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에서 반일, 반보수투쟁에로 호소하는 격문 발표 범국민적분노와 증오의 총폭발로 천년숙적을 징벌하고 세기의 한을 풀자! -전국민에게 격함-

주체108(2019)년 7월 26일 로동신문

 

인터네트홈페지 《구국전선》에 의하면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가 남조선의 각계층을 반일, 반보수투쟁에로 호소하는 격문을 발표하였다.격문은 다음과 같다.

범국민적분노와 증오의 총폭발로
천년숙적을 징벌하고 세기의 한을 풀자!

전국민에게 격함

 

전체 국민들이여!

지금 이 땅에서는 일본의 파렴치하고 강도적인 경제침략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경향천지를 진감하는 이 반일의 함성은 우리 경제와 국민을 상대로 침략의 칼을 또다시 빼여들고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에 대한 참을수 없는 저주와 분노, 증오와 단죄의 폭발이다.

이 땅에서 일제강점기가 종식된 때로부터 세월은 아득히 흘렀지만 장장 40여년에 걸친 그 모진 민족적수난과 고통, 불행과 희생을 우리 어찌 한순간인들 잊고 살았던가.

수많은 꽃다운 젊은이들이 허망한 《대동아공영권》야망의 대포밥이 되고 수백만의 청장년들이 강제징용으로 죽음의 고역장들에 끌려가 떼죽음을 당하였으며 20만명에 달하는 이 나라 녀성들이 성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우리 민족의 말과 글, 이름까지 깡그리 말살하고 수많은 지하자원과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을 강탈해갔으며 가장 야수적인 방법으로 무고한 민중을 무자비하게 도륙한 일본이였다.

아직도 눈도 감지 못한채 구천을 떠도는 수십, 수백만의 일본군성노예들과 강제징용자들의 령혼들이, 지금도 두눈을 부릅뜨고 살아있는 생존자와 그 후손들, 온 겨레가 천백배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낼것을 피터지게 절규하고있다.

그러나 오늘 일본의 아베일당이 놀아대는 뻔뻔하고 파렴치한 작태를 보라.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그에 대한 책임인정까지 한사코 회피하다 못해 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을 《국제법위반》이라고 생떼를 쓰며 무차별적인 경제침략의 칼을 휘둘러대고있다.

그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더욱 참을수 없는것은 일본반동들이 이번의 날강도적인 보복조치를 얼토당토않게 북과 련계지으며 우리 민족전체를 표적으로 삼는가 하면 우리 국민을 《추한 한국인》, 《버릇없는 꼬마》라고까지 모독하며 길길이 날뛰고있는것이다.

온 겨레의 피가 거꾸로 솟구치게 하는 일본놈들의 파렴치하고 오만방자한 망동은 오늘날 이 땅에서 산생된 모든 불행과 고통의 원인이 바로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더욱더 각인시켜주고있다.

《한》반도에 대한 침략야욕이 없이는, 우리 국민, 우리 민족을 집어삼키려는 탐욕을 버리고서는 순간도 존재할수 없는것이 일본통치배들이다.

이 땅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은 단순히 강제징용피해자배상판결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것이 아니다.

지난날 우리 민족을 짓밟고 온갖 전횡과 략탈을 일삼던 식민지지배자로 또다시 군림해보려는 력대 일본반동들의 뼈속까지 들어찬 침략야망의 발로이다.

지금의 일본지배층이 그 모든 야망실현의 첨병으로, 21세기 《정한론》실현의 돌격대로 나서고있다.

세계도처에서 무역전쟁을 일삼는 미국을 본따 가뜩이나 어려운 이 땅의 경제를 질식시키고 남북화해를 가로막아 아시아의 《맹주》로 부상해보려는 일본의 간특함과 악랄함에 우리 어찌 격노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경향각지에서 끊임없이 타오르는 반일의 불길은 우리 민중,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존엄을 감히 우롱하고 롱락하려드는 일본통치배들을 추호도 용납치 않으려는 국민적요구와 의지의 분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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