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을 첫째가는 의무로 여기도록 -력사의 땅 삼화리에 새겨진 잊지 못할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혁명적학습기풍과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워 누구나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는 다방면적인 지식과 문화적소양을 지니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국땅 그 어디서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학습열풍이 세차게 일고있다.
조국번영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신 절세위인의 손길따라 사회주의의 더 밝은 앞날을 자력으로 개척해나갈 우리 진군의 첫걸음은 신년사학습으로 시작되였다.
신년사의 사상과 진수를 자자구구 뼈에 새기며 올해전투계획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세워나가는 모습들은 얼마나 커다란 희망과 락관에 넘쳐있는것인가.
이 거세찬 숨결을 대할수록 주체38(1949)년 1월 5일 평안남도 순천군 사인면 삼화리(당시)의 당세포학습회를 지도해주시며 알아야 앞을 내다볼수 있다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음성이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력사의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곳 당세포의 당원들과 하신 담화 《당원들은 학습을 잘하여야 한다》의 구절구절을 되새겨보는 우리의 가슴은 뜨거운 추억으로 젖어든다.
70년전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 삼화당세포학습회에 참석하신것은 저녁무렵이였다.
새로 지어 송진냄새가 풍기는 선전실에 리안의 당원들이 모여앉았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어버이수령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학습회를 진행하게 된 삼화리당원들의 감격과 기쁨은 이를데 없었다.
수수한 나무걸상에 앉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학습하는것을 보려고 왔다고 하시며 어서 학습을 시작하자고 하시였다.
이날 학습회에서는 《민주개혁의 의의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고 몇명의 당원들이 토론을 진행하였다.
토론에 참가한 삼화리녀맹위원장은 지난날 사람값에도 가지 못하던 우리 녀성들이 나라에서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해주어서 이젠 남성들과 꼭같은 권리를 가지고 당에도 들고 머슴군의 딸이 오늘은 녀맹위원장도 되였다고 하면서 민주개혁이 좋고 남녀평등권법령이 좋다고 하였다.
그의 뒤를 이어 일어난 당원들도 토지개혁이 좋고 민주개혁이 좋다는데 대하여 토론하였다.
그들의 토론을 주의깊게 들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강사의 강의수준과 당원들의 토론수준이 그만하면 일정한 정도에 올라섰다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해방후 3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우리 농촌당원들 특히 녀성당원들이 많이 발전하였다고, 리녀맹위원장이 토지개혁의 의의에 대하여 토론하였는데 아주 잘하였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과거에는 봉건적인 생활인습에 얽매여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천대와 멸시만을 받아오던 우리 녀성들이 오늘은 로동당원이 되여 정치학습토론에 참가한 그자체가 대단한 발전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