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광주의 참극

주체107(2018)년 5월 21일 로동신문

 

남조선의 력대 보수《정권》들은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인민들을 파쑈의 칼부림으로 무자비하게 탄압한 극악무도한 독재《정권》이였다.

광주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38년이 된 지금 우리 겨레는 반역의 명줄을 이어온 남조선보수《정권》들의 죄악을 다시금 돌이켜보고있다.

광주!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고 38년전 그날의 참혹한 광경이 눈이 쓰리게 안겨온다.거리와 골목에 랑자하던 피자욱, 사람잡이에 미쳐날뛰던 《계엄군》의 살기 띤 군화소리!

군사파쑈광들이 저지른 치떨리는 광주학살만행은 오늘도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아물수 없는 원한의 상처로 남아있다.

1980년 5월 16일 남조선에서는 《학원의 민주화》, 《유신철페》, 《군사독재종식》, 《민주화실천》, 《민주인사석방》 등의 구호를 든 수많은 청년학생들이 시위투쟁에 떨쳐나섰다.광주에서도 《신군부퇴진》, 《구속인사석방》, 《유신헌법페지》 등의 구호를 웨치며 학생들이 시위를 벌리였다.

《유신》독재자가 종말을 고한 후 독재의 오물을 가시고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줄기찬 투쟁을 벌려온 남조선청년학생들은 5.16군사쿠데타가 있은 때로부터 19년이 되는 이날에 민주화의 봄을 부르고저 투쟁의 거리에 달려나온것이다.이들의 투쟁은 평화적인것이였다.

그러나 12.12숙군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전두환일당은 미국의 지령에 따라 인민들의 민주화요구에 무자비한 폭거로 대답해나섰다.5월 17일 파쑈광들은 시위에 나선 사람들을 가차없이 때려눕히고 피흘리며 쓰러진 학생들과 민주인사들을 강제련행해갔다.

남조선인민들의 민주화지향에 5.17파쑈폭거로 도전해나선 군사깡패들의 망동에 격노하여 광주의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1980년 5월 18일 대중적봉기에 궐기해나섰다.

항쟁군중의 과감한 진출에 질겁한 전두환파쑈악당은 《광주시민 70%를 죽여도 좋다.》, 《폭도들의 종자를 멸종시켜야 한다.》고 지껄이면서 환각제를 먹인 대병력과 땅크, 대포, 비행기 등 방대한 장비를 봉기진압에 내몰았다.

광주에 들이닥친 살인마들은 피에 주린 야수와 같이 봉기자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다.총으로 쏘아죽이고 생매장해죽이고 고층건물에서 떨어뜨려 죽이고 화염방사기로 태워죽이고 땅크로 깔아죽이는 등의 몸서리치는 학살만행이 벌어졌다.당시 학살만행을 목격한 광주의 한 종교인사는 일본잡지 《세까이》에 낸 글에서 《시체우로 장갑차와 땅크가 지나가 무한궤도의 련결짬에는 갈기갈기 찢어진 옷자락과 살점들이 끼여돌아가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참상이였다.》고 폭로하였다.

투쟁의 노래로 차넘치고 투쟁의 함성으로 들끓던 광주에서 5 000여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1만 4 000여명의 시민들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항쟁의 도시는 《죽음의 도시》, 《피의 목욕탕》으로 화하였다.인민들을 이처럼 무참히 학살한 전두환일당의 죄악이야말로 피에 주린 살인악마, 인간백정들만이 감행할수 있는 천추에 용납 못할 반인륜적범죄행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두환역도는 최근 《회상록》이라는데서 광주인민봉기당시 《시민들을 향한 발포명령이나 무차별살상이 없었다.》고 파렴치하게 거짓말을 늘어놓아 만사람의 격분을 자아냈다.남조선인민들은 눈에 흙이 들어가도 의로운 광주시민들을 잔인무도하게 학살한 전두환파쑈일당에 대한 원한과 분노를 삭일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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