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영화가 시사해주는것은

주체108(2019)년 6월 18일 《조선의 오늘》

 

얼마전 남조선의 한 언론은 지난 5월말부터 남조선에서 영화 《기생충》이 인기를 끌며 상영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영화감독 봉준호가 만든 이 영화는 서울의 어느 한 빈곤한 가정과 부자집의 대조되는 생활을 통하여 사회의 량극화와 빈부격차를 풍자하고있다.

영화는 상영을 시작한지 한주일만에 300만여명, 열흘만에는 650만여명의 관람객수를 기록하면서 2019년에 가장 인기있는 영화의 하나로 지목되고있다.

영화가 이렇듯 인기를 끌고있는 원인은 현재 가장 인기있는 배우로 알려진 송강호를 비롯하여 유명배우들이 영화에 많이 출연한데도 있지만 기본은 날로 극심해지고있는 사회량극화와 빈부격차의 실상을 실감있게 보여주는데 있다.

영화는 반지하에서 가족성원모두가 직업이 없이 살아가는 가난한 집과 초호화주택에서 풍청거리며 살아가는 부자집을 대조시키면서 생계를 위해 아득바득 노력하며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가는 빈곤층과 인간에 대한 초보적인 례의마저 줴버리고 거들먹거리는 부자들의 행태를 해학적으로 보여주고있다.

해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곰팡이냄새가 코를 찌르는데다가 전화파장도 잡히지 않고 비가 오면 물이 차는 반지하집과 언덕우에 현란하게 지은 호화판주택, 부유층과 빈곤층의 하늘과 땅의 차이와 같은 격차, 빈곤탈출을 위해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는 하층민들의 생활과 그들을 하대하는 부자들의 생활세부들을 실감있게 형상하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영화는 제72차 깐느영화축전에서 처음으로 축전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도 수여받았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가진자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차넘치는 영화이다, 작품의 주제가 교과서를 읽는것과 같이 뚜렷하다,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통해 사회구조적모순인 량극화문제를 실감있게 그려내였다, 빈부격차를 초래하는 신자유주의를 희비극적인 창작방법으로 낱낱이 해부하고있다.〉고 소감을 터놓고있다.…》

현재 남조선에서는 자본주의사회의 반인민성과 날로 심화되는 극심한 경제위기로 하여 전체 주민의 16. 5%가 절대빈곤층으로 전락되였고 부유층과 빈곤층사이의 소득격차는 무려 59배로 늘어났으며 부와 가난의 대물림으로 하여 《금수저》, 《흙수저》 라는 말이 류행되며 사회량극화와 빈부차이가 극도에 달하고있다.

반면에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된 우리 공화국은 누구나 평등하고 고르로운 삶을 누리고있어 세상사람들의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개인리기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그것이 안고있는 구조적모순으로 하여 광범한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삶이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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