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 왜 사회주의를 사랑하는가

주체108(2019)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억척불굴의 용진력과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도도한 기상을 안고 우리의 사회주의는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무수한 난관이 험한 진펄마냥 앞을 막아서도, 간악한 비방과 달콤한 유혹이 환영처럼 불쑥불쑥 솟구치며 심신을 흔들려 해도 그 모든것을 보란듯이 짓부시며 인민의 신념을 안은 사회주의는 순간도 멈춤없이 곧바로, 맹렬히 돌진해간다.

평화수호의 막강한 힘을 재운 주체탄들이 력사의 지평우에 승리의 섬광을 번뜩이며 날아올라 세인을 경탄시키고 삼지연군 읍지구가 사회주의문명의 선경을 펼친데 이어 우리 식 건축의 새 면모를 보여주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이 련이어 희한한 자태를 드러냈다.

어랑천발전소의 팔향언제가 당정책결사관철의 기념비로 거연히 솟아오른 소식도 좋고 전야마다에서 전해지는 다수확선구자들의 기쁨넘친 목소리도 흥분을 일으킨다.

이 자랑스러운 현실을 한폭의 그림에 담아본다면 그 화폭의 제명은 《최악의 시련과 눈부신 승리》라는 극적이면서도 짤막한 어휘들만으로도 충분히 달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옳바른 리성과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가설이나 리상이 아닌 이 명백한 사실들에서 보다 크고 놀라운것, 우리 인민의 산악같은 혁명신념과 함께 대양처럼 가슴마다에서 쉼없이 출렁이는 사회주의에 대한 무한한 애착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왜 사랑하는가.왜서 명줄처럼 그것만을 부둥켜안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지칠줄 모르는 투쟁력과 용감성과 지어 희생까지도 사회주의위업의 성스러운 진리성을 증명하는 불꽃이 되고 디딤돌이 되기를 그토록 소원하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우리 식 사회주의는 오늘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험난한 시련도 빼앗지 못할 애착이라면 그것은 위대하고 긍지높은 행복이 있다는것을 말해준다.죽음앞에서도 달리 선택할수 없다면 그것은 죽음보다 더 억센 신념이 있다는것이다.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열렬한 사랑에는 아름다운 생활과 미래에 대한 지향과 함께 넓고넓은 이 행성을 둘러보면서 마음속깊이 느끼는 경멸의 세계가 있고 그로 해서 더욱 굳건해지는 자부심이 있다.

첫째로 우리 인민은 불평등이 없는 사회주의를 끝없이 숭상한다.

오랜 세월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꼭같이 먹고 입고 쓰고살면서 서로 돕고 이끌며 정을 나누는데 습관되여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이 생활은 지금도 사회주의에 대한 표상으로 되고있다.

만약 극소수 사람들이 호화로운 자택과 별장을 짓고 포식하는데 대다수 사람들은 그것을 바라보기만 해야 한다면, 잘사는 집 아이들이 다니는 부자학교가 따로 있고 가난한 집 자식들이 다니는 빈민학교가 따로 있는것이 공공연한 현실로 된다면 우리 인민이 그런 사회를 지지할수 있겠는가.

직업의 귀천을 갈라놓고 차별하며 인간의 운명에 그늘이 드리운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지금처럼 밝을수 있겠는가.

그러나 사실 우리 인민을 내놓고는 세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 불평등속에서 살고있다.

여러 나라에서 녀성들이 국가사회활동에 진출하고있는 모습도 보이지만 《현대문명》의 수치인 녀성차별은 어디서나 계속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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