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자욱을 따라 : 미곡벌은 어버이 그 사랑을 끝없이 노래한다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찾아서-

주체109(2020)년 3월 13일 로동신문

 

온 나라 협동벌에 다수확의 열풍이 세차게 일고있다.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다수확을 이룩할데 대한 당의 뜻을 심장에 새기고 올해농사에서 풍요한 작황을 안아올 열의드높이 농사차비를 주인답게 해나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이다.

사회주의전야에 차넘치는 벅찬 숨결을 우리는 얼마전 미곡벌에 대한 취재길에서 후덥게 느낄수 있었다.

미곡벌!

한평생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하여 그토록 마음쓰시며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이 숭엄히 되새겨지는 부름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미곡벌에 거룩한 자욱을 아로새기신 10돐을 맞는 때에 이 력사의 땅을 밟는 우리의 가슴은 끝없이 설레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우리가 미곡리에 도착한것은 해가 중천에 떠오른 때였다.

농촌특유의 공기가 마음을 한껏 상쾌하게 해주었다.봄을 맞아 농사차비전투로 들끓는 미곡벌의 전경은 이채로왔다.

드넓은 전야에서 일손을 다그치는 농장원들, 금방 거름을 펴놓은듯 한 논벌에 피여오르는 아지랑이, 협동벌을 분주히 오가는 뜨락또르들, 포전마다에 세워진 구호판들과 봄바람에 세차게 펄럭이는 붉은 기발들…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미곡벌의 전경에 깊이 심취된 우리에게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송윤희관리위원장은 감동어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해마다 3월이 오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농장을 찾으시였던 그날이 먼저 떠오르군 합니다.올해는 그때로부터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추억을 더듬는 관리위원장의 눈굽은 젖어있었다.

주체99(2010)년 3월 13일, 미곡벌은 이름할수 없는 환희와 격정의 시각을 맞이하게 되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 너무도 뜻밖에 농장을 찾아주신것이였다.

그날 감격을 금치 못해하는 농장의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의 농업방침을 높이 받들고 새해영농전투에 떨쳐나선 미곡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을 고무해주고 올해농사차비정형도 알아보자고 다섯달만에 다시 왔다고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미곡벌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정과 애착은 이렇듯 뜨거운것이였다.

우리는 관리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로정을 따라 먼저 미곡혁명사적관으로 향하였다.

사적관에는 미곡벌에 전변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적자료들이 전시되여있었다.

미곡협동농장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여러차례에 걸쳐 찾아오시여 농장이 나아갈 길을 휘황히 밝혀주시고 사회주의리상촌으로 꾸려주신 뜻깊은 단위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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