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불타는 충정과 헌신으로 조국을 받드는 참된 탄부 -명학탄광 1갱 채탄3중대장 진문철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7(2018)년 10월 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어머니당의 믿음과 사랑속에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명학탄광 1갱 채탄3중대장 진문철동무가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니였다.

근 30년간 이곳 탄광에서 채탄공, 소대장을 거쳐 중대장으로 일하고있는 진문철동무는 중대를 전투력있고 화목한 집단으로 꾸리고 해마다 중대앞에 맡겨진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 혁신자이다.

보석은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다.

진문철동무의 삶을 통하여 우리는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을 위훈의 창조자, 시대의 선구자로 키워주고 내세워주는 위대한 우리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에 대하여, 하늘같은 그 은정에 한생을 바쳐 보답할 일념으로 가슴끓이는 수천만 아들딸들의 불타는 충정과 고결한 의리에 대하여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게 된다.

 

이 한몸 석탄이 되여서라도

 

진문철채탄중대장이라고 하면 탄광사람들은 물론 련합기업소일군들도 대뜸 엄지손가락을 내들며 손탁이 드세고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탄부라고 자랑하군 한다.

그 말속에는 말수더구가 적고 과묵한 그에게서 좀처럼 제 자랑을 들을수 없을것이라는 속마음이 은근히 내비쳐지고있었다.

솔직히 우리가 진문철동무와 마주앉아 취재수첩을 펼쳐들었을 때 그에게서 들을수 있은 말은 《예》 혹은 《아니》라는 단마디뿐이였다.

이러한 진문철동무가 시를 좋아한다는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호기심을 금할수 없었다.그가 늘 품고다니는 수첩의 한 갈피에는 이런 시구절이 적혀있었다.

무엇을 아끼랴 그 무엇을 서슴으랴

그대 숭엄하고 존엄높은 모습에

한줄기 빛이라도 더해드릴수 있다면

내 불붙는 석탄이 되여

어느 발전소의 화실에 날아들어도 좋아라

이 시구절을 두고 진문철동무는 어줍은 목소리로 말하는것이였다.

《이 구절은 우리 탄부들의 심정을 그대로 담은것만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근 20년전 진문철동무는 명학탄광 1갱 채탄3중대장으로 일하게 되였다.

그날 저녁 오각별이 빛나는 령장을 단 탄부제복을 어루쓸며 진문철동무도, 갱에서 오래동안 일한 아버지도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푸름푸름 새날이 밝아올무렵까지 아버지와 아들은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이불깃을 뜨거운것으로 적시였다.

아침출근길에 나서는 진문철동무의 귀전에 저력있게 울리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였다.

《당의 믿음에 꼭 실천으로 보답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진문철동무(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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