이것은 태평양은 물론 인디아양까지도 중미대결장으로 변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중미쌍방이 다 이 지역에서 전략적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데로부터 치렬한 공방전을 벌릴것은 불보듯 명백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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