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교육자의 한생에 비쳐든 은혜로운 해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한번 인연을 맺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세월이 흘렀다 할지라도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따뜻한 정을 부어주신 인덕의 최고화신이시다.
생애의 전기간 넓은 도량과 포옹력으로 수많은 외국의 인사들과 연고관계를 맺으시고 숭고한 도덕의리의 력사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덕망앞에 머리숙이지 않은 사람이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고결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다.》
위대한 수령님의 인간사랑은 세계 여러 나라 당 및 국가수반으로부터 국적과 정견, 직무와 나이가 서로 다른 각계각층의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미치였다.
벌가리아의 아나스따쏘브 역시 우리 수령님의 자애깊은 은정을 받아안은 행운아들중의 한사람이였다.
아나스따쏘브는 평범한 교육자로 일하면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복구건설시기 쏘피아에 있던 김일성학원에서 우리 나라 전재고아들을 맡아 돌봐주고 키워주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5(1956)년 벌가리아를 방문하시는 기회에 아나스따쏘브를 친히 만나주시고 그가 발휘한 소행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주체48(1959)년 그가 교육대표단 성원으로 우리 나라에 왔을 때에는 자신의 곁으로 불러주시고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였다.
아나스따쏘브에게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은 이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주체73(1984)년 6월 어느날 그는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에 대한 방문의 길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을 자기 나라에서 또다시 만나뵙는 행운을 지니게 되였다.
벌가리아방문의 마지막날인것으로 하여 이날 위대한 수령님의 일정은 여느때없이 긴장하였다.두 나라사이의 친선 및 협조에 관한 조약조인식을 비롯한 중요행사들이 맞물려져있었다.
하지만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벌가리아에서 꼭 만나보고싶은 사람들이 있으시였다.그들중 한사람이 바로 아나스따쏘브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67살이였다.머리에 흰서리가 내려앉은 로인이 되여 집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있는 그의 지난날을 기억하고있는 사람도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있던 때 전재고아들을 10년간이나 맡아키워준 그를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시간이 긴박한 속에서도 그와의 상봉을 마련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감격과 흥분으로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고 달려온 아나스따쏘브와 그의 부인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뜨겁게 포옹해주시였다.아나스따쏘브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처럼 바쁜 행사일정속에서도 평범한 자기를 몸가까이 불러주신데 대하여 격정을 금치 못하며 감사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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