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6月 14th, 2019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각지 당조직에서-

주체108(2019)년 6월 14일 로동신문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각지 당조직에서 대중을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로 불러일으켜 성과를 이룩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급 당조직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의도에 맞게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일으켜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더욱 빛내이며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와야 하겠습니다.》

령대탄광 당조직에서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결의목표를 높이 세우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수행에서 앞장서나가고있다.

당조직에서는 구내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모자이크벽화를 새로 정중히 모시고 연혁소개실을 비롯하여 당의 유일사상교양거점을 통한 사상교양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하여 탄부들을 석탄증산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탄광에서는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 무전동사슬긁개콘베아에 의한 채굴공정을 확립한것을 비롯하여 지난 5년간 수십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생산에 받아들임으로써 해마다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다.로동자합숙, 령대원 등 문화후생시설들을 잘 꾸려놓았을뿐아니라 해마다 20여t의 고기와 남새, 버섯을 생산하여 탄부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을 개선해나가고있다.탄광은 얼마전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다.

룡강군 옥도협동농장 제3작업반 당조직에서는 3대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농장원들을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에로 불러일으키고있다.

당조직에서는 농업전선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으로 정해준 당의 의도를 농장원들속에 깊이 심어주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였다.

작업반에서는 논과 밭에 정보당 20여t의 질좋은 거름을 내고 우량품종의 벼종자와 선진적인 영농방법을 받아들이면서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있다.

각종 농기계의 수리정비를 자체의 힘으로 진행하여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임으로써 최근년간 논벼 정보당 소출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축사와 남새온실을 잘 꾸려놓고 돼지와 풀먹는집짐승을 많이 길러 물질적토대를 튼튼히 갖추어놓았을뿐아니라 마을의 면모를 사회주의문화농촌답게 일신시켰다.얼마전 작업반은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다.

평양건축종합대학 건설경영학부 당조직에서도 통이 큰 목표밑에 교육내용과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어 학부가 얼마전에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도록 하였다.

교직원, 학생들속에서 위대성교양을 기본으로 하는 5대교양을 강화하는것과 함께 교원들의 자질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 학부안의 80%이상의 교원, 연구사들이 학위학직을 소유하게 하였을뿐아니라 많은 교원, 학생들이 새 교수방법등록증소유자, 10월8일모범교수자, 김일성장학금수상자, 대학생과학탐구상수상자의 영예를 지니게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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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자욱을 따라 : 간석지벌의 사연깊은 새땅 -증산군 풍정협동농장을 찾아서-

주체108(2019)년 6월 14일 로동신문

 

증산읍에서 남서쪽으로 50리정도 가면 풍정리에 이르게 된다.소재지마을이 있는 둔덕에 오르면 넓고 기름진 간석지벌이 안겨든다.

서해기슭까지 아득하게 펼쳐진 1 500평짜리 포전들, 가로세로 뻗은 일매진 논뚝들로 하여 간석지벌은 거대한 바둑판을 방불케 한다.

우리가 풍정협동농장에 도착하였을 때 높낮게 솟아오른 등성이들에서 농촌문화주택들이 해빛에 창문을 반짝이고있었다.뜨락또르들이 분주히 오가는 포전길들과 아담하고 산뜻한 문화주택마을들은 농촌의 정서를 한결 진하게 해주고있었다.

수천정보에 달하는 농경지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관리위원장은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농업부문에서 경지면적보장에 특별한 주목을 돌릴데 대하여 강조하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음성이 아직도 귀전에 쟁쟁하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간석지논벌을 흐뭇하게 바라볼 때마다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농장을 찾으시였던 그날이 먼저 떠오르군 합니다.올해는 그때로부터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해방전 해마다 사나운 해풍에 숱한 농가의 이영이 짚검부레기처럼 날아가버리고 남녀로소모두가 시뿌연 마타리물에 찌들어 허리를 펴지 못하던 풍정리,

《지지리 고생하던 우리 풍정리사람들이 초가집자리에 일떠선 문화주택에서 맑은 수도물을 마시게 된것도 50년전 그날을 떠나 생각할수 없습니다.》

추억을 더듬는 관리위원장의 눈굽은 축축히 젖어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관리위원장은 풍정리에 깃든 사연중에서 50년전 봄과 가을에 있은 일을 먼저 이야기하였다.

주체58(1969)년 3월 하순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 리당위원장과 관리위원장을 만나주시였다.포전길에서 농장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농장에서 한해에 1만 5천t의 알곡을 생산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1만 5천t,

농장이 생겨 처음 되는 알곡생산목표였다.농장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의 표시이기도 하였다.

당시의 부침땅은 거의다 소출이 낮았다.그래서 해마다 알곡 1만t생산을 목표로 내세우고 애를 썼지만 한번도 실현해보지 못하였다.그랬던지라 농장일군들은 1만 5천t이라는 알곡생산목표앞에서 걱정도 없지 않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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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수령에 대한 혁명가의 진정한 충실성

주체108(2019)년 6월 14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총매진하고있다.

시대와 혁명은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순결하고 변함없는 충실성을 지니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와 뜻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진정한 충실성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자기 령도자를 자그마한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받드는 충실성, 대를 이어가며 변함없이 끝까지 받드는 충실성입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의 길에 나선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품성이다.혁명은 수령에 의하여 개척되고 전진하며 혁명가가 자기의 본분을 다하려면 반드시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을 지녀야 한다.한생을 변함없이 수령에게 충실하는것은 수령의 품속에서 자라난 혁명전사들의 마땅한 본분이며 도리이다.혁명가는 수령에게 끝까지 충실하여야 수령이 안겨준 정치적생명을 영원히 빛내여나갈수 있으며 한생을 보람있게 살수 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결코 특별한 시기에, 위급한 정황속에서만 발휘되고 검증되는것이 아니다.수령에 대한 혁명전사의 참다운 충실성은 일상적인 사업과 생활에서 구체적으로 발현된다.한생토록 오로지 자기 수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드는 바로 그것으로 하여 충신의 삶이 그토록 값높고 빛나는것이다.

혁명가의 진정한 충실성은 우선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자기 령도자를 자그마한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받드는데서 표현된다.

혁명의 길은 멀고 험난하다.그 길은 하루이틀에 끝날 길이 아니며 순탄한 길도 아니다.혁명의 길에는 기쁨과 영광도 있지만 인간으로서 참고 견디기 어려운 시련과 난관도 적지 않다.순탄할 때나 최악의 역경에 부닥칠 때에나 혁명가의 모습은 언제나 한본새이여야 한다.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변함이 없이 령도자만을 따르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령도자에 대한 의리를 끝까지 지키는 여기에 혁명가의 진정한 충실성이 있다.

혁명가의 충실성은 령도자를 굳게 믿고 자기 운명을 수령에게 전적으로 의탁하는 절대적인 신뢰심에서 생긴다.령도자의 사상과 로선은 과학이며 령도자가 가리키는 길로만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 당은 누가 알아주건말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는 전사들의 진심과 위훈을 귀중히 여기고 값높이 내세워준다는 굳은 믿음을 간직한 사람은 당에 자기 운명을 맡기고 당의 위업을 받들어 헌신적으로 투쟁한다.

그러나 당에 대한 신뢰심이 희박한 사람은 당앞에서 외교를 하며 눈치놀음을 하고 정책적과업수행에서 연구와 창발성이 없이 그저 되받아넘기면서 말이나 듣지 않을 정도로 일한다.설사 비판을 받더라도 제기되는 문제를 솔직하게 보고하여야겠으나 수수방관하고 자리지킴이나 한다.이것은 혁명의 운명, 당의 권위는 어떻게 되든 자기 운명만 생각하는 보신주의, 요령주의로서 우리가 말하는 충실성과 인연이 없다.력사가 보여주듯이 이러한 사람들은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면 례외없이 배신자로 변하고만다.그 누가 보건말건, 그 어떤 대가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오로지 당에 모든것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며 생활하는 사람이 참된 혁명전사이며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충신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진실하고 티없이 맑은것이였다.절해고도에 홀로 남아있을 때나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면서도 수령을 받들어모시는 그들의 마음은 변색을 몰랐다.그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수령을 받드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였기때문이다.그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우리 인민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귀감으로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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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경제발전의 지름길

주체108(2019)년 6월 14일 로동신문

 

지금 우리 인민은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활성화하고 최단기간내에 세계선진수준에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이 장엄한 진군길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면 우리 식의 창조본때, 투쟁기풍을 남김없이 발휘하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에게는 사회주의의 더 밝은 앞날을 자력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 힘과 토대, 우리 식의 투쟁방략과 창조방식이 있습니다.》

전력, 금속, 화학, 기계, 경공업 등 그 어느 부문에서나 생산공정들을 전기절약형, 로력절약형구조로 재정비하고 현대화수준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으며 연료, 원료의 자급자족을 실현하는데서도 좋은 성과가 이룩되고있다.대표적으로 인민생활향상의 전초선인 경공업부문에서 수입에 의거하던 적지 않은 원료와 자재, 설비를 우리의것으로 전환하고 우리 식으로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있다.이러한 현실은 우리 식의 창조방식, 투쟁기풍이야말로 그 어떤 난관속에서도 발전속도를 끊임없이 높여나갈수 있게 하는 위력한 보검이라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제힘을 굳게 믿고 우리 식으로 창조하며 투쟁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경제강국건설의 승리가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우리는 어떻게 하나 자체의 힘을 키우고 그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에게는 이 길밖에 다른 길이 있을수 없다, 자기 힘이 제일이고 제정신이 제일이라고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정력적인 령도로 전체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견지하고 구현하여오신 우리 식의 혁명로선을 확고히 견지하며 제힘을 믿고 자력으로 경제건설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켜나가도록 이끌어주고계신다.

우리는 자체의 기술력과 자원, 대중의 높은 창조정신과 혁명적열의에 의거하여 국가경제발전의 전략적목표를 달성하며 새로운 장성단계에로 이행하여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그 어떤 엄혹한 난관이 가로놓인다고 하여도 우리 식대로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는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뿐이라는 철리를 심장깊이 새기고 생산활동에서 불합리한 점들은 대담하게 고치며 새롭게 창조할것은 우리 식으로 개척하면서 비약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한다.

나라의 자립적인 경제구조를 완비하고 경제의 주체성을 더욱 강화해나가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

현시기 자립적인 경제구조를 완비하는데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문제는 수입의존성을 철저히 극복하고 원료, 연료, 설비들을 자체로 생산보장하는 부문구조와 생산공정을 갖추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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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한 덕성을 지니신 위대한 어버이

주체108(2019)년 6월 14일 로동신문

 

세계 진보적인류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수놓으신 사랑과 의리의 력사를 돌이켜보며 그이를 인덕의 최고화신으로 높이 칭송하고있다.

태양의 빛과 열과도 같은 뜨거운 인간애로 인류사에 길이 빛날 사랑과 의리, 믿음의 서사시를 끝없이 펼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그이의 한없이 넓고 따사로운 품은 그대로 만민을 안아주고 보살펴주는 인간사랑의 위대한 품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인민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훌륭한 풍모를 다 갖추고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뜨겁고도 진실한 사랑과 고결한 의리, 절대적이고 변함없는 믿음은 우리 장군님께서 지니신 특출한 인간적매력이였다.

하기에 세상사람들은 《김정일각하의 위대하신 풍모에서 하늘이 낸 성인의 인정세계, 태양의 천품을 보았다.》,
김정일령도자이시야말로 인간사랑의 최고화신이시다.》고 격찬하고있다.

어느해인가 우리 나라의 남포항에서 빠나마선박 선원들의 모임이 진행되였다.모임에서 선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해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일인 뜻깊은 2월의 명절이 오면 한생을 두고 잊을수 없는 사연으로 하여 눈시울이 젖어옴을 금할수 없다.바로 이 뜻깊은 2월에 그이의 사랑의 손길에 의하여 생사기로에 놓여있던 내가 이 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났다.》

그가 우리 장군님을 그토록 그리워하는데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다.

어느 겨울날이였다.

빠나마의 무역화물선 《와이트 펠라》호가 남포항을 떠나 목적지를 향해 항해하고있었다.

그무렵 계속 들이닥친 강추위로 배길은 두텁게 얼어붙고있었다.배는 얼음장들에 포위되여 더는 전진할수 없게 되였다.거기에다 연유와 먹는물, 식료품마저 다 떨어지게 되였다.이대로 가면 사람도 배도 아주 얼음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형편이였다.

위험한 정황에 빠진 선원들은 본국에 즉시 무전을 쳤다.그러나 소식이 오지 않았다.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구원을 바라는 무전을 치고 또 쳤다.역시 소식이 없었다.절망에 빠진 선원들은 마지막으로 남포항의 해당 기관에 무전을 날리였다.그런데 이튿날 아침 8시 남포항의 해당 기관으로부터 조난당한 선박을 구원하기 위하여 조선인민군 비행기가 동원되니 먹는물과 연유, 식량 등을 공급받을 준비를 하라는 무선전화가 왔다.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10여일동안 굶다싶이 하면서 허탈상태에 빠져있던 선원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어리둥절해하였다.

이때였다.비행기의 동음이 울려왔다.

《비행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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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여우의 노죽

주체108(2019)년 6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못난 계집 달밤에 삿갓쓰고 나선다더니 녀성으로서의 인격과 존엄마저 다 줴버리고 《국회》를 뛰쳐나가 온갖 추한 란동만 일삼던 남조선의 《자한당》원내대표 라경원이 제 몰골에 어울리지 않는 연극을 놀아대여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있다. 얼마전 라경원이 그 무슨 《원내대표, 중진의원 련석회의》라는데 나타나 《국회》정상화문제를 놓고 자기로서도 《답답하다.》, 《최선을 다하고있다.》는 낯두꺼운 수작을 늘어놓은것이다.

노죽이 방치라더니 《국회》를 파국에 몰아넣고도 모자라 민생관련법안들을 내던진채 《국회》개원까지 반대하며 뻗치기를 하는 장본인이 누구인가.

그야말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년의 구역질나는 추태에 남조선인민들은 침을 뱉고있다.

저들의 집권야욕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녀성의 체면이고 뭐고 다 집어던지고 땅바닥에 드러눕는짓도, 입에서 뱀이 나가는지 구렝이가 나가는지 모를 망언도 서슴지 않는 추녀가 몇개월간을 한지에서 보낼 재해지역의 난민들을 비롯한 남조선인민들의 고통을 두고 정말로 답답해할리도 최선을 다할리도 만무하다.

요망스럽기 그지없는 라경원에게 있어서 실지로 답답한것이 있다면 갖은 감언리설을 늘어놓아도 《발목잡기정당》, 《민생파탄정당》이라는 남조선민심의 비난과 규탄이 날이 갈수록 더욱 커지는것뿐이다.

갈수록 민망스럽게만 놀아대여 격랑에 말려든 쪽배꼴이 된 라경원이 저들의 추한 흉심을 가리워보려고 노죽을 부렸지만 그런짓은 안한것만 못하다.

망녀가 아무리 구미여우같이 놀아대도 분노한 민심을 돌려세우기는 이미 때가 늦었다. 긁어 부스럼과도 같은 그런 서툰 연기는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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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범죄사건을 통해 본 일본의 암담한 미래

주체108(2019)년 6월 14일 로동신문

 

지난 5월 27일이였다.

이날 일본의 도찌기현에서 경찰이 56살의 한 남성을 닛꼬경찰서에 구금하였다.한편 후꾸오까현 후꾸오까시에서 경찰이 35살의 기노시따라는 녀성을 체포하였다.

닛꼬경찰서에 구금된 남성은 체포되기 전날 밤 자기가 경영하는 숙박시설에서 10살 난 맏딸에게 폭행을 가했다.그는 딸애의 머리와 잔등을 때려 타박상을 입힌것도 성차지 않아 뜨거운 물까지 끼얹어 화상을 입혔던것이다.아버지로부터 화를 당한 딸애는 그곳에서 도망쳐나와 어느 한 공동위생실에 은신해있었다.

기노시따는 아버지를 잔인하게 죽인 범죄자이다.그는 후꾸오까시 미나미구에서 71살 난 아버지와 함께 살고있었다.그러던 어느날 새벽 기노시따는 침대에 누워있던 아버지의 몸에 기름을 뿌린 후 불태워 살해하였다.

참으로 상상조차 할수 없는 끔찍한 행위들이다.

하지만 경찰의 조사과정에 있은 그들의 진술내용은 저지른 행위이상으로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딸에게 폭행을 가한 아버지라고 하는 사람은 《부상을 입힌것은 사실이지만 고의적으로 그렇게 한것은 아니다.》고 변명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였다.

아버지를 불태워죽인 녀성은 《내가 불을 달았다.그것은 틀림이 없다.》고 주저없이 말하였다.

말 못하는 짐승도 제 새끼를 사랑할줄 알고 길러준 은혜를 안다고 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것은 인간의 초보적인 륜리이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 거리낌도 없이 자기와 피를 나눈 혈육들을 대상으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지어는 자책하고 속죄하기는커녕 자기들이 저지른 범행을 별치 않은듯 태연하게 말하고있다.

현재 경찰측은 각기 범죄사건의 경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하고있다고 한다.이것은 헛수고이다.

무엇이 옳고그른지 판별조차 하지 못하리만큼 지성과 인간애가 깡그리 상실된 이들에게 구태여 악행의 동기나 리유에 대해 따질 필요가 있겠는가.

이런 인간오작품들을 낳은것은 다름아닌 자본주의사회제도이다.

오늘날 극도의 개인리기주의와 인간증오사상의 만연은 자본주의나라 일본의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다.또한 극도로 심화되는 빈부격차, 실업 등으로 인해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이 타락과 범죄의 길로 빠져들고있다.

아버지를 불태워죽인 녀성은 무직자였다.

인간증오사상에 물젖고 타락한 사람들은 자기가 낳은 자식도, 자기를 낳아키워준 부모도 시끄러운 존재로 여기면서 살인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있다.

일본에서 하루밤 자고 깨면 들려오는 소리란 전부 흉흉한 범죄소식뿐이다.

어머니가 젖먹이자식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였다, 남편이 안해를, 안해가 남편을 무참히 살해하였다, 말다툼끝에 상대방을 전기줄로 목졸라죽였다, 손자가 할머니를 칼탕쳤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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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격화되는 군사적갈등

주체108(2019)년 6월 14일 로동신문

 

로씨야와 미국사이의 군사적대립이 격화되고있다.

로씨야와 국경을 접하고있는 노르웨이북부에서 미국이 전파탐지소를 현대화하는 문제가 로미사이의 군사적갈등을 증대시키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되고있다.

현재 《글로부스-2》로 불리우는 미국의 전파탐지소가 로씨야국경으로부터 불과 50㎞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있으며 노르웨이군사정찰기관을 위해 봉사하고있다고 한다.2016년에 노르웨이는 해당 탐지소가 2017~2020년에 갱신되며 여기에 새 전파탐지기가 포함될것이라고 밝혔다.노르웨이국방성은 배비될 전파탐지소가 우주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살피며 노르웨이리익지대의 상황을 주시하기 위한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로씨야는 미국의 전파탐지소현대화시도에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얼마전 로씨야외무성 공식대변인은 로씨야국경근처에서의 군사작전준비가 자기 나라에 있어서 방관시될수 없는것임은 명백하다고 하면서 자국은 안전보장을 위한 대응조치를 취할 권리를 가지고있다고 주장하였다.그는 미국의 전파탐지소가 자기 나라 령토를 감시하는데 리용되고 또 미국미싸일방위체계의 한 부분으로 된다고 간주할수 있는 모든 근거가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탐지소를 통하여 《입수되고있는 정보가 미국에 직접 전달된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비밀이 아니다.》라고 언급하였다.

미국이 노르웨이북부에 전파탐지소를 배비하는것은 북극지역에서 강화되는 로씨야의 군사적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한것이라는 주장들이 나오고있다.

지금 여러 나라가 북극개발에 경쟁적으로 달라붙고있다.

로씨야는 자국의 사회 및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세계에서의 로씨야의 지정학적영향력을 확대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북극을 빨리 개발하는 한편 북극에 대한 주권을 군사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로씨야는 지금까지 북극지역에서의 자국의 주권에 대해 자주 강조하여왔다.2007년 8월 로씨야북극탐사대의 심해잠수기구가 북빙양의 바다밑 4 300m깊이까지 성과적으로 침하하여 그곳에 로씨야국기를 꽂아놓았다.2015년 8월 로씨야는 120만㎢의 북빙양대륙붕에 대한 개발권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정식으로 유엔에 제출하였다.

미국과 노르웨이 등은 이를 반대하면서 북극에서 확대되는 로씨야의 군사적영향력을 억제하려 하고있다.

북빙양에서 미국의 주도하에 나토가 군사연습을 자주 벌리고있다.노르웨이가 전파탐지소갱신에 대하여 공개한 2016년에 나토는 노르웨이에서 《다이내미크 망구스》라는 명칭을 단 반잠전연습을 벌렸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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